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한테 잘해줬던게 후회되는 요즘입니다.

[자유게시판] 직원들한테 잘해줬던게 후회되는 요즘입니다. [댓글수 (313)]

황금거지 2020-11-18 (수) 01:32 조회 : 52853 공감수 : 316

전에도 뭐 폐업한다는 글을 쓴적이있는데...

그동안

몇개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매출도 깨나 나왔엇는데

회사키우고 직원들 챙긴다고

제 급여를 안늘렸던게 후회가되네요

잘될땐 인센잘챙겨주고 여행도보내주고

법인카드 지급해서 직급별로 한도걸어서 복지비쓰게해주고

직원들 연봉인상도 잘해줬는데 의미하나도없네요

코로나 터지면서 매출 폭락하고

적자전환했어도 조금만 버티면 나아지겠거니

요즘 취직하기 힘들다니까

적금깨고 대출받아가며 직원들 챙겨주다가

버틸재간이 없어서 사업체들 하나둘 폐업하고

폐업하기 한달전에 얘기했고

사무실 보증금빼고,제 보험깨서 나가는 직원들 급여,퇴직금챙겨주면서

직원들 내보내게 됐는데...

이거 참.. 몇몇은 갑자기 적대적으로 변하면서

퇴직위로금까지 3개월치 급여 달라면서 노무사 찾아가서 소송건다 난리치고...

다들 제가 돈 많은줄 알더라고요?ㅎㅎㅎㅎ

땅파면 돈이나오는줄알더라고요?..

말도안되는 소리라

위로금은 줄일도없는데 기분이 참 그래요..

앞으론 악덕사장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이 샘솟습니다.

썩을것들아 내가 그동안 니들 챙겨주느라고 부장급보다 급여적게받았다...

뭐...이토 분위기상

대부분 공감 못하시겠지만

푸념이나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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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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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링브링 2020-11-18 (수) 01:32

해보니까 월급만 제때주면 됩니다.
그게 제일 중요하고 다른건 안하는게 더 좋습니다.
오히려 역효과 몇번 봤습니다.

추천 1

황금거지글쓴이 2020-11-18 (수) 01:32

다음엔 복지는 줄이려고요
철저하게 착취할겁니다.
근데 수익금의 절반을 와이프한테주는건....횡령이라 안되겠네요

추천 2

6DWorld 2020-11-18 (수) 01:32

횡령은 아니죠. 님 수익금에서 절반을 주고 절반은 회사에 투자하라는 얘기였습니다.
재미사업가 김승호 회장 책 내용입니다. 이분은 몇번 사업망하고 최종 성공한 사람입니다.

추천 0

황금거지글쓴이 2020-11-18 (수) 01:32

그분강연들어본거같네요~
사업에 실패했는데 와이프분덕에 버티고
다음사업시도할수있었다고

추천 0

떼낄라리아 2020-11-18 (수) 01:32

철저하게 착취요? 참 한심하시네요. 서운한 건 서운한 거고
다음에 거기 고용될 직원들은 뭔 죄라고...
계약서상 공정거래만 하면 됩니다. 복지에 투자하면
소문나서 사람이 꼬일 거고 없앤다면 계약서상 받는 급여에
만족할 사람만 남을 거고. 그로 만족한다면 사주는 자기가
결정하면 되는 거지
뭔 베풀고 돌려받지 못할 복지고 뭔 착췹니까.
착취하다간 고노부 직원 만나게 되실테죠 뭐.

추천 3

떼낄라리아 2020-11-18 (수) 01:32

착취가 이미 위법 개념입니다. 검색창에서 검색해보세요. 만일 위법하게 계약서상에 없는 업무까지 하라고 지시하지 않는 이상 이미 그건 착취가 아니죠. 아마 그러실 거고요. 그걸 착취라고 스스로 비하하실 필요도 없고요. 만일 계약서 외의 업무까지 하라고 하고 그걸 거부했다고 해고한다면 당연히 고용노동법에서 정한 대로 치러야 할 돈 치르시면 되는 거고.
물론 업계 소문 나서 좋은 인재는 지원 안 하겠죠.
좋은 인재는 자기 담당업무 퍼포먼스로 성과평가받고 인센티브 받길 원하지 계약서상에 없는 업무 넙죽넙죽 받아서 노예착취 인정받고 승진 빨리하고 그런 걸 원하지 않으니까요.

노사관계 사실 간단합니다.
양측이 플러스 알파를 당연시만 안 하고
드라이하게 계약서대로 이행만 하면 돼요.
계약서 급여에 만족했으니 서명하는 거고
불만 있음 퇴사하는 거고.
사측은 퍼포먼스 안 나오는 직원은 해고하고
추가비용 부담하고 더 좋은 직원 뽑아서
충당하면 되는 거고.
가끔 자기네가 뽑아놓은 직원이 퍼포 안 나온다고
백퍼 그 사람 탓하는 고용주 있는데 정확히 남탓이죠.
대상자 중 발전가능성 높은 사람 골라내는 데 실패한
자기쪽 책임은 그냥 남탓으로 돌리는 편의주의.
저도 고용노동자지만 주변에 쓰레기 직원 넘칩니다.
사측에 가까운 인사부서가 뭐하러 있나 모르겠네요.
저딴 것들 뽑아놓고 고생은 같이 일하는 내가 보고.

추천 1

로마인99 2020-11-18 (수) 01:32

착취가 위법한 개념이 아닙니다. 고용인과 피고용인관계에선 착취는 본질적으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착취가 존재하기때문에 고용인과 피고용인의 관계는 기본적으로 적대성이 존재하는 것이죠. 그리고 언제든지 적대적으로 변할 수 있는 관계죠.

추천 1

이스란트 2020-11-25 (수) 09:48

ㅇㅇ 착취가 정당하게 노동의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다는 위법의 개념인데 모르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ㅋㅋㅋ 우리나라 기업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어떤지 단편적으로 보여주는거 같아요. 심지어 나는 내살깍아서 직원위해줬다는 사람의 입에서도 이런말이나오는거 보면말이죠 ㅋㅋㅋ 전태일열사 기일이 얼마나 지났다고 ㅉㅉ

추천 0

혈마도 2020-11-29 (일) 14:32

글의 흐름을 보면 착취란 단어를 님이 생각하는 그 의미로 쓴게 아닌걸 알수 있는데 곧 죽어도 난 너 사업주님을 까겠다란 의지가 담긴 댓글 ㅋㅋㅋ

추천 0

carlson 2020-11-18 (수) 02:16

착취 자체가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노동력을 얻겠다는 얘깁니다.
단순히 고용인과 피고용인이 노동에 대한 댓가로 임금을 지불하는 계약관계를 착취라고 하진 않습니다.

추천 2

다바더 2020-11-18 (수) 03:19

착취라는 단어를 아무렇지 않게 쓰시는군요.
당연히 직원들한테 해줘야할걸 해주는건데 뭔가를 배풀면서 사업을 했다는 그 정신태도부터 고치십시요.
다만 상황이 어려워 문닫는걸 뻔히 알면서도 악다구니쓰는 직원들에게 서운함은 들겠지요.
허나 어쩌겠습니까...다 내마음 같지 않은걸.

추천 2

김뽕남 2020-11-18 (수) 07:37

법인이었나요?

추천 0

로마인99 2020-11-18 (수) 01:32

전에 근무지에서 월급3달밀려 나왔는데,,,,압류걸려다 망할것 같아서 안했는데 결국 오너는 망해서,,, 신불자 됬다고하니,,,, 월급받기는 틀리고 소액체당금이나 신청해야 할듯...... 오너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나도 오너를 해봐서 ,,,이해하는 면이 좀 있지만...보통은 오너 사정알고 이해해주는 직원 소수 있고,,, 대부분은 안그렇죠.

추천 0

황금거지글쓴이 2020-11-18 (수) 01:32

줘야할것 다주고도 더안준다고 욕먹으니 참 그렇네욧

추천 2

Alichino 2020-11-18 (수) 01:32

매우 마음 아프시겠어요.. 허탈하기도 하고, ...

경영자와 직원의 관계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회사가 잘되건 안되건, 최대한 정보(부채, 순이익, 경비 등등)를 공개해도 서로 신뢰가 쌓이기 힘든 것이 경영자(특히 오너 경영자)와 직원의 관계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업이 기울면 재빨리 사업을 정리하고 정말 믿을 수 있는 직원 빼고는 다 내보내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추천 0

황금거지글쓴이 2020-11-18 (수) 01:32

만든지 2년된 신생회사다보니
한두달은 몰라도 이렇게 적자로 1년을 버틸만한 체력이 없었네요
쩝...다음엔 바로바로 정리해고해야지...

추천 0

대검호조로 2020-11-18 (수) 04:02

저도 조그마한 가게 몇개하고있는데 공감이 많이되네요
챙겨줄꺼 다챙겨주고도 욕먹는거 저도 있었던일이고
점점 냉정하게 변하더라구요 진짜 힘들때 같이 일할사람 찾는것도 쉽지 않더라구요 겨우 미래를 투자할만한사람 한명 찾아서 사업체 운영 맡기려고 준비중입니다
힘내시고 좋은사람 찾을수있을테니 화이팅 하세요
그리고 이토에선 대부분 이해 못할꺼에요
왜 사장들이 냉정하게 되는지를....신경쓰지마시고 이제
더 잘되시길 바랍니다

추천 1

뿡탄호야 2020-11-18 (수) 01:32

고생하셨습니다.

추천 0

황금거지글쓴이 2020-11-18 (수) 01:32

감사합니다 작은위로가 되네여

추천 0

붉은해적 2020-11-18 (수) 01:32

백종원도 가구사업인가 할 때 급여 제때 안 줬다고 직원이 뭐라고 한 걸 보고 충격 먹었다고 했잖아요.

사업 잘 될 땐 잘 챙겨 주고 가족같이 여긴 친구였는 데 사업이 안되니까 자기 급여 제 때 안 챙겨 준다고 투덜대는 걸 보고 충격 먹었다고 하던데요(자세한 내용은 기억 안나는군요)

그런 겁니다
원래 서 있는 자리가 다르면 보이는 풍경도 다른 법이라

추천 0

고수진 2020-11-18 (수) 01:32

가구 사업?
건축사업 아니었나요? 하다가 망해 자살하려다가 그래 음식업으로 재기하자하고 하던 책을 본 기억이

추천 0

브링브링 2020-11-18 (수) 01:32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해보니까 월급만 제때주면 됩니다.
그게 제일 중요하고 다른건 안하는게 더 좋습니다.
오히려 역효과 몇번 봤습니다.

추천 1

파지올리 2020-11-18 (수) 01:32

저도 자영업 8년째인데 이젠 직원들한테 법적으로 딱 해줄것만 해줍니다.
첨에는 잘해주고 먹을 것도 잘 사주고 착한 사장님 되려고 했는데 다 부질없는 짓이더군요.
장사가 어려워져도 사업장 걱정보다는 자기 월급 끊길 걱정만 하고 퇴사하면 결국 남남이고
한푼이라도 더 챙길 생각만 하고 아프다고 일찍 보내주고 포상휴가 주고 이런건 안중에도 없고
한 15분 오바한 것 가지고 일 더시켰다고 지랄발광을 해대고....

진짜 욕나오는 악덕업주들 많지만 그런 사람들이 돈을 버는게 다 이유가 있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물론 내가 악덕이 되겠다는건 아니고. ㅠ

추천 1

황금거지글쓴이 2020-11-18 (수) 01:32

저는 악덕업주 벤치마킹 시작할겁니다. ㅎㅎ

추천 0

나비토 2020-11-20 (금) 09:04

너무 그러지 마세요.
근데... 그렇게 잘해준 것 치고... 사업을 접는 중에도 회사가 어려운 사정인걸 알고, 같이 힘내 줄 직원 하나 없다는게 슬프네요.
저희 삼촌은 사업이 힘들어서 몇번 접고 시작하셨지만... 희안하게도 두 분은 꼭 같이 하셨습니다. 그렇게 20여년이 지났고, 사장과 직원이지만 형동생하면서 지내고 계시는게..너무 부럽더라구요.

추천 0

황금거지글쓴이 2020-11-20 (금) 11:48

같이힘내줄직원도 많아요~
5명은 남았으니 괜찮죠뭐..
3명이 단체행동해서 속상한것뿐..

추천 0

에로즈나 2020-11-18 (수) 01:32

100% 공감가네요. 사장은 아니지만 사람들 많이 써보면, 어렸을때 했던..
복지 잘해주고, 직원들 생각해주는 사장이 얼마나 허황된건지 알수 있더라고요.

물론 100명중 1명 정도는 감사하게 생각하는 직원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런거 생각할줄 아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오너 하지, 직원으로 있는 경우는 거의 없더라고요.

일이란게 서로 사장은 사람 필요해서 쓰는거고, 직원은 돈 필요해서 일하는거고

사장은 투자, 리스크 전부 부담해서 그 댓가를 가져가니까
많이 가져가는 경우도 있고, 손실이 나는 경우도 있는거죠.

사장과 직원이 뭉쳐서 으쌰으쌰 하는 경우는 드라마에서나 있지, 현실은..

추천 1

황금거지글쓴이 2020-11-18 (수) 01:32

그냥 직원들 줄것만주고
제가 많이 가져갔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게 후회되네요

추천 1

바람직한ID 2020-11-18 (수) 01:32

직원에게 너무 정 주면 안됍니다...
그냥 계약관계 상대자라 생각 하세요...

추천 1

황금거지글쓴이 2020-11-18 (수) 01:32

크게 정은 안줬는데

저런식으로 나올줄은 몰랐죠~

추천 1

FHDAV 2020-11-18 (수) 01:32

머리검은 짐승 거두면?
다들 답은 아실듯!

추천 1

쳐다보지마 2020-11-18 (수) 01:32

직장을.. 안다녀보셨나요..?

추천 3

쎄지 2020-11-18 (수) 13:16

노사관계인데 뭔 거둔다는 표현까지... 재워주고 먹여줬으면 모를까

추천 2

괜찮아유죽으면되… 2020-11-18 (수) 01:32

폭군보다 선군을 죽이기 쉽다죠 잘해주는것도 요령이 필요한것 같더라구요

추천 0

삶의미풍 2020-11-18 (수) 01:32

가족회사는 말 그대로 가족회사고
가족같은 회사는 족같은 회사임

추천 1

황금거지글쓴이 2020-11-18 (수) 01:32

가족같진않았어요
그저 잘해줬을뿐

추천 0

내애마는공룡 2020-11-18 (수) 01:32

공감되네요 저는 그전에 이미 휘청을 많이 해온터라
아직 코로나로 인해 매출 영향은 없네요
사장님 처럼 여행 정도 보내주진 못했지만 결국 저 또한 휘청이니 남남이 되더라구요
그때 남남이 아닌 힘이 되어줬던 직원들은 임직원으로 쓰고있습니다
확실히 이사람은 챙겨줘야 겠다 아니면 그냥 월급이랑 복지나 간단하게 해주자 가 둘로 나뉘더라구요

추천 0

황금거지글쓴이 2020-11-18 (수) 01:32

네 끝까지 믿고 따라와주는 직원도 두어명있네요
고맙고 보답해야죠

추천 0

트럼페터 2020-11-18 (수) 01:32

댓글을 보니.. 악덕업주처럼 할꺼라는 결론이 씁쓸합니다.
월급 밀리지마자 날리치는 직원들.. 퇴직 위로금 달라는 직원들
그 사람들 삶을 들여다보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직원들은 월급을 받으면 그 월급에서 잡다한 비용을 다 쓰지만..

냉정히 말해서 사업주면 개인기업이든 법인 회사든.. 왠만해서는 집에서
나오는 비용들 회사에서 처리 하지 않나요?

차를 몰아도 법인으로 뽑을테고 기름을 넣어도 법인카드로 넣고
핸드폰을 써도 회사로 쓸꺼같은데

그런것만 해도 적은것도 아니거니와. .직원들이 받는 월급이랑은 또 다른의미가 있죠

어짜피 완장 찻으면 그런걸 품어주는게 당연한것일지도 모릅니다.

창업할때의 초심을 생각해보시면.. 아마도 많은 분들이 직원들 피빨아가며 돈벌어갈려고 목표하진
않았을테니까요

추천 3

황금거지글쓴이 2020-11-18 (수) 01:32

개인비용 회사에서 처리한적 없는데요.
법인차량이야 법인카드로 기름넣지만 개인용도로 쓴적없고
출퇴근용차량은 개인명의고 회삿돈으로 기름넣은적 없습니다.
핸드폰도 개인명의로 두대입니다. 개인통장에서 나가네요.
집에서나오는비용 회사에 부담시킨거 백원한푼도없습니다.

퇴직위로금 요구한 직원들이랑 비슷한말을 하셔서 소름이살짝돋는군요
다들 이렇게생각하니 잘해줄필요도없고
준법적으로 사업해봐야 무슨의미가 있나 싶네요

추천 0

트럼페터 2020-11-18 (수) 01:32

장문으로 적었지만.. 그냥 지웁니다. 저도 법인 대표로 사업한지 11년차구요.
코로나발 악재 터지고 일이 끊겨서 8개월 매출액이 거의 0원입니다.

업력이 짧지 않으니 애초부터 위험이 올때 대비하기 위해서 허투루 안쓰고 운영자금을
모아뒀었구요. 5-7년 사이는 모은거 같네요 틈틈히..
월급 역시 생활비 외에는 따로 가져가지 않았으니 저보다 많이 가져가는 직원들도 많았죠
대신 늦게까지 일은 덜했으니 덜받는만큼 몸은 편했죠.
월급이나 인센티브외 복지는.. 나쁘지 않았구요. 직원들 통해서 만족스러운 답을 들을때도
많았구요. 역으로 알수있는건 한번 들어온 직원들은 나간경우가 거의없습니다. 근속년수가
길죠.(그게 저에겐 자랑이구요)

지금도 당장 내일 회사 문 닫으면.. 저한테는 이득입니다.
하지만 계속 월급주면서 버티고 있죠. 직원들 은퇴할때까지 버티는게 목표구요

몇 안되는 직원들 스스로 감봉이야기 할때에 했던 말이 있습니다.
"큰일은 회사에 맡기라구요.. 이런거 버티는건 회사의 몫이다" 라구요.

저도 내년에 일이 없으면 힘들어지기 시작할테지만 아직까지는
위에 언급드린 생각으로 버티고 있구요.

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이러한 생각이 회사를 하는데 맞지 않다면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망하겠죠.

하지만 제 생각이 틀렸으면.. 사업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지
제가 생각하는 잘못된 생각으로 사업을 하고 돈을 벌 생각은 없는거 같습니다.

살면서 제가 내린.. 일에 대한 결론이죠.
제가 싫어하던 모습의 사장처럼 남기 위한게 아니었으니까요.

저도 일을할때.. 악독한 사장을 보면 뒷담화까고 욕했죠.. 전 그런사람이 되고 싶진 않습니다

암튼 세상에 정답은 없습니다. 어떤삶을 살지는 스스로에 달린거죠.
힘든시기일텐데 힘내십시오! 얼른 경기가 풀려서 일감이 많이 늘어나길 기원드립니다.

추천 2

파덱 2020-11-18 (수) 02:03

월급역시 생활비 외에 따로 가져가지 않으셨다구요? 이 부분은 또 개인사업차 처럼 말씀하시네요... 법인대표시면 아무리 대표라도 당연히 수익 자체가 법인귀속이라 마음대로 하는게 쉽지않습니다. 사업하시는 대표님 맞나요?

추천 0

파덱 2020-11-18 (수) 02:00

개인과 법인의 차이를 전혀 모르시고 글쓰시는것같네요
말씀주신것들의 경비처리는 개인사업자는 법인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실제로 법인사업자 대표라고하셨는데
믿을수가 없네요. 모를수가없는 부분입니다.

추천 1

9700 2020-11-18 (수) 01:32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추천 1

오후3시 2020-11-18 (수) 01:32

어쩌라고 여기서 그런 선언을 하시는건지요? ㅋㅋ
그렇게 하세요 ㅋㅋ
근데 좀 조용히 해주셨으면 하네요 ㅋㅋ

추천 2

디스프 2020-12-02 (수) 22:25

댁도 똑같네요 ㅋㅋ

추천 0

대검호조로 2020-12-03 (목) 08:57

님도 다를바 없죠

추천 0

다니엘리노 2020-12-17 (목) 11:29

힘내십시요. 같은 경험을 했던지라 말씀드립니다.
여러번 깨지고 경험하면 내 사람이 보일겁니다. 그 사람들에게만 잘하면 됩니다.
그 외에는 정해진 것 돈이든 일이든 그 정도까지만 하는게 직원이라 생각하시고 정주고 마음주지 말고 운영하심이 맞습니다. 사업을 운영하시기로 마음 먹는 순간 노-사갈등은 평생 안고가셔야 됩니다 해답이 없거든요
추가로 사이트에 하소연 하셔도 크게 얻으실건 없을겁니다. 사업을 운영해보신분들은 많지 않거든요

추천 0

야한빤스 2020-11-18 (수) 01:32

직원은 그냥 남...
아무리 잘해줘도 한번 월급 늦으면 바로 욕함;;
그냥 법적으로 줄꺼만 주고 하면 됨;;;

추천 1

쳐다보지마 2020-11-18 (수) 01:32

월급은 용돈이 아닙니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요소인데 그거좀 늦었다고?

그럼 그동안 직원들은 막말로 밥도 먹지말고 집에서 잠도자지말고 그러면서 일해야 하나요..?

월급을 왜 그까짓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지 모르겠군요.

월급이 안들어와도 고정비라는것도 있고요;

한달마다 몇백쯤 안받아도 어디서 쌀나오고 잘곳유지되는 분들만 있나봅니다?

추천 0

노란가오리 2020-11-18 (수) 01:32

회사가 잘나갈때 더 챙겨줘서 직원들 사기가 올라가고 회사분위기 좋아지는것과

회사가 안되서 못챙겨주면 직원들 화내는거를 동급으로 봐야죠 그이상 바라면 안됩니다

추천 1

똘이돌이 2020-11-18 (수) 01:32

고생하셨습니다!
전 대기업이 아닌 이상 입사할때, 연봉이나 복지를 보고 들어갔거든요.
중소기업 연봉이 거진 거기서 거기라고 봤을때 차이는 복지지요.
복지가 좀 있으면, 그만큼 양질의 인재를 건질 확률이 올라가기 때문에
적당히 넣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추천 0

옹옹옹님 2020-11-18 (수) 01:32

아마 또 딱 해줄만큼한 해주시면 사업하시기는 힘드실꺼에요... 마음을 크고 넓게 먹어야 합니다 사업은... 항상 내가 손해 본다는 생각으로... 만약에 사업주가 그렇게 악덕(?)이라고 표현하신대로만 하면 직원도 딱 거기까지 그만큼만하고 그정도밖에 안되는 직원만 남겠지요. 그러면 만족 하실까요? 뭐 항상 일하고 싶은 사람은 많으니 계속 직원 뽑아 바꾸셔도 되겠죠. 사업 쉬운거 아닙니다. 아직 사업체 굴리며 힘들일 안겪어 보신거 같은데 이정도에 마음상하고 토라지시면 오래 못갑니다.

추천 0

고우수투 2020-11-18 (수) 01:32

본인 사업이잖아요.. 법만 지키시고 마음 대로 운영하세요

추천 0

하니우 2020-11-18 (수) 01:32

복지도 사람봐서 해줘야 복지입니다 ... 그게 아니면 생돈입니다 ..

추천 2

아류저격수 2020-11-18 (수) 01:32

직원들도 생계가 달려있어서 그러겠거니 이해하세요
세상엔 악덕사장들이 더 많거든요
대부분의 경우엔 사장보다 직원들이 어렵고요 ㅜㅜ

추천 0

쥬디래빗 2020-11-18 (수) 01:32

법대로 할것만 해주는게 서로 편해요.

추천 0

人先 2020-11-18 (수) 01:32

힘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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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그 2020-11-18 (수) 01:32

제 동생 보고 느낀게... 절대... 회사 방침?? 그 이상 해 줄 필요가 없습니다... 모두가 다 그런건 아니지만.. 뒤통수 치는 사람이 너무 많은게 탈이죠... 결국 돈 앞에 장사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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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생아재 2020-11-18 (수) 01:32

저희 부모님도 직원들한테 잘해주신다고 생각하는데, 사전에 이렇다 저렇다 말도 없고 조율도 없다가 퇴사하고 갑자기 노무사나 근로감독관한테 연락오면 화가 나기 보다는 속이 상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마음 이해합니다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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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요 2020-11-18 (수) 01:32

답답한 사람들 참 많네요. 이번일로 진짜 동지 같은 좋은 직원들 건지실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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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일리 2020-11-18 (수) 01:32

이해관계로 이뤄진관계는 계약서상으로만 하면 됩니다.
마음으로다가 더 뭔가를 해주면 '어 이사람이 왜 나한테 더해주지? 아 이사람은 이런사람이구나'해서 계속 원합니다 끝이없어요 해주고 욕먹는다? 뭐 이런거에요. 마음 훌훌 털어 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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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get 2020-11-18 (수) 01:32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아는게 사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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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진 2020-11-18 (수) 01:32

월급만 딱 줘도 고마운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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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진 2020-11-18 (수) 01:32

퇴직위로금까지 3개월치 급여 달라면서 노무사 찾아가서 소송건다 난리치고...

모두 그런건 아니겠죠? 어차피 개무시하면 그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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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롱크로롱 2020-11-18 (수)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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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다보지마 2020-11-18 (수) 01:32

직원은 그냥 거기서 노나요?

애초에 월급이라는게 딱 하는만큼 돈주는게 아니에요.

당연히 회사에 수익이 나고 그다음에 직원한테 급여로 돌아가는거죠.

회사라는게 대체 뭔지는 아시는건가요..?

직원은 거기서 일을하면서 회사에 수익을 창출해주고 급여를 받는겁니다.

프리랜서신건가요 아니면;; 200받는다고 200만원어치만 수익창출해주는 직원이

어디있으며 그런식으로 사업운영하는 사람이 세상천지에 대체 어디있답니까

님은 지금 회사가 뭔지 사업이 어케 돌아가는지 직장인으로 회사에서 뭘 하는지

한개도 모르는거라고 말하시네요; 어처구니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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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가무거워 2020-11-18 (수) 01:32

잘 해주고 못 해주고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가족같은 회사는 다 망상이죠.
서로 줄거 주고 받을거 받으면 되는겁니다.
더 챙겨주는건 자기 회사의 경쟁력을 올리려고 더 챙겨주는거 뿐이죠.

자기 수익의 몇배 창출하는 능력있는 사람들은 결국 더 챙겨주는데 갈 뿐입니다.
꼴랑 200 주면서 300도 못버는데 내가 왜 잘해줘야 하느니 온갖 생색은 다 내니까
수백 수천 벌어다 주는 직원들이 없는거죠.

투자를 안해서 능력없는 사람들만 있는건데 "너희가 능력이 없어서 투자를 못하겠다"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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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장판 2020-11-18 (수) 01:32

직원은 그냥 직원이에요. 잘해 줄 필요 없고 주는 만큼 시키고 받는 만큼 일하면 됩니다. 물론 뭘 바라지도 마세요. 좋은 자리 있으면 나가는 거고 그 자리 다른 사람 채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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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그냥 2020-11-18 (수) 01:32

직원 잘해줄 필요 없음
그냥 월급만 딱 주고 법에서 주라는것만 지키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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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는인생 2020-11-18 (수) 01:32

이토에 사업자들만 있나보군요.
당연히 일을 했으니 월급을 줬고
나름 잘했으니 포상도 줬을텐데...
불우이웃돕기한것도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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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죽히죽이 2020-11-18 (수) 06:03

몇몇 극단적인 분들 빼면 나름 의견이 분분하네요 서로 온도차 시각차 좁히는게 힘들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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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와와와와와왕 2020-11-18 (수) 01:32

어떤 비즈니스였는지 궁금합니다 코로나상황에서 잠시 어려워져서 내년쯤 다시 시작하시려는것 같은데 어떤일인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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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가람 2020-11-18 (수) 01:32

인간관계가 다 그렇죠 뭐 제 짧은 경험으로 주제넘습니다만 잘하는 직원은 잘 안해줘도 잘하고 잘못하는 직원은 잘해줘도 몇개월 안가더라구요 걍 전 잘하라고 잘해주는게 아니라 잘해주면 고마운만큼 잘해주는게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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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테르피트 2020-11-18 (수)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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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이동네에서 악독업주만 잘나갑니다
직원에게 베푸는 사장은 90프로 자빠집니다 희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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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다보지마 2020-11-18 (수) 01:32

참 월급을 그까짓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진짜 어처구니가 없네.

고작 몇백 하는돈때문에 이러냐 이런생각 가지고 있는건지.

월급이라는건 한달을 살아갈수있게 해주는겁니다.

그게 어떻게 인심으로 주는게 되는겁니까. 어떻게 인심으로 안받아도 되는거구요.

월급이 무슨 용돈인줄 아십니까? 부모님이 먹여주고 재워주고 다 해주면서 추가로 너 놀때써라

뭐 이런돈인줄 아세요?

작게는 자신의 생계와 미래를 책임지는돈이고 크게는 한가족이 한달을 버티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돈입니다.

그걸 그까짓거라고 생각을 하니 이 난리를 치는거구요.

집에서 키우는개도 정시에 밥그릇에 사료 안부어주면 난리를 치는데

한 가정을 책임지고 이끌어나가는 가장이 그까짓 돈몇백에 난리를 친다고 생각하시나요 지금?

남에 가족 밥숫가락이 얼마나 우습게 보였으면 월급을 무슨 인정베풀어주듯 준다고 생각하는지

왠만하면 그런생각 가진분들은 그냥 건물사서 세나 받던지 사업은 하지 마십시요.

남에 밥그릇까지 책임지는게 쉬운일인지 아셨습니까 그럼?

월급은 그까짓 돈몇푼이 아니라 생계라고요 생계

벤츠타다가 현기타는게 아니라

그차타고 한강가야할지도 모르는거라고요.

돈의 무게, 세상의무게, 가장의무게 뭐 이런거는 알기나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타인의 생계가 그렇게 우습게 보이다니 ㅋㅋ 정말 대단들 하십니다.

어디 일자리 안생겨도 되니까 그냥 그돈가지고 평생 쓰다가 죽던지 하세요.

참..별 ㅋㅋㅋ어처구니가 없네 어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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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박사 2020-11-18 (수) 01:32

직원 중에 일 못하고 사고 치는 직원이 어려워지면 제일 먼저 뒷통수 치더군요.

금융위기가 오던 십여년 전쯤에, 지인 회사가 망했는데, 지인은 정말 직원들에게 잘해주는 사람이었습니다. 직원 어머니가 아파서 수술해야 한다는 말에 월급 가불에 모자란 수술비 몇백을 그냥 해줄 정도로 착했죠.

그런데 회사가 몇달동안 월급이 안나오다가 납품한 기업도 망해서 부도를 맞았죠.

부도가 나자 능력있는 직원들은 사장이 그 동안 잘해준 거 이해하고, 인간적으로도 존경하기 때문에 밀린 월급 안받아도 된다면서 가더군요.

그에 비해 일도 못하고 사고 치는 직원들이 있는데, 면접 볼때도 능력이 부족해도 정말 열심히 해보겠다고 해서 뽑았다던 직원은 바로 안면 몰수하고 고발 들어가더군요. 그때 지인이 인간에게 환멸을 느낀다고 할 정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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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다보지마 2020-11-18 (수) 01:32

월급은 용돈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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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하늘에날벼락 2020-11-18 (수) 01:32

어떤 호구새기가 월급안받고 나갑니까?
잘해줘서??얼척이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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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ype 2020-11-18 (수) 02:40

그냥 잘해준 거 아니고 돈을 많이 줬다잖아요ㅎㅎ부모님 수술비 몇 백 선뜻 빌려주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내어줄 정도면, 일반적인 직장 상하 관계보다 훨씬 더 가까운 지인사이 수준인데

친고죄에 가까운 부분이라면 그리고 평소 사장에게 도움 많이 받았다면 이해는 가네요

권리는 챙겨야하는 게 맞지만, 고마운 사이라잖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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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둘 2020-11-18 (수) 01:32

복지는 안그만두고 일하고 싶은 기업을 만드는 첨가요소
월급은 직원의 생계를 지키는 필수요소인데
조금 챙겨줬다고 직원이 충성맹세하는건 아니잖아요
배신감 느낄이유도없고 느끼셔도 안됩니다
수익을 못내서 사업이 어려워진 당신탓이죠 코로나로
힘들다 신생이라 힘들다 사장은 책임지는 자리지
푸념하는자리가 아닙니다 혹시 또 사업하시게되면
남의생계가 달린일이다 항상 생각하고 운영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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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해밀턴 2020-11-18 (수) 01:32

마인드 보니깐 다시 해도 또 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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