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출장 개가기 싫었는데 안갈수도 없고

4월 팀 워크샵으로 북해도 다녀온뒤 처음 가보네요. AV로 터득한 일본어 때문에 안갈수도 없고

그런데

확실히 일본쪽도 한국인을 대하는게 4월 보다 한참 안좋아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일본출장 20회가 넘는데 한번도 안당해본 일본 입국장에서 캐리어 탈탈털고 가방 탈탈털고

돌돌 뭉쳐논 빤쓰까지 꺼내는 경우는 처음 당해보네요.

여성 검색요원이 두 손 들라고 하고는제 가슴을 주물주물 하고 등판이랑 엉덩이 위도 ��네요

아 오빠이~ 기모찌~ 하려다가 참았음. 그분 외모가 예의에 어긋나게 생기셔서

하여간 으레 하는 검색이 아닌 잠정적 범죄자 취급 느낌?

원래 이런건데 그동안 운좋아서 안당한건가?

굳이 비자 강화 안해도 이런식이면 앞으로는 출장도 어떻게든 안가려고 할 것 같습니다.

근데 일본행 비행기 안에 한국인 관광객분들 제법 "많이"  계시네요.  뭐라 할수 없고 본인들 자유지만 이런 분위기속에서 관광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