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예능프로그램의 기획력

[기타] 20년 전 예능프로그램의 기획력 [댓글수 (55)]

사나미나 2021-03-04 (목) 20:25 조회 : 52322 공감수 : 132

저때 하자하자 시리즈는

1. 아침밥 먹자(신동엽) : 0교시때문에 아침밥도 제대로 못 먹는 청소년들을 위해 밥차를 몰며 진행

2. 얘들아 헬멧쓰자(송은이) : 폭주족 청소년들에게 직접 찾아다니며 헬멧을 씌워줌

3. 얘들아 행복하니(임성민,송은이) : 가출청소년들을 찾아가 가정의 품으로 돌려보냄

4. 청소년 할인하자(송은이,신정환) : 기존 학생 할인이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들에게 적용되지않아서,

학생 할인을 청소년 전체로 적용하게끔 유도한 프로그램

5.존댓말로 수업하자(서경석,신정환) : 학생 인권을 존중하기위해 선생님들의 수업을 존댓말로 진행하자는 내용

방송국 놈들은 이제 사회에 기여하는데 관심없음

요즘은 잘사는 연예인들의 집자랑, 자식자랑

무조건 자극적이고 시청률만 나오면 장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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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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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돌 2021-03-04 (목) 20:25

진짜 레전드는 이거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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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호랑이 2021-03-04 (목) 20:25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공중파 독점일때의 장점이랄까요. (케이블 보급률이 저 때는 낮아서)
뭘 해도 시청률 기본은 나오니 다양한 시도가 가능했던거 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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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스탈 2021-03-04 (목) 20:25

아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요즘은 채널이 다양해 지면서 자연스럽게 경쟁이 심해지고 시대 흐름에 편승해서 잘되는 프로그램을 서로베끼고 결국엔 새로운 시도는 줄어들고... 보는 사람들만 보다 보니 점점 고여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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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생이똥꼬 2021-03-04 (목) 20:25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고 있는 중입조.
대작이나 장기 기획 프로는 지상파에서 점점 없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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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2021-03-04 (목) 20:25

여경옥 셰프
여경래 셰프의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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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돌 2021-03-04 (목) 20:25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진짜 레전드는 이거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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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너스 2021-03-04 (목) 20:25

제가 아직도 이분 생각나서 아무도 없는 밤에도 신호를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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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룬이 2021-03-04 (목) 20:25

저때 피디 엠씨 이경규든 누구든 다 눈물흘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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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LSG 2021-03-04 (목) 20:25

어릴 때 봤었는데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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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르 2021-03-04 (목) 20:38

이거 어릴때 본방으로 봣는데.. 이분이 정지 신호선 지켰는거 보고 충격이 커서

자가 운전중에 새벽에도 늘 정지선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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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사웨이 2021-03-04 (목) 21:41

대단했죠. 그 다음주 정규방송 시간대에 재방송이라는 희대의 방송계의 레전드 상황을 만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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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돌이 2021-03-04 (목) 22:51

이거는 너무 등급외라서 이제 빼놓고 이야기해야할듯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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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둥석 2021-03-04 (목) 23:33

제 인생 내내 정지선을 생각하게 만든 프로그램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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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혈된노을 2021-03-06 (토) 17:16

다음날 신문 1면 장식
"과연 누가 장애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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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2021-03-04 (목) 20:25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중산층이 사라지고 빈곤층만 늘어나는데 tv툴면 상류층만 나옴 그러니깐 개비에스 수신료 폐지가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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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lira 2021-03-04 (목) 20:25

연예인 자식자랑좀 안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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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맨 2021-03-04 (목) 20:25

작성자님의 마지막 세 줄의 말씀도 지극히 공감되지만, 당시와 지금은 방송사정이 많이 다르죠.
당시는 체널이 몇개 되지도 않았고 담당피디들이 거의 평생직장의 회사원처럼 일하면서 여러가지를 고려했다면, 지금은 방송매체가 부지기수인데다가 시청률 경쟁이 심하니 더 자극적이고 말초적인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에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거죠. 결국은 공중파방송이 예전처럼 공익을 위한 방송을 해줘야 하는데 걔들도 헛지랄하고 있으니....그냥 KBS는 없애고 EBS만 남기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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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1 2021-03-04 (목) 20:25

지금 저런 거 하면 시청률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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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동전 2021-03-04 (목) 20:25

당연할수밖에 이제 트로트만 파는 거 보면 답나오지 않았음? 공영방송도 나중에 존폐위기 갈텐데 단물 빠는거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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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XP387952 2021-03-04 (목) 20:25

음....tv도 갈수록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 하나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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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이치 2021-03-04 (목) 20:25

개인적으로 양심냉장고중에 해병대 상병이 휴가나와서 할머님 도와줘서 또 포상 휴가 나간 것이 제일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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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5 2021-03-04 (목) 20:25

공익성이 들어가면 채널을 돌려버리는 우리도 문제가 있긴 하지만

저 때는 정말 자극적이기만 한 그런 예능보다는 저런 가슴 따뜻해지는 프로그램들이 많았는데ㅜㅜ

그 와중에 신동엽 젊었을 땐 정말 잘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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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노리 2021-03-04 (목) 20:25

요즘은 뭐만 만들면 불편 고소 이런게 난무하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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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법사 2021-03-04 (목) 20:25

얼마전에 쌀집아저씨 인터뷰 기사도 올라왔더군요 ㅎ
진짜 이때 예능에서 볼수 없던 지금도 볼수 없는
예능과 공익을 둘 다 잡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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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운차이 2021-03-04 (목) 20:25

저걸로 0교시 폐지되고 학생들 좋아졌죠

요즘엔 아침에 등교하는 학생들보면 축 쳐져서 땅보고 힘없이 걷는 애들이 안보여요

공익성있는 TV 프로그램 다시 유행할 턴이 온거 같기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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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루가라 2021-03-04 (목) 20:25

지금 현재 이명박근혜 때문이죠.
집값도 엄청 오르고 물가도 엉망이죠.
문대통령님이 지금 전부 고쳐나가고 있으니
우리 힘을 내서 견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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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통 2021-03-04 (목) 20:25

왜 비꼬는것 처럼 들리지... 집값은 지금이 가장 많이 올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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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ocus 2021-03-04 (목) 20:55

청소년의 정의를 만들어준것도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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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배 2021-03-04 (목) 21:33

청소년들이 저렇게 삭았다니. 정말 안타깝네요. 40대라고 해도 믿을 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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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뱃놀이 2021-03-04 (목) 21:34

놀랍게도 20여년전 MBC는 저런 공익프로그램이 많았답니다.
지금의 엠빙신을 보면 믿기지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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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사마 2021-03-04 (목) 21:57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도대체가 구해줘 홈즈니 연예인 이혼사니 저언혀 관심 없는 내용을 너도 나도 따라하며 만드는 예능이 이해가 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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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이다12 2021-03-04 (목) 22:20

팩트 ) 최근 공익성이 들어간 방송의 시청률을 보면 생각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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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위하여 2021-03-04 (목) 22:48

와 이거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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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성이다 2021-03-04 (목) 22:52

요즘 자극적인 유투브에 많이 밀리니까
방송국도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자극적으로 변하고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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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an1201 2021-03-04 (목) 22:59

근데 요즘 티비 얼마나 봄? 죄다 유툽 넘어가니 티비도 이꼴 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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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taro 2021-03-04 (목) 23:12

요즘 같은 시대에 딱히 방학 아니더라도 새벽 5시에 일어나 학교에서 0교시 하라면 난리나겠죠.
그런데 저 때는 저게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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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HDAV 2021-03-04 (목) 23:27

tv를 없에면 행복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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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구십오 2021-03-04 (목) 23:37

케바케겠지만 요즘엔 기본적으로 선생님과 학생이 친하게 지내는일이 없다고 들음.

추천 0

몸근영 2021-03-04 (목) 23:46

저때 재밌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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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오원 2021-03-05 (금) 00:13

정지선 지키면 병신 소리 들을때 안 지키면 병신소리 듯는 전환점 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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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23w3t5 2021-03-05 (금) 00:42

이런 MBC를 이명박근혜가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지요
공영방송의 가치를 제대로 실천하던 방송이
연속된 우파정권하에서
방송편성 제작과정에 노골적으로 개입하는 정권과 경영진에 맞서
집단파업과 제작거부등 노사분규 사태가 몇년동안 지속되었고
선배로부터 제대로된 배움의 시간을 갖지못한 상황에서

의견을 달리하고 방송파업에 동참하지않은 제작진은
어쩔수없이 경영진에 눈치를 볼수 밖에 없었고
칼끝은 무뎌지고 독창성은 사라졌다.
어지간한 케이블방송보다도 못한 질낮은 저질방송만 만들게 되었다.
유능한 간판급 시사교양프로PD는 전부 징계받았고 상당한 인력이 비제작부서로 이동되거나 보직이 변경되었다.
선배에게 배운거 없는 시류에 편승한 새내기제작진은
잘나가는 타방송 프로 베끼기로 연명했고 그러다보니
공중파 삼사가 거의 비슷한 기획으로 유사한 프로그램을 서로 카피해 제작·방송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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