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특히 테슬라를 모르는 분들이 저런 잘못된 기사를 접하면 결국 머릿속에 남는 건 아 전기차는 위험하고 테슬라는 배터리로 사고가 났구나이겠죠.
좀 모르면 쓰질 말아야지 그저 광고 따올 생각만 있으니.

전기차는 주차 시에 사고가 많이 일어납니다. 내연기관 차는 R이든 D든 기어를 넣으면 악셀을 밟지 않아도 움직이죠. 근데 전기차는 직접 악셀을 밟아야 움직이고 더군다나 토크도 바로 맥스로 꽂히기 때문에 발목에 힘조절 잘못하면 사고로 아어지기 십상입니다. 물론 테슬라는 설정 변경하면 크립모드로 일반 내연기관처럼 악셀 안밟아도 살살 움직여지지만  그럼 신호대기시에 브레이크 패달을 밝고 있어야 돼서 보통 크립모드를 끄고 다니죠.
그리고 문도 전자식이긴 합니다만 내부에 물리적 비상개폐장치가 있습니다.

이번 사고의 핵심은
1 배터리 문제로 인한 화재가 아니다.
2 개폐장치가 전원차단으로 열리지 않은 것이 아니며
3 비상 개폐장치를 대부분의 사람은 찾지도 못하게 디자인한 테슬라의 문제다
라고 봐야할 것같습니다.

사고시, 문개폐가 자동으로 이후러 지지 않는다면, 굉장히 큰 문제겠네요. 
리튬기반 전지의 화재 또한  현재로서는  방화수만 냅다 들이 붙는 방법 말고 없어서, 
앞으로 아무리 BMS나 베터리백 패킹이 발전한다해도 큰 문제가 될겁니다. 

이 문제를 베터리 제조사는 당연히 지지 않을거고,  차량 제조사에서 떠 앉겠죠. 
리튬기반 베터리 전기차가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예상한것 보다는 큰 문제들이 발생할겁니다.

예를들어, 베터리폭파 테러도 많이 나오겠지요. 영화 데몰리션맨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