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 40대 50대 공감 글

[자유게시판] 30대 후반 40대 50대 공감 글 [댓글수 (138)]

우랄 2020-10-02 (금) 12:42 조회 : 33854 공감수 : 118

마흔인대 라떼 라는 말을 안쓰려고 해도
쓴다 우리때도 더하면 더했지 지금 이랑
별차이 없다고 느끼는건 나만 그런가
imf 때 어마어마 했다
사람들 자살하고 부도나고
회사들 태반이 도산에 신입은 뽑지도 않고
기존 사원들 정리 명퇴 이단어를 이때처음 알았다
집이 힘들어서 입대 자원
입대 하려고 했는대 밀리고 잘사는 친구들 집안 여럿
작살나고 휴학을 얼마나 하던지
졸업 안하려고 버티고 졸업하고
천안 공장들어가는 루트 알려주고
울어머니 패물 다 나라에 보네고
성남에서 회현역 까지 출퇴근 했다
이마저도 졸업하고 1년 넘게 구직 해서
아 눈물나네 생각하면
당시 지하철타고 2시간 정도 6시에집에나와야 8시반쯤 도착
6시퇴는이라쓰고 9시넘어퇴근 집에 오면
12시 씻고 자고 출근
그마저도 나는 일해서다행이다
눈뜨면 갈곳있다 생각이 감사햇던 시절이었음
2~30대가 힘들거 아는대 그렇다고
40대 그이상들이 안힘들었던거 아님니다
우리도 지금을 악착같이 버티고 살고 있습니다

20대 30대 초반 공감 글에 댓 써봤는대

이토에 제또래가 많은거 같아서 이시기 공감들
하실겁니다

저격도 정치글도 아님 니다

정치저는 1도 몰라요

정치글은 한번도 써본적이없음

정치글이 달려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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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겜 2020-10-02 (금) 19:16

리플보니 어떻게든 문정부 깔라고 지랄하는 새끼도 있고
물타기하는 뻔한 일베수작질도 보이고.
정신 나간 새끼들. 얼른 뒤지시고요.

힘든건 그냥 각자 당사자들 세대가 제일 힘들죠.
전 77년생인데 95년생 이런 친구들 힘든거 어찌 완전히 이해합니까.
그 친구들이 내 사정 모르는거랑 똑같은거고.
그냥 서로 마음으로나마 인정해주면 되지.
힘든걸로 경쟁해서 뭐한다고. ㅎㅎ

전 20대에 빤스양말 하나도 안사입고 집에서 입는 옷 그대로 출퇴근하면서
미치게 돈 모아서 올해 드디어 인서울에 집 샀습니다.
제 주변에 20대 애들 중 제 20처럼 처절하게 사는 애들은 없지만
그렇다고 그애들보고 니들 편하게 사느니 머니 그런 얘기 안하거든요.
그냥 서로 이해해주고 인정해주고 살면 좋겠네요.

추천 1

크러럴 2020-10-02 (금) 12:42

딱 지금 그 나이대가 세금은 세금대로 제일 많이 내면서 혜택은 거의 없는 세대죠.

추천 1

우랄글쓴이 2020-10-02 (금) 12:42

이번에 토지세 카톡으 날아오는데
순간 멍 했네요 45만 한개 56만 한개
1년째 무직에 한심하게 살았네요

추천 0

lalara 2020-10-02 (금) 17:19

재산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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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맨 2020-10-02 (금) 12:42

같은 나이대지만 전 그렇게 생각 안해요
혜택은 세대별로 있는게 아니라 특정 집단에만 언제나 몰려 있었죠
기래기들이 언제나 갈등 조장하는게 그런거에요....
예를 든다면 청춘 열차 청년기금 이런거...다 혜택받고 쓰는거 같지만...결코 아니에요 정보의 부재는 언제나 있고 그 혜택 제대로 받는 사람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서류 작성 할 줄 몰라서 그런게 있는지 모르는 사람 많습니다. 그래서 홍보를 하는거고 어떻게든 혜택 받게 할려고 하지만 일에 치여서 안되는 경우 많아요
차라리 인터넷으로 씨부리고 불만 있다 토로하는 부류는... 그나마 알기라도 하니 더 혜택을 받을라고 그 지X 하는거지... 실제 못받는 젊은이들 많습니다.
조금 더 나이든 선배 또는 형으로서 저희보다 경제적으로 힘든 친구들에게 힘이 되어야 하는게 저희가 할 일 아닐까요?인터넷으로 씨부리는 것들은 무시하시구요 그만큼 할 짓 없으니 내가 힘들다 지x 하는 거지 정말 힘들게 사는 친구들은... 와서 화도 못내고 기가 죽어 어떻게 안되냐고 빌고가요.....

추천 1

우랄글쓴이 2020-10-02 (금) 12:42

좋은글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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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ache 2020-10-02 (금) 14:58

공감합니다 혜택 받을 수 있는 제도 많지만 그거 다 받으려면 꽤 부지런하게 여기저기 알아봐야 하는데 일반 회사나 자영업 하면서 그런 정보 다 알아볼수가 없죠. 그래서 결국엔 상대적으로 좀 한가롭게 자기 시간 내면서 안정된 급여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그런 혜택을 더 많이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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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치 2020-10-02 (금) 12:42

지금 마흔이면 imf가 97년에 터졌을때 고삐리였을텐데
그리고 3년만에 울나라가 2000년에 모든 차관을 상환했고
2001년 imf 관리 체제가 공식 종료되었는데 마치 산업현장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처럼 말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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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맨 2020-10-02 (금) 12:42

.... 직격타가 있던건 사실 인데요
그때 당시의 중고등학생들... 아버지 자살하고 집안 풍비박살 나는 상황이 직격타 아닌가요?
그 이후에도 기업들 현금 꽁꽁 틀어막고 공채 뽑던거 반으로 줄이고 은행 도산 하던 시절인데....
모르면 가만히 있으세요 어그로 끌라고 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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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치 2020-10-02 (금) 12:42

지금에 비하면 imf는 아무것도 아니였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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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맨 2020-10-02 (금) 12:42

과연?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거지 편가르기식 지금이 더해 이게 맞는 걸까요?
그때나 지금이나 힘든 거지 뭐가 더 힘들었다 이러면 위로가 되나요?
편가르식 분노표출이지 그때나 지금이나 희망이란 단어는 일부에게나 쓰이는 거고 희망이란 단어 생각도 못하고 사는 사람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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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과중독 2020-10-02 (금) 12:42

91년생이고 지금은 30살이네요 어느때나 다 힘든거죠 1997년이면 제가 7살때인데 아버지가 대기업 다니시다 짤리고 집안 기울어져서 고생하고 초중고등학교 메이커신발 옷 이런거 생각도 못하구 컷구요 지금은 결혼해야하는데 집값이 너무 비싸서 한숨만 나옵니다 ㅋㅋ 지금 마흔이신분들이 차라리 부럽네요 10년전에는 그나마 집을 살만했을것 같아요 ㅋㅋㅋㅋ 이런거 보면 어느시대든 그냥 다 힘들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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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 2020-10-02 (금) 12:42

6.25에 비하면 지금은.....
이런식의 비교로 지금이 더 힘들다가 아닌
더 힘든 시기를 비교하여 그래도 아직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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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에태클 2020-10-02 (금) 13:06

지금에 비하면 imf가 아우것도 아니었다?

당신이 한 말이 라떼는 말이야랑 뭐가 다른지

말같지 않은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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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erd 2020-10-02 (금) 13:17

어메이징 한 생각이네
그때고 지금이고 다 고생인 부분이 있는거지

나이 헛드셨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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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은차 2020-10-02 (금) 14:12

imf 종료되고 그여파 한참갔습니다 그 때 비정규직나오면서 지금도 그게 남아 지랄같죠 월급만 비슷해도 뭐라 안할겁니다 그 이후로 중소 대기업 연봉 차이 심해졌죠

그리고 지금에 비하면?

자영업이야 남잘되는꼴 못보는 인간의 특성이 아주 잘 발현되어 너도나도 뛰어들어 파이 나눠먹고 그외는 도태되는 업자가 원래부터 많았죠

원래 잘되는 자영업자들은 지금도 잘됩니다 먹고 안살 수는 없으니까요 코로나 여파로 그지같은곳이 잘려나갈뿐입니다 음식점 잘되는곳은 점심때마다 대기표 끊어서 먹고 있어요

20-30대 들은(저도 30대이긴하지만) 이런 일은 할 수 없다는 젊은 치기에 허송세월하다가 30넘어 현실을 보고 취업하려니 경력없고 나이때문에 취직은 안되고 그러니 분노를 풀곳은 없고 그걸 게임을 하던지 커뮤질하면서 ㅂㅅ짓을 하고 있는거죠

그걸 환경탓으로 하고 싶은데 코로나 이전이나 이후나 정부탓을 오지게 하고 있죠 특히나 코로나 이후는 핑계대기도 좋아졌구요

냉정히 말해서 준비 제대로 안한 곁가지들이 잘려나갈뿐인겁니다 언제 어느때고 여파가 없을 수는 없어도 그게 핑계가 될수는 없는거에요 쭉정이들이 앵앵댄다고 그걸 다 들어줄 수는 없어요

준비가 부족했으니 버려지는것뿐 좋을때 데려갈수 있는 인원과 나쁠때 데려갈 수 있는 인원은 차이가 있죠 거기에 항상 포함되는 사람들은요그걸 거져얻은게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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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지킴이 2020-10-02 (금) 14:35

편하게 말하시는군요
imf때 사람들이 나라 살리겠다고 집에있는 금 달라 팔아서 그렇게 빨리 살린거였습니다
그거 아니였고 모르겠다 이러고있었으면 엄청난 일이 생기는 상황이였죠
지금하고 다른건 터지기전에 한창 경기가 좋았다는것 이죠 그리고 그 여파는 아직 있는것입니다 그때는 사람들 널널하게 뽑고 공장등을 막돌리고했죠
지금은 imf때 정리하고 했는데도 돌릴만하네?이생각으로 진짜 타이트하게 인원수 뽑고 운영하는 사람이 최대 이윤뽑을수있도록 운영하고있다는것이죠
그러니 최소한의 인원수만 뽑으니 구직난인거죠
그때 잘 나가던 회사들도 한순간에 부도나서 사라지고 아니면 구조조정이라고 엄청나게 짤리고해서 한순간에 집안이 힘들어지고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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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딸이불여일떡 2020-10-02 (금) 18:36

98년인가 회사 다닐때...초봉 80 받던거...imf 덕에 35만원 받고 나서...내가 사수에게 한말..
그냥 커피숍 알바나 할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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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in 2020-10-02 (금) 19:11

아무것도 아니였다니 어이가 없군요.. imf 로인해 모든재산 다나라가고 단칸방 하나에서 가족 모두가 살았네요..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아무것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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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랄글쓴이 2020-10-02 (금) 12:42

네 고1이었나 그랬죠
그시기에 많이 힘들었거든요
세상을 알아가는 시기여서요
삼춘들 다 정리해고 당하시고
그시기였으니까요 그거 풀려서 저희집이 좋아 진것도 아니구요
제나이 마흔에 저시기 겪었으면 산업현장 에서 일한거 아닐까요
그당시 어른들은 더 힘들어셧을꺼구요
거짓 하나 없이 제가 저때 체감 하고 느낀거 그대로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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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치 2020-10-02 (금) 12:42

물론 가장 힘들었던 분들이 우리 부모님 세대였었고 제가 당시 26살이였고 월급이 반이나 줄었지만
그래도 그때는 희망과 기회라는 게 있었는데 지금 젊은이들을 보면 내가 봐도 희망이 안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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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랄글쓴이 2020-10-02 (금) 12:42

지금 은 살아났지마
당시 어머니 사업 부도 나시고 저희집도
작살났었습니다 오죽하면 어머니가 식당일 알아보신다고
그때 저는 희망 그런거 없었습니다
돈벌어야지 그런거 뿐이었어요
군제대할때쯤 어머니 사업이 다시 잘되셔서 살아났지만
여튼 제가 하고픈 말은
각 세대별로
다 힘든시기가 있었다는겁니다
나만 너만 힘들다가 아닌 그런뜻 입니다
들은 말인대
니가 힘들다고 내가 안힘든건 아니다
머 그런 요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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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moa 2020-10-02 (금) 18:00

지금 젊은이들은 희망이 안보이는게 아니고 희망을 안가지고 눈만 높아진 겁니다
그때는 들어갈 수 있는 중소기업조차 없었지요
지금은요? 중소기업들 인력난에 허덕입니다
젊른이들은 말하겠죠 최저시급받고 힘들일 못한다고
그땐? 개같이 힘들고 최저시급도 못받아도 앞을 보고 열심히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세대들 먹여 살리는거구요
그때도 힘들고 지금돞힘들지만 일단 징징대는 젊은애들 보면 정신력이 약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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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순찰 2020-10-02 (금) 13:01

당사자의 느낌인데 뭘그리 날세워 따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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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베베 2020-10-02 (금) 18:05

IMF 관리가 종식되었다고 해서, 비정규직이 정규직이 된 것도 아니고,
이미 망해서 부도난 사업체가 되살아난 것도 아니고,
그 때 넘어간 집에 되돌아온 것도 아니지요.

그 때부터 헬조선이 시작된 겁니다.

지금은 힘든 일을 기피해서 일자리가 없는 것이고
그 때는 힘든 일도 일자리 자체가 없었던 시절인데
지금이 더 힘들다고요?

IMF 졸업했을때 26세였으면 당시 상황을 잘 알만한 나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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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캬캬 2020-10-02 (금) 18:16

제가 그 때 사회 초년생이었습니다.

사람들 금붙이 갖다내고 그랬었죠.

정말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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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지마제발 2020-10-02 (금) 12:42

마흔인데
보내고
써봤는데
아닙니다

추천 0

우랄글쓴이 2020-10-02 (금) 12:42

한글을 다시 배워야 하나봐요
글도 안쓰다 보니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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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m 2020-10-02 (금) 12:42

토지세가 100만원이 나왔다면 부동산 재산이 최소 10억은 된다는거네요.
그 정도면 상류층 아님? ㄷㄷ

추천 1

우랄글쓴이 2020-10-02 (금) 12:42

10억 까지는 아니고
평수 큰 오피스텔이라 그정도 나온거같네요
사업하다 망해서 전세로 돌려막기?
쓰자면 그런식으로 운영 하고 있습니다
3년 가까이 팔리지 않고 가격만 오르는대
시세는 오르는대 실거래가는 없는그런 수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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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치쿨가이 2020-10-02 (금) 14:02

오피가 원래 그렇죠.. 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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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새 2020-10-02 (금) 12:42

77년생인데 암에프 터지고 아버지 부도나서 경제사범으로 2년간 옥살이. 어머니는 빚쟁이들이게 시달려 정신과치료. 동생과 나는 군대행. 아버지가 기아1차벤더 사장이었는데, 우리집 망하면서 그 밑 하청업체 수천명 직원들 다 작살남. 97년에 암에프터지고 01년에 상환했으니끝? 웃기지도않네. 그때 97년 26이면 거품막차타고 잡대학 개스펙에도 중견기업 취업했을때네.그때 대학생들은 인서울도
취업이거 나발이고 다 사라지고 먹고살려고 알바하다 학자금대출받고 학업에 인생망친인생들 천지삐까리였음. 장학금은 지금처럼 있지도 않았지. 어느정도 회복되니 나이는 20대 후반에 스펙도 없는데, 20대초중.반 후배들은 스펙쌓고 열공하니 경쟁이 되나. 고학력 낙오자들 수두룩. 지금 20대들도 힘든거 아는데 암에프 주변인으로 겪고 그때는 지금에 비해 별거아니네. 그런 소리 하지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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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랄글쓴이 2020-10-02 (금) 12:42

제 또래 시네요
저 정말 그당시 지금 만큼 온집안이 힘들었거돈요
잘 지나가기는 했지만 ㅜㅜ
싸우지는 마세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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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폰치레아 2020-10-02 (금) 12:42

전 84생입니다만..
다 그시대만의 힘든점이 있는 법이죠..

남하고 비교해서 내처지를 비관하면서 세월 허비하지말고..
지금상태로도 방법을 찾아서 인생을 살아야지..

예전엔 어쨌네 지금은 저쨌네.. 그런다고 자기인생이 바뀌는것도 아닌데 말이죠..ㅋ

물론 라떼는 말이야 하는 사람들도 해당하는 말입니다ㅎㅎ
저도 안하려고 하는데 나이먹어서 그런지

문득 라떼찾고 있는거 보면 참.. 안주거리가 이런거밖에 없어서 그런가 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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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어 2020-10-02 (금) 12:42

내가 힘든게 제일 힘든거라,,
단순비교는 어렵겠지만
제가 생각할 때
IMF이전 세대들은 호황기를 누려본 경험이 있다는 사실 입니다,,,
그 이후 세대들은 그냥 망했는데 계속 망해가기 때문에
아무런 기대도 없는거 같아요,,,
반면에 기성세대들은 흥망성쇠를 경험하면서
희노애락이 있기 때문에 ,,,
각 시대별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다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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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생이똥꼬 2020-10-02 (금) 12:42

아는 사람 공장 부도 가족들 다 뿔뿔이 흩어짐.
남편은 이혼 후 지금까지 뭐 하면서 사는지 모름.
부인은 일본 건너감.
집 큰 행사 때만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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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iko 2020-10-02 (금) 12:42

학창시절 때 친한 친구집에 자주 놀러 갔었습니다.

친구 집에 컴퓨터가 있어서 자주 놀러갔었는데

IMF 터지고 어느날 집에 놀러 갔더니 갑자기 친구 녀석이 나라 잃은 표정으로

컴퓨터를 이제 사용못할거 같다고 합니다.

갑자기 왜? 바이러스라도 걸렸나? 물었더니 그게 아니고

방문에 문을 여는 순간 무슨 빨간 딱지 같은게 TV는 물론 여기저기 물건에 붙어 있었고

컴퓨터에도 붙어있었구요. 이게 뭐냐고 물었더니

자기 아버지 사업부도가 나서 모든 물건을 압류한다고 그럽니다

컴퓨터도 사용하면 안된다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아파트에서 다른 지방으로 이사가게 생겼다고 그러면서

이사 가고 나서 그 이후에는 소식이 끊겼습니다.

친구 녀석에게는 보물과도 같았던 물건을 하루아침에 빼앗기는 기분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인한 앞으로의 두려움에 울먹이던 표정이 아직도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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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 2020-10-02 (금) 12:42

96군번이라 어찌보면 imf를 직격으로 맞은 청년세대였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열심히 살길을 찾는 사람도 있고

남탓이나 하는 사람도 있고...뭐 언제나 그렇듯 그런게 세상이지요.

나때가 어려웠다...요즘도 어려운 시기다...

글쎄요...

너무 멀리 갈 필요도 없이

6.25 직후 이만큼 살아오신 조부모님, 부모님세대만 보더라도

imf때도 현재도 충분히 살만한 시대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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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kin 2020-10-02 (금) 12:42

작년인가 청년빈곤에 대한 기사에 데이터 요금 낼 돈이 부족해서 밥을 굶는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시대가 변하는 만큼 요구사항도 변하는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저도 IMF터지고 얼마 후 군대로 도망친 경우인데 참 그시절 했던 행동들 생각하면 철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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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raios 2020-10-02 (금) 12:42

모든 세대들은 각자의 고충이 있습니다.
인류가 사라질때 까지 계속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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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12 2020-10-02 (금) 12:42

IMF 세대가 힘드니 지금세대가 힘드니 해도
6.25세대, 임진왜란 시대, 대기근 시대 사람보다 분명히 안 힘듭니다.
우스개소리로 세상에서 가장 힘든 부대가 자기가 나왔던 군부대라고 하죠.
이건 인간이 가장 기본적인 능력이며 누가 한번도 안 가르쳐줘도
누구나 전부다 할수 있는 "자기합리화"라는 것때문입니다.

내가 힘든건 내가 알아서 감수할 일이고 다른 사람한테 얘기할 필요도 이유도 없습니다.
마찬가지 원리로 어떤 일이 힘들고 어려워도 다른 사람에게 기대를 하지 말아야죠.
힘들거나 못하겠으면 안하면 됩니다.
나 아니더라도 너 아니더라로 세상에 할 사람 차고 넘치고
내가 세상에 없어져도 너가 세상에 없어져도 아무 이상없이 잘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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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유희 2020-10-02 (금) 13:12

당신도 분명 힘든일이 있을것입니다. 주위사람의 말을 경청하고 공감하는것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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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초코a 2020-10-02 (금) 12:42

이건 내ㅐ이야기네요 ㅋ
imf 터져서 군입데 밀려 거기에 제대하고 전문대 겨우 졸업하니 20대 중후반인데 회사 입사하니 나이 만은데 경력업다고 지랄하고 옛날 생각나네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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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랄글쓴이 2020-10-02 (금) 12:42

당시 또래들 다 공감 하실꺼 같아요
다들 그랬으니까
저도 두번 밀리고 냉동창고 까대기 알바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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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야옹 2020-10-02 (금) 12:42

어느 세대가 더 힘든지 비교하는 건 주관이 심하게 개입하니 차치하더라도
지금 30후반~50초반이 혜택에서 배제되는 세대란 건 부정의 여지가 없죠
청년 혜택에서 싸그리 제외 노년 혜택도 제외
제일 돈 많이 버는 세대라 그렇다는데 그럼 세금은 안 내나? 지출은 없고?
그딴 식의 머저리같은 분류법이 세대간 갈등 조장한다는 걸 알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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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순찰 2020-10-02 (금) 13:08

맞아요..혜택은 거의 없는게 슬프지만..그래도 후배 세대들은 만족 못할지라도 나라도움 받으니 다행이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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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자 2020-10-02 (금) 12:42

나이먹고 정치에 관심없는게 정상은 아니라 생각되네요.....관심을 가져야 나라가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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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랄글쓴이 2020-10-02 (금) 12:42

차단된 유저라고 뜨는거 보니 또 이상한 글 쓰셧나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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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mm 2020-10-02 (금) 13:23

나이먹고 정치에 관심없는게 정상은 아니라 생각되네요.....관심을 가져야 나라가 바뀝니다.

라고 쓰셨네요.

저분이 평소에 무슨 말을 하고 다니는진 모르겠지만
이번엔 맞는 말 하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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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토스 2020-10-02 (금) 12:53

솔직히 이상주의자들 많아요 하지만 그런곳 갈 능력은 안되고.. 어쩔수 없어요 부모들이 그렇게 키웠어요 돌고 돌아서 다 자기 몫입니다
저도 청년혜택? 그런게 뭔가요 최저임금도 못받으면서 하루 12시간이상 기본 일하고 (대기업 갈 능력이 안된다고 부모 밑에서 놀고 먹고 사는거 보면 진짜 한심) 버티다보니 기회가 생기네요 10년전부터 주5일 일하면서 돈모아서 서울은 아니지만 경기권에 집사고 차두대있고... 자기하기 나름입니다 저라고 세상 비판 안했겠어요? 그랬다고 손놓고 있으면 기회도 안와요 회사 복지를 바라면 대기업이나 튼튼나 회사만 찾다가 평생 취준생으로 있지말고보다 미래를 보고 취업(투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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