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서양학자들의 자존심을 뭉갠 한국여성이 내뱉은 한마디

글쓴이 : 흐노니 날짜 : 2019-08-19 (월) 14:29 조회 : 83937 추천 :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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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심하 2019-08-19 (월) 14:29 추천 131 반대 0
존경합니다
동화속왕자님 2019-08-19 (월) 21:03 추천 73 반대 2


직지심경이 금속활자라는걸 증명해주시기도 하셨죠

직지의 원래 원 금속 활자본이 다 발견되지 않은 한, 직지의 인쇄본만 보고 이것이 금속활자로 인쇄된
것이다.. 라고 증명하기 어려웠는데..


직지에 그 내용이 들어있기도 했지만,  날일자의 모양을 보면.... 각의 여러페이지에서 위아래가
다른 모양으로 찍혀 있습니다. 일자의 모양이 비슷하니 조판하는 사람이 거꾸로 꽂은거죠.

완벽하게 일치하는 두 글자의 다른 모양은 절대 이게 필사나 목판이 아니라, 이동활자본의
증거라고...
애쉬ash 2019-08-19 (월) 14:29 추천 17 반대 0
이게 그냥 이루어진 일이 아니였군요 ㅠㅠ 한 연구자의 헌신과 집념이 없었다면 어떠했을지

매일 매일 의괘랑 씨름하던 모습을 본 프랑스 관계자 누군가의 마음이 어떠했을까요....
너희kin 2019-08-22 (목) 12:42 추천 9 반대 0
이 분 숙원을 이루신지 몇 달 후에 향년 88세로 돌아가셨고 공로를 인정 받아 국립 현충원에 안장되셨다고 합니다.
곰맛 2019-09-01 (일) 18:48 추천 7 반대 0
금속활자가 대단한 이유는 금속으로 활자를 만들어서 찍어 냈기때문이 아니라
금속활자로인해 인쇄업이 부흥하고 지식의 폭발적 증가와 보급으로 근대사회로 이행하는데 가장 핵심적인 원인이 되었다는 것인데
여기서 한자와 모아쓰기하는 한글이 가지는 태생적인 한계로 로마자의 금속활자 활용에는 훨씬 미치지를 못하죠
로마자는 많아봐야 60개가 안되는 종류의 활자를 반복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출판이 가능해져버리니
너희kin 2019-08-22 (목) 12:42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이 분 숙원을 이루신지 몇 달 후에 향년 88세로 돌아가셨고 공로를 인정 받아 국립 현충원에 안장되셨다고 합니다.
건이23 2019-08-22 (목) 20:12
직지심체요절이랑 외규장각의궤 말고도 프랑스, 영국, 일본 등등이 훔쳐간 우리 문화재들중에서 아직 반환 안된것들이 많죠. 그런것들이 언젠가는 이 땅으로 되돌아오길 기원해봅니다
Becrux 2019-08-23 (금) 23:33
다른말 필요없이 "존.경" 합니다.
루피마스터 2019-08-24 (토) 08:44
이분이야말로 공로훈장을 받아 마땅한 분이라고 생각되네요.
정말 애국을 위해 평생을 바치셨네요. 감사드립니다.
tosuny 2019-08-26 (월) 09:38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현타빡시게옴 2019-08-27 (화) 22:20
애미 , 이 나라는 시바 처음부터 잘못됬어
사는게뭐 2019-08-28 (수) 09:22
종특인지.. 밑천도 없는데 갈헐적 세계적 천재가 나온단..
문태양 2019-08-28 (수) 13:01
제 존경을 바칩니다
남명왕 2019-08-29 (목) 14:33
멋지십니다.ㅠㅠ
Shift 2019-08-30 (금) 01:15
감사한 마음으로 댓글을 답니다.
스카이7 2019-08-30 (금) 02:06
이런 사실을 알게되어 감사하고 박명선님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무꼴 2019-08-30 (금) 09:57
존경합니다.
곰맛 2019-09-01 (일) 18:48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금속활자가 대단한 이유는 금속으로 활자를 만들어서 찍어 냈기때문이 아니라
금속활자로인해 인쇄업이 부흥하고 지식의 폭발적 증가와 보급으로 근대사회로 이행하는데 가장 핵심적인 원인이 되었다는 것인데
여기서 한자와 모아쓰기하는 한글이 가지는 태생적인 한계로 로마자의 금속활자 활용에는 훨씬 미치지를 못하죠
로마자는 많아봐야 60개가 안되는 종류의 활자를 반복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출판이 가능해져버리니
     
       
종이돛배 2019-09-02 (월) 19:33
매우 동감합니다.. 직지심체요절 훌륭한 우리유산이지만, 서양의 금속활자는 단순히 최초의 의미보다 그 영향력때문에 역사학자들이 높게 평가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왜 우리 직지심체요절은 서양처럼 사회적 영향력이 없다시피 한게 궁금했었는데 한자의 태생적 한계 때문이었네요 좋은 지식 알아갑니다
허마이언 2019-09-02 (월) 22:53
서양 학자들이 자존심 상할 이유가 없는데요? 게다가 왜 비난을 합니까? 뭐라고 비난을 했죠?
썰렁매니아 2019-09-03 (화) 23:14
정말 애국자군요 존경스럽네
고운가루 2019-09-04 (수) 15:35
존경합니다.
이런 분에게 애국 훈장을 수여해야 한다.
별달뽐롤 2019-09-05 (목) 00:11
존경합니다
예겸 2019-09-05 (목) 15:37
감사합니다.. 아주머니
꾸갱 2019-09-05 (목) 20:59
진짜 감사합니다..
진짜열시미살… 2019-09-06 (금) 06:32
대단합니다
ilulil 2019-09-06 (금) 10:21
존경하고 감사합니다만, 왜 저걸 희생이라고 표현하는지 모르겠네요. 감사한마음을 오버해서 표현한거라면 표현의 오류고 정말 희생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사자에게 폐끼치는것 아닌지. 저분이 이루어낸 성과는 국가적으로 명예로운 일이고 본인스스로도 얼마나 자랑스러운 영웅적인 일을 하신건데 희생이라뇨. 희생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하신게 희생입니다.
     
       
ilulil 2019-09-06 (금) 10:22
저분이 하기싫은일을 누가 강요해서 한게아니잖아요 희생은 완전히 잘못사용한거같네요
파파주노 2019-09-06 (금) 11:07
존경스런 학자이자 신념있는 여성분이시네요. 멋집니다.
중화요리스 2019-09-06 (금) 18:58
제가 연구하던 주제라서 마침 나온 고 박병선 박사 이야기에 조금 더 보태 말씀 드리자면,
직지심체요절은 개항기 조선에 왔던 초대 프랑스 공사 콜랭 드 플랑시가 책방에서 구입해서 프랑스로 건너가게 되었습니다. 콜랭 드 플랑시는 자신이 수집한 장서를 목록으로 만들었기에, 그가 직지심체요절 상·하 권을 구입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전해지는 것은 하권 뿐입니다.
다행히 이 책 말미에 직지의 제작이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쇠로 된 활자에 먹을 발라 인쇄한 것이라는 제작방법을 작성한 구절이 나옵니다. 이를 통해 직지가 구텐베르그 성서보다 78년을 앞섰다는 근거가 됩니다.
(아울러 청주시에서 매년 직지축제나 2년에 한번씩 문화비엔날레 같은 행사를 하는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도서 수집광이었던 콜랭 드 플랑시 사후 그의 콜렉션은 경매에 나오게 됩니다.
1911년 앙리 베베르가 약 180프랑(현 70만원정도)에 낙찰받아 소장하다가 베베르 사후 후손들은 1952년 프랑스 국립 리슐리외 도서관에 기증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콜랭 드 플랑시가 수집한 책들은 대부분 프랑스 국가 소유가 되었습니다.

박병선 선생이 프랑스 유학을 떠난것이 1955년이고, 1967년부터 프랑스 국립도서관 사서로 근무했는데, 이때 발견하셔서 연구 하시다가 1972년 파리에서 열린 '세계 도서의 해 기념 도서전시회' 에서 직지심체요절이 현존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임을 발표하게 됩니다.

프랑스로서는 당시 서지학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앞서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동양의 작은 나라에서 온 학자가 서지학계를 뒤흔들만한 발표를 하게되니 엄청난 충격을 받게됩니다. 그래서 좀 가혹하다 싶을만큼 박병선 선생의 직지 관련 논문을 검증하고 조사합니다. 그런 절차를 거치며 공인 된 것인 만큼 직지가 가지는 의미와 이를 발견해 낸 박병선 선생의 노력은 실로 대단한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직지는 콜랭 드 플랑시가 합법적으로 구입해 나간 것인 만큼, 우리에게 돌려달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아울러
중화요리스 2019-09-06 (금) 19:00
아울러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는 직지를 귀중본실에 보관하여 열람도 엄중히 금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와중에 박병선 선생은 1975년, 사서 업무분야 중 하나인 레지스트라(도서목록작성자)가 되어 프랑스국립도서관 베르사유 별관 (이른바 폐지창고, 진짜 폐지모아 놓은데가 아니라 도서 정리가 안된 상태의 서고를 이르는 업자용어)에서 문제의(?) 외규장각 의궤들을 찾아내게 됩니다.

병인년에 강화도를 유린(1866, 병인양요)했던 프랑스 함대의 로즈제독은 자신들의 전리품(이라 쓰고 약탈품이라 읽는...)의 목록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강화에 있는 외규장각에서 수많은 책과 유물들을 가져갔는데, 이들이 목록화 되어 있다는 것을 우리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위의 자료에서도 잠깐 나오지만, 박병선 선생이 유학 준비를 할 때, 제자를 격려하고 프랑스에 가면 로즈 제독의 목록에 있는 도서와 유물을 찾아볼 것을 주문한 사람이 바로 두계 이병도입니다. (친일행각으로 환빠들이 그렇게 물어 뜯는 그 이병도 선생입니다)

어쨌거나, 제자는 이역만리 먼 곳에서도 스승의 당부를 잊지않고 로즈제독의 목록들을 기억하고 있었고, 이런 그의 눈에 띈것이 바로 외규장각 의궤입니다. 선생은 프랑스 국립도서관이 로즈제독의 약탈품인 외규장각 의궤를 가지고 있음을 세상에 알렸고, 결국 등록과 조사가 안된 품목을 허락없이 공개했다는 이유로 프랑스 국립도서관 사서직을 잃게됩니다. 자료에도 나왔지만, 이후 선생은 계속해서 개인연구자 자격으로 열람 신청을 하여 외규장각 외궤를 조사하셨습니다.
중화요리스 2019-09-06 (금) 19:01
의궤의 반환에 있어선 또 한명의 인물을 소개해야 합니다.
의궤는 약탈품 이기 때문에 약탈의 증거를 제시하면 돌려주는 것이 맞지만, 의궤 반환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991년에는 프랑스를 상태로 이런 논의를 한다는 것이 참 어려웠습니다.

이분이 처음으로 외교관으로 부임하여 맡은 업무가 바로 외규장각 의궤 반환문제 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2010년 의궤가 다시 우리품에 돌아오기까지의 19년 중 15년동안 협상 실무를 진행한 분입니다.
현재 주 카메룬 대한민국대사인 유복렬 대사입니다.
이와 관련된 약 20년간의 이야기는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와 외교관 이야기'라는 책으로 나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예전에 한번 만나뵈었는데,
"처음 협상 테이블에 앉았을때 이십대였던 여자외교관이 어느덧 오십대 아줌마가 되었더라고요" 하시며 웃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만큼 문화재, 문화유산의 반환 문제가 쉽지 않다는 것을 실감했던 순간이었습니다.

평생을 직지와 의궤에 바친 서지학자 고 박병선 선생님의 노력과 용기
그리고 의궤의 환수에 자신의 외교관 커리어 대부분을 쏟아부은 유복렬 대사 등,
문화재, 문화유산의 환수문제는 결코 쉽지 않지만 누군가는 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다시 점화되고 있는 그리스와 영국의 앨긴 마블 혹은 파르테논 마블 상황를 보며, 우리나라와 프랑스간의 협상은 참 의미있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모쪼록 많은 분들께서 국외 한국 문화재 문화유산 문제 안팎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피, 땀이 숨어있음을 살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동이 2019-09-12 (목) 08:37
정말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Moont 2019-09-07 (토) 09:53
5만원권에 굳이 여성 위인을 넣어야 했다면 이런 훌륭하신 분이 계신데 일개 학부모를 넣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맨발의청춘 2019-09-07 (토) 21:39
정말 정말 대단하십니다. 존경합니다.
해오륜 2019-09-08 (일) 13:33
소름이 돋습니다. 한 사람의 일생을 건다는게 이런거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존경합니다.
나가1 2019-09-11 (수) 23:28
존경스럽습니다. 저런분한테 훈장이 수여되었나 찾아봐야겠네요.
donc 2019-09-11 (수) 23:47
참... 대단하다
quaker 2019-09-12 (목) 06:49
존경합니다. 이런 분은 표창에 마땅함.
제동이 2019-09-12 (목) 08:39
다시 한 번 더 감동하게 됩니다. 이런 분이 계셔서 우리나라가 자존심을 잃지않고 버틸 수 있게 된것 같습니다.
예술적감각 2019-09-14 (토) 00:37
언냐 2019-09-14 (토) 13:40
다시봐도 감동이네요...정말 고맙습니다..
데프톤즈 2019-09-15 (일) 00:44
왜 우리는 이런 대단하신 분에 대해 그동안 무지 했을까요.
조국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신 분들에 대해 국가가 좀 더 조명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나는  하지 못할 일들을 행하신 박병선님에게 감사함을 느낍니다.
프리맨2 2019-09-16 (월) 18:57
직지와 구텐베르크의 관계가 과학으로 증명되고있어서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ㅎㅎ직지의 원리인 주물사주조법이 구텐베르크 기술에서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프랑스 학자들 중심으로 나오고있습니다.

교황이 고려왕에게 보냈다는 편지는 해석에따라 신빙성이 낮지만 서양과 원나라의 교류사이에서 고려의 기술이 전파되었을 것으로학자들은 추측합니다.

또한 과거에 미부통령을 지낸 엘고어가 2005년 정보화포럼에서 "인류가 오늘날과 같이 번영을 이룬것은 바로 정보화 덕분이다. 한국은 정보화의 모태인 금속활자를 발명한 위대한 나라지만 써먹질 못했다. 서양의 활자기술은 교황사절단이 고려에서 배워간것"이라고 말해 파장이 잇기도했죠ㄷㄷ

당시 엘고어는 스위스박물관에서 들은 내용이라했지만 전문가들은 호기심이 많은 엘고어가 바티칸비밀수장고에 기록된 방대한 사료중에서 본 내용이라고 추측하고있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미 앨고어는 1994년 G7정상회담 기조연설에서 인쇄술은 한국이 발명했는데, 전세계는 구텐베르크만 기억한다. 한국이 근대적 정보화를 이룩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닥달하기도 했습니다ㄷㄷ(후일담으로 이 사실을 들은 당시 우리정부와 브레인들이 조상들의 실수를 반복하지않겠다는 신념으로 국민피시, 초고속인터넷 같은 정보화사업에 박차를 가했다고하네요. 실제로 IMF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정보화사업만은 어떻게든 진행)

세종대왕의 한글창제, 반도체, 인터넷같은 정보화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선도하는 이유는 그런 DNA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풍호랑 2019-09-17 (화) 14:34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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