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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30대 밥구걸, 부산 시민 반응은 [댓글수 (132)]
rank잇힝e    2020-03-25 (수) 15:41   조회 : 40986   공감수 : 180



 

[원문보기 -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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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 첫사랑의 결혼소식을 들을 나이..
주소 : 린과 시원을 먹을 수 있는 동네~
특기 : 낯선 사람들과 친해지기~
고민 : 장가갈 수 있을까..
P.S : 커피 한 잔 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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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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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잠이부족해 2020-03-25 (수) 15:41
제일 마지막 글에 극 공감하네요....
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
추천 42
nogood
반대 1
rank바보킹 2020-03-25 (수) 19:37
돈을 달라는 사람은 거절해도 밥 달라는 사람은 꼭! 드려라.
goodgoodgoodgood
추천 22
nogood
반대 2
rank거울의길 2020-03-25 (수) 18:27
선자불래라..

지금 우리나라에서 밥 못먹어서 죽는 사람도 없고
무료 급식소도 많고..죽지 못해 사는건 알지만서도,
가끔 일용직도 하면 술값 밥값은 해결할 수 있는데,

능히 새출발할 길이 열려있는데도 청산하지 못하고,
그냥저냥 살아가며 스스로 인생을 포기한 자들이고
나이도 나보다 많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 많이됨.


우리 동네서도,

천박하게 교회나 가게 돌아다니면서 500원씩 구걸해서
술판을 벌이는 건강한 거지같은 노인네들이 너무 많음.

기가차는 건 이 할아버지들 옷 보면
나도 없는 수 십만원 짜리 메이커임.

마음부터 노숙자나 다름 없으면서도
무시 안받으려고 옷은 메이커로 입음.

보통 유종의 미를 생각할 나이인데다
마지막 여정만은 외면을 못할텐데도,

그간 산 인생의 결과가 겨우 앙아치에
소상인들 괴롭히고 욕먹는 소인배라니.

나는 죽을 때 나를 위해 울어줄 지인
몇 몇 사람이면 된다고 생각해왔지만

누가 찾아오고 화환 보내고 연락하고
안해도 장례식장이 설렁하지 않도록.

인연된 약자를 돕고 자립을 응원하며,
홀로 의로워서 손해보더라도 인내하고,

세상과 시대가 원하는 것들에 속지않고
교활한 꼼수나 교묘한 상술을 내려놓고

나 만은 인간성을 지키며 양심것 살겠다.

양심 속 미덕을 지향한면서,,
저렇게 염치 없고 양심 없는
추한 사람으로 타락하거나
민페를 주지는 않을 것이고,
다 깨끗하게 정리할 것이다.

손익의 계산이 먼저가 아닌 호구에
의롭지 않은 이득이면 구하지 않는
조롱당할 갖잖은 이 어리석은 마음.

덕과 긍지와 기쁨으로 여기는 것을
아는 나의 벗이나 나를 아는 자라면,

결코 내 장례식장이 외롭지는 않을 것이다.

초록동색이라 했던가..

또, 사귀면서도 나같은 놈들을 벗할 것이고
그래서 의심없이 편한, 평생의 가족 삼아서
티격태격 마음 놓고 신뢰할 수 있을 것이다.

적선지가에 필유여경이려니....

후일 함께 열매 맺으리라고 설계해 본다.
goodgoodgoodgood
추천 21
nogood
반대 1
rank이미련한것아 2020-03-25 (수) 15:41
눈물 날것 같다
추천 2
     
       
rank네로미123 2020-03-25 (수) 15:41
제가 읽으면서 이렇게 적을랬는데...ㅎㅎ
추천 0
rank잠이부족해 2020-03-25 (수) 15:41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제일 마지막 글에 극 공감하네요....
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 추천 42
     
       
rank찰스바굴이 2020-03-25 (수) 15:57
222
추천 0
rankchdl1212 2020-03-25 (수) 15:41
여담이지만 기자 얼굴이 영...
관상은 과학이라고 하던디...
추천 1
     
       
rank골러 2020-03-25 (수) 15:41
하.. 이딴 꼰대들 고문 좀 하고싶다
추천 0
     
       
rank골러 2020-03-25 (수) 15:41
관상은 되도않는 개소린데 적어도 이런 말 함부로하고 행동하는 인간들치고 제대로된 인간 없더라 ㅎ
추천 0
          
            
rankchdl1212 2020-03-25 (수) 15:41
꼰대네 뭐네..고문 하고싶다는 둥...댓글 다는 꼬라지 보니 뭘 잘못처먹고 살면 저러나 싶다.
지가 지입으로 말 함부로 하는 인간 제대로 된 인간 없다고 하며 함부로 짖어대는 거 보니 제정신이 아니지 싶기도 하고...

아니면 국제일보 박기자?...
추천 0
               
                 
rankDJBaM 2020-03-25 (수) 15:41
뭘 잘못 처먹고 산건 댁인듯 싶소만....
추천 0
                    
                      
rankchdl1212 2020-03-25 (수) 15:41
내가 내 생각으로 기자 얼굴이 영 내맘에 안들어 보인다고 한 건데 그거에 내가 뭘 잘 못 처먹고 산다는 얘기까지 들어야 하나? ㅋㅋ
내가 기자한테 욕을 했어. 뭐랬어? 걍 짝눈에 인상 드러워 보여서 여담 운운 하며 한마디 했더만...
다들 지 얘기들 인냥 발끈 해가지고 서리 ㅋㅋㅋ
추천 0
                         
                           
rank보고있다 2020-03-25 (수) 15:41
저분들도 저분들 생각으로 님이 개꼰대라고 생각해서 꼰대라고 한건데.. .. 뭐를 잘못 처먹었느니 짖어대니 제정신 아니니 하시면서 발끈하셔서 그러시는지... ^^
추천 0
                         
                           
rank현준사랑해 2020-03-25 (수) 15:41
나도 니얼굴이 존나 맘에 안듬
추천 0
                         
                           
rank몸서머싯 2020-03-25 (수) 15:41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일면식도 없는 사람 얼굴가지고
관상이 어떻다 뭐다 평가하지 않습니다
혹 그런 생각이 들더라도 이런 공개적인 게시판에 남기는 순간 비난을 감수해야죠
추천 0
                         
                           
rank자는중 2020-03-25 (수) 15:41
내로남불 오지네 남한테는 관상이 어쩌니 하면서 욕해도

자기 행동으로 남이 욕하는건 못참네

왜저럴까 ㅉㅉ
추천 0
                         
                           
rank뽕망치 2020-03-25 (수) 16:50
글은 과학. 영 내 맘에 안드네
추천 0
                         
                           
rank사랑하며살자 2020-03-25 (수) 17:43
그니까.. 님이 저 기자한테 한것처럼 그대로 돌려받는 것뿐인데 왜 발끈해가지고서리 ㅋㅋㅋ
추천 0
               
                 
rank코피터친다 2020-03-25 (수) 15:41
되도 않는 관상얘기 처하면서 남들은 비정상이고 지만 정상인줄 알지

병신같은 새끼들은 꼭 병신짓을 해서 티를 내줘서 병신이 존재한다는걸 알게 해줘 고맙긴하네 개 병신새끼
추천 0
                    
                      
rankchdl1212 2020-03-25 (수) 18:26
갑자기 흥분해서 미친넘처럼 앞뒤 없이 입에 걸레 문 듯 욕부터 짖어대는 꼬라지 보니 너도 뭐 정상은 아닌 것 같아...

감정이입 오지네... 왜케 광광 거리지...
추천 0
               
                 
rank겁쟁이사자 2020-03-25 (수) 16:35
닉넴은 과학이라던디
시비시비 걸고 다니넹...
추천 0
     
       
rank휴지끈티팬티 2020-03-25 (수) 15:41
.
추천 0
          
            
rankchdl1212 2020-03-25 (수) 15:41
응. 애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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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백살카레라면 2020-03-25 (수) 15:41
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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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쉐프 2020-03-25 (수) 15:41
ㅉㅉㅉ
추천 0
     
       
rank국수좋아 2020-03-25 (수) 15:41
이 댓글 보고 웃었습니다..ㅋㅋ
추천 0
     
       
rankrafsim 2020-03-25 (수) 15:41
이보시오 관상가 양반
아니 과학자 양반
거울이나 보시게
자네 얼굴이 왕이될 상인가 ㅋㅋㅋ
추천 0
     
       
rank네로미123 2020-03-25 (수) 15:41
요즘 과학적 근거도 없이 하도 관상관상 거려서 살짝 불쾌했는데

이런댓글까지 나오네요 결국..ㅋㅋ
추천 0
     
       
rank라이트워커 2020-03-25 (수) 15:52
댓글은 과학이라던데..

님 댓글 보니
뭐 더이상 안봐도 뻔하네요...
추천 0
     
       
rank아무거나하지뭐 2020-03-25 (수) 15:54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다 데헷
추천 0
     
       
rank노을빛창가 2020-03-25 (수) 16:24
관상 중요한건 맞는데 저 기자분 관상 딱히 나쁜거 없어보이는데요? 뭘또 어줍잖게 관상보는척을 하실까
추천 0
     
       
rank요단강크루즈 2020-03-25 (수) 17:10
여담이지만 댓글 상태가 영...

남 얼굴가지고 관상은 과학이라느니 댓글 다는 꼬라지 보니 뭘 잘못처먹고 살면 저러나 싶다

난 당신한테 욕 안했어. 걍 배운것없고 무식해 보여서 여담 운운 하며 한마디 한거임

발끈은 지가 해놓고 남 보고 발끈한다고 ㅋㅋㅋ
추천 0
     
       
rankSCR1 2020-03-25 (수) 17:25
글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
이건 뭐...
추천 0
rank야한빤스 2020-03-25 (수) 15:41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아는 쓰레기도 있다보니...
계속 찾아와서 난장판 피는넘도 있어서
안주는사람 욕하면 안됨..
주는 사람이 대인배에 정말 대단한거죠...
추천 1
     
       
rank하쿠하라 2020-03-25 (수) 15:41
동감합니다 호의 베풀었더니 소문나서 노숙자들 찾아와 곤욕을 치렀다는 식당도 들었던거 같네요
그리고 선행한 사람들 혹여나 피해가는일 없도록 몰카라 해서 저런것좀 안했으면 좋겠네요
추천 0
     
       
rank손만잡는오빠 2020-03-25 (수) 15:41
맞아요...저기서 안준사람은 진작에 당해서 그러실수도 있어요 ㅠ
추천 0
rank뽀에요 2020-03-25 (수) 15:41
저번에 어떤 분이 저렇게 밥주는 집을 착하다고 표현하면

안주는 집은 나쁜 집이 된다고

착한 식당으로 표현하면 안된다고 하던 분이 있었는데

ㅋㅋㅋㅋㅋ
추천 0
rank치킨강정 2020-03-25 (수) 15:41
감사합니다 ㅠㅠ
추천 0
rankARCHAc 2020-03-25 (수) 15:41
식당 어디인지 밝혀주면 가서 밥한끼 먹고싶네요.
힘들때일수록 서로 손뻗어 도울수있는게 그게 사람사는 세상이고 세상사는 맛 인것 같네요ㅠㅠ 급 감동..ㅠㅠ
추천 0
rank슉슉남 2020-03-25 (수) 15:41
그렇다고 해서 못주는 사장님 욕하는 댓글이 딱히 있는 것도 아닌데.
밥주는 사장님들이 더 대단하고 아직 온정이 남아있는 사회라고 봐야지
못주는 분들 끌어내서 굳이 나쁜거아냐!할 필요도 없다고 봄.
그냥 따뜻한 마음 잘 보고 가면 될뿐..
추천 1
rank테크하우스 2020-03-25 (수) 15:41
안주는 사람을 욕할필욘 없지만 말을 개x같이하네
추천 0
rank暗黑鬪氣 2020-03-25 (수) 15:41
보기 좋지만 저거 잘못 걸리면 노숙자 사이에 소문나서
별의별놈이 다 몰려옴
추천 2
     
       
rankLenaPak 2020-03-25 (수) 15:41
이게 정답
추천 0
     
       
ranknamily 2020-03-25 (수) 15:41
선행이 꼭 좋은 결과만 가져오진 않더라구요. 저희도 한 노숙자에게 한 2년 동안 괴롭힘 많이 당했습니다. 밥 한번 줬다가 매일같이 돈달라고 오고 술달라고 오고 손님 많을때 일부러 와서 냄새풍기면서 안 비켜줘서 고생많이 했다가 동네 덩치 큰 남자분에게 부탁해서 겨우 해결했네요... 경찰도 소용없었어요.
추천 0
          
            
rank매국3어버이연합 2020-03-25 (수) 15:41
와-
저만 당한게 아니었군요...;;;
추천 0
     
       
rank매국3어버이연합 2020-03-25 (수) 15:41
가게할때

한겨울 다떨어진 신발에 얇은 잠바만 입고
춥고 배고프다고 도와달라고 와서

주민센터도 알아봐주고 밥도 사주고 찜질방 가라고 돈도 만원 쥐어서 보내니깐...
...


이틀에 한번 씩 와서
가게구석에 계속 앉아 있어요.
추워서 몸 좀 녹이고 나가겠데요.

손님들 눈치보이고.
처음에 잘해주다가 매정하게못하겠어서 난감했는데.

단골손님이 두들겨 패서 쫒아내주심...;;;

다시는 안오더군요
추천 0
rank섹황상제 2020-03-25 (수) 15:41
장사 초기 왠 비대한 30대중반 놈이 오더만 이것저것 몇만원어치 포장주문
계산하려니 돈 없다네....아주 대놓고 태연하게 말함...
장사초기라 들떠있던터라 뭐 배고픈 사람이구나하고 그냥 몇만원어치 그냥 줌
대신 다음에 돈 생기면 가저오세요.라며 밝게 웃으며 보냄
이틀뒤 또 오더만 주문함.....그러더니 이번에도 돈 없다고..그리고 여친하게 술먹으려 하는데 3만원만 빌려달라함
.....
...
바로 경찰부름
추천 0
rankマキナ中島 2020-03-25 (수) 15:41
만약 노숙자들이 있는 동네라면 조심해야하죠.

저렇게 한번 주면 다음에 노숙자 동료 끌고옴..

밥을 거절하면 커피라도 한잔 달라고 함. 그게 반복 되면 노숙자들 차례로 와서 커피 달라고 함..

결국 노숙자 출입금지 시켰습니다. 먹고 나서 돈 없다고 하면 경찰부르고..
추천 1
rank이토러브 2020-03-25 (수) 15:41
저걸 못주는게 이유가 있음.
옛날에는 안그랬는데
2000년대 이후 저리하면 노숙자들 몰려오고
급기야 지네끼리 정보공유하고 품평회하고
미안하지만 이제 못주겠다 하면 깽판치고 칼들고 옴.
추천 1
     
       
rank매국3어버이연합 2020-03-25 (수) 15:41
맞아요.

호의가 계속되면 호구잡으려고 하는 노숙자들 많아요


잃을께 없는 사람들이라.
행동이 험하구요.
추천 0
rank다바더 2020-03-25 (수) 15:41
그래서 하고 싶은말이 뭔가요?
부산은 거지가 구걸하면 따뜻한 밥한끼 잘 챙겨주는 훈훈한 동네다? ㅋㅋㅋㅋ
구걸하는 사람 불쌍해서 밥한끼 챙겨주는건 훈훈할지 모르겠지만..
부산사람들 운전이나 똑바로 하고 다녔으면 좋겠네요..양보운전이라는것도 좀 배우고...
지들이 무슨 카레이서라도 되는줄 아는 모양...
추천 0
     
       
rank쉐프 2020-03-25 (수) 15:41
ㅉㅉ 님도 운전하나가지고
지역감정들어내고 하는거 보면
답없네요 ㅋㅋㅋ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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