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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녀 후기입니다

글쓴이 : Cinex 날짜 : 2019-01-07 (월) 01:40 조회 : 41605 추천 : 61  

 몇 달전에 지인의 소개로 여자분을 소개받았습니다.

 사실 떠밀려서 나가는 거라 미루다미루다 만난거라 커피나 한 잔 하고 오자는 마음으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왠 걸 완전 사근사근하고 작은 말 하나도 참 배려를 많이 해주는 분이시더군요.

 솔직히 첫 날 꽂혀서 밥 먹으러가고 집까지 차로 바래다주었습니다.

 오랜만에 가슴이 뛰는 묘한 느낌이라 설레이기까지 ㅎㅎㅎ


 문제는 제가 평일에 쉬는 직업이라 만나기가 쉽지않더군요.

 그래도 스케쥴 조정해가면서 세번 만났고 마지막에는 영화보고 곱창에 소주도 한 잔 했습니다.

 그 분도 소개팅해서 세번까지 만난 적은 처음이라고 배시시 웃는데 가슴이 쿵 내려앉는 좋은 기분?

 이때까지만해도 너무 좋아서 톡으로 계속 만나고싶다고 했는데 그 때부터 연락이 안 오더군요.

 내가 너무 서둘렀나싶어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톡을 했는데 확인만하고 답을 안 하길래 잠시 좋은 꿈을 꾸었다 생각하고 잊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소개해준 지인에게 연락이 왔는데 그 여자분도 저를 마음에 들어서 계속 만나고는 싶은데 그러지 못한답니다.

 이게 무슨 개소리냐고 물었더니

 집에 빚이 있어서 집안 사정이 안좋아 부모님이 버는 건 대부분 빚갚는데 들어가고

 그래서 여자분의 월급도 상당수가 생활비에 쓰인다고 하더군요.

 모아놓은 돈도 없고 나이가 있어서 계속 만나면 결혼까지 생각해야하는데 그러기에는 살기가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 말 듣는데 참 마음이 헛헛하더군요.

 20대에 오래 만난 사이라면 미친척하고 만나자고하겠지만 이제 그러기에는 제가 나이를 너무 많이 먹었네요.

 현실을 볼 수 밖에 없는 게 참...

 사람 들뜨게하고는 말도 없이 연락을 끊어서 불쾌했었는데 이야기 듣고나니 안쓰러운 마음만 자꾸 생기네요.

 그렇다고 니 사정 다 안다라고 할 수도 없고.

 

 어디 이야기 할 곳도 없고 해서 여기에 주저리주저리 써 봅니다.

 다음에는 좀 더 좋은 소개팅 후기로 찾아오고 싶으나 기회가 있을지는 의문.

 그냥 하던대로 이토질이나 해야겠습니다 젠장


=============================================================================


 추가글이요.

 

 이게 뭐라고 인기게시판에 가나요...아이쿠...


 어제 댓글들보고 주선자에게 연락해서 정말 그게 사실이냐고 다시 물어봤습니다.

 그러니 주선자가 말하기를 자기도 궁금해서 그 여자분을 아는 다른 사람에게 물어봤는데 집에 빚이 좀 많은게 사실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여성분을 안다는 다른 분도 자기 동생을 소개시켜주고싶어도 빚이 무서워서 소개 못 시켜줬다고...--;;


 정황상 핑계는 아닌 듯 합니다. (이렇게라도 정신승리 좀 합시다 이 사람들아 ㅋㅋㅋ)

 어쨌든 이토인들의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충고 잘 봤습니다

 독거노인에게 따스한 관심을 주는 이토만세입니다


애쓰지 마라.
한번 눈속에 스민 사람은 천천히 지우는 거다.
죽은 새는 꽃이 되고 나비가 되어서 다시 온다.
그렇게 기다릴 수 있으면 다 얻은 거다.
사람을 잃어도 잃은 게 아니다.
바람이 알려준 비밀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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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oo218 2019-01-07 (월) 01:40 추천 73 반대 2
솔직히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3번이나 만나고 반응을 보니 여자분도 싫지는 않은 눈치인데

대충 상황을 보니 여자분은 그런 본인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해줄수있는 정도의 경제수준을 지닌 남자를 원하는거

같네요. 글쓴이 분이 마음에는 들지만, 그정도로는 보이지않으니깐 손절한거 같습니다.

그렇지않고서는 소개팅을 나올 이유도없고, 또 저런말을 전했을리도 없죠
툴박스 2019-01-07 (월) 01:40 추천 16 반대 1
연애는 둘이 하는 거지만 결혼은 절대 둘이 하는게 아닙니다.

처갓집이 문제 있으면 죽을 때 까지 피눈물 흘립니다.

그런 경우 많이 봤습니다. 처갓집 일이라고 무시 못합니다.

일 끝나고 집에 오면 와이프는 항상 우울모드....사는게 사는게 아닙니다.

괴롭더라도 잘 선택하셨습니다. 더 좋은 인연 만나실겁니다.
O0o0o0O 2019-01-07 (월) 01:40 추천 12 반대 1
그럼 소개팅을 왜 해가지고..
입술 2019-01-07 (월) 01:40
돈이 웬수네요
The미래 2019-01-07 (월) 01:40
음... 마음에 들면 그래도 만나보는 게 어떨지...
물론 어느 정도 나이가 있으면 결혼을 생각하면서 만나는 거야 맞지만 마음 맞아서 두 번이나 더 만났는데, 딱 세 번 보고 모르는 사람 되는 것도 좀 아쉽게 들리긴 하네요.
그래도 저보다 인생 경험이 많으신 것 같으니 후회하지 않는 선택 잘 하시리라 생각해요. ^^
음악로스팅 2019-01-07 (월) 01:40
안타깝내요. 전 소개팅 다 실패인대요.ㅠㅠ
툴박스 2019-01-07 (월) 01:40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연애는 둘이 하는 거지만 결혼은 절대 둘이 하는게 아닙니다.

처갓집이 문제 있으면 죽을 때 까지 피눈물 흘립니다.

그런 경우 많이 봤습니다. 처갓집 일이라고 무시 못합니다.

일 끝나고 집에 오면 와이프는 항상 우울모드....사는게 사는게 아닙니다.

괴롭더라도 잘 선택하셨습니다. 더 좋은 인연 만나실겁니다.
如來神掌 2019-01-07 (월) 01:40
현실이라는 커다란 벽은 어쩔수없나 보군요. ㅠㅠ
금기자 2019-01-07 (월) 01:40
안타깝다~~
곰보선짱 2019-01-07 (월) 01:40
나중에 지나서 이런 사람 다시 못 만날거란 후회를 할 듯하시면 잡으세요 결혼은 현실이라지만 이토 보면 대부분 물질적인 부분보다 동반자로서의 자질이 문제되는 글들이나 뉴스가 많다 보니 마음은 기본이라고 생각 합니다
O0o0o0O 2019-01-07 (월) 01:40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그럼 소개팅을 왜 해가지고..
     
       
손견 2019-01-07 (월) 01:40
그러게요 소개팅을 하지말았어야죠
     
       
피자주세요 2019-01-07 (월) 01:40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사람들
     
       
성원거사 2019-01-07 (월) 11:45
사실 이게 맞죠. 본인의 처지가 결혼을 하기 힘든 처지라면 아예 소개팅을 안하는게 정답인데...
     
       
無間地獄 2019-01-07 (월) 15:54
백아연이 부릅니다. 이럴꺼면 그러지말지
     
       
맹덕조조 2019-01-15 (화) 23:51
이런 어려운  처지라도  자신만 바라보고 헌신할  호구를 아니.. 사람을 찾는거죠 ㅋ

이기적인사람들이 항상 그런말 하잖아요.  날 있는 그대로 봐줄사람 찾는다고

그런사람들일수록 타인도 그대로 안봐주죠;
쉐프 2019-01-07 (월) 01:40
빚은  어쩔수없죠  ㅜㅜ
철수랑 2019-01-07 (월) 01:40
맘에들면 숟가락만 들고와도 되는건데 뭘그리 고민하세요
어차피 두번없는 생인데 목소리만 들어도 행복하다면 다시20대처럼 살아보는것도 좋아요
     
       
페이마임 2019-01-07 (월) 01:40
빚이란게 결혼전에 알고 해도 살인나는 세상입니다.

사람 인생 한순간에 훅가기도 하고요.
          
            
익영 2019-01-07 (월) 01:40
맞아요.... 글쓴분 선택이 어쩌면 현실적으로 옳을수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쉽다고 생각이 되는게... 마음 맞는 여자 찾는게 쉽는 않을테니깐요..
예전에 드라마 어디선가에서도 나왔는데... 돈때문에 사람이 죽는다고 햇는데.. 휴....
글쓴분 입장은 이해하지만 정말 아쉽게 되셨네요..
     
       
hihihihi 2019-01-07 (월) 01:40
숟가락만 들고오는게 아니라 빚까지 들고 오니까 문제죠.
월급 대부분 빚으로 나간다고 한다면 결혼한다고 딱 끊고 살수 있을까요...
     
       
쪽꽃 2019-01-07 (월) 09:01
맞아요 두번없는 인생인데 드라마 영화처럼 스펙타클하게 사는 인생도 괜찮죠
더블티탄 2019-01-07 (월) 01:40
결혼 전에 빚이 없는지 꼭 확인해야죠...-_-;
머스탱대령 2019-01-07 (월) 01:40
그런 상황인데도 밝은 사람이라면 끗아닌가요?

사람인생 어찌 될지 진짜 몰라요
대신 사람은 절대 바뀌지 않죠

이성관계를 시작할때
' 손자까지 생각했어~'
이건 좀 아닌거 같아요 마음이 가는데로 해야죠
50-60대 믿음갖고 만나는 나이도 아니고요

30대 젊은 나입니다. 가슴이 뛴다면 아직 청춘이죠
헤테로지니어… 2019-01-07 (월) 01:40
진짜로 주선자한테 무슨 '개소리'냐고 했어요?
구십일변경노… 2019-01-07 (월) 01:40
베트남가서 이쁘고 어린거 하나 댈고왔다 생각하셈
jinoo218 2019-01-07 (월) 01:40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솔직히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3번이나 만나고 반응을 보니 여자분도 싫지는 않은 눈치인데

대충 상황을 보니 여자분은 그런 본인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해줄수있는 정도의 경제수준을 지닌 남자를 원하는거

같네요. 글쓴이 분이 마음에는 들지만, 그정도로는 보이지않으니깐 손절한거 같습니다.

그렇지않고서는 소개팅을 나올 이유도없고, 또 저런말을 전했을리도 없죠
     
       
툴박스 2019-01-07 (월) 01:40
이분 최소 배우신 분이네....

예리하십니다.
     
       
쑤와쭌토끼 2019-01-07 (월) 01:40
이 말이 정답 ㅎㅎ
진짜 자기 빚 때문이면 소개팅 나올 이유 자체가 없죠ㅎㅎ
누굴 만나도 마찬가지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오는 이유는
자기 인생을 바꿔줄 말 그대로 드라마 영화에 나오는
백마탄 왕자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그런걸 기대하고 있는 것ㅎㅎ

남자 하나 잘 만나서 인생 폈다

라는 말이 30대이상 여자들 사이에서는 상식이거든요
     
       
글쓴이 2019-01-07 (월) 01:40
으힉 그런건가요 ㅎㅎㅎ
팩폭이지만 도움되니 감사합니다
     
       
페이마임 2019-01-07 (월) 01:40
이래놓고 남자가 손절하면

한남충 타령 나오는건가요..ㅋㅋㅋ
     
       
아그내함 2019-01-07 (월) 01:40
돈이 없는거 같아서 손절하긴 하는데..
혹시 모르니 소개해준 지인 통해서 한번 떠본거 같네요.
보기보다 돈 좀 있나 하고요.
글쓴이분이 연락 안하면..
짐작하겠죠.. 역시 돈이 없는 남자였어..라고..
     
       
afw2111 2019-01-07 (월) 04:41
와....
     
       
qhrhvk38 2019-01-07 (월) 04:59
역시 배우신분. 하나 더 놓친게 있습니다. 소개팅은 몇달전. 지금에서야 주선자가 연락이 왔다는건 소개팅녀의 입김이 있었겠죠. 핵심은 연락이 두절되었을때 다른 남자 소개팅을 하고 있었을꺼고 그 중에 작성자보다 더 괜찮은 스펙의 남자를 만났는데 그러다가 잘 안된겁니다.거기다 한 해가 지나고 한살 더 먹었다는 압박감과 애매한 상황. 그래서 나름 괜찮고 자기 좋다는 남자였던 작성자가 생각나 미끼를 던진거죠. 우선 어항에 들어오라고. 아마 현재 잘 되는 남자들이 다 쫑난 상태일꺼고. 내 빚을 갚아줄수 있을까 하는 맘에 경제력적인 부분도 던져본겁니다. 생각해보면 정말 소름돋을정도의 고단수라고 생각하는데 30대 여성이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네요. 20대여자도 그런 케이스를 몇번 봤는데 힘든 집안의 여성일수록 백마탄 왕자님에 대한 기대가 엄청나고 그걸 주목적으로 남자를 만납니다. 대부분 혼전임신크리고 결혼하더라구요. 정말 궁금하시면 상관없다고 만나자고 해보세요. 대신 돈 적인 부분은 부족하다는 식으로 밑밥깔면 아마 몇번 만나고 잠수탈겁니다.
     
       
qhrhvk38 2019-01-07 (월) 05:02
그때도 당연히 집안 경제적 상황 들먹일꺼고요. 정말 힘들면 안 나옵니다 소개팅. 그냥 독신으로 살자 마음 먹고 말지요. 정말 괜찮은 여자 였으면 주선자를 통해서 전달하지 않고 3번 만나는중에 진솔하게 자기 입장 애기했을 겁니다. 30살이상 먹은 사람이 연락두잘 카톡읽씹 잠슈라뇨. 거기서부터 인성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말하기 힘들었으면 주선자를 통해서라도 잠수타는 그 시점에 바로 전달해줬을 겁니다.주선자에게 그 애기 한것도 그 주선자에게 더이상 나올 소개팅남이 없다고 생각해서 자기 상황 오픈한걸꺼라고 봅니다. 뇌피셜이지만 이런 애기들이 세상살면서 잘 맞아떨어지더라고요. 특히 뭔가 미심쩍으면 거의다
          
            
지친마린 2019-01-07 (월) 11:29
222
          
            
IT난민 2019-01-07 (월) 11:33
이 분 말씀에 뼈가 있네요. 생각해보니 하나하나 다 맞아 떨어집니다. 매우 현실적인 분석.
소개팅 나온 그 노처녀는 제대로 고단수에 여우네요.
3번이나 만나면서 자기 입장 이야기 안한 것도 이해 안되고
30살 넘은 사람이 카톡 읽씹에 연락두절, 다른 사람 통해서 안부 전달??
그런데 글쓴이님이 표현한 그 여자는 배려심 깊고 사근사근한 사람이라고 하였는데 결국은 무서울리만치 가식적인 여우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그 여자는 꽃뱀성 취집녀인데 글쓴이님이 좋은 사람이라 피해 끼치기 싫어서 떠나준게 아닐까 하는 ^^;
     
       
shhels 2019-01-07 (월) 08:57
뼈 때리시네....ㅋ
     
       
자몽소다 2019-01-07 (월) 09:07
와...저는 멀었네요...

이런 혜안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현자시여...
아나까라까라 2019-01-07 (월) 01:40
그냥 싫다는 거에요 ㅋㅋㅋㅋㅋ
하니우 2019-01-07 (월) 01:40
... 걍 남자가 싫은건데 ;;; 나머지는 구구절절 핑계고 ``...
라스1 2019-01-07 (월) 01:40
정석적으로 딱 세 번까지 탐색을 하고 그만둔거네요.
그 뒤에 핑계는 뭘 대든 사실 거짓말이고..
거트 2019-01-07 (월) 01:40
아는 지인(남자)이 결혼할 때 빚이 3천 몇 백이 있었습니다.
이걸 결혼전에 상대에게 얘길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한참을 고민하더군요.
결국은 말을 안하고 결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여자분도 빚이 수천ㅎㅎㅎ
장인님 사업실패 빚을 일부분 갚고 있더라는;
여자분도 결혼 후 직장 다니면서 빚 다 갚고 결혼한지 8년 됐는데 아들 둘 낳고 잘 삽니다!
저 정도로 의식이 있고 책임감이 있는 여자분이라면 괜찮을 것도 같은데요...
     
       
아그내함 2019-01-07 (월) 01:40
근데 둘 다 그정도 빚이 있으면 무슨 돈으로 결혼 했대요?
집은??
          
            
철수랑 2019-01-07 (월) 01:40
어차피 내집이라고해도 은행월세살인데
          
            
개비아빠 2019-01-07 (월) 11:20
음.. 저는 돈 안들이고 결혼했는데.. 집은 그냥 얹혀살고있습니다..
hihihihi 2019-01-07 (월) 01:40
인연은 아쉽지만 현실을 택하셨으니 후회없이 또 좋은 인연을 기다리시거나 만들어가시는게 좋겠네요...
로얄프린스 2019-01-07 (월) 01:40
빛 갚아줄 물주  하나 물려고 햇는데 글쓴이 능력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런듯 ~~
김탁구부 2019-01-07 (월) 01:40
빚 상관없으니 그냥 만나자고 해봐요.
그래도 거절하면 님이 싫은겁니다.
쐬꼽샤우팅 2019-01-07 (월) 01:40
무서운 여자다....딱 계산된플레이......소개팅에 나오질말았어야지....
블루베리치즈… 2019-01-07 (월) 01:40
20대때 저런 여자를 만나서 사귄적이 있는데 연상이었죠.
사귀는데 의의를 두는거 말곤 모든 비용이 제 주머니에서 나갔답니다.
좋아서 먹고 입히는게 나쁘지는 않았지만
저랑 헤어지고 1년후에 결혼은 더 경제력있는 남자한테 홀라당 가더라구요
글쓴이 2019-01-07 (월) 01:40
댓글주신 분들 전부 감사합니다.
연락은 더 이상 안 하는 걸로 맘 먹었으니 걱정들 마시고 아직도 제가 사람보는 눈이 많이 모자란가봅니다. ㅎㅎㅎ
아군이니 사격은 중지요
     
       
대청 2019-01-07 (월) 01:53
사람은 같이 살아봐도 모른다고 하잖아요
글쓴이님은 다 좋았지만 소개팅녀가 원하는 만큼의 자산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뿐이죠
     
       
상큼한자몽씨 2019-01-07 (월) 08:47
좋은인연 나중에 또 만드시길요.
글구 이토같은덴 이런 고민글 가급적 올리지마세요..ㅋㅋ
여기는 누구 고민글 하나 올라왔다하면
인터넷현자, 세상비뚤어진놈, 이성적인척하는놈 등등
온갖놈들 개같이 달려들어서 미친놈들처럼 끝까지 물어대요.
px도둑 2019-01-07 (월) 01:40
인생니 드라마 같으면 참 좋겠네요
Piaget 2019-01-07 (월) 01:40
그냥 돌려서 싫다고 거절하는 겁니다.

여자들은 정말 싫어도 대놓고 맘에 안든다 거절 안해요.
일이삼사오다 2019-01-07 (월) 01:40
거절의사 표현인듯.. 요샌 참 머리 잘굴리네요..

사이즈 나오면 결혼하고 아니면 저런식으로 팽하는건가...ㄷㄷㄷ
     
       
ㄹㅇㄴㄹㄴㅇ 2019-01-07 (월) 01:40
22
속세를떠난중… 2019-01-07 (월) 01:40
여자 소개팅 여러번이란 내용에서 딱 고수란 생각이 들었고 ㅋㅋㅋㅋㅋ
핑계 잘 골랐네 ㅋㅋㅋㅋ 인터넷에 떠도는 거절 표시가 아니라 참 신선해

글쓴님!
여자든 남자든 상대방이 마음에 들면
미쳐버립니다
지 신세가 어떻든간에 걍 저돌적으로 달려들죠

걍 님이 싫어서 거절한것 뿐 ㅋㅋㅋㅋㅋㅋ
그분 인생 안타깝게 생각할 필요는 없을듯
이불킥!
미국패씽 2019-01-07 (월) 01:40
내가 그 여자 마음을 아주 잘 알겄같소이다.
 
더 좋아지기가 무서워 떠날수 밖에 없는 착한 사람의 선택..

아..돈이 뭐길래.
skyblue9 2019-01-07 (월) 01:40
기정0327 2019-01-07 (월) 01:40
인생살면서 마음에 드는 사람을 몇번이나 만날까요? 돈때문에 포기하긴 좀 그렇네요 ㅠㅠ
우주여행객 2019-01-07 (월) 01:40
소개팅을 했다니 그럴리가 없어.. 주작일거야
암내공격둘리 2019-01-07 (월) 01:56
크.....이래저래 말 붙이면야 풍선되기 쉽겠지만
뭐 어찌어찌 다른길로 잘 풀리겠죠~
.....혹시 그 빚 이라는것도 은근 떠볼수 있는 수 일수도?!
곰의충격 2019-01-07 (월) 02:14
빚이아니라
빛을볼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요
피로결정체 2019-01-07 (월) 02:16
근처에 빚더미 집안이랑 혼사왔다갔다 한사람있었는데...

안하는게 답입니다...듣기만해도 암걸림...
라즈베리천국 2019-01-07 (월) 02:27
오히려 글쓴이님에게는  다행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아리옌롭번 2019-01-07 (월) 02:47
ㅎㅎ 힘내세요
상실의시대 2019-01-07 (월) 03:00
ㅜㅜ
마이크로닷 2019-01-07 (월) 03:43
빚 때문에 더 못 만날 것 같았다면, 처음부터 소개팅 자리에 안나왔어야지 정상이지

더 냉정하게 말하자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빚 얘기를 꺼낸다는 건,
글쓴이가 자신의 빚을 탕감해줄 만큼의 여력은 안보였다는 거겠지

결혼을 한 입장에서
사실 결혼하면서 빚? 그건 진짜 문제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30대 청년들 금수저 집안이거나, 대기업에서 영혼 갈아가면서 일하지 않는 이상에야
한달 월급 뻔한건 사실아닌가요.

저도, 제 주위에 결혼한 지인 중에도 양쪽 집 빚 합쳐서 5억 정도 있는데 결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제 아내도 결혼 할 때 집에 빚이 1억 가까이 있었고, 저도 6천 정도 있었습니다.
내년 7월이면 애 아빠 되는데, 아이 태어나면 경제적으로 더 심각해지겠지요
그럼에도 저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면 빚은 가장 큰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표독도사 2019-01-07 (월) 04:28
여자 따위를 왜만나요 혼자살기도 벅찬세상임
gywlsl 2019-01-07 (월) 04:36
흔한 한국 여성의 취집 면접
충혈된노을 2019-01-07 (월) 07:34
와 이거 진짜 고민이겠네요.
여성분은 맘에 들지만 현실을 무시하고 무턱대고 들이댈 수도 없구요.
현재 일시적인 감정에 휘둘려서 여자분을 만나서 결혼까지 하게 되서 빚더미 현실이 나에게 닥치면
둘 사이마저 위태로워 질수도 있는거잖아요.
빈털터리지만 빚은 없는 상태라면 안을 수 있겠는데 참 안타깝네요
꼼방 2019-01-07 (월) 07:55
돈좀 있는 남자 찾는거죠
llllllll 2019-01-07 (월) 08:10
자기가 신데렐라도 아니고...현실에 백마탄 왕자가 있을리가 없는데
GoodEnd 2019-01-07 (월) 08:45
수고하셨습니다.. 걍 꿈꿧다생각하세요.. 여자가 본인 상황 생각못하고  해결해줄만한사람이 혹시나 나와서 날좋아할까 ? 이런 1%도안되는 생각 가지고 처음에나왔던것같군요..
휼랭 2019-01-07 (월) 09:12
토닥토닥.. ㅠㅠㅠㅠ
소이힛 2019-01-07 (월) 09:12
헉 저랑 상황이 너무 비슷하셔요.
저도 그런식으로 소개팅이 끝났는데..... 저도 경제적인 문제라는걸 주선자에게 들었구요.
저와 다른 점은 전 포기하지 않고, 제가 직접 만나서 이야기했어요. 아쉬웠거든요.
이건 좀 영화 같이 만나긴 했지만요. 우연히 마주친.. 뭐 거의 그 정도.

사실 만나서 솔직히 이야기를 했어요. 그런데 큰 문제 없더라구요. 사실 주선자도 잘 모르잖아요 이런건.
경제적으로 쉽진 않지만, 또 그렇다고 문제가 심각한 것도 아니더라고요.
부모님쪽에는 자기가 사둔 집을 드리고 나오고 싶고... 결혼 자금은 집 사느라 거의 못모았고.. 혼수도 크게 못해간다..
..경제적인 문제라는게 겨우 이 정도더군요 -_-;.. 그냥 몸만 갈 수 있다고 하는 정도였어요.
솔직히 이건 문제도 아니죠. 남의 집 빚을 갚아 주는건 불가능하지만,
몸만 온 여자 먹여 살리는건 할 수 있잖아요? 맞벌이도 얼마든지 가능한데...

님도... 정말 마음에 드셨다면요. 포기하지 마세요. 주선자 말을 뭘 믿어요. 한번더 연락해보시는게 어떨지요.
     
       
둥박이 2019-01-07 (월) 18:08
님 남자? 여자? 인지가 중요한 댓글 같은디..
원비D 2019-01-07 (월) 09:20
쳇 잘생겻나보네..ㅠ
노노치킨 2019-01-07 (월) 09:33
빚을 갚아줄 정도의 능력이 안되어보여 손절한게 아니라 남자에게 부담주이 되고 싶지 않아 피한 것일 수도 있죠.
왜 이렇게 삭막해요 ㅠㅠ
qkeil 2019-01-07 (월) 09:49
다음 생엔 꼭 만나세요.
양공주 2019-01-07 (월) 10:00
남자가 ..결혼이 급한게 아니라. 그냥 돈이 필요했던 거네요...
돈 많은 호구 만나서 집안 빚 정리 하려고......... 하하하하.. 여자들은 참 쉽다.. 에혀
싹쓰리란다 2019-01-07 (월) 10:53
혼자 편하게 사는거 추천함...
맥심 2019-01-07 (월) 10:55
ㅋㅋㅋ 그렇게 경제 사정이 안 좋다면서, 소개팅은 하고...

경제 사정을 이유로 소개팅남을 까고... 어째 이상한

빠른 손절이라 다행입니다.
굳뜨락 2019-01-07 (월) 10:58
이쯤되면 소개팅인지 장사인지 모르겠다 ㅋ
세일러프리먼 2019-01-07 (월) 11:09
어이구... 큰일 날 뻔 하셨군요
당신에게 아직 운이 다한 게 아님을 증명해주네요.
올해는 이쁜 사랑 하시길 바랍니다~
▶◀가난이 2019-01-07 (월) 11:11
여자를 어떻게 하면 3번이나 만날 수 있나요?
세드님 2019-01-07 (월) 11:46
ㅋㅋ 현실이구만
sisleys 2019-01-07 (월) 12:56
애초에 소개팅을 왜 나온거지..돈많은 사람을 원하면 처음부터 능력만 보고 사람을 만나던가.
따랑따랑따랑 2019-01-07 (월) 13:09
소개해준 지인분이 더 무섭네요...
다른사람에겐...  빚이 무서워서 소개 못 시켜줬다면서...
별지기짱 2019-01-07 (월) 13:37


선택은 당신 몫이오.
김상유 2019-01-07 (월) 14:25
요약
1. 소개팅녀는 집안 빚 갚아줄 돈 많은 호구 잡을려고 나옴.
2. 여자가 계산기 두드렸을 때 불가능하다고 판단 손절.
3. END

그래도 여자가 착해서 다행이지 쓰레기년 걸렸으면 빚 갚는 ATM기계 됐음
     
       
e망치 2019-01-07 (월) 23:25
아닌데요
저거 어항수법중 난이도 하 인데...
고수에요. 글쓴이는 이미 걸렸구요.
오래오래 살살 털어먹고 주지도 않고...
전화 올겁니다.
          
            
김상유 2019-01-08 (화) 03:32
에이 저 상황에서 도와 줄 남자가 있을가요?
donthurt 2019-01-07 (월) 14:57
좋은 사람 많아요.
망나니22 2019-01-07 (월) 21:45
엎어진거 나쁘게 생각할꺼 있나요
결혼할 상황이 아니더라도 소개팅 정도는 나가볼수도 있는거죠.
돈에 치이고 일에 치이고 의미없이 살다가 외로움에 친구들에게 하소연 했을수도 있는거고
그러다 좋은사람 만났는데 만나다보니 현실이 다가와서 손절했을수도 있죠
진실은 여기 누구도 모르지만 어차피 서로 손절한거 그냥 잠깐의 설레임으로 남기세요
랑동 2019-01-07 (월) 21:46
역시 돈이 문제.. 한살 한살 나이들면서 더더 느끼는거지만 살면서 생기는 문제의 90% 이상은 돈문제인것같네요..ㅠ
풍세농장 2019-01-08 (화) 00:40
나는 왜 기막힌 이야기-실제상황이 생각날까. 헛헛.

마음가는 대로 하심될듯....
spftms 2019-01-08 (화) 01:58
돈 못 모았으면 남자고 여자고 결혼 못 하죠.
한 쪽이 커버칠만큼이 안 되면 쫑나는 거고.
Therm 2019-01-09 (수) 09:12
아무리 그래도 잠수는 아니죠. 맘에들어도 기본이 안 돼있네요
허세님 2019-01-09 (수) 19:04
부모 빚이 뭔 대수? 다들 너무 삭막하군...
이라고 생각하다가 댓글들 보니 제가 경솔하게 생각했단게 느껴지는군요. 무서운 현실을 인정해야 할 때가 된 듯 합니다.
Frog 2019-01-12 (토) 00:07
연애만 하고싶다는 소리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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