어제 5-6시간을 정신집중해서 신발 10컬래 65만원치 질러댔더니만..

지금 아침 9시반인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각성상태로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쇼핑중독 초기 상태인거 같은데...

잘 조절해봐야겠습니다.

지출은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1. 매달 꾸준히 나가는 생활비.

2. 생활비는 아닌데, 꾸준하다시피 나가는 지출항목에 부담되는 돈

3. 물건 사는 쇼핑

4. 살다보면 생기는 사건사고처리 비용.

4번은 보통 예비비지출비라고 합니다. 

그래서 충당금설정을 해 놓아야 해요.

그래서 일정금액을 적금해 놓아야 합니다.

내가 여신한도가 있어서, 은행에서 1천만원 대출이 즉시 가능하다. 이것도 충당금설정 한 것이지요.

근데 불가능해지면?? 예비비지출비 충당금설정을 어케 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돈을 빌려줄 만한 지인에게 꾸준히 만나서 관계유지를 한다든지.....

꾸준한 은행거래로 신용을 높힌다든지...같이 포토폴리오를 해 놓아야 합니다.

살다보면 급하게 돈 필요할 때가 생깁니다.

저는 1번 생활비는 꾸준히 줄이고 있어요.

집평수 좁게 살려고 하고 있고, 차는 경차고, 옷에 돈 안쓰려고 하고, 

배달음식 및 외식 안하고 반려동물 안키우려고 합니다.

그리고 돈들어가는 취미 만들지 않습니다.

필수 생활비의 특징은 줄여야 할 때가 생겨도, 못 줄인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생활습관에서 나온거라....줄이기 힘들어요.

진짜 평생에 걸쳐서 하나 둘씩 줄여나가야 하더이다.

평소 콜라나 피자 사먹던 사람이 돈이 쪼달린다고 안 사먹을까??

돈이 부족해진다고 반려동물을 굶길 수 있을까??

돈없다고 경차로 바꾼 사람 별로 못보았어요.

그래서 평소에 살면서 1번 항목은 계속 줄여나가야 합니다.

돈이 있어도 이렇게 해야되요. 

전기료 수도료 통신료 차운영비 아끼기 위한 습관을 바꿔야 합니다.

살다가 뭔일 생기면 지출비 줄이는데 큰 도움 됩니다.

2번 항목은 

보험도 있고 경조사비도 있고, 이게 의외로 구석구석에 있는데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

생활비는 아닌데, 가계부쓰면 꾸준히 지출되는 항목입니다.

근데 생활비와 다르게 금액이 좀 부담되요.

이건 돈이 있으면 크게 신경 안써도 되는거 같아요.

돈 없을 때 저울질 하다가 힘들다 싶으면 차단하기 쉽습니다.

만일 경조사비나 보험같은거 여차하면 삭감하는거 자신없는 사람이라면..

미리 줄여 놓아야 합니다. 

돈 없는데 지인 경조사비 많이 내면 안되잖아요.

3번 쇼핑. 이건 1번과2번의 중간쯤 되는거 같아요.

생활비 같은데, 생활비는 아니고, 꾸준히 지출은 되는데, 2번항목과는 다릅니다.

물건이 필요한데, 안 살 수는 없잖아요. 필요하면 사야죠.

쇼핑은 돈 없으면 안할 수 있다는 특성이 있더라고요.

물론 쇼핑중독에 걸리면, 무조건 지르고 봐야하는데...

제가 초기증상이 있는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신발10컬래를 한번에 지른건 좀 심한거 같습니다.

그래도 뭐...기능성이고..관상용이 아니니까..

취미는 취미인데...신발이 취미면 계속 살 것입니다.

그러나 이 취미지출은 1회성입니다. 계속 지출은 없습니다.

할인행사 때문에 샀다는 자기 위안 중입니다. ㅎㅎ;;;;;;

째든 그래서 쇼핑은 내가 돈이 없을 때 언제든지 줄일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야 합니다.

돈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신발을 이렇게 산다면 문제가 있는거지요.

제가 이걸 돈 없을 때, 3년간 가계부 정리하면서 통계 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최소한으로 죽지못해 살아갈 수 있는 돈이 얼마쯤 되나?

좀 쪼잔하지만, 궁색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돈은 얼마인가?

보통으로 살아가는 금액은?? 여유있게 살아갈 돈은??

이때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소한으로 살아갈 때, 지출을 줄이는데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경조사에 가서 축이금은 내야겠고..돈은 없고...

진짜 손을 달달달 떨면서 축이금 낸 기억이 있네요.

그래서 이때 뼈저리게 느낀게, 필수생활비는 철저히 줄여야겠다 는 겁니다.

내가 생활이 좀 불편해도, 궁색해져도, 

갑자기 어떤 일로 무슨일이 생겨서 돈이 부족해질 수가 있으니..

필수 생활비는 줄여야 합니다.

젊을 땐 괜찮아요. 그러나 중년이상부터는 돈이 따로 들어올 때가 없습니다. 

상속이 아니면 줄어든 돈을 회복 하기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필수생활비 지출을 줄여 놓아야 한 달 지출비 줄이고 싶을 때 쉽게 줄일 수 있습니다.

즉 필수생활비는 목을 죄이고, 그외 지출비는 좀 풀어주면서 대리만족을 시키자는 계획입니다.

저는 그래서...

집평수 최대한 좁게 살려고 하고 있고, 차는 경차고, 옷에 돈 안쓰려고 하고, 

배달음식 및 외식 안하고 반려동물 안 키우고  돈들어가는 취미 만들지 않습니다.

여기에 따른 저의 스트레스를......기능성 물건 사서, 나에게 맞는 물건을 찾는데 해소하는거 같아요.

사서 1-2번 쓰고 버려야 하는 물건이 많네요. ㅠㅠ

사람들이 사업이 힘들어지면, 지출을 줄여야 하는데...

생활습관지출이라..줄이지 못하고 쓰다가, 생활비부채가 엄청나게 커집니다.

그래서 폭삭 망한 후에, 강제적으로 일괄적으로 삭감이 들어가더군요.

이러면 지옥에서 사는 느낌이 들어요.

평소에 지출비를 절반 혹은 4분의1만큼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가족이 있는 사람은 이게 안됩니다. 

그러나 혼자 사는 사람은 할 수가 있어요.

추신 :

예전엔 궁색하게 살면서, 물건은 명품을 사는 사람이 이해가 안 갔습니다.

지금도 이해 가지 않지만, 생활 방식은 좋다고 평가합니다.

이렇게 살아온 사람이 노년에 접어들어서 생활비가 부족해지면??

명품은 되팔아서 생활비에 보탤 수가 있어요.

게다가 생활자체를 원래 궁색하게 살았으니, 필수 생활비도 적게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