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2002년 성인이었던 사람들이 부럽..

[자유게시판] 가끔 2002년 성인이었던 사람들이 부럽.. [댓글수 (234)]

맛있는팝콘 2019-04-27 (토) 09:23 조회 : 42906 공감수 : 42

한일 월드컵 할 때 미성년 학생이었는데..

그때 대학생이나 직장이었던 사람들은

술자리가 얼마나 즐거웠을까요?

그 분위기..ㅋㅋ 불금의 몇백배 될듯.. 이성과의 합석이나 헌팅도 장난 아니었을듯

앞으로 그런 분위기가 다시 올까요? 월드컵 4강 진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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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쏭 2019-04-27 (토) 10:28

내무반에서 국방색티에 be the reds! 빨간 매직으로 쓰고 응원했습니다..

추천 1

후치 2019-04-27 (토) 09:23

어우 저때 친구 여친이 저 껴안아가지고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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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소원 2019-04-27 (토) 09:23

고3이였음
인생망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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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둠칫치 2019-04-27 (토) 09:33

헉 저도 고3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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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병장 2019-04-27 (토) 10:40

오 동지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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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워커 2019-04-27 (토) 10:50

반갑다 친구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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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오원 2019-04-27 (토) 11:03

오오 학원 띵구고 이탈리아전 보러 갔는데 길거리에 ㅋㅋ 동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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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덮밥님 2019-04-27 (토) 15:32

전 1학기수시합격자여서...
수능도 안봐도되서 개꿀같은고3시절이었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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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b 2019-04-27 (토) 09:23

응.. 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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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얼 2019-04-27 (토) 09:23

20살이었는데 인생 한장면 ㅋ

추천 1

아자 2019-04-27 (토) 09:23

다 보긴 했는데 전부 집에서 봤던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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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맨 2019-04-27 (토) 09:23

내인생 최초로 엄청나게 재밋엇음

완전 엔조이엿죠

가뜩이나 문란한게 잇던 시절에 월드컵까지 겹치니

부지런한경우 하루 두세명도 쉽게 가능

추천 1

칼브 2019-04-27 (토) 09:23

성인이었지만.. 군인..그것도 훈련병이라 월드컵은 보지도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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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솔로협의회 2019-04-27 (토) 09:23

부러워할꺼하나없음 성인이라 전 그해 3월 입대했으니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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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뭐고 2019-04-27 (토) 09:23

저도 버스 위에...올라갔었죠...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올라갔는지 모르겠어욬ㅋㅋ

추천 1

빨간슈렉 2019-04-27 (토) 09:23

내무반에서봤습니다 ㅠ 911테러때도 2002월드컵도 다 부대내무반에서 ㅠ 내인생에 대한민국에서 하는 월드컵을 또 볼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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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소라고동 2019-04-27 (토) 09:23

중학생이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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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ahe 2019-04-27 (토) 11:24

어 반갑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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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변 2019-04-27 (토) 09:23

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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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VTOME 2019-04-27 (토) 09:23

미국전 시청에서 보고 소나기 왔었는데 비쫄닥맞고 집에갔던... 한골넣었을땐 모르는 여자도 서로 하이파이브하고 포옹하고 좋았지...16강진출하고 이후로는 모든모텔이 자리가 없을정도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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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가기 2019-04-27 (토) 09:23

고3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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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해냈다 2019-04-27 (토) 09:23

그땐 리니지에 미쳐서 리니지 하고있었지... '사람이 없어서 몹이 많아' 라고 행복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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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어린왕자 2019-04-27 (토) 09:23

케레니스섭에서 마냥 행복했습니다 ㅋ 용계사람없어서 좋다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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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군 2019-04-27 (토) 09:23

그 때 당시 피씨방에서 낮 타임 아르바이트 하고 있어서
8강 스페인전을 피씨방 옆 노래방 TV로 보고 왔다갔다 했는데
총 50석 피씨방에 유일하게 딱 한명 앉아서 게임을.. 그 분이 리니지를..
하도 궁금해서 축구안보시냐 물어봤더니 사람없어서 몹 많아 좋다 했는데..
혹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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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닷 2019-04-27 (토) 09:23

늦깎기 대학 1학년때였는데 진짜 재밌었는데 순진했는지 이성과의 특별한 일 같은건 없었네요...
술집보단 거리응원을 즐겨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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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game 2019-04-27 (토) 09:23

전 초딩 저학년인데 기억이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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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검열단ㅇ 2019-04-27 (토) 09:23

에휴 고3 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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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로렌 2019-04-27 (토) 09:23

축구안봐서 집에서 게임하고 놀았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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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숲 2019-04-27 (토) 09:23

2002년 5월 제대 - _-b

그래봤자 나같은 오징어가 여자와 뒷풀이 따위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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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사악 2019-04-27 (토) 09:23

40 평생중에 가장 축제라는 걸 느낄 수 있는 날이였음.

추천 1

기대용 2019-04-27 (토) 09:23

즐거운 추억^^

인생에 다시없을 순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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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드는껑충이 2019-04-27 (토) 09:23

당시 모쏠친구가 자봉하다가 결혼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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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2019-04-27 (토) 09:23

자봉이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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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해라애송이 2019-04-27 (토) 09:23

자원봉사 말씀하시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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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hji 2019-04-27 (토) 09:23

폴란드전 이기고 길거리로 나왔는데 양재역 사거리에 사람들이 도로 점렴하고 난리를 ㅋ

버스위에 올라타고, 지나가는 사람들과 부둥켜 안고, 술집 손님들 모두 절친 모드 등등 재미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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빳따맨 2019-04-27 (토) 09:23

아....슈밤.
저때 군대 철책선에서 근무를 서고 있었지....
TV 보고 너무 부러워서 담배 피다가 눙물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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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nacleL 2019-04-27 (토) 09:23

월드컵베이비가 나올정도였죠.

추천 1

k2k23 2019-04-27 (토) 09:23

고3 동갑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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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lPPO 2019-04-27 (토) 09:23

ㅋㅋㅋ 21살이었는데 이거 보고 가을에 의경입대했다가 개갈굼당함....-_-ㅋㅋㅋㅋㅋ 놀만큼은 놀고갔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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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근영 2019-04-27 (토) 23:26

왜요? 왜 갈굼? 설마 월드컵 즐길거 다 즐기고왔다고 해서 갈구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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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lPPO 2019-04-28 (일) 03:57

월드컵때 선임들은 개고생했는데 밖에서 잘놀다왔다고 개갈굼당하는거죠 전 11월군번인데 월드컵 끝나고 들어온 바로위 선임들 바로아래 후임들 죄다 괴롭힘당함 월드컵 보고왔다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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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근영 2019-04-28 (일) 22:13

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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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연구소 2019-04-27 (토) 09:23

개인적으로 2002년에 1월에 전역도하고
면허도따고 월드컵도 4강하고 기타등등..
여러모로 추억이 넘치는 한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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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777 2019-04-27 (토) 09:23

종로에 맥주집이랑 모텔만 잡아놓으면 진짜 헌팅부터 홈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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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비너스 2019-04-27 (토) 09:23

성인이긴 했는데 애둘 데리고 시청에 축구보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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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프리카 2019-04-27 (토) 09:23

난 유격받고 있었음....유격장 밤에 독일전 시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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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엘 2019-04-27 (토) 09:23

저는 그시절을 즐기지 못했네요 그때가 20대 중반에 제대하고 편의점 야간 알바 하고 있던 시절인데
경기 시간에 손님 한명도 없다가 온 동네에서 함성소리 들리면 아~골 넣었나보다..
전반 끝나고 사람들이 술사러 몰려오는데 왠 술취한 인간이 이런날 빨간티 안입었다고 매국노라고 시비 걸고~
월드컵으로 난리났었던 그 시절에 별로 좋은 기억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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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oo218 2019-04-27 (토) 09:23

03학번입니다 ㅠ 02년도에 고3이였어요 와 진짜..... 역대급 불행한 고3이였음
밖에선 난리났는데 야자하고있었음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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己亥年 2019-04-27 (토) 09:23

저 때 세째 만들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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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아 2019-04-27 (토) 09:23

2002년 3월입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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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주민 2019-04-27 (토) 09:23

20살 대학신입생이었는데 정말 끝내주는 인생경험이었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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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발컨 2019-04-27 (토) 09:23

병장때라 부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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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wal 2019-04-27 (토) 09:23

이때 홈런이 뭔지 경험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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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2019-04-27 (토) 09:23

1. 교수님이 경기보러 가서 강의 휴강(2번인가 있었음)
2. 시험기간이어서 시험 망한 사람들 속출(상대평가였기땜에 조금이라도 공부한 사람들 학점이 엄청 올라감)
3. 강의실이 시청각실(???)화 됨(강의실에서 축구경기 빔프로젝터로 쏴서 봄...;)
4. 거리행진..;(이때 눈맞아서 사귀었다가 얼마못가서 깨진 커플 엄청 많았음)

뭐 이정도가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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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꿀펨나치아웃 2019-04-27 (토) 09:23

다른짓거리 안해도 그냥 4강간거 자체가 존나 재밌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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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링 2019-04-27 (토) 09:23

군대 심지어 유격훈련 기간이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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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2노예계약™ 2019-04-27 (토) 09:23

군대 지휘통제실에서 간부들이랑 같이 봄..ㅠ
911도..
연평해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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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피 2019-04-27 (토) 09:23

대학생때였는데 사회가 전체적으로 들떠 있었죠.
시험 대충치고 나가서 축구 보던애들도 있었고
지하철 타면 한껏꾸미고 광화문가는 여자애들 많았고...
큰 TV없는 술집은 장사도 안되던 시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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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연타 2019-04-27 (토) 09:23

이탈리아 이기고 당시 종로에서 저렇게 차위에 사람 엄청 많았고 도로에 사람들로
차량운행이 힘들 정도 였죠.
종로3가에서 종각까지 사람들이 서로 마주걸으며 환호하며 손뼉을 마추치며 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축제 그 자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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숑쓰 2019-04-27 (토) 09:23

다들 배부른 소리 하고 계시네;...
저는 월드컵때 군인이였습니다. 여기까기는 비슷한 분들 많으니 패쑤~~
근데 제 특기가 방공포라 경기 열릴때 경기장 옆에서 대공 방어하고 있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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숑쓰 2019-04-27 (토)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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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5 2019-04-27 (토) 09:23

진짜 그 당시에 축제 그 자체였죠 한달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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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ra 2019-04-27 (토) 09:23

아들이 저 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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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달s 2019-04-27 (토) 09:23

그때 솔로여서 홀로 응원했던 가슴아픈 기억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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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톨 2019-04-27 (토) 09:23

군대에서 야간에 축구 응원한다고 6시간 말뚝근무슬사람 구해서... 내가 지원해가 말뚝근무했던 기억만 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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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피99 2019-04-27 (토) 09:23

연병장에서 이탈리아전 대대전체가 같이 시청했는데 골든골 보고 5분 후 중대별로 서서 복귀했다는...... 뉴스 보면 밖은 난리 났는데 청소하고 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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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이 2019-04-27 (토) 09:23

죄다 학고 맞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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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ligh 2019-04-27 (토) 09:23

홍명보 승부차기 했던 그 경기 있던날 서울에 연수 받던 여자 친구 만나러 서울 버스로 올라가면서

봣습니다.

거의 폐색이 짙어지고 버스에서 내릴때 터미널 근처 부터 상가 모든것이 빨간색인데 응원복 레드 데블

국가 대표 티 거의 반갑 할인에 들어가고 있었어요...

거의 반값이라 작업할때 입을라고 하나 사서 가방에 넣고 마중나온 여자 친구와 가는데

지방에 살아서 서울분위기는 모르고 갔었어요..

지방은 서울처럼 분위기가 올라오지 않앗거든요..

극적으로 동점만들고 승부차기에서 이기는 순간

반값으로 떨어진것들이 원래 가격을 넘어 배로 뛰는것을 눈으로 목격했네요...

그순간이후로 모든사람들이 빨간색으로 변하더니 난리가 낫고

빨간색 안 입은 두사람은 거의 외계인이 되어 버리더군요.

아까 삿던 옷을 한명만이라도 입자 ....

....하핳.... 디카 보급이 많지 않앗던 때라 사진이 많지않은것이 아쉽네요...

신촌 5거리로 밀려오는 빨간 인파 아직도 기억납니다. 경찰이 막고 해도 소용없엇고

경찰차에 올라가는 넘도 있고 서울에 배달 오토바이는 다 튀어 나온것같고...

지방 사람 깜짝 놀랫네요....

지금 생각 해보면 다시 보기 힘든장면이엇고 평생 직관을 못하는 월드컵인데..

후회가 됩니다...

다시 한번 직관할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빚을 내서라도 보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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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광철 2019-04-27 (토) 09:23

동점골 넣은건 이탈리아전 말씀하시는 거 같네요
스페인 전은 0-0 에서 승부차기로 이긴거라 순간 제가 잘못 기억하나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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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이열두마리 2019-04-27 (토) 09:23

광주 월드컵 경기장 스페인 8강전 직관했는데 경기끝나고

충장로 도청있는곳까지 얼싸덜싸 하면서 행진했습니다

도로고 어디고 사람으로 꽉차서 난리였죠

아마 제인생에서 다시 그런일은 없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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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객석 2019-04-27 (토) 10:00

저도 그때 대구에서 혼자 차몰고 광주가서 보고 고구려모텔에서 잤던기억이ㅋㅋ
혼자 헌팅해서 홈런까지 갔었는데 ㅋ
정말 모두 하나가 되어었죠
남자든여자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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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적™ 2019-04-27 (토) 09:23

당시 소나타 3타고 있을때 였는데.. 차에 우퍼달려 있어서 차량 문열고 소리 크게 월드컵송 켜고 집에 가는데..
주차장 들어 가기 전에 보니 뒤에 오토바이가 10대는 따라 오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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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미슬 2019-04-27 (토) 09:23

새삼 다시 기억해 보니 술집부터 길거리까지 진짜 웃기는 일이 많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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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치서핑 2019-04-27 (토) 09:23

한국전 할때 시내버스에 손님이 아무도 없더라는..ㅋㅋ
4강 갈때 다니던 대학 앞에 인파가 몰려서 차가 못지나가고
태어나서 오토바이 소리 한꺼번에 그만큼 들어보긴 처음이었네요..

처음으로 사귄 애인이랑 길거기 단체 응원하러 가서 골 넣을때 부둥켜안고 흥분했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지금 그 애는 잘 살고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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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스박 2019-04-27 (토) 09:23

저때도 잘생긴 사람들이나 즐거웠어요.
오징어들은 지금이나 그 때나 같음.

난 저 때 구멍가게 사장이었는데...
맨날 동지들이랑 밤새던 시절임. 직원들도 다 대주주....

그러다가 딱 하루만 나가서 놀자고 해서 잠실 고수부지가서 응원에 참여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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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렁파랑 2019-04-27 (토) 09:23

그때 딱 20살이었습니다 크... 진짜 너무 행복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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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른 2019-04-27 (토) 09:23

대전 월드컵 인근 야산에서 작전 뜀 ㅠㅠ..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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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쭈구리 2019-04-27 (토) 09:23

캬......호프집서 축구보는 즐거움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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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보글 2019-04-27 (토) 09:23

저때 출산율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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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사랑해 2019-04-27 (토) 09:23

밤새 일하느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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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짱구™ 2019-04-27 (토) 09:23

저때 놀았어도...여자랑 잘될 확률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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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팬 2019-04-27 (토) 09:23

저도 월드컵 잘 즐겼죠 ㅎㅎㅎ 날씨도 좋아서 응원할때도 좋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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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령 2019-04-27 (토) 09:23

그때 기억남.
tv화면 골 들어가기 2초전에 온동네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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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찡 2019-04-27 (토) 09:23

군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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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ios 2019-04-27 (토) 09:23

1983년생~1984년생(빠른생일)이 20살 되던해였는데,
진짜 광란의 도가니가 그런 광란이 없을 정도로 어마무시했어요.
특히 이탈리아전은 새벽내내 사람들이 시끌벅적하고 난리도 아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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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신단하 2019-04-27 (토) 09:23

이등병...
유격장에서 CS복에 진흙 범벅으로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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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페루 2019-04-27 (토) 09:23

전 훈렴소에 있었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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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lsxnd 2019-04-27 (토) 09:23

가을에 산부인과 붐볐잖아...낙태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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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마임 2019-04-27 (토) 09:23

넵..군대 일병때 이야기네요..미국전은 훈련나가서 봤고(통신실에서 TV가져다 두고 중대 다모여 하나로 봄.)
포르투칼전은 초소근무 말뚝박기 가위바위보도 했네요 (다행이 우리내무반은 이겨서 다같이 봄)

하..제 2차 연평해전 터지는 바람에 즐거웠던 6월 마지막의 기분이 싹 사러졌었죠.

거기다 제 군입대일은 2001년 9월 11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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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lsxnd 2019-04-27 (토) 09:23

글구...매년 가을에 산부인과는 늘 붐빈다고 함. 여름에 진탕 놀고, 가을에 애 생긴거 알아서 낙태하러 온다고...그래서 페미들이 여성인권 어쩌고 떠들면서 낙태죄 폐지하자는거임. 절대 지들 인권이랑 상관없고, 그냥 몸 막굴리면서 돈이라도 벌고 싶은데 낙태가 죄라고 하니...애 생길까봐 몸도 막 못 굴리고, 짜증나니까 그럼...근데 웃긴건 우리나라 페미라는 애들은 몸을 막 굴릴 애들이 아니던데...오히려 얼굴을 길바닥에 막 굴린거 같지...

추천 1

야구천재박지성 2019-04-27 (토) 09:23

나이가 오픈되네요 ㅋㅋㅋ

저20살되던 해라서 세상에 너무 고맙습니다 그해가 성인이라서 ㅋㅋㅋ

특히 대구 사람인데 축구도 장난아니었고 야구도 삼성 우승하고
만년꼴지 동양오리온스까지 1등하고 ㅋㅋㅋㅋ

각자 인생마다 그런해가 오겠지만
지나서 보니 2002년이 최고로 재미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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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중년 2019-04-27 (토) 09:34

제대하고 몇달뒤였는데 진짜 ㅎㅎ 장난아니였죠 옆에있던 여자분들볼에뽀뽀해주고
껴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맥주공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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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들저런들 2019-04-27 (토) 09:36

의경이라 놀지는 못했는데 경기장 경비선다고 끌려다녀서 먼가 기분은 좋았네요 게다가 새벽엔 출동 자주 나갔는데 거리가 진짜 난리였습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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삥돌이 2019-04-27 (토) 09:36

25살 휴학생이었죠
잠실야구장에서 친구 잋 여사친과 응원했었죠
그때 추억이 아직까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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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쿄쿄 2019-04-27 (토) 09:39

복학후 대학때였는데...이탈리아전에 대구 국채보상운동공원(?) 옆에서 봤는데... 이기고 어찌나 뛰어다녔던지...공원에서 아이스박스에 콜라랑 김밥 파시던 아주머니는 다 가져가라고 퍼주시고 난리도 아니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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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토끼 2019-04-27 (토) 09:42

군대 입대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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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곰™ 2019-04-27 (토) 09:44

저때 같이 있던 여친이랑 결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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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버터 2019-04-27 (토) 09:45

월드컵을 다시 우리나라에서 한다해도 그때 같이 경기 잼있게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한번은 한강고수부지 대형스크린,잠실 야구장 스크린,홍대 클럽 대형스크린으로 봤었는데 홍대가 대박이었다는
길에는 소방호스로 물 뿌리고 차위에 사람들 올라가 뛰어 다니고
흥을 주체 못해 경기 끝나고 강원도로 바다 보러 가는데 온 차량들이 썬루프며 창에 몸 내놓고 소리 지르고 운전자들 눈만 마주치면 크락션으로 빠빰빠빰빠 누르고 ㅋ
낙산 바닷가는 음 좋은 구경 많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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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atra 2019-04-27 (토) 09:46

저 사진중에 한명이였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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