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지하철에 있었던 웃긴일 ㅋㅋㅋ

[자유게시판] 방금 지하철에 있었던 웃긴일 ㅋㅋㅋ [댓글수 (91)]

미췐 2020-06-10 (수) 12:57 조회 : 28218 공감수 : 88

지하철에서 누가 방귀를 뀜.
기분 나쁜 냄새가 퍼지자 다들 누가 뀌었는지 눈치를 보고 있었는데 소리 없는 방구라 알 수가 예측이 안됨.
답답한지 마스크를 잠시 턱으러 내리시던 아저씨가 화를 내심.
“누가 방구 뀐거여”
아저씨 와이프로 보이는 아줌마가 아저씨보고 조용히 하라고 아저씨 말림.
근데 좀 잇다가 또 007 방구가 또 퍼짐. 이번엔 레알 똥방구.
아저씨 마스크 내리시고 킁킁대시며 대노하심.
“아니 누가 똥을 싼거여 누구여 자꾸”
주변 사람들도 웅성대기 시작함. 똥방구였움 레알.
아줌마는 아저씨 조용히 하라고 허벅지 때리심.
근데 방구를 또 뀌었는지 방구냄새가 더 진해짐.
아저씨 극대노하심.
아니 똥을 쳐먹었다 시팔저팔하시며 욕도하심.
아저씨가 극대노하시자 아주머니가 갑자기 일어서서 아저씨한테 “그러게 내가 속 불편하다고 매운거 안먹는다고 그랬자나!!!”라고 짜증내시고는 혼자 내려버리심.
아저씨는 순간 당황해서 아주머니 따라 내리실 타이밍 놓침. 닫혀버린 지하철 문앞에 머쓱하게 머리를 긁적이전 아저씨는 마스크를 다시 쓰시며 혼잣말 하심
“뭐 마스크 쓰면 냄새도 안나는 구만 뭐...”
지켜보던 사람들중 한명이 결국 현웃이 터지자 주변사람 다 터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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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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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 2020-06-10 (수) 12:57

작성자님 어째.. 이전에 작성하신 글들이 다 평소에 접하기 힘든 일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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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 2020-06-10 (수) 12:57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작성자님 어째.. 이전에 작성하신 글들이 다 평소에 접하기 힘든 일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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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슬 2020-06-10 (수) 12:57

그러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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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rd 2020-06-10 (수) 17:38

라디오도 거의 문창과애들이 소설써서 올리는건데... 그걸 뚫고 자주 당첨될 정도로 삶이 스펙타클한 정도면 하나님이 인생 운만 999찍어 주셨나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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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떡볶이 2020-06-10 (수) 18:11

하나님??
신천지 or 개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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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쓰C 2020-06-10 (수) 22:13

글쓰신분이 각색을 잘하시네요...
이런 유머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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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투더 2020-06-10 (수) 12:57

와~~ 꽁트로 짜도 될 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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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췐글쓴이 2020-06-10 (수) 12:57

각색해서 컬투쇼 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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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10년 2020-06-10 (수) 12:57

굿 아이디어 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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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투더 2020-06-10 (수) 12:57

한 번 보내보세요. ㅋㅋㅋ
충분히 재미있는 내용이네요.
특히 방귀 사건은 더더욱 재미나죠. ㅋㅋ
당첨되면 이토에 꼭 자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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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췐글쓴이 2020-06-10 (수) 12:57

아 어떻게 갇색하지 ㅋㅋㅋ 막상하려니까 감이 안오네요 좀 도와주세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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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탈레인 2020-06-10 (수) 12:57

10만원 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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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쨩ㅎ 2020-06-10 (수) 13:50

ㅠㅠㅠㅠㅠㅠㅠ

이거 사연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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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rail 2020-06-10 (수) 17:03

(김태균씨 옥희목소리로) 며칠 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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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집삼촌 2020-06-10 (수) 18:27

근데 비슷한게 레전드사연으로 있어요... '나니까 ㄷㅊ'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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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팥빵 2020-06-10 (수) 12:57

비슷한 사연이 이미 컬투쇼에 소개된적 있어서 안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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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쨩ㅎ 2020-06-10 (수) 13:50

맞아여

거의 90%비슷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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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지올리 2020-06-10 (수) 12:57

ㅋㅋㅋ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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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췐글쓴이 2020-06-10 (수) 12:57

ㅈ가 잘 묘사를 못했는데 현장에선 정말 너무 웃뎟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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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빤스 2020-06-10 (수) 12:57

?? 리얼 경험한거 맞아요??
이거 비슷한 이야기 다른데서 본거 같은데요...
누가 방구 뀌었는지 화내다가 옆에 있는 부인이 성질내면서 내가 꼈다고 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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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수호자 2020-06-10 (수) 12:57

일단 해보세요.
상금은 못 받아도
같이 웃고 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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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각도 2020-06-10 (수) 12:57

예전에 컬투쇼에 사연 중에 비슷한게 있었어유
냄새난다고 난리치니까
귓속말로 "나니까 닥쳐" 라고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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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췐글쓴이 2020-06-10 (수) 12:57

아 ㅠㅠ 각색해서 컬투쇼에 내려했는데 ㅠㅠㅠ 못내겠네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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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호아스 2020-06-10 (수) 12:57

아...
이런건 직관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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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미소 2020-06-10 (수) 12:57

오래전 승강기 탔을때의 일화가 생각이 납니다
위층에서부터 승강기가 내려오고 타는데 아둠마 한분이 계셨음 아줌마가 닫힘버튼을 막누르는데 갑자기
부륵 하며 바람빠지는 소리남 아줌마가 얼굴빨개지며 막 웃기시작하는데 진짜 똥냄새 비슷하게 났어요
아줌마는 향수몇번 뿌리고 웃음참으며 내려가는데 바로밑층에 승강기 멈추고 꼬마아이가 엄마손잡고 탐
아이가 타자마자 코잡더니 엄마 음식물쓰레기냄새나 엄마를 쳐다보며 엄마는 냄새안나? 라고 물어봄
아이엄마는 바닥 깨끗하고 쓰레기도 없는데 왜그러지? 하며 우리한테 냄새 안나요? 라고 물어봄
방귀뀐 아줌마는 결국 웃음터지고 민망한듯 그래서 숨참고있었다고 하면서
1층 도착하자마자 도망가듯 뛰어가는거 봤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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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자 2020-06-10 (수) 12:57

이 댓글 보니,

아들 어릴 때 승강기 안에서 사람들 많은데 갑자기,,본인이 픽방귀를 뀌더니 제가 인상을 쓰고 쳐다 보니까,

"아유, 아빠아~" 하면서 제 손을 흔들며 절 쳐다보더라구요.

근데 사람들은 갑자기 절 쳐다 보고,,하아, 이걸 변명도 못하고 얼굴만 뻘개졌던 기억이 나네요.

이 여우같은 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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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췐글쓴이 2020-06-10 (수) 22:09

이런류의 방귀 에피소드들 생각보다 많은데... 주작이라는 분들이 많네요 ㅋㅋㅋㅋ
그 상황도 진짜 웃겼을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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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긍공 2020-06-10 (수) 12:57

자다 깨서 봤는데 너무 웃겨서 눈물까지 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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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자 2020-06-10 (수) 12:57

아마 살면서 이런저런 에피소드가 스치듯 지나가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무심하게 웃고 넘기는 사람이 있고, 글로 남기는 사람이 있겠죠. 글쓴님은 작은 에피소드도 놓치지 않는 그런 관심이 있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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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췐글쓴이 2020-06-10 (수) 22:08

네네 저는 사람들 관찰하고 주위 둘러보는걸 매우 좋아합니다. 어떻게 보면 주위가 산만한거고 어떻게 보면 집중력이 좋은것일수도 있겠네요 ㅋㅋㅋ 예전에 그냥 길가다가 장미 팔길래 사서 걷다가 경복궁 앞에서 한 외국인 아주머니 드린 에피소드도 있는데 그런거 올리면 인증부터 하라고 하겠죠 ㅋㅋ 그냥 꽃산거고 그냥 드린건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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