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문화 중 제일 이해 안되는 것...

[자유게시판] 우리나라 문화 중 제일 이해 안되는 것... [댓글수 (119)]

미췐 2021-05-09 (일) 15:30 조회 : 45110 공감수 : 74

저 같은 알쓰에게 제일 이해 안되는 문화는 바로 원샷 문화 입니다.
특히 회식때 많이 강요되는데...
밑잔 남기면 무슨 대역죄인 되고...
꺽어 마시면 예의없는 놈 되고....
사회가 많이 변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술마실때는 원샷 문화가 강한거 같습니다.
그나마 여자들에게는 좀 관대한거 같은데...남자는 짤 없네요 ㅠㅠ
여초 다닐때는 이런 강요 문화는 없어서 좋긴 했는데...
남초는 좋은 점도 있지만 알쓰에게 이런 술 문화는 너무 크네요 ㅠㅠ
왜 원샷을 해야하는 걸까요? 이런 문화는 왜 만들어진걸까요?
어르신들 술 꺽어 머시거나, 밑잔 남기면 기분 나쁘시나요?
왜 나쁘신건가요??? ㅠㅠㅠㅠ
알쓰는 오늘도 웁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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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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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행무상 2021-05-09 (일) 15:30

아니 요즘도 이런게 남아 있나요?
속해 있는 집단이 좀 이상한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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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췐글쓴이 2021-05-09 (일) 15:30

음료수 짠은 안쳐줍니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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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행무상 2021-05-09 (일) 15:30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아니 요즘도 이런게 남아 있나요?
속해 있는 집단이 좀 이상한거 아니에요?

추천 1

제행무상 2021-05-09 (일) 15:30

그니까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해도
그 술 좋아하는 사람들이 남 술 마시는걸 강요하고
꺾어 마시면 예의를 찾나요?
얼마나 꼰대들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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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왕 2021-05-09 (일) 16:02

한번 술 진탕먹고 얼굴에다 토싸주고 술 뿌리고 개 깽판치면 담부터 안권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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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할라마 2021-05-09 (일) 22:38

저도 입사 초에 계속 술 먹여서 하루 작정하고 왕창 마신 다음 아침에 연차내고 푹 쉬었습니다 ㅋㅋㅋ 그 담부턴 많이 마시지 말라고 말리더군요 호호호홓 물론 회사 내에서 평소 행실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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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대장 2021-05-10 (월) 00:55

나도 이 얘기하려고 내렸는데 최근에 꺽어먹는다고 ㅈㄹ하는 인간 한번도 못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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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췐글쓴이 2021-05-12 (수) 02:26

저는 예전 인턴할때도 겪었었는데... 꺽어 먹는다고 ㅈㄹ하는건 이상한거였군요...
전 인턴 첫회식때 겪었던거러라... 꺽어먹으면 안되는건줄 알고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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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ker9 2021-05-10 (월) 02:05

10년전쯤엔 확실히 원샷문화가 강했죠

요새도 그러나... 많이 바뀐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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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췐글쓴이 2021-05-12 (수) 02:27

요즘은 많이 사라지는 추세같은데... 여전히 남아있는거 같네요 ㅠㅠ
이번 직장은 남초라서 더 그런게 강한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전 직장이나 인턴할때 여초직장 다닐때는 오히려 못마시면 마시지 말라고 다 커트해주던데...
남초는 약간 의리테스트 같은게 아닐까 싶기도하고...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알쓰는 웁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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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나는도요새처 2021-05-09 (일) 15:30

장난으로 한두잔 원샷은 문제 없어보이는데
설마 한두잔도 원샷은 강요해선 안된다인가요?
저도 주량이 약해서 몇잔못먹지만
분위기맞춰 한두잔 원샷해주고
이후는 꺽어도 누가 뭐라 안하는데

추천 1

미췐글쓴이 2021-05-09 (일) 15:30

한두잔 정도는 저도 가능합니다 ㅠㅠ첫잔 막잔은 그래도 함께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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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야a 2021-05-09 (일) 17:44

네 당연합니다
저도 나이가 많지만 그거 꼰대에요
그냥 남이 싫어하는걸 강요하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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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느랑 2021-05-09 (일) 18:23

네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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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zihard 2021-05-09 (일) 15:30

아직도 회식에서 술강요 남아있나요?? 술 못마신다고 하면 술 강요안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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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초코 2021-05-09 (일) 15:30

아직 많은거 같네요 저도 술 때문에 그만두려고 하다가
하도 열받아서 폭탄주 3잔 연속으로 먹고 뻗어버렸는대
그 이후로 안먹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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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췐글쓴이 2021-05-09 (일) 15:30

저도 한 번 시도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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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췐글쓴이 2021-05-09 (일) 15:30

안그런 회사들도 많지만 여전히 그런곳ㄷㅎ 많은거 같아요 ㅠㅠ 남초면 좀 더 심한거 같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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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븅 2021-05-09 (일) 15:30

ㅋㅋ 전전회사 전무가 술잔 돌리는 걸 그렇게 좋아했는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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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췐글쓴이 2021-05-09 (일) 15:30

어우.... 전 못다닙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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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탄호야 2021-05-09 (일) 15:30

술먹고 개되는 애들이랑은 같이 술먹는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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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탄호야 2021-05-09 (일) 15:30

먹일때 안먹어봐요 ㅋㅋㅋ
경험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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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푸아루 2021-05-09 (일) 15:30

미개해서 그래요
정상인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으니 점차 사라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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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췐글쓴이 2021-05-09 (일) 15:30

근데 술자리 빼고는 너무 존경스럽고 배울새 많은 분들이라 더 괴롭네요 ㅠㅠ
술 강요만 좀 줄여쥬시면 퍼펙트 한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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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자아 2021-05-09 (일) 15:30

첫 잔 원샷도 아니고 계속 원샷이에요?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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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져라로또크리 2021-05-09 (일) 15:30

저도 알쓰라서,, 그맘 압니다

저는 강요하면

다음날 회사 쨉니다,,

술마실때 이야기 합니다,, 술이 약해서 제가 알아서 조절해서 먹겠습니다,,

근데도 자꾸 권유하면 ,, 저는 내일 출근 못합니다,, 라고 이야기 하고 반드시 쨉니다

그러니깐 강요 안해요

실제 주량 = 맥주 500한캔 겨우 혹은 먹다 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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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심탕수육 2021-05-09 (일) 19:14

저도 이 방법 추천합니다

한번은 하도 먹으라 하길래 그 다음날 출근한 다음에
양해를 구하고 하루 종일 차안에 들어가서 잤네요

그 다음부턴 강요는 거의 안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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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췐글쓴이 2021-05-12 (수) 02:28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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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췐글쓴이 2021-05-12 (수) 02:29

아무래도 첫 회식이 잘못된거 같습니다.
대표님이 술 좋아하니까 첫 회식때 버텨봐라 해서
끝까지 죽을 힘을 다해 버틴게... 술 못먹는다매? 잘 마시네? 가 된거 같습니다 ㅠㅠ
그날 진짜 죽을 힘을 다해 버틴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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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교 2021-05-09 (일) 15:30

요즘은 많이 바뀐 것 같은데.. 아직도 그런 사람들이 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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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윈 2021-05-09 (일) 15:30

술 빨리 취할려고 하던거죠 이젠 첫잔만 원샷하고 거의 없어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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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췐글쓴이 2021-05-09 (일) 15:30

그쵸 많이 사라진거 같긴 한데 여전히 많은거 같아요 경험상으로는 남초 직장이 좀 더 심한거 같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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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오오오오오오력 2021-05-09 (일) 15:30

요즘 그런사람 그런집단이 있는게 신기하네요
주변에 술 자제하라는 분위기는 느껴봤어도 술 더마시라는 사람은 본적이없어서.. 십년전에도 못봤어요
어디든 이상한사람은 있기마련이니 이해하세요 그건 문화가아니라 진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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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자 2021-05-09 (일) 15:30

제가 이십 대 초반에 그런 강요했었죠~

그랬던 저도 타인에게 강요당하고 보니 잘못됐다고 여긴 후론 누구에게도 강권하지 않습니다. 제가 아무리 술을 마셔도,,
제가 그렇게 마시니 제 주변인도 강권하지 않습니다.
아니, 정확하게는 강권하는 사람과 술자리를 안하게 된다고 보는 게 맞겠네요.

못 마시는 사람에겐 일종의 폭력이더라구요.

술은 죽자고 마시는 게 아니고 서로 즐겁게 마시는 게 전제돼야 하니까요~

추천 1

미췐글쓴이 2021-05-09 (일) 15:30

맞습니다 ㅠ 즐겁자고 마시는데 ㅠㅠ 매번 마시면 다들 만취를 목적으로 드시는거 같아서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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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 2021-05-09 (일) 15:30

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체질적으로 술을 못하는 사람들이
술을 본인주량을 넘어서게 먹는 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아예 모르죠
관심도 없구요

문제는 평생 살면서 그 사람 입장이 돼 볼 수조차 없어서 역지사지조차 성립이 안된다는거

'주량에 맞게 알아서' 가 제일 좋은데 기성세대는
이미 타의로 그렇게 사회생활을 쭉 해온세대라 스스로 바뀌는건 어려울테고
현 20-40대가 점차 그런 문화를 만들어야죠

군대도 그렇고 자리잡힌 문화는
과감하게 일정 시점부터 멀리하고 끊어내는 세대가 있어야 그 후부터 좋아지더군요

추천 1

미췐글쓴이 2021-05-09 (일) 15:30

저희도 저희또래끼리 마실때는 그런 강요 안하면서 문화를 바꿔가려고는 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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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랄라바베큐 2021-05-09 (일) 15:30

그런 사람들 있죠. 그래도 악의는 없고 괜찮은 분들인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계속 권하면 자리에 끝까지 남고 싶은데 술이 약해서 좀 천천히 마시겠다고 얘기해보세요.
말이 통하는 상대라면 좀 취했더라도 기분 안나쁘게 받아들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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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췐글쓴이 2021-05-09 (일) 15:30

네 악의는 없는 분들입니다 ㅠ 평소 본받을것도 많구요 ㅠ조언해주신대로 오래 남고 싶으니 천천히 마시고 싶다고 다음번에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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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똥찬열정 2021-05-09 (일) 15:30

상사중에그런사람 한두명 있긴한데 그분하네만 맞춰주면되지 모든사람한테 그러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훅가요 그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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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췐글쓴이 2021-05-09 (일) 15:30

대표님이....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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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낙스 2021-05-09 (일) 15:30

저는 주량이 좀 돼고, 회식도 좋아하고 그런데 회식가서 몇번 찐하게 놀아주니 그다음부턴 뭐라 못하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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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2021-05-09 (일) 15:30

저도 술 좋아하지만

연산군 때도 원샷?해.. 못 해?
이러지 않았습니다.
(추천은 드림)
이건 우리나라 문화가 아니고
군사정권의 잔재일 뿐입니다.🐔

추천 1

프리맨2 2021-05-09 (일) 15:30

군사정권의 잔재라는 출처가 있나요? 궁금해서요.

걍 한반도 씹선비꼰대DNA라는 출처는 제가 책에서봤는데..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314715&memberNo=12466858

뇌피셜도 적당히 합시다

추천 0

고맙습니다 2021-05-09 (일) 15:30

뇌피셜이 뭐야?

아.. 그런 의미.

제가 술과 차茶를 좋아해
도서관에서 틈틈이 책을 봐도... 오해는 금물.

제 말씀은 억지로 원샷?을 시켰다는 기록이
없다는 거에요.
예전에는 술이 엄청 귀했어요.
담그는데 시간과 노력도.
지금처럼 알코올에 물타는 게 아니니.^^

위 회식에서는
스카치 위스키 정도는 나왔으려나.
희석식 쐬주 먹으라 강요하진 않았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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