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백수인 친형..

[자유게시판] 집에서 백수인 친형.. [댓글수 (150)]

냥코이 2020-05-08 (금) 21:57 조회 : 38007 공감수 : 63

저는 28살 이구요 작년에 1년일하고 올해는 그돈으로 임용고시 준비중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집에 친형은 30인데 계속 아무것도 안하려 해서 걱정입니다

형은 미용사 보조만 몇년하다가 그만뒀구요 20살이후로 학원만 1년이상 다니고 자격증따고 일하기전에 1년정도 집에서 게임만 하더라구요. 근데 잘한다싶으면 6개월도 안되서 그만두고 모아둔 돈으로 1년 정도 쉬면서 게임하고 다 쓰고 지금 그걸 4번은 반복 한것같습니다...

지금도 작년에 보조로 4개월정도 하다가 집에선 말안하고 그만두고 피시방만 다니고 그러다가 들켰구요.. 이것도 두번은 그런것같네요 지금 쉬는것도 1년 다되갑니다. 어머님은 밤에 야간식당 일하시면서 집에 생활비 다 내시구요 아버지랑 이혼하셔서 아버지도 경기땜에 돈 없는데 형은 부모님과저에게 돈 빌려서 갚을 생각도 없는것같네요..

얼마전에 얘기하니까 딱봐도 밖에서 일하기 싫어하드라구요 정말 자기계발같은거 한거는 본적이 없어요. 제가 어디 괜찮은자리 찾아주고 아버지도 찾아주지만 전혀 의지도없구요 고용센터 교육도 귀찮다고 싫어합니다

볼때마다 짜증도 나면서 안쓰럽네요.. 어떻게 해야되나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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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1 2020-05-08 (금) 23:58

다른 사람이 보면 백수가 둘이에요.
임용 준비를 잘 하세요.
님도 최소 2,3년은 꼬라박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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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코이글쓴이 2020-05-08 (금) 21:57

어머니가 집에서 나가라고 머라해도 무시하는 수준입니다.. 엄청 머라하셔도 이제 대꾸도 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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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피피 2020-05-08 (금) 21:57

써 놓으신 글로만 일단 판단을 할게요
자기계발을 하던 어쨋든 현 상황이 "백수" 인건 본인이나 형님이나 같은 처지이네요.
장성한 두 아들대신에
어머니가 생활비를 다 내신다고 하니, 자신은 어머니에게 형과같이 얹혀사시면서
지금 벌어둔돈을 자기취업준비에 쏟고 계신것 같구요.
나한테 먹을것 주고 잠자리 제공해주는 엄마가 있는데
형 입장에서는 임용고시준비한다는 백수동생이 조금 더 백수인 자신에게
훈수두고 가르치려고 하니 불편하고 효과도 없을것 같네요.

본인이 집을 나가시던지, 형을 내보내는게 좋겠다고 진심으로 설득해보시던지,
-근데 백수동생도 집에 붙어있는데 왜 형은 내가 왜 나가야되나- 라고 생각이 들겠죠.
어쨋든 밥주고 잘곳 제공해주고 보험료 주고 형입장에서는 나갈이유가 하나도 없는데..

그냥 지금처럼 지내시는것도 방법이고 싫으면 본인이 집을 나가세요.
집주인인 어머니가 형을 보듬으려고 하는데 어떻게
같은 자식인 동생이 형을 내보낼수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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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이형 2020-05-08 (금) 22:26

솔직히 저도 비슷한 생각했어요

그냥 님이 독립하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그래서 어머니 모셔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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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이형 2020-05-08 (금) 22:28

같이 일하는 사람중에도 백수하다 삼십 몇살 먹고 회사와서 일하는데

월급 루팡색깁니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그냥 집에 있는게 ㅈㄴ 한심해보여도

다른데가면 민폐만 끼치니까 집에만 있는거면 양반일수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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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찡 2020-05-08 (금) 22:54

공감합니다.. 둘다 비슷한 처지면, 서로를 보면서 위안삼고 괜찮겠지 할수도 있을것 같아요.

얼른 먼저 보란듯이 독립하는 모습을 보이셔야, 형님도 아차 싶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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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 2020-05-08 (금) 21:57

형제가 뭘하기는 힘듬.
걍 부모님 선에서 끝장내야함.
부모님이 포기하면 님이 암만 말해도 소용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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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코이글쓴이 2020-05-08 (금) 21:57

어머니도 항상 머라하는데 듣지도않네요ㅜ 알아서 하겠다고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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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국3어버이연합 2020-05-08 (금) 21:57

지금은 용돈 빌려달라고 하는수준이지만..

50먹고 60먹고 찾아와서 돈달라고 하면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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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자 2020-05-08 (금) 21:57

아직 절실하게 급한 게 없어서 그럴지도 모르죠. 사람은 위기가 닥치고 정말 절실해지면 누구나 뭐든 합니다. 짜증나고 안쓰러운 건 글쓴님 마음,, 형님은 그런 동생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그냥,,,모른 체 두세요. 본인이 움직이지 않는 한 동생 분이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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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코이글쓴이 2020-05-08 (금) 21:57

그래야된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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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자 2020-05-08 (금) 21:57

지금은 글쓴님 임용고시 준비에 올인해도 모자른 시간일텐데요~

형님 돌아볼 시간 없어요. 과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이 시험 남자가 치르기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아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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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코이글쓴이 2020-05-08 (금) 21:57

그렇죠 근데 집에서 저러는거 보니 신경안쓰려해도 속이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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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10년 2020-05-08 (금) 21:57

남의 집 일이라 조심스럽지만
금기자님 말대로 그런 형보다

작성자님 임용고시에 집중 하신는게 더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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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나은내일은없다 2020-05-08 (금) 21:57

2222

취업준비는 본인에게 모든걸 투자해야함.
작성자 2년안에 임용패스 못하면 돈을 다시벌든 부모님 손 빌리게 되면 친척형 처지와 같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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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딕 2020-05-08 (금) 21:57

두 분다 독립하세요 ^^ 경제적지원 당연히 집에서 안해주구요
(독립할때 방은 얻어야하니까 그정도 경제적지원만 해주면 될듯)

형 혼자 독립하라고 하니 말을 귓등으로도 안듣죠 ㅋ
부모님이 두명다 불러서 진지하게 얼마 줄테니까 이거 가지고 너네 나가서 살아라
이러면 그때도 귓등으로 듣겠음?

근데 본인도 백수로 임용고시 준비중이시면서 그거 감당할 수 있으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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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코이글쓴이 2020-05-08 (금) 21:57

저는 모아둔돈이 있어서 어머니께 생활비 드리고 있습니다 계속 독립했다가 올해집에 들어온거구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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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딕 2020-05-08 (금) 21:57

그러면 본인은 어느정도 경제적인 여유 있으시다는거니까

부모님한테 진지하게 말씀드려보세요

윗분말마따나 본인이 절실하게 급하지 않으니 저러고 있는건데

경제적여유 다 끊기면 적어도 금전적으로는 절실해지니 뭐라도 일을 하게 되어있어요

다만 그게 생산적인 일이 아닐수는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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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신 2020-05-08 (금) 23:18

이게...정답이긴 한데 부모님 마음이 그렇질 못하는 상황이 많더군요 냉정하게 쳐내야 하는데 부모님은 그래도 내 새끼라고 쳐내질 못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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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나가린데 2020-05-08 (금) 21:57

아무것도 안할려고 하는건 문제가 있네요 ㅜㅜ
본인이 느끼고 변해야 움직이겠죠...ㅜㅜ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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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이뿌잉 2020-05-08 (금) 21:57

어려운얘기죠 본인이 깨달아야 움직이게 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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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플 2020-05-08 (금) 21:57

답없습니다. 저도 글쓴이분과 같은 상황이지만 좀더 힘든상황이구요.
어렸을때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아버지쪽과는 연락두절되었고 현재까지 생사도 모르고 있고 어머니꼐서 형과 저를
홀로 키우셨습니다. 그래서 전 고3 수시붙고나서부터 야자를 할필요가 없으니 수업마치고 알바도 하고 했습니다.
학교도 통학하며 새벽까지 알바하고 여지것 거의 쉼없이 일하다가 현재는 건강이 안좋아져서 피치못해 쉬고있구요.
어머님도 갑자기 다치셔서 회사에서 사정봐주셔서 현재 2달정도 쉬고계시구요.
지금은 집에 돈들어오는 곳이 완전 제로입니다.
아 참고로 현재 저의 나이는 34살이고 저의 형은 저보다 2살 많습니다.
저희 형은 군 전역한 이후로 알바포함 일한기간이 총 2년이 넘지 않습니다. 23살에 전역하고서 36살 지금까지 2년이 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자격증따러 공부한다거나 그런것도 없습니다.
통화요금이나 다른것도 몇년씩 밀리다가 독촉장 날라오면 저한테 소량씩 돈 꿔서 갚고 까먹는건지 갚을 생각도 않하고..
진짜 별의별짓 다 해봤습니다. 제가 답답함에 술취해서 형 앞에서 폭발해서 주먹질한적도 있고
다음날 울면서 진지하게 이야기해본적도 있고 어머님 쓰려지셨을때도 일할생각도 안하고 변함없습니다.
형 자신의 생각이 바뀌지 않는이상 주변에서 아무리 뭐라해도 답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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おしま 2020-05-08 (금) 21:57

부담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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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공대오빠 2020-05-08 (금) 21:57

배때지가 쳐불러서 그래요 내보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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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코이글쓴이 2020-05-08 (금) 21:57

부모님이 나가라해도 안나가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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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덜너덜 2020-05-08 (금) 21:57

https://youtu.be/qqH_3pifxSQ

이 영상을 보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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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코이글쓴이 2020-05-08 (금) 21:57

이런건ㅋㅋㅋ 보지도 않습니다 매일 아프리카티비나 볼줄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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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냐 2020-05-08 (금) 21:57

배고픔을 모르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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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코이글쓴이 2020-05-08 (금) 21:57

지금 돈 없어서 어머니가 자기보험비도 대신내주고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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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원딸래미 2020-05-08 (금) 21:57

친형 몰래 가족끼리 이사가세요 안그러면 평생 수발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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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코이글쓴이 2020-05-08 (금) 21:57

이사는.. 불가능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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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ton 2020-05-08 (금) 21:57

걍 니트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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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코이글쓴이 2020-05-08 (금) 21:57

정확한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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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푸아루 2020-05-08 (금) 21:57

노답인데요 그런 사람은 쫒아내야 합니다.
어디 원룸 한달치만 넣어주고 쫒아내서 알바를 해서 살든 멀하든 아무 지원도 해주지 말아야 합니다.
기생충이나 다름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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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코이글쓴이 2020-05-08 (금) 21:57

제가 어디 일다니라고 중고차 사준다고 해도 하기싫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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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그 2020-05-08 (금) 21:57

게임 잘하면 인터넷 방송 하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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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코이글쓴이 2020-05-08 (금) 21:57

브론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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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up 2020-05-08 (금) 21:57

100% 절실함이없어서 그래요
연애생각도없고 결혼생각도없고 미래를 생각안하고있는건데
게임말고 아무것도 관심이없어서 그래요
저건 강제로 내쫒은다고해서 달라지는게 아니라
정신차릴 동기가 있어야함
그리고 의지가 부족한사람에게 일자리 빡센데 소개해주면 일을 더 안할려고해요
왜냐면 친형은 머리속에 게임생각이 가득한데
12~13시간 일하는곳을 다니면 하루종일 게임생각만하고 언제끝나지 빨리 일그만둬야지 이생각만해요
끈기 부족한사람에겐 먼저 4~6시간이면 끝나는 일을 먼저 시키게한뒤에
한달에 30만원이라도 저축하게만들고 자츰자츰 게임 흥미잃어가게 만드세요
사람이 일을하고 사람만나다보면 게임은 머리속에서 지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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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up 2020-05-08 (금) 21:57

그정도라면
그냥 포기하고 사세요
최소한의 밥주고 재워주기만하세요
나머지 생활비나 폰값과 공과금 옷사입들돈 등등 알아서 해결하라고하고요
정말 가진거없고 보잘것없이 계속 살다보면
더이상 노답인생으로 살면안되겠다 라고 느끼는 시점이 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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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더 2020-05-08 (금) 21:57

부모님이 내보내려해도 안나가는게 중요한게아니라 그냥 남처럼 버려야돼요... 과감히 끊지못하면 이 상태만 연장될뿐 개선은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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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코이글쓴이 2020-05-08 (금) 21:57

부모입장에선 그게 안되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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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바라 2020-05-08 (금) 21:57

그냥 딱 3개월치 원룸 월세만 주고 나가라고 하는게 제일 깔끔 ㅋㅋ
시벌 버러지도 아니고
그 나이 쳐먹도록 홀어머니 등꼴이나 빼먹고
에레기 내같으면 반 죽여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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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코이글쓴이 2020-05-08 (금) 21:57

그렇게 해도 절대 안나갈려고하네요.. 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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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hal 2020-05-08 (금) 21:57

나이도 상황도 저희집이랑 99%똑같네요 저희형은 33이에요.
제가 예언 하나 하자면 부모님이 돌아가신다거나 하는 충격적인 이벤트가 없는이상 그상태로 40대까지 갈겁니다. 마음을 비우시는게 편할겁니다.
사람은 변하지 않습니다. 돈 때문에 사람들사이에서 스트레스 받아가며 살바에 집에서 편하게 놀고 먹고 싶어하는 겁니다. 그게 그냥 형. 바로 그사람 자체인겁니다. 저희형이 그래요. 다시 말씀드리면 사람은 절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가족이 직업도 미래도없이 사는 모습을 보는게 힘드시죠? 근데 그냥 내비두세요 해답이 없는 문제 입니다.
여러 입력치들이(경험) 모여 무스펙자로 살기로 작정한 형, 하나의 결과값이 나온것뿐.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는데 하필 내 가족구성원중 한명이 히키코모리 거기에 당첨 되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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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코이글쓴이 2020-05-08 (금) 21:57

하... 그렇게 될려나요 답이 없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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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배고파 2020-05-08 (금) 21:57

저도 28살이고 31살 형이 있는데 학창시절부터 아버지가 과외시키고 사달라는 거 다 사주고 다 쏟아부었는데 대학교는 제대로 안나가서 (좋은 대학 간 것도 아니고 그냥 수능등급 맞춰서 아무대학이나 감) 학사경고 받고, 제대로 된 아르바이트 한 번도 안해보고 일도 한 번도 안해보고 지금도 용돈받고 핸드폰비도 아버지가 내줍니다. 면허도 없고 자격증 하나도 없습니다. 집에서 게임만 합니다. 뭘 하려는 노력도 안하고 아버지 연금으로 탱자탱자 놀고만 있네요. 저는 그냥 신경 껐습니다. 지 인생인데 그렇게 살다가 도태되겠죠. 신경끄고 올해 안에 독립하려고 합니다. 저도 아침에는 알바하면서 시험 준비하고 있어서 공감이 많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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