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녀 오늘 휴무여서, 제쪽으로 와주면 너무 고마울텐대

저보고 오라내요 자기 차 없다고 내가 가면 소개팅녀가 장소좀 초이스 해놓으면 편한텐대 그것도 아니에요;;

퇴근하고 집에서 옷갈입고 운전 1시간 이상해서 가야하는데 

가서 밥사고  재수 없으면 커피까지 사야하고, 무슨말해야하는지 고민도 해야하고 약속장소도 제가 잡아야 하고

카톡몇번해봤는대 여자쪽에서 너무 소극적이고, 이기적인것 같아요. 만나봐서 말좀 해봐야 알겠는데 첫 인상부터가 별로일것 같은 느낌이 ㅠ

배부른소리 같지만, 업무때문에 너무 피곤하니깐 소개팅이고 뭐고 그냥 집에서 샤워하고 잠이나 자고 싶내요.

파토내고 싶지만 2주만에 만나는거고 친한지인이 해주는거라.. 그냥  장소 어중간하면 스벅에서 커피나 마시고 걍 빨리 와야겠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