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 던킨에서 있던 황당한일

[자유게시판] 방금 전 던킨에서 있던 황당한일 [댓글수 (82)]

베베 2020-05-21 (목) 08:01 조회 : 29889 공감수 : 76

진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뒤쪽에 있는

진주세무서 갔다가 대기번호가 넘길어서 커피랑 도넛먹으려고

주변 던킨에서 도넛 고르고있었는데

입구쪽 테이블에 앉아있던 5명정도 있는 20~40대 여자분들이(아마도 주변 회사 직장인?) 안쪽으로 자리 옮기다가
제가 도넛고르려고 진열장 연 순간 파란셔츠입은사람이 갑자기 먼치킨 하나를 몰래 꺼내서 입에 넣고 알바눈치를 보는겁니다.

같이 있던 여자들도 봤으면서 아무말없이 재밌다는 표정으로 웃으면서 깔깔거리면서 알바 옆쪽 테이블로 옮겨서 앉던데

너무 황당해서 알바에게 바로말해주려다가

알바 바로옆쪽이라 들릴까봐

계산할때 볼펜하나 빌려서 티슈에 글로 적어서 주고 나왔네요

무슨 도벽도 아니고 도대체 저건 무슨 경우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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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까지만 해도 2021년 이었는데 어느새 2022년이 되었네요
2022년 새해 임인년 한해동안 호랑이 기운 받아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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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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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병대 2020-05-21 (목) 08:01

계속 저렇게 몰래 빼먹다 걸리면 장난이라고 하고,
오히려 그런걸로 무안주냐고 "얼만데?" 이 지랄할께 분명함.
그리고 SPC본사에 클레임 인터넷 글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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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야 2020-05-22 (금) 22:17

그래봐야 알바도 어케 할 도리가 없어서 근처 오면 주의깊게 보는거 말곤 못해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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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큼한냥이 2020-05-21 (목) 08:01

그냥 형사고발해야 마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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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에이션 2020-05-21 (목) 11:14

그러고선 나갈때 300원 던지겠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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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하루 2020-05-21 (목) 15:57

그럴땐 그 사람 회사가서 당신이 훔쳐먹어 놓고 크레임 거냐고 피켓시위해줘야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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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로브 2020-05-21 (목) 18:02

미래를 보고 오셨군요
이번 주 번호는 어떻게 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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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톨란탐구단 2020-05-21 (목) 08:01

그지세끼들 추하네 당뇨나 걸려라 하고 저주를 퍼부어야지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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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톨란탐구단 2020-05-21 (목) 08:01

축하합니다 던킨도너츠 훔쳐먹고 장발짱이 되신 도둑년 되시겠습니다 따라와 이 장래의 당뇨병환자야 너에겐 맛업ㄹ는 오트밀과 생 파프리카만 100년간 먹는 형벌에 처해주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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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글쓴이 2020-05-21 (목) 08:01

진짜 황당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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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님 2020-05-21 (목) 09:21

매일 당뇨와 싸우는 한 사람으로서 이 글이 썩 유쾌하진 않습니다. 오트밀 너무 질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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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어셰크 2020-05-21 (목) 08:01

도벽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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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맛곰탕 2020-05-21 (목) 08:01

코로나19가 심각한데 가게 위생이 엉망이다
맨손으로 저렇게 집어먹어도 되는거냐? 라고 클레임 걸지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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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글쓴이 2020-05-21 (목) 08:01

아.. 이런 재치있는 방법이 있었네요

순발력이 느려서 이런방법을 쓸걸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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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정심유지 2020-05-21 (목) 08:01

cctv 대부분 있으니 빼박입니다...
물론 알바나 주인이 귀찮아서
먼치킨 하나정도는 넘어갈수 있어도.. 제대로 조지겠다고 맘 먹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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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글쓴이 2020-05-21 (목) 08:01

개인적인바램으로는 조치를 하면 좋겠지만..
나중에 세무서 볼일끝나고 한번 다시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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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예수 2020-05-21 (목) 08:01

거지새끼들 ㅋㅋㅋㅋ 가지가지한다 진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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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라 2020-05-21 (목) 08:01

마스크도 안쓰고, 손으로 집어먹고...
5명 여자라...교원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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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놈212 2020-05-21 (목) 08:01

동료들 앞에서 재미로 그랬겠죠. 그러다 감옥가면 더 재밌을텐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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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호아스 2020-05-21 (목) 08:01

이런건 인실ㅈ 먹여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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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비너스 2020-05-21 (목) 08:01

그 파란셔츠가 그 여자들 일행이예요?? 그렇담 진짜 쪽팔린줄알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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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글쓴이 2020-05-21 (목) 08:01

네 같은 테이블에 앉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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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고래고래밥 2020-05-21 (목) 08:01

진짜 어딜가도 또라이가 있네요
짜증....저런 행동 하는 사람들은 옆에서 말려도 지 맘대로 함
왜~ 뭐어때 장난인데~ 하는 마인드에 똥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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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가람 2020-05-21 (목) 08:01

어휴 씨발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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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하지뭐 2020-05-21 (목) 08:01

그냥 알바생 친구 아닐까요...?
글만 보면 아무리 봐도 친구 알바하는데 와서 장난치는 것 같네요
40대는 알고보니 그냥 노안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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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하지뭐 2020-05-21 (목) 08:01

위에 교원이란 말 보니 각이 나왔습니다.
대학교 학생이 알바하고 있고,
나이 들어보이시는 분은 그 학과 교수님이어서 조교 혹은 학생들에게 커피 사주러 간거네요.
하나 훔쳐먹은 사람은 알바생 친구 이 정도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일행들 앞에서,
글쓴이님께서 뻔히 보고 있는데 도둑질을 하진 않았을 것 같네요...
그리고 훔쳐먹고 눈치보는 도둑이 어딨겠어요ㅋㅋ
바로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자연스럽게 행동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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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하지뭐 2020-05-21 (목) 08:01

이야 내가 써놓고 봐도 너무 완벽하다.
앞뒤가 딱딱 맞는군!!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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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통변 2020-05-24 (일) 19:41

친구 알바하는데 상품을 훔쳐먹어요? 그건 친구가 아니라 찐따호구 엿먹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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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하지뭐 2020-05-27 (수) 22:04

훔쳐먹은거라기 보단 나중에 얘기하겠죠............
'내가 몰래 먹었는데 못봤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사람마다 친구한테 치는 장난의 정도는 다르겠지만.....
만약 친구였다면 저정도 장난은 충분히 칠거같은데요..........
도둑이었으면 cctv보고 신고하면 되는거고.....
굉장히 진지하고 무뚝뚝한 친구들만 있으신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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