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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게시판]

직원들한테 잘해줬던게 후회되는 요즘입니다.

[댓글수 (312)]
글쓴이 : 황금거지 날짜 : 2020-11-18 (수) 01:32 조회 : 51712 추천 : 316  

전에도 뭐 폐업한다는 글을 쓴적이있는데...


그동안

몇개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매출도 깨나 나왔엇는데

회사키우고 직원들 챙긴다고 

제 급여를 안늘렸던게 후회가되네요


잘될땐 인센잘챙겨주고 여행도보내주고

법인카드 지급해서 직급별로 한도걸어서 복지비쓰게해주고

직원들 연봉인상도 잘해줬는데 의미하나도없네요



코로나 터지면서 매출 폭락하고

적자전환했어도 조금만 버티면 나아지겠거니 

요즘 취직하기 힘들다니까  

적금깨고 대출받아가며 직원들 챙겨주다가


버틸재간이 없어서 사업체들 하나둘 폐업하고

폐업하기 한달전에 얘기했고 

사무실 보증금빼고,제 보험깨서 나가는 직원들 급여,퇴직금챙겨주면서

직원들 내보내게 됐는데...


이거 참.. 몇몇은 갑자기 적대적으로 변하면서 

퇴직위로금까지 3개월치 급여 달라면서 노무사 찾아가서 소송건다 난리치고...

다들 제가 돈 많은줄 알더라고요?ㅎㅎㅎㅎ

땅파면 돈이나오는줄알더라고요?..


말도안되는 소리라  

위로금은 줄일도없는데 기분이 참 그래요..

앞으론 악덕사장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이 샘솟습니다.


썩을것들아 내가 그동안 니들 챙겨주느라고 부장급보다 급여적게받았다...



뭐...이토 분위기상 


대부분 공감 못하시겠지만


푸념이나 해봅니다

안녕하세요
황금거지님이 작성하신 다른 글

브링브링 2020-11-18 (수) 01:32 추천 87 반대 7
해보니까 월급만 제때주면 됩니다.
그게 제일 중요하고 다른건 안하는게 더 좋습니다.
오히려 역효과 몇번 봤습니다.
크로롱크로롱 2020-11-18 (수) 01:32 추천 64 반대 11
대한민국이 사기 공화국이지만 제가 사회생활하면서 느낀것중 한가지는 '이유없는 뒤통수는 없다' 입니다.

대표님께서 푸념이라고 적으신것이지만 저는 실상 주변에서 아주 빈번하게 듣던 이야기들입니다. 저 역시 법인 운영하고 있고 대표님과 같은 분들을 많이 만나 보아왔습니다. 글을 읽다 보니 한줄 한줄 이야기 하는것은 그렇지만 전체적인 맥락으로 보면 대표님은 당연히 해야 할일을 하신것인데 그걸 배려라고 인지하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회사가 어려워 적금 깨고 대출받아 직원들을 챙겨 준다는건 어불성설입니다. 그건 대표님의 사업을 영위하는거지 직원들께 혜택을 배푸는건 아닙니다. 그 돈으로 급여를 주고 퇴직금을 주는것은 챙겨 주는게 아니라 당연히 주어야할 의무입니다. 제 주변의 가까운 대표님들중에도 직원이 퇴사후 노동부에 고발했다는 이야기 심심찮게 들었습니다. 당연히 고발 당할만한 일을 하셨으니 고발을 당하셨겠지 이유없이 무고를 했겠습니까만은 대표님들은 하나 같이 뒤통수 맞았다고 하소연들을 하십니다. 퇴사일까지 아무말 못하는건 급여 생활자로서 당연한걸겁니다. 제 직원중 한분은 6개월 동안 공부(제 분야가 진입 장벽이 높아 공부해야될 양이 좀 많습니다)만 하다 퇴사하신분도 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않하고 공부만 했습니다. 저는 뒤통수 맞았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제 그릇이 그것밖에 않되고 그 친구에게 충분한 비전을 못보여줬으니 그랬을겁니다.

대표님께서 이번일을 겪으면서 악덕 사장이 되겠다고 선포를 하셨으니 대표님도 인터넷에 떠도는 소위 x소기업의 반열에 오르시는겁니다. 선택은 대표님이 하시는겁니다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제가 좋아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GE회장 하던 젝웰치가 사업에 대해 일갈한 적이 있습니다. "수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은 사회의 악이다"

여담으로 맥락과는 상관없지만 x소기업 운영하는 대표들이 제일 짜증나 하는게 부가세 납부와 4대 보험 나가는것입니다. 술자리에서 허구한날 돌고 도는 끝없는 푸념이죠. 저도 그분들께 어이가 없습니다. 아무쪼록 힘내세요.
9700 2020-11-18 (수) 01:32 추천 62 반대 10
'사무실 보증금빼고,제 보험깨서 나가는 직원들 급여,퇴직금챙겨주면서
직원들 내보내게 됐는데...'

이런걸 보면 본인은 뭔가 대단하게 해준 걸로 생각하지만
직원입장에선 '당연히 받아야할 급여'라고 생각이 되는 부분인데

이렇게 온도차이가 큰 거죠.

왜 아이 키우는 부모들도 "난 아이한테 최고로  잘해줬다"하는데
정작 그 자식 입에서는 그렇지 않은 말들이 나오는 것처럼,

직원들에게 어떠한 것을 기대했는지.
그러면서 댓글에는 "나중에는 철저히 착취하겠다"

이건 그냥 세상살이에 상처받아 삐뚤어지고 속물이 되어버리는 어리석은 현상임.
 
직원들 입장에서는 한순간에 직장이 사라진 것이니
앞으로 먹고사는 걱정이 생길 것이고 급여는 제 때 받을 수 있을까.
불안한 거죠.

원래 사람부리는게 그만큼 힘든 거에요.
돈 준다고 여행보내준다고 그 사람이 내 사람들이 될거라는 생각은 버려야죠.
기대가 크니깐 실망도 큰 법이죠.

일 잘해서 뽀너스 주고 여행보내주고 거기에 대가가 없고,
자발적으로 내가 그렇게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뭔가 기대하는 것(가족같은 분위기)이 있었으니
이렇게 실망감도 큰 법이겠지요.
네테르피트 2020-11-18 (수) 01:32 추천 45 반대 9
이상하게 이동네에서 악독업주만 잘나갑니다
직원에게 베푸는 사장은 90프로 자빠집니다 희얀하죠
다바더 2020-11-18 (수) 03:43 추천 38 반대 6
제 지인이 그동안 여러 회사를 해봤지만
단, 한명에게도 감사하다 고맙다는 말 기대한적도 없고 해줄거 해주고 인수인계 받을것 받고 정리했다고 합니다.
한때는 님처럼 나름 서운하지 않을만큼...직원 친구들이 부럽다고 할만큼 잘해주기도 했지만 다 부질 없다더군요.
이 친구는 딱 노동법에 어긋나지 않게에서 아주 조금만 더해줍니다. 복지차원이라 해두죠.
그리고 잘못하면 확실하게 책임지게 선긋고 잘하면 포상 확실하게 줍니다.
고맙다 감사하다며 나간 직원은 없지만 아주 가끔 연락되어 잘지내나 안부 물으면
그래도 대표님하고 일할때가 좋았었다 말해주는 직원들은 있다더라구요. 

다시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악덕사장이 되서 애들 착취해서 벌면 본인에게 리스크는 없는지...
좋은 사장이 되는것도 어렵지만 악덕 사장이 되는것도 쉬운건 아닙니다.
달래달콩 2020-12-11 (금) 13:54
파견근무를 같이 가게 된 직원이 있는데
늘 태워주고 다니니 아주 당연하게 생각하더라구요
커피 하나  사지 않고 아니면 자기것만 달랑 사고
쪼잔해 보일까 말은 안하지만 참....
애착3 2020-12-13 (일) 00:44
이런 얘기는 사실 양측 말 들어봐야함. 사장입장에서는 나 먹는거 줄이고 많이 퍼줬다 생각할수있는데, 노동자입장에선 다른데비해 쪼금일수도 있고, 혹은 일이 개빡셀수도 있고 물론 여기와서 시시콜콜한 잘못가릴려고 글쓴건 아닐테고, 그냥 공감얻고 위안얻고 가실려는게 목적이겠지만, 근데 알다시피 인터넷 진지충들은 공감이란걸 못하더라구요
헤이즈1 2020-12-13 (일) 20:11
그래서 회식도 아깝단 말이
다가져갈래 2020-12-14 (월) 00:19
예전에 네이버 지식인글에 회사 복지에 4대보험이라고 써놓는 분 기억나네요....
어리움 2020-12-14 (월) 21:00
님이 악덕사장인줄 아는게 아니라 대부분 직원들 회사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몰라서 불만을 가집니다
회사 돌아가는 자금 상황을 어느정도라도 알고있으면 얼마나 희생하는지 알텐데 대부분은 그런거 몰라요
사장이 놀면서 돈굴리는건 정말 현금 잘굴러가고 튼튼해서(뒷배봐주는 탄탄한 빽이 있어서) 사장이 신경 덜써도 되는
그런 몇 사업체 말고는 없습니다
중소의 대부분은 사장이 직원보다 일을 더 많이 하고 채무을 달고 살아야 굴러가는 사업체가 대부분이죠
그나마 영업하겠다고 법인카드로 접대하는게 돈좀쓰고 있는거 좀 먹는거죠
보편적으로 잘해주는건 의미없어요 끝까지 같이 갈만한 몇에게만 정성을 쏟으면 됩니다
어차피 사업이 크려면 인재라는건 필요하니까요 사장 능력이 아무리 좋아도 몸이 하나라서 사업장이 커가면서 커버해줄 사람들을 키우질 못하면 성장은 한계에 부디칩니다

저도 자영업으로 거래처들 많이 다닙니다만 다닐때마다 느끼는게 달라요 어떤 사업장은 사장이 직원들 챙기는게 그리 크지 않지만 정말 위기일때 직원들이 먼저 희생해줘서 사장을 살린 경우도 봤습니다
그 사장이 그런 사람들 만난건 운이 좋은거였을까요? 아주 작은 사업장이였어도 먼가 사람들 대하는게 남달랐던 거라고 느낍니다 필요한 사람들로만 채운거죠
쿄지롱 2020-12-15 (화) 17:47
회사상황을 누가 어떻게 알까요. 직원 복지는 정시출근 정시퇴근 나아가 정직합 급여 제공이면 충분합니다. 아주 작은회사가 아니라면 말이죠. 노동자 인권 ? 그냥 정확하게 돈 받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정확하게 주면 되고요.
날으는차차 2020-12-16 (수) 13:47
이거 참.. 몇몇은 갑자기 적대적으로 변하면서 

퇴직위로금까지 3개월치 급여 달라면서 노무사 찾아가서 소송건다 난리치고...

다들 제가 돈 많은줄 알더라고요?ㅎㅎㅎㅎ

땅파면 돈이나오는줄알더라고요?..
-------------------------------
매출액 감소가 확실하여 경영악화로 인한 권고사직 뭐 이런거라면
위로금 안줘도 법적 문제 없는걸로 알고있는데
노무사 찾아가서 소송건다는게 어떤 상황인지 잘 모르겠네요
다만 해고 한달전에 미리 고지만 해주면 되는걸로 알아요
사방손님 2020-12-17 (목) 01:43
옆집서 청소하던  아줌마가 우리집에서 일하게 해달라고 해서 일 시키고

옆집에서 짤려 3년 가까이 알바 일하게 해주었더니

명절 보너스 받고 며칠뒤에 대체할 사람구할 시간도 안주고..

내일부터 안나오겠다고 하루전에 얘기 하고 안나오더군요..
JKwang 2020-12-17 (목) 08:54
제 생각에 원인중에 하나는 나는 잘해줬는데 왜 저러지 인거 같네요.
직원 입장에서 보면 잘해준건 인정, 하지만 잘해달라고 하지 않았는데 잘해줘놓고선 왜 뭐라해?
이게 아닐까 싶어요.
즉 선의로 잘해줬으면 거기에서 끝나야지 거기에 대한 상대방의 태도를 바라니까 기분이 상한다고 생각됩니다.

많은 분들이 종종 이러시더라고요.
먼저 바라지도 않았는데 내가 상대방을 위한다고 친절하게 하고 잘해주다가 거기에대한 대응이 없으면 화내거나
기분 상해 하시더라고요.
그 누구도 그렇게 해달라고 한적 없는데 말이죠...

사업이 힘드실테니 몸도 마음도 힘드실꺼라 생각됩니다.
기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Stasis 2020-12-17 (목) 17:23
잘해줘도 너무 상처받는거 같아요.
결국은 돈입니다.
거지같죠...
아무리 챙겨주고 잘해줘도
결국 돈...
맞죠 돈이 젤 중요하긴 하죠....
ㅜㅜ
저도 무섭습니다. 올해 어떻게 어떻게 버티긴 했어도
제가 하는 업체 특성상 겨울에 매출이 작아지면
내년은..........1,2/4분기 어떻게 버틸지...
토렌소환사 2020-12-17 (목) 18:22
회사를 꾸려나가는건 전부 돈 입니다. 적자나면 직원은 짤릴까 걱정하지 회사유지하는건 별게의 문제.그리고 챙겨준다고 하시는데 회사 사장으로서는 당연히 할 일입니다.
뙈지바 2020-12-17 (목) 20:05
얼마나 나라가 거지 같으면 당연한게 호의가 되버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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