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영국 여자친구와 2년째 교재중입니다.(한국에서 만남/당시 여친 한국말 못함, 저 영어 초딩수준).

여친 친구랑 제 친구 소개팅 주선하다가 한국 남자들이 착가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몇자 적어봅니다. 

(이글은 국내거주 외국인 기준입니다.)

1.외국남자가 한국남자보다 잘생겼다?

 - 여친뿐 아니라 많은 외국인친구들이 크게 동의 못함. 우리 눈에는 존잘이어도 걔네 눈에는 그냥 흔남이라고 해서 놀랄때 많았음.

   오히려 한국남자들이 잘생긴 사람 많다고, 한국남자 만나고 싶다고 하는 사람 제법 많음.

   한국남자들은 기본적인 스타일링에서 외국남자들보다 우의가 그루밍을 잘하니 자기관리 잘하는 이미지가 더 강함.

   외모에서 쫄지마세요! 하지만 그들 눈에도 원빈은 원빈임.

2.한국인 피지컬에서 발린다?

 -종종 외국인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들 중에서 피지컬 걱정하시는분들도 있는데, 외국인도 키 커봐야 여자가 180막 이런 사람 많지 않음.

  그리고 대부분 자기보다만 키크면 상관 없다, 크면 좋지만 상관은 없다는 의견이 많음.(한국인 소개팅 주선 1순위 질문 키커? 지만 애들은 그런거 안물어 봄)

3.외국남자는 매너있다?

 -10명중 9명이 한국남자가 매너 끝판왕+스윗함 끝판왕 이라고 함. 문자 칼답에, 여친 감정 다 맞춰주고, 자주만나고...기념일 챙기고... 한국남자의 매너때문에 한국인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이 정말 많음. 우리는 당연하다고 배운것들이 외국인 눈에는 킹스맨같은 매너로 보이는 듯

4.외국남자가 더 남자답다?

 -매체에서 외국남자들이 터프하게 그려져서 그런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한국남자들이 더 남자답다고하는 사람이 더 많았음. 예비군이라는 것을 엄청 매력적으로 봄. 예비군 훈련간다하면.... 섹시하다고 난리임. 외국남자애들 근육쟁이에 쎈척만 하지만, 실질적으로 더 남자다운건 한국남자라고 함. 한국인 특유의 깡! 깡다구가 섹시하다는 사람 많았음.(불곰국 제외)

5.언어문제?(긴급추가)

 -저도 처음 여자친구를 알게됐을때 언어문제로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영알못이었어서... 하지만, 저희가 언어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것보다 외국인들은 관대했습니다. 어차피 영어는 저희에게 외국어, 한국어도 그들에게 외국어 동일선상에서 출발하는 것일뿐입니다. 더군다나 한국에서 만나게 되는 외국인들에근 언어를 못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것 같음.  소통하려는 의지만으로도 충분히 교류가능.(아예못하면 안되지만 어느정도 듣기만 되면) 언어문제에 너무 겁먹지마세요! 외국인과의 교류를 위해 조금만 준비하셔도 소통엔 전혀 문제 없습니다! 용기냐서 스타트만 끊으셔도 영어공부 재미는 덤으로 따라옴.

**여친 및 외국애들이 가장 안타까워하느게 한국 남자들은 다 좋은데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함. 아무래도 우리나라 아직 사대주의? 같이 외국인은 뭔가 기본적으로 동양인보다 부담되는것 때문인듯. 하나같이 자신감 있게 다가와달라고 함. 외국애들이 젤 중요하게 보는 점이 당당함, 자신감임!

그러니 빠질거 없는 우리 이토님들도 올해는 다들 탈출 합시다!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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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부분 많이들 궁금해하시는데, 여친 만날 당시 제 영어수준은

초딩��부터 대학때까지 수십년 영어공부로 듣기는 함(하지만 단어를 통해 문맥을 유추하는 한국식 영어듣기 방법)

스피킹 전혀못함(어릴때 안좋은 기억으로, 트라우마가 있었어서... 외국인 앞에서 말 전혀 못함. 하와유 아임파인, 오케이, 쏘리 정도?)

여친 처음 만나게 될때 A4 4장 분량으로 할 질문과 흔히 쓰이는 영어회화(주로 리액션 및 답변에 쓰이는)를 준비해서 갔었음.

이후 외국인과 첫 대화에 성공하자 재미가 붙어서 영어공부 제대로 시작, 어렵게만 느껴졌던 영어가 재밌어지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