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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중반먹고 히키코모리인 친형 어떡하죠 (발암주의)

[댓글수 (262)]
글쓴이 : mashal 날짜 : 2020-02-13 (목) 11:01 조회 : 34361 추천 : 62  
취업준비랍시고 7년째 집에서 히키코모리 생활 하고 있는 친형 (곧 30중반됨)
해가 흐를수록 느낌이 이상하고 제 주변을 둘러봐도 도저히 이렇게 사는 사람을 본 적이 없으며 가족들 또한 그걸 두둔하며 전혀 눈치를주지 않는데

저 혼자만 답답해 미칠거 같고, 저 혼자한 이상한 세계에 살고 있는거 같아서 주변에 비슷한 일을 겪어보신 분들의 조언을 구해봅니다.


증상은 일단

1.금전에 대한 욕심, 관심이 전혀 없음

사람이 돈이 없으면 못 꾸미고 못 사입고 못 먹게 되는데 그런 불편함에 전혀 게의치 않아 합니다. 도대체 핸드폰비는 어떻게 내는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금전의 부족으로 인한 문제들을 해결 해야 되는데
거기에 적응을 해버립니다.
이를테면 하루 저녁한끼 어머님이 차려주는 밥 이외에는 일절의 섭취 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키 170초반대에 몸무게 50키로대쯤 될겁니다. 어디 수용소 난민쯤 생각하면 딱 되겠네요.
중학생이랑 싸워도 질 피지컬에 구직활동을 한다하더라도 면접관이 “쟤한테 무슨일을 시키지” 생각이 들면서 짤릴 상입니다.

어디 병걸린게 아니라 북한사람같이 가난해서, 못먹어서 마른겁니다. 이 21세기에

취직준비를 한다는 사람이 외모관리를 전혀 안한다니 역설적이게 느껴지지만 반대로 취직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다는 반증이라고 생각됩니다.


무슨 혼자 하루 한푼도 안쓰고 한끼 먹고 버티기 퀘스트 하는 사람 같네요. 옛날 프로그램 만원의 행복 마냥

전 학부때 술값, 밥값이 없어서 점심 토스트 싸들고 다니면서 가난의 고통을 직격탄으로 맞고 큰 충격을 받고 알바라는 알바, 안해본일이 없을정도로 바쁜 20대를 보냈는데, 책임감이나 여러면에서 형제가 첫째 둘째가 바뀐거 같네요.

2. 매체에 나오는 히키코모리랑 다르게 부모님이랑 사이가 안좋지 않음. 오히려 그 반대임
암만봐도 백수짓에 부모속 긁고있는데 막상 부모님은 절대 방관자입장입니다. 제가 하도 답답해서 집에서 쫓아내던지 뭐라 말이라도 좀 해보라고 해도 그때뿐이지, 또 밥차려놓고 귀한 자식 대하듯 저녁 밥상앞으로 부릅니다.
자식이 뭘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지도 못하면서, 열심히 취직준비 하고있는줄 알고 응원하는겁니다.

처음엔 저도 뭐라도 하고 있는줄 알았는데
몇년 지켜보니까 자격증 취득이라던가 취업활동 관련된 별로 생산적인 일을 하는거 같진 않습니다. 방문 콕 닫고 정말 인터넷만 하루종일 합니다. 방 보니까 책상에 왠 박스들만 가득이고 절대로 공부라는걸 하는 사람의 공간이 아님에도 부모님은 그걸 모르고, 별로 알고 싶어하지도 않습니다.

이렇게 싫은 소리 안하고 부모만이 사회에서 유일하게 기댈곳이니, 어머니 아버지 퇴근하면 그제야 방문 열고 돌아다니고 하네요. (저랑은 당연히 사이가 안좋음)
특히 주말이랑 평일의 모습이 완전히 다른데, 부모님 출근한 평일에는 집도 살금살금 걸어다니면서 방문을 꾹 닫아놓고 하루종일 컴퓨터.
반면에 주말엔 문을 빼꼼히는 열어놓는다거나, 계속 돌아다니면서 말을 건다거나 (자기가 인터넷에서 본 정보들을 얘기하는거 같네요)

평일 아침~저녁까지 방에서 3번 정도 나온다치면 주말엔 한 3배 정도는 더 활동적입니다.

하지만 역시 히키코모리 정체성은 지워지지 않는지 취업에 대한 예민한 얘기 나오면 엄마를 도끼눈 뜨고 쳐다보네요. 그래서 가족들 다 쉬쉬합니다 그런얘기는

3. 투자, 시간에 대한 개념이 없음
이부분이 매우 비상식적인데, 이를테면 알바를 하더라도 8시간 일하면 대충 7만원 정도 버는게 요새 최저시급인데, 1만원의 지출을 하지 않기 위해 집에서 인터넷만 하며 뻐팅깁니다.

그러니까 지출을 하지 않은것을 돈을 벌었다 라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지금도 노동을 해서 일한만큼의 대가를 얻어가는 일 보다는 다른종류의 일에 관심을 더 가지는데, 중고물품 시세 차익을 노린다거나 아파트단지에 누가 내놓은 물건을 줏어다가 판다거나 하는 리셀링같은 짓이 아니면 흥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요새는 모니터에 꽂혀서 적당히 고장난 모니터 줏어다가 고쳐서 파는건지 뭐하는지 쓸데없는짓만 하고 있네요..

왜 한창 신체 팔팔한 나이에 저런 폐지줍는 노인 같은 짓이나 하면서 시간을 버리는건지 이해 안되고 가족된 입장에서 말로 형용안되는 감정이 듭니다. 폐지노인 비하같은게 아닙니다 이건

중고 거래라는게 매물찾을때도 이래저래 시간이 많이 드는데, 친형은 겸사겸사 수준이 아니라 아예 주객전도 되어 인터넷 주시가 메인입니다.
이부분은 제가 두 눈으로 본적이 없어서 모르지만 몇년 지켜본바로 그냥 맞는거같네요.


4. 인터넷 의존도 (뽐뿌)
하루일과가 정말 컴퓨터로 시작해서 컴퓨터로 끝나는거 같은데, 거의 사람이 인터넷과 혼연일체가 된거 같습니다. 제가 한창 전역했을때 방구석에서 핸드폰 리셀링짓을 좀 했었는데 (14년도추정) 뽐뿐까 뽐거진가 하는 커뮤니티를 하고있지 않나 하는 의심이 듭니다.
18년도인가, 19년도 한창 배달어플 경쟁한다고 치킨 쿠폰 뿌리던때가 있었습니다. 보통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면 이런 소식을 잘 알기 쉽지 않은거 같은데 인터넷만 하니 빠삭하더라고요.
위에 3번이랑도 연결되는건데, 그러니까 평소엔 절대 먹지 못하는 만원 할인된 치킨을 먹기 위해서 하루 10시간넘게 인터넷을 보고있는겁니다. 행사를 이틀 연속으로 하는날엔 어제 먹은 치킨이 남아서 그대로 있는데도 또 시키더라고요 (심지어 같은메뉴 같은 브렌드)
홈쇼핑 중독자도 아니고 왜 저런 행사같은데 목숨거는지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2만원의 할인을 위해 하루왠종일의 시간을 쏟아댔으니 목숨 걸었다는 표현을 썼습니다)


5. 이상한부분에서 뻔뻔함
30중반에 무일푼임에도 가끔 가족끼리 외식 나갈때 참석률이 100%입니다. (식사 계산은 물론 부모님이)
저같으면 자식 구실 못한다 생각해서 얻어만 먹기 쪽팔리고 죄스러울 거같은데 형은 그런거 없습니다. 아마 본인인생에서 월간 제일 중요한 행사지 않나 싶네요.

6. 밤낮바뀐 생활
새벽 3~4시 이전에 자는걸 본적이 없네요. 부모님 다 출근하시고 나서야 10시쯤 비실비실 일어납니다. 일어나서 하는건 또 인터넷 혹은 게임이겠죠. 이부분은 통상의 히키코모리와 동일

7. 겁이 많다
최종 총평이 되겠는데요.
가족여행을 같이 가서도 느낀거지만 사람 기본적인 기질이 그냥 두려움 그 자체입니다. 뭔가를 도전해본적이 없고 성공해본적이 없으니 자꾸 방구석으로만 파고드는게 아닐까 합니다. 제가 방학때 20일 짜리 몸좀 쓰면서 빡센 일이 있는데 같이 가보지 않겠냐(전 돈없으면 죽는 사람입니다), 집에만 있지말고 차라리 빠짝 400만원 이라도 같이 벌어오자 제안해봤었음에도

“에이,, 뭔 노가다야” 이러고 안가고

엄마가 평생 잘 안하는 잔소리로 그럴거면 주말에 알바라도 하면서 취업준비 하는게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해도

“에이.. 뭔 알바야”

학원 보내줄테니 공무원준비라도 해봐라

“에이 뭔 공무원이야”

토씨하나 안틀리고 저런식입니다. 취직준비하는데 시간뺏는거 같아서 단기알바 제안하기도 미안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냥 형 머리털 잡고 나갔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친족이 젊음의 황금기인 20대 30대를 올바른곳에 투자 못하고 땅바닥에 버리고 있는것이 현재 진행중인데 옆에서 볼때 물론 답답도 하지만은, 안타깝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는일이 평생에 잘 되어왔으면 좌절보단 도전을 하는 사람이 되어있겠죠. 사람들에게 얼마나 거부를 당해왔으면 골동품상 일을 자처하겠냐는거죠.


친형이 인생의 목표를 갖고 큰 시험을 준비하는데 잘 안되고 있는거다라면 진심으로 응원이라도 하겠는데, 그런것도 아니고 시도조차도 안해보고 취업준비의 명목아래에 방구석에서 이상한 짓이나 해대고 있으니 암이 걸릴지경이네요.

제일 큰 문제는 부모가 자식 망치고 있다는건데요, 이부분은 저 스스로도 판단이 안섭니다. 부모의 지혜로 그저 지켜보고만 있는건지, 괜히 조급하고 심각한건 저 혼자뿐인건지요.


솔직히 한국나이로 33이면 취직이란건 이제 물 건너간거 아닌가요? 그것도 기회를 잡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더더욱이요. 남들 커리어 쌓을시간에 아둥바둥 다들 바쁘게 살아가는데 경력없이 히키코모리로 33... 현실적으로 공장도 힘들 나이 아닙니까 본인이나 가족은 아는지 모르는지 새해가 밝았는데도 또 그냥 작년의 모습 그대로 또 반복이네요. 사람이 굶어 죽으라는 법이 있나, 능력이 없으면 다른 돌파구를 찾으면 될 일인데 그것도 아니고 세월 허비. 이미 홀로 지낸 시간도 너무 길어서 대인관계도 대화 한마디만에 바로 티가 나는 상황인데도 뭔 자꾸 취직이라는 끈을 잡고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총체적 난국입니다.


주변에 비슷한 케이스를 겪거나 해결하신 분들의 조언을 간절하게 기다립니다. 한 사람의 인생이 가족들의 방관아래 망해가고 있습니다. 저러다 좀만 있으면 40 금방 먹고 부모는 이미 다 늙어있을텐데

무엇보다도 친형의 백수짓이 언젠가 저에게 손해로 올까봐 그게 제일 염려됩니다.

다크월영 2020-02-13 (목) 16:30 추천 37 반대 7
형에 대한 답답함이 아닌  말그대로 본인 걱정이네요.
형으로 인해 피해 보지 않을까 하는 식의..
추정해보면 글쓴 본인도 현재 부모님한테 얹혀 사는 처지로 생각됩니다. 돈은 물론 벌겠지만..버는 것에 비교해서.. 집안을 먹여 살리거나 뭐 그런게 아니죠.
그리고 일단 본인이 독립할 수준이 아닙니다. 그 수준이되면 아마도 독립했겠죠. 그꼴보고 살고 있는 것 보면 본인형편도 그닥입니다.
안보고 살면 그만이거든요. 어차피 독립하고 나면 한숨나오는 가족이 있어도 안보면 그만입니다. 본인도 현재 해결이 안되는 상황이니 피해 받을까봐 걱정하는거죠.
딱봐도 부모님이 불쌍해보이네요. 본인은 최선을 다하고 살았는데 독립할 수준도 못되는 것 보니 형제가... 뭐 긴말 할 필요없어 보이네요. 본인 앞가림이나 잘하세요.
이나바코시 2020-02-13 (목) 11:01 추천 36 반대 5
제가 저 심리를 아주 잘 압니다 ㅎㅎ 둘중하나에요 만약 부모님이 부유하시다면 그냥 평생 저렇게 놀고먹을 생각인거고요. 그게 아니라면 죽지못해 사는겁니다. 어차피 곧 죽을거 뭐하러 일하냐 대충 버티다가 때되면 죽자 라는 생각이죠.
쥐닭벌레박멸 2020-02-13 (목) 11:17 추천 36 반대 4
저런 사람 은근히 많습니다. 저또한 한동안 그랬고요. 처음엔 그편함에 취하고, 내가 그따위에 왜들어가라는 자존심에 중소기업은 눈에도 안들어오고, 그렇게 몇년 지내다 어 이게 아닌데 하지만 그순간 자존감은 바닥을  칩니다. 그나마 기댈곳은 가족밖에 없습니다. 하루에도 자살을 몇번이나 생각하지만, 부모님 생각에 차마 실행은 못하고, 뭐라도 할려고 해도, 자존감이 바닥이라 도전조차 겁나서 못합니다.
일단 집을 조금씩 나가야합니다. 형을 절대 놓지 마세요. 정신병의 일종이라고 생각하셔야해요.  형이 강아지를 좋아하면 강아지 입양 추천합니다. 반려동믈이 정신병  치료에도 효과가 있고, 산책시키다 보면 사람들도 만나게 되고, 건강도 좋아지게 될겁니다. 사람이 어느한순간 자기를 놓아버릴때가 있는데 형님은 지금이 그시기인거 같네요. 대다수 같은 증상의 사람들에게 강압적인 조치는 오히려 더안으로 들어가고 숨게 만들고, 끝내 인생을 포기하게 만듭니다. 최악의 끝은 자살일거고요. 천천히 그리고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믿을건 가족밖에없습니다.
고양이풀뜯어… 2020-02-13 (목) 18:04 추천 14 반대 0
님도 많이 힘들고 고통스러울 것으로 짐작합니다. 위로와 응원 보냅니다.
이 상황이, 님 삶에 던지는 질문과 의미 역시 꼭 발견하기를 바랍니다.

형님은 지금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나마 최악의 불효는 피하고 있는 것이지요.
나태함은 '무뎌짐'과 함께 합니다.
형님에게 게임, 인터넷은 쾌락이 아니라 힘든 일상의 심리적 고통을 그나마 무뎌지게 하는 진통제입니다.
지나온 삶에서 겪어온 고통들에 무너져, 무감각의 껍질로 마지막 남은 자신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그 껍질의 보호 속에서 그나마 안도하고, 최소한의 무언가로 '연명'하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외출이라도 하니, 그래도 희망적인 상황 같습니다.

형님은 병이 낫지 않은 겁니다.
물리적 사고로 크게 다치고 아직 회복이 안되어 고통 속에 거동조차 힘들다고 생각해 보세요.
굳어진 인대와 녹아버린 근육을 되살리는 긴 재활치료 없이는 나아질 방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얼음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아픔을 떠올리기만 해도, 자신도 모르게 어느새 이미 껍질 속으로 도망칩니다.

아픈 게 싫어 재활치료를 거부하고 하루 하루 죽어가는 형님을 지켜보는 가족들은
애가 타다 못해 누군가는 체념을 누군가는 분노를 키워갑니다.
병수발에 가족들 마저 지치고 병들어 가지요.

지금 필요한 것은 재활 과정의 고통에 맞설 수 있는 용기입니다만, 스스로는 쉽지 않지요.
억지로 끌어내어 재활 수영장에 던져 버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가능하다면 말이지요.
아니면, 형님을 사랑하고 포기하지 않는 가족들이 인내를 가지고, 
체념으로 방관하거나, 분노로 비난 하는 것이 아닌, 실제 재활에 필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굳은 다리를 펴려면, 미리 부지런히 문질러 따뜻한 온기가 전해져 스스로 피가 돌게 해야 합니다.

가족 모임으로, 공연, 영화, 전시회, 자연 등 '아름다움'의 온기를 접할 기회를 만드세요.
님이 먼저 봉사 활동을 시작하고, 함께 하자 해보세요.
여러 님 댓글의 고마운 제안들을 잘 고려하세요.
힘 내세요, 님 자신을 위해서도!
reckelss 2020-02-13 (목) 11:01 추천 5 반대 0
먼저 정확히 댓글 달아주신분이 계시지만
형님분은 염치가 있는 분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죽지 못해 살고 있는겁니다.
지금 컴퓨터를 부순다느니 지원을 끊으면 된다느니
그렇게 하면 자살을 시도할 확률이 엄청 높을겁니다.
우울증이 오면 의욕을 상실하고 사회생활에 대한 동기가 사라집니다.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겠죠. 그런 사람에게 지금 느끼시는 대로
닥달하고 부정적으로 대응하면 더욱 고립될 뿐입니다.
화가 너무 나시더라도 걱정하는 마음에서 진실된 이야기를 하실 수는
있지만 형의 인생을 동생님의 의도대로 끌고가려 하면 안됩니다.
설령 형이 그런 동생님의 의견을 따른다 해도 결국 주체적인 인간으로
살아가는데 방해가 됩니다. 정말 어려운 문제입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내몸에꿀 2020-02-13 (목) 15:29
이게 반대로 생각하면 형입장에선 동생이 돈을 많이 벌어야하고 돈이 있어야 사람다운 삶을 한다는거 자체가 좀 딱하게 볼수도 있어요
최소한의 삶, 밥먹고 생활하는 정도
연애건, 결혼이건 필요없다라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일단 혼자서 그런 삶을 하려면 최소한의 수익이 있어야하는데 형입장에선 최소한의 수익이 세금 밥값 월세가 아니죠
전부 집에서 해결해주니
결국 형입장에선 지금의 생활이 편한겁니다.
충격요법이 필요합니다. 혼자 살게 하는게 젤 좋은 방법인데 그냥 앞으로 너 혼자 살아라는 안통할거 같고 부모님이 이사를 가신다던지 그런방법이 필요해 보입니다.
도시바님 2020-02-13 (목) 15:32
얼른 취업해야겠네요... 좀더 이력서랑 확인하고 같은 전공자 다른 포지션도 알아봐야겠어요.. 3월에는 회사다니고 있어야지... ㅠㅠ
모르카 2020-02-13 (목) 15:37
대인기피증은 아닌거같은데 부모님이 무른데다
걍 힘들이기 싫고 당장은 살만하니 적당히 산다가 맞을듯
걍 자립할떄까지 엮이지말고 최소한으로만 형 대우 해주다가
자립하면 손절하세요 인생에 하나도 도움 안되니까
침묵의값어치 2020-02-13 (목) 15:41
모든 것은 다 때가 있답디다.
본인이 먹여 살리는 거 아니면 지나친 간섭은 하지 않은 것이.
어쩌면 나가서 이거한다 저거한다 사고치는 다니는 것보다 나을런지도.
사는게 이러면 이런대로 걱정, 저러면 저런대로 걱정 아니겠쑵니꽈~
거울의길 2020-02-13 (목) 15:43
모든 이상에는 원인이 있습니다.
원인이 되는 요인을 고치지 않고 현상을 개선고자 밀어붙인다면
작게는 반발력이나 크게는 부작용이 생깁니다.

내가 보기엔 형에게 정신과 상담 추천해 봅니다.
형이 어떤 정신인지는 모르지만, 범상치 않은 행동과 자세는
정신병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또한, 같은 맥락에서 실제 정신병 초기라 한다면,
대게 현실에서 발단된 문제가 당연히 있을겁니다.

그런 상처를 잘 보듬어 주는게 가족의 역활이지,
닥달하는 것은 오지랖 넓은 남이 하는 겁니다.

부모님이 어리석고 정에 휘둘리는게 결코 아닙니다.

내가 보기엔 글쓴이 분이 옹졸한 면이 많아 보이네요.
형이나 동생이나 문제가 있는건 같아 보입니다.

그리고,
동생분이 보기엔 답답하겠지만,
인생의 책임은 형이 온전히 지는게 맞습니다.

마지막 말처럼,
아마 형 때문에 나중에라도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가 제일 와닿는 내심이자 글을 쓴 본심일 텐데,

한집 살면서 형과 대화를 잘 안하고 왜 그러는지 모른다는 것은 잘 알겠습니다.
관계의 단절은 동생분의 지분 또한 큽니다.

형을 걱정하는 것이 아닌 비난하는 논조 또한 내심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형을 통해 우월감 또한 느끼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화목한 집안이 모습은 다 비슷비슷 하지만,
망한 집안의 모습은 제각각 다릅니다.
 
솔루션이기보다는 충고지만.

먼저 자신이 가족원으로서 해야할 의무를 무시하고 있는건 아닌지,
고민해보고 동생으로서 몸과 마음이 달라지시기 바랍니다.
덕볼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내가 어떻게 가족애로서 형이 자립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런지. 자비심을 갖는게 먼저입니다.

형과 소통을 많이 해보세요.
한 두가지 강한 논리가 있을겁니다.

그 생각을 내려놓지 못한다거나,
본인이 왜 그러는지 본인도 모르거나,
아예 인지를 못하고 있다면,

형에게 도움은 안되면서
본인 인성 인증으로
오지랖에 대놓고 형을 비난해서 두 번 죽이는 등
공개적 망신을 주는 옹졸함을 자랑할게 아니라.
반드시 정신과 상담을 받게 하세요.
     
       
거울의길 2020-02-13 (목) 16:22
운명학의 이치에 따라 보건데..

흠. 형은 지금이 인생 바닥일겁니다.
그것을 이용해먹는 본인은 죄책감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믿을 수 있는 친인척을 통해 멀리 보낸다거나
돈이 좀 들더라도 정신병동에 잠시 입원시키거나
자취를 하도록 유도 시키는게 방법입니다.

또한 절에서 요양이나 교회 등을 다니게 보내는 것도 방법입니다.

형의 의지가 없겠지만, 부모님과 진지하게 이야기해서 동의를 얻고
시간을 들여서 소위. 꼬셔야겠죠.

그리고 형은 매사 청개구리일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거꾸로나 여려운 환경, 절반이란 의미를 갖지요.

낮과 밤이 거꾸로 변하는건 약과입니다.
이런 시기 돈을 번다면 수용할 수 없으니 불화나 명을 달리하던지,
도리어 화근이 되어서 빚더미에 오르른 경우도 있습니다.
마치 복권 당첨된 사람들의 말로와 비슷한 길을 밟습니다.

않좋은 시기는 뭐든지 불리해야 그것으로 액떔을 하고 넘어가는데,
집에 있어 편하고 환경이 좋아지면 도리어 반대로 본인이 망가지는 시기일겁니다.
이럴때 대신 집이 어려우면 반대로 가장이 되서 돈을 버는 경우도 있습니다.

앞으로 여전히 게으르고 이상한 것 같고 대책 없다 보이면,
적당한, 여름이나 겨울에 어렵고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 환경으로 보내면
정신차리고 바로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환경과는 거꾸로, 반대로, 가는 성질의 시기에 와있습니다.

집 밖에서 찬밥먹고 고생시키다 보면, 분명 여러 인연을 만날 텐데.
그들 인연과 친하면 친한대로 내버려 두되

절대로 집으로 돌아오게 하지 마세요.

가까워진 그네들이 전생빚을 갚을겁니다.
집에 다시 들어오면 집이 어려워지던지 형이 다시  이그러지던지 둘중 하나입니다.

집 밖에서 불리한 환경속에 있으면, 수축하는 기운이 분산되고
본인은 불만족 하는 삶이나, 살 길도 열릴겁니다.
생각지 못했던 엉뚱한 일과 인연이 되겠지요.
이런걸 다른 길로 이름을 낸다는 이로공명이라고 하는데..

편한환경의 집에만 있으면 그 시기 끝까지 허송세월하며
그냥 썩어들어가겠죠.
ssssu 2020-02-13 (목) 15:51
언제 자살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같아보입니다
가족은 그걸 염려하는거 같고
글쓴분은 거기까진 생각못하신거 같네요
가족들도 힘들겠지만 당사자가 제일 힘들고 많이 지치고 나약해져 있을겁니다
혼자 힘으론 상황을 극복하기가 어려워보이니 주변에서 많이 도와줘야됩니다
찌찌리 2020-02-13 (목) 16:16
생활 패턴을 보니 좀.....형님께서 안일하신 부분이 있는거같아요 사람 구실을 할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른 아침에 눈뜨고 밤되면 지쳐 쓰러져 자는게 정상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이런 말하는 이유는 저도 공시생일때 그해 시험 다 떨어지고 휴식기때 님네 형님처럼 살았거든요 한창 남들 사회생활 할 때 혼자 능력없이 집에만 있으면 저런 생활패턴이 나올 수밖에 없더라구요 그리고 외식하는 부분에서 말씀드리자면 저같은 경우는 부모님 둘이서 시간을 좀 갖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지만 다 큰 자식이 주말만 되면 부모님이랑 밖에서 밥먹고 계산도 부모님이 하는 것이 스스로 생각하기에 부끄러워서 외식할 때 빠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또 본인들한테는 이쁘고 귀한 자식이니 맛있는거 먹일라고 해서 반강제로 외식하게 됩니다 그건 뭐 어쩔 수 없습니다
다크월영 2020-02-13 (목) 16:30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형에 대한 답답함이 아닌  말그대로 본인 걱정이네요.
형으로 인해 피해 보지 않을까 하는 식의..
추정해보면 글쓴 본인도 현재 부모님한테 얹혀 사는 처지로 생각됩니다. 돈은 물론 벌겠지만..버는 것에 비교해서.. 집안을 먹여 살리거나 뭐 그런게 아니죠.
그리고 일단 본인이 독립할 수준이 아닙니다. 그 수준이되면 아마도 독립했겠죠. 그꼴보고 살고 있는 것 보면 본인형편도 그닥입니다.
안보고 살면 그만이거든요. 어차피 독립하고 나면 한숨나오는 가족이 있어도 안보면 그만입니다. 본인도 현재 해결이 안되는 상황이니 피해 받을까봐 걱정하는거죠.
딱봐도 부모님이 불쌍해보이네요. 본인은 최선을 다하고 살았는데 독립할 수준도 못되는 것 보니 형제가... 뭐 긴말 할 필요없어 보이네요. 본인 앞가림이나 잘하세요.
     
       
말광량이훈남 2020-02-13 (목) 17:24
와 글 읽다보니 인정합니다 저도 동감
     
       
세지xn 2020-02-13 (목) 17:31
이게 정답
     
       
토렌트최고 2020-02-13 (목) 23:13
딩동댕~ 정답!
     
       
bobmarle 2020-02-14 (금) 14:03
정답 같습니다.
하트엔젤 2020-02-13 (목) 16:32
여친 생기면 고쳐지는데 그 과정을 현재로서는 가기가 힘들겠군요 크으
dslkajf 2020-02-13 (목) 16:36
불평말고 뭐 한거 있나요? 여지것 아무 관심도 없었으면서 불똥튈까봐 조지겠다는거 말구요?
모먼트포 2020-02-13 (목) 17:32
동생이 더 쓰래긴데?
브랜뉴 2020-02-13 (목) 17:36
위에 댓글들 다 잘 써주신거같네요. 꼭 다 읽어보시고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센죠가하라 2020-02-13 (목) 17:39
그런사람들 제 주변에도 있어요 품어주세요 가족이잖아요
블랙군주 2020-02-13 (목) 17:39
와 내가 아는사람같다...
마무쉬 2020-02-13 (목) 18:01
몸에 이상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만성피로증후군
이라든지 성 기능에 문제가 있다든지 육체적으로 이상이
오면 의욕을 상실하고 미래의 삶에 대한욕구마저 없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또한 그랬었고 다른 사람들도 그러한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형을위해 진정 뭔가 하고싶다면
헬스장이든 비용을 들여서라도 일단 운동을 시켜보세요
삶에 대한 의욕이 생기면 일하지 말라고해도 할겁니다
그러면서 여자도 생기면 알아서 잘 사는거지요
고양이풀뜯어… 2020-02-13 (목) 18:04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님도 많이 힘들고 고통스러울 것으로 짐작합니다. 위로와 응원 보냅니다.
이 상황이, 님 삶에 던지는 질문과 의미 역시 꼭 발견하기를 바랍니다.

형님은 지금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나마 최악의 불효는 피하고 있는 것이지요.
나태함은 '무뎌짐'과 함께 합니다.
형님에게 게임, 인터넷은 쾌락이 아니라 힘든 일상의 심리적 고통을 그나마 무뎌지게 하는 진통제입니다.
지나온 삶에서 겪어온 고통들에 무너져, 무감각의 껍질로 마지막 남은 자신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그 껍질의 보호 속에서 그나마 안도하고, 최소한의 무언가로 '연명'하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외출이라도 하니, 그래도 희망적인 상황 같습니다.

형님은 병이 낫지 않은 겁니다.
물리적 사고로 크게 다치고 아직 회복이 안되어 고통 속에 거동조차 힘들다고 생각해 보세요.
굳어진 인대와 녹아버린 근육을 되살리는 긴 재활치료 없이는 나아질 방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얼음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아픔을 떠올리기만 해도, 자신도 모르게 어느새 이미 껍질 속으로 도망칩니다.

아픈 게 싫어 재활치료를 거부하고 하루 하루 죽어가는 형님을 지켜보는 가족들은
애가 타다 못해 누군가는 체념을 누군가는 분노를 키워갑니다.
병수발에 가족들 마저 지치고 병들어 가지요.

지금 필요한 것은 재활 과정의 고통에 맞설 수 있는 용기입니다만, 스스로는 쉽지 않지요.
억지로 끌어내어 재활 수영장에 던져 버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가능하다면 말이지요.
아니면, 형님을 사랑하고 포기하지 않는 가족들이 인내를 가지고, 
체념으로 방관하거나, 분노로 비난 하는 것이 아닌, 실제 재활에 필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굳은 다리를 펴려면, 미리 부지런히 문질러 따뜻한 온기가 전해져 스스로 피가 돌게 해야 합니다.

가족 모임으로, 공연, 영화, 전시회, 자연 등 '아름다움'의 온기를 접할 기회를 만드세요.
님이 먼저 봉사 활동을 시작하고, 함께 하자 해보세요.
여러 님 댓글의 고마운 제안들을 잘 고려하세요.
힘 내세요, 님 자신을 위해서도!
재미난녀석 2020-02-13 (목) 18:07
우선 곡일 이 아니더라도  운동이나  집 밖을  조금식  움직이게 하는  것이  좋은것  아닐가요 ??
차근차근
제일  좋은것은  이성인데...
배나온인생 2020-02-13 (목) 18:16
니 인생이나 생각해라 가족이라 해도 걱정은 그냥 개소리밖에 안되는거다
shinhuas 2020-02-13 (목) 18:40
형님 되시는 분의 사주가 궁금하네요. 알려주시면 풀어드리겠습니다. 쪽지로 보내셔도 됩니다.
miscv 2020-02-13 (목) 19:23
그래도 돈 안쓰면 다행이죠; 돈쓰면서 저러면 답이 없습니다; 가족간 사이도 나쁜게 아니고요;
너클헤드 2020-02-13 (목) 19:35
신경정신과 약먹는 걸 추천합니다. 최우선 과제로 밤낮을 바꿔야 합니다.
다구장닭 2020-02-13 (목) 19:39
사람이 힘들면 가족에게 의지하는 법이다
내가 위험에 처하거나 아프게되면 가족만이 날 보살펴 준다

부모는 자식에게 모든것을 주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고 하고 형제는 서로 경쟁하는 관계라고도 하죠
원래 지구상의 모든 생물체가 그런겁니다 허나 사람은 생각하는 동물이며 형님분께서 왜 저렇게 되셨을까?
깊게 생각해본 부분은 안보여서 굉장히 아쉽네요
세상을 어느정도 살다보니까 알게 된점이 "싸가지 없는 인간도 싸가지가 없는 이유가 있다" 라는 점이에요
하물며 형제인데 형의 입장이 잠시나마 되어서라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힘든부분이 있기에 사회생활을 잘 못하는거라고 전 생각합니다
사회생활 못하고 돈 못벌면 사람대접 못받는건 어쩔수가 없는 부분이라지만 가족은 친구와도 다른 존재인거죠
ilulil 2020-02-13 (목) 19:47
자신에게 피해가갈까봐 걱정 ㅋㅋㅋㅋ
라즈베리천국 2020-02-13 (목) 19:55
혹시나모르조 방에틀어박혀서 돈겁나벌지
노래가좋앙 2020-02-13 (목) 20:04
내 주변에도 저런 애 있는데
일은 합니다... 다만 얼마 안되는 돈 받는 일만 하고 그거에 만족합니다 그냥 결혼이고 생활이고 향상심 다 포기하고 그냥 하루 벌어 하루 사는 느낌으로 살죠 유일한 낙이 폰으로 인방이랑 유투브 보는 겁니다 ㅋㅋ 말로는 안되요 그냥 본인이 밖에 나앉아야 고쳐집니다
삼각지 2020-02-13 (목) 20:31
자기에게 주어진 삶을 어떻게 살아가는가?
그 판단과 책임은 결국 자기몫입니다.
결국 긴글에 마지막줄이 핵심으로 보이네요.
형 신경끄고 나가서 자립하세요.
     
       
칼이서마 2020-02-13 (목) 21:15
자립하는거야 글쓴이분이 돈벌다보면 자연스럽게 자립하겠지만 문제는 저런형이 부모님옆에서 기생충처럼 달라붙어서 피를 빨아먹는게 보이니 천불이 나는걸겁니다.
멜론티다 2020-02-13 (목) 20:32
댓글 추천보면 이토에는 글쓴이 형같은 사람이 많은게 확실함.

"형이 히키코모리라서 답답하고 걱정된다"라는 글인데
해결책 제시가 아니라
"글쓴이 나쁜놈"이라는 댓글에 추천이 어마어마하네.
     
       
칼이서마 2020-02-13 (목) 21:16
글쓴이가 감정적 비난적으로 글쓴게 있지만 가족중에 저런사람이 있으면 정말 천불이 납니다. 아마 동의하는사람은 저런가족을 직접 겪어보지 않았던지 글쓴이 자신이 저런듯..
fhtmvpdl 2020-02-13 (목) 20:40
고생안해봐서 그럼...
몸근영 2020-02-13 (목) 20:50
글 어디서 퍼오신거임?
두렁두렁 2020-02-13 (목) 20:52
직업을 가져야합니다. 알바같은거말고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하는 중소기업같은 그런데 넣어야합니다.
그래야 사회 돌아가는 것도 좀알고 현실을 인정합니다.

그냥 막연히 로또? 비트코인? 주식대박? 이런 망상이나하면서 인터넷 웹서핑하거나 유투브 미드나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본인도 문제를 알겠지만 도전하자니 용기가없어서 그냥 현상유지하는겁니다. 가만히 놔두면 40살되도 똑같습니다.  계기가없으면 안변합니다.
박대감 2020-02-13 (목) 21:05
40,50살 넘어서 그런 사람도 있던데 나중에 부모님 돌아가시거나 그러면 난처해질듯
신사남 2020-02-13 (목) 21:19
음.. 뭔가 나도 저 글 속의 형보다 크게 나을건 없다고 생각하니 씁쓸하네요. 마침 나이도 33 저랑 똑같고.. 현재 6년째 공장 다니고 있고 8천만원 모아놨다는거 빼면 저 글 속의 형이란 분하고 다를거 별로 없는듯.

부모님이랑 같이살고, 친구도 거의 없고, 당연히 쉬는날 밖에 놀러나가는 일도 없고, 쌓아논 스펙도 없고 안정적인 직장도 아니고, 경력이 인정되는 직장도 아니고, 미래도 불투명하고 결혼의지도 없고, 그 전에 연애할 능력도 없고. 씁쓸..
선혜♡ 2020-02-13 (목) 21:26
베플들이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쳤는데..
사람들 듣기만 하면 몰라요
모든 일이든 겪어봐야 그 힘듬을 알지
저걸 하루이틀 겪어봤겠습니까
말을 안해봤겠습니까...
해도 안들어 처먹으니까 자기딴엔 화가나죠
제 입장에서 형은 없지만
누나가 저러면 쌍욕합니다
우리 엄마가 불쌍해서요..
글쓴이도 자기자신보다 부모님 걱정이 제일 먼저겠지요
형이란 작자는 맨날 집구석에 있지 일 할 생각은 안하지
뭐라 말만하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지
부모님은 형에게 거의 오냐오냐하는식으로 키우지
이러니까 부모님이 불쌍하게 느껴지겠죠..
어릴때 사고치고 자란애들보다
커서 저러는 사람들이 더 힘듭니다..
친누나는 아니지만 사촌누나가 지금 나이 40을 향해가는데
아직도 공무원시험본다고 10년 넘게 큰엄마 등골휘게 하는거 보면
친가족도 아닌데 큰엄마가 불쌍하게 느껴집니다..
최프로다 2020-02-13 (목) 21:28
잠은 집에서 자야 병 안들고 일 할 수 있으니 방하나 구해주고 쫒아 내면 뭐라도 해보지 않을까요?
caution 2020-02-13 (목) 21:29
내버려 두세요. 알아서 잘할겁니다.사회를 무서워 하는것뿐입니다. 존중해주세요. 먹을거 사다주세요. 같이 컴퓨터 해주세요. 고마움을 느낀다면 스스로 뭔가를 해야할 이유가 하나 더 늘어난겁니다. 그걸로 충분해요.
에이씨 2020-02-13 (목) 21:32
그렇게 싫으면 자기가 연 끊고 나가던가,
옛말에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고 하는데, 갱생의 노력을 해보던가 여기서 가족 흉보면 좋냐?

가족 흉은 가족 구성원만 그것도 매우 조심해서 해야하는거임. 남들한테 이러니 저러니 댓글 받고 싶어서 환장한 관종도 아니고 '내 가족 욕은 나만 할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안 살면 나중에 사람들다 떠나고 어디에 마음 기댈데가 있을거 같냐. 아무리 그래도 큰 죄만 저지르지 않으면 가족이 최고다.
얄리얄리얄랑… 2020-02-13 (목) 22:05
취업하기전엔 나도 저거랑 비슷했는데
파워된장 2020-02-13 (목) 22:12
진짜 가족은 맞으시죠?

주변에 저런 사람이 몇명 있어서 예전에 생각을 많이 해봤었는데...

공통점이 어린 시절때부터 집에서 그런식으로 커왔다는겁니다.

님도 아마 아실꺼에요...

가족들이 "동생이 더잘하네~", "니가 잘하니까 그냥 니가 해라~" 이런 말을 달고 살면...

커서 저렇게 될 확률이 많더라구요...

성인이 되기 전에는 형을 무시하지 않았는지 한번 생각 해보시기 바래요...

그런 사람들 보면 가족중에 항상 개무시하는 사람이 최소 한명은 있더라구요...

어릴때부터 짓눌려 살아서 그래요...

그리고 님 글에....형에 대한 애정이 어느정도인지는 너무 잘 나와있네요...

아무리 형구실 못한다고 해도...가족이 그러는거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훗날 형을 책임지게 될까봐 걱정이 그리 많이 되시면...못밖으세요...

형의 먼 미래는 형이 책임을 지라고...

근데....지금 상황만 봐도...형이 동생 신세를 질것 같지는 않아 보이네요...
브라운아이둘 2020-02-13 (목) 22:22
자존감이 많이떨어진것같은데 형을 가족이라고 생각하면 그런태도는 옳지못합니다 저꼴보기싫으시고 능력있으시면 그냥 나와사세요
     
       
멜론티다 2020-02-13 (목) 22:31
부모님은 가족이 아닙니까?
형이 저리살아서 동생을 집에서 내쫒는것은 옳습니까?
형은 옳습니까?
그냥 나와살면 해결이 됩니까?
글쓴이가 그냥 나와살면 형의 자존감이 올라갑니까?

문제는 형입니다.
동생이 아닙니다.
문제를 고쳐야지요.
          
            
광폭강아지 2020-02-13 (목) 23:35
이글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인지 모르시는군요

공공연한 불특정 대다수가 볼수 있는 곳에서
형을 모욕한 것입니다
이글의 내용이 실제와 똑같다 해도
그 죄상이 가벼워지거나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형의 입장에서 친동생을 고소하지는 않겠지만
이런식으로 먹이는 행위는 지탄 받을일이지
칭찬받을일이 아니예요

만약, 친형이라는 사람이 이글을 보게 되었을시
어떤 기분일까요?
이글을 보지 않는다 해도
무엇이 달라지나요
동생이라는 사람의 인생이 달라지나요
그 가족들중 한명의 인생이 달라지나요
이런식으로 글을 쓰는것은
매우 좋지 못합니다

부모가 이글을 본다고 하면
과연 동생분을 잘했다고 칭찬할까요?
쯧쯧...
          
            
브라운아이둘 2020-02-14 (금) 00:36
형이 원인은 맞아요 형을 대하는 동생의 태도가 옳은건 아니죠.
지금은 형을 가족으로써 존중하는태도가 없거든요.
타인이면 냉정하게 무시하면되요 가족이니까 조금만 포용해주려고 노력해보는게 아무래도 좋을것같습니다 제결론은요
togenn 2020-02-13 (목) 22:33
역시 여기는 같이 처지의 히키코모리들이 많아서 극딜이 덜 먹힘
글쓴이 2020-02-13 (목) 23:28
조언주신 분들에게 모두 감사드립니다. 비슷한 일을 겪고 계신분이 많은거 같은데 좋은 해결책들이 많이 달렸습니다.

Q1. 그러고도 가족 맞냐, 주작이냐, 가족팔아 관심받으니 기분좋으냐
- 가족맞습니다. 전 오히려 연예인이나 남한테 관심이 없습니다.
전 남자입니다. 문제해결을 위해서 여러 의견듣기위해 있는 감정 최대한 다 드러냈습니다.

아니었음 글 묻혔을겁니다.

당시에 답답한 감정이 격해지기도 했고 지금보니 투머치 하네요.

확실한건 이런 조회수일줄 알았으면 애초에 글을 저렇게 쓰지 않았을겁니다.
인기글은 운영자님이 보내는건가요

Q2. 형을 왜이렇게 혐오하냐, 있는 그대로 놔둬라
- 복잡한 문제.
혐오가 뭘까요, 다만 개인적으로 최고의 혐오는 무관심 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사회를 생각했을때 올해가 다시 재기하기 좋을 마지막 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더 조급해졌던것도 있는거 같네요. 독단적이었습니다.올해가 그런 해라고 누가 정해놓은것도 아닌데
가족으로써 조급함 내지 답답한 감정이라고 생각해주시면.

Q3. 동생인 니도 별 잘난거 없는데 가족 욕하냐
-주제와 별로 상관없는 논점이라 생각하는데) 현재로써 틀린말은 아닙니다.
확실한건 제가 형의 현 나이대에 도달했을땐 얘기가 전혀 달라지는 문제죠.
분명 뭐라도 하면서 밥벌어 먹고 살고 있을겁니다.

가정사에 대한 고통으로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대다수이지만

어째서인지 이걸 욕?으로 받아들이시는 분도 있고 그러네요.
그렇다면 본의아니게 죄송합니다. 그리고 같이 힘내시길 바랍니다.

Q4. 피해올까 두렵다니 막줄 인성무엇
- 포괄적으로 사용한 표현입니다. Q2와도 연관되는데
가족이더라도 어떻게 되든 말든 쌩까고 살겠습니까 설마? 진심입니까
혹시라도 예상한 상황이 닥쳤을때 지원금 밥값등 지출을 의미한것이었습니다.
적절치 못한 표현이었단 생각도 들지만 그렇다고 딱히 틀린말도 아닙니다. 부모님의 상실감 또한 피해라고 볼 수 있지 않나요. 이게 피해가 아니면 이세상에 피해라고 할게 뭐가
     
       
글쓴이 2020-02-13 (목) 23:42
있을까요

<앞으로의 계획>
하나의 집약적인 목표에 꽂혀있었기에 제 시야가 굉장히 편협해있었다는것을 인정합니다. 가족 자존감 깎아내리고 못된짓 해왔구나 반성됩니다.

그래도 남 한테 피해 끼치지 않고 가만히 있는게 절반은 가는거다. 백번 맞는말입니다.
잘 보니 방에서 나름 본인 나름의 생존방식을 찾아가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사회성이 조금 부족하다면 자택근무형태로든 뭐든 사람이 얼마든지 살아갈 수 있는것인데요.
꼭 취업의 형태로써 해야된다라니 모두에게 그런건 아니죠.. 단지 제 잣대였을뿐.

가족으로써, 적어도 가족이라면 어떻게 문제를 품어야 하는지도 깨달았네요. 저는 겪어본적이 없는 입장이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방식이 완전히 잘못 되었음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니 인생은 니인생. 어떻게 되든 안보고 살지 뭐 라는 생각이었다면 손 아프게 글을 올리지도 않았을 겁니다.

저녁상 겸상하며 마음 편하게 대했습니다. 생각해보니까 형이 먼저 웃으며 말할때 오히려 전 반발심리로 전혀 그렇지 않고 있었네요. 고치는 모니터에 대해 물어 보어보기도하고 조금씩 대화중입니다. 그냥 일단 다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마음이 편합니다.

누가 먼저일지 모르겠지만 저 또한 목표한일이 잘 풀리고 여유가 생긴다면 대출이라도 받아 최소한 방값은 구해주거나 만약 약물치료를 한다면 부담없이 약값을 지원해준다거나 하는일을 상상을해봅니다.
          
            
광폭강아지 2020-02-14 (금) 00:00
좋은 생각이십니다
사람의 입장은 상대적인 경우가 많아요
내가 저사람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 정말 옳은 것일까? 라고
반드시 물어보고 느껴보아야 합니다
사회생활 하면서 인간관계들을 대하다 보면 행위가 나쁘지
사람자체가 나쁜 경우는 드물고요

가족은 가족입니다
어떤 경우라도 가족이 나를 배신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반대로 가족중 능력치가 쩌는 경우가 오히려 배신, 독선적일 경우가 더 많아요

가족이 잘되면 같이 기뻐해주고 축하해주는게 맞는 것이고
가족중 하나가 아무리 잘못을 하고 있다해도
그것에 대해 나무라고 강요하고 혼내는게 아닙니다
도리어 자신이 느끼고 고민하고 깨어날때까지
묵묵히 기다려주는것이 가족으로서는 베스트입니다

저의 경우 자세히는 말씀드리지는 못하지만
부모님과 친동생이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것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고 힘든 시간이 있었지요
하지만, 기다렸고 스스로들 느끼고 수습할 시간을
그저 기다렸습니다
잘못이 있을때 그것에 격하게 반응하고 고쳐지기를 원하는 것
그리고는 계속해서 지적하며 반응하는 것은
절대 도와주는 것이 아님을 느껴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가족에게 도움이 필요할때
한번의 도움의 손길이
100마디 잔소리보다 좋은 것은
말해야 입아픈 것이죠

형과 우애있게 지내세요
태어난 것은 순서가 있지만
가는 것에는 순서가 없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직 젊으신거 같은데
이런 소소한 것에 마음쓰지 마시고
조금더 멋진 것을 마음에 담고
그리세요

아직은 그래도 됩니다
               
                 
멜론티다 2020-02-14 (금) 01:05
@광폭강아지 님이 1페이지에 쓴 댓글의 마지막부분을 옮겨드립니다.

"글쓴분이 얼마나 잘난 분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최소한 한가지만은 알수 있습니다

그다지 똑똑하거나 착하지는 않다는 점입니다"

화이팅.
힘내세요.
                    
                      
광폭강아지 2020-02-14 (금) 02:07
모래 아까부터
이 답안나오는 관종은...
가서 밥이나 먹으라니까 밥먹기 싫냐?
그럼 잠이나 자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할일이 읍냐?
          
            
쥐닭벌레박멸 2020-02-14 (금) 16:20
힘내세요!! 저 또한 형님과 같이 가족에게 민폐끼칠때 그래도 가족이 있어서 그때를 벗어났습니다. 형님도 동생분도 부모님도 모두 힘든시기일거에요. 그래도 조금만 더 부탁 드려요. 형님이 알을 깨고 나올때까지 힘이되주시길요.
          
            
이럴때는이렇… 2020-02-14 (금) 21:27
형의 자존감을 살려주시고 믿어주고 기다려주고...
sfqwefe 2020-02-15 (토) 00:56
대부분 저런상태가 되는 것은 교만하고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바로 형님이 할수 있는 소소한 알바부터 시작하게하세요
일은 시작하면 점점 좋은곳으로 이동하게된다는걸 꼭 알ㄹ려드리고 알바시작하게끔 하는 계기가 정말 중요한데 그게 어렵겠네요 저같은 경우는 교회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직접 기도해주셨지요 개척교회라도 나가보시거나 어떤 계기가 있어야 알바라도 시작할겁니다
생각좀해봅시… 2020-02-16 (일) 19:06
그냥 집안에 돈이 없어서 생긴 문제.
파란색7 2020-02-17 (월) 19:40
저도 동생분과 같은 성격입니다. 로또 1등 당첨되어도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타인들이 볼때 고리타분한 성격입니다.

하지만 서로 각자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 들이면 됩니다.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타인을 비난하거나 바꿔야한다고 하는 건 자신의 논리일 뿐입니다.

공감을 얻기는 힘들죠. 스스로 바뀌고자 하는 의지가 없으면 아무리 옆에서 머라고해도 귀찮을 뿐입니다.

그냥 내버려 두세요. 단, 도와주실 필요도 없습니다. 형제라곤 하지만 각자의 인생입니다.

앞으로 20~30년 후의 모습을 상상해보면 답은 나오니까요
wkjd1 2020-02-18 (화) 00:23
김대위 2020-02-27 (목) 01:07
그렇게 20년전에 30대중반 옆집 히키형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렸지.. 그래도 그형은 대리도 해볼라고하고 일용직도 했었다.. 그래도 안됬다.. 그래서 삶을 포기했다.. 뭐라도 해보고 죽는거랑 아무것도 안한체로 단념하고 죽은거랑 은다르지..최소한 발버둥은 쳐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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