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로 도로에 차가 더 많아진걸 실감하면서,
종종 정상적으로 운전하는게 도리어 욕을 먹고 있어 마음이 참 아프네요..
아직 우리나라 시민 의식이 이정도도 발전 못했나 싶기도 하구요.
물론 소수의 사람들이겠지만, 자기 빨리만 가려고 크락션 울려대기 바쁜 사람들 보면, 일반적 사회 규범과 사법체계가 더 성숙해져서 벌금형을 높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론,
- 빨간 불 예측 출발 + 무단횡단
- 우회전 차선 무시하고 직진 차선 우회전
- 우선도로 무시하고 무리하게 진입 후 크락션 울리기
- 30km 어린이보호구역 제한도로에서 30km 주행함에도, 빨리 안간다고 크락션 울리기
- 보행자가 많은 야간 골목길(속도제한도로)에서 빨리 안간다고 크락션 울리기
- 비보호 좌회전에 빨간불일때 안간다고 크락션 울리기

정말, 너무너무 흔합니다.

신호와 우선순위는 지키라고 있는거고.
기본적으로 속도 제한은 지키라고 있는거고.
깜빡이(방향지시기)는 키라고 있는거고.
비보호는 빨간불엔 가면 안되는 겁니다.

많은 운전자들이 기본조차 지키지 못하니까,
말도 안되는 법규들이 하나하나 생겨나며 강제성을 부여하는거겠죠.
정상이 비정상 취급받는 비정상적인 사회를 시민 스스로가 만들고 있으면서도, 왜 깨닫지를 못하는지 모르겠어요.
요즘 운전하다 보면 정말 화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