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게시판] 나이 30살 먹고서야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이 생겼습니다. [댓글수 (234)]
rank캐드버리    2019-01-05 (토) 15:55   조회 : 45749   공감수 : 111

어떤 사람들은 30살 넘어서 이제 하고 싶은 일 생겨서 어쩌냐고 조롱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정말로 본인이 하고싶었던 것을 못해보고 죽는 사람도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데 저는 이제라도 알았으니 참 운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30살, 어떤 사람에겐 많다고 느낄 수도, 어떤 사람에겐 아직도 핏덩이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나이도 결국 숫자일 뿐인데 사람마다 주관이 다른거뿐이라고 보네요


제 주관으로는 저는 아직도 완전 젊고 아직도 가능성이 많다고 저를 믿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요즘 문명 기준으로는 앞으로 100년은 더 살건데 30살이 대수인가요.



정말로 인생에서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일이 생겼는데


시나리오를 쓰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영화가 됐든, 드라마가 됐든, 소설이 됐든. 나중에 제 창작물이 잘 팔릴지 말지 겁도 안나네요.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겁내는거부터가 어리석죠.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했고 그래서 그게 제게 성취감을 주었다면 남들이 알아줄 돈이나 명성이 대수겠나요. 제가 좋으면 됐죠




지금 당장 기가 막힌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줄줄 써내려갈 수 있어서 이런 말을 하는게 아니지만

제가 하고싶은 일의 목표가 뚜렷해졌고, 목적지가 분명하니 동기부여가 확확 되네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려면 뭘 준비해야되는지, 어떤 공부를 해야하는지 알아보고 있는데, 하고싶은 일을 위해 그 과정을 고민하니 고민마저도 즐겁네요


[원문보기 - 자유게시판]
전체공감수111
캐드버리 게시물보기
자기소개가 없습니다
image
자기소개 더보기
댓글 234개
댓글쓰기
rankmecie31 2019-01-05 (토) 15:55
올
정말 좋은 거라 생각합니다
스스로에게 활력을 줄 수 있는 열망을 찾는다는 거
화이팅하세요
추천 0
rankcash 2019-01-05 (토) 15:55
늦은게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뭘 하고싶었는지 모르고 살다가 죽거든요.
추천 0
rank56142225 2019-01-05 (토) 15:55
인생 두 번 사는거 아니잖아요?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사세요
추천 0
rank존튼장 2019-01-05 (토) 15:55
그렇다고 갑자기 퇴사한다거나 그런건 아니죠?
저 같은 바보가 없길...
추천 0
     
       
rank캐드버리글쓴이 2019-01-05 (토) 15:55
ㅋㅋㅋㅋㅋ 아녀 혀..현실과 타협은 해야죠
눈물 젖은 빵 먹으면 아이디어 나올래다가도 들어갈거 같아여
추천 0
rank장마철소낙비 2019-01-05 (토) 15:55
작가가 되고자 하신다면 하루에 최소 열시간씩 꾸준히 매일 뭐라도 쓰는 습관을 들이세요.
작가도 알고보면 막노동꾼입니다.
천재적 영감이 떠올라서 1주일간 골방에 틀어박혀서 장발장을 완성했다는 류의 이야기들은 호사가들이 하는 소리일 따름이고 그런 건 귀담아 듣지 마시고 스티븐 킹처럼 매일 알바하고 집에 와서 난 아무리 몸이 힘들어도 하루 8시간씩 썼다라는 식의 말을 귀담아 들으세요.
작가는 해본 적이 없지만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란 말이 작가에게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운이 트여서 님이 쓰신 영화가 상영되는 날이 오기를 이 자리를 통해 빌어드리겠습니다.
화이팅!!!!!!!!!
추천 0
     
       
rank캐드버리글쓴이 2019-01-05 (토) 15:55
ㅎㅎㅎ 그냥 영감을 얻은 형태가 다른거 아닐까요..... 그냥 날때부터 천재로 태어난 모차르트 같은 사람도 있고 귀 먹고도 초인적인 정신력을 발휘해서 오히려 장애를 얻고 난 후에 더 대작을 빵빵 터뜨린 베토벤 같은 사람도 있는거처럼 ㅎㅎㅎㅎㅎ
그럼에도 노력이 필요한 이유는 신이 인간에게 오만함을 없애고 겸손함을 가르쳐주기 위한 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추천 0
          
            
rank장마철소낙비 2019-01-05 (토) 15:55
님이 모짜르트나 베토벤 같은 천재이시길 바랍니다.
영감이 빵빵 터져서 그거 쓰느라고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면 그거야말로 신의 축복이겠지요.
그렇지만 대부분의 작가는 단 한편의 작품도 완성하지 못하고 초중반 잘 쓰다가 완결을 못 짓고 세월아 네월아 보낸답니다.  그게 창작의 고통이라고들 하는데 남들 보기엔 애처로운 핑계일 따름이지요. 님 말씀하시는 거 보니 자신감이 넘쳐 보여서 보기 좋네요.
그러나 슬럼프가 왔을 때는 제가 드린 말씀 꼭 기억해 주시가 바랍니다.
그건 그때가서 고민하시고 이젠 이토에서 뵐 일도 없겠네요. 없기를 바래요 ^^
추천 0
               
                 
rank캐드버리글쓴이 2019-01-05 (토) 15:55
ㅎㅎㅎㅎㅎㅎ 헐 저 그래도 이토는 계속 올거같은데.... 감사합니다
자신감이 막 넘치는데 부디 이 자신감이 계속 잘 갔으면 좋겠어여
그리고 불교말씀처럼 항상 자기를 낮추라는 말도... 유념해야져..
추천 0
rank너덜너덜 2019-01-05 (토) 15:55
저도 90.

내년에 대학입학을 준비중입니다. 분야는 영화연출이나 촬영쪽으로 생각중이에요. 단편영화 하나 찍으려고 시나리오하나 쓰고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골아픕니다. 나이먹어 대가리가 굳어서인지 유연성이 없어요. 글쓰는법을 배우다보니 문화예술 컨텐츠를 바라보는 시각도 변화하고 비틀려야하고요.

창작의 고통인가봅니다. 취미로 원래 그림을 깔짝깔짝 그리는데 그림이 열배는 쉬운것 같습니다. 게다가 그림은 혼자 그리면 땡이지만 영화작업은 여럿이 모여 만드는 작업에다 시간도 돈도 많이 들어요. 진짜 그만두고싶은 마음이 하루하루 배가됩니다.

게다가 창작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밖에서 사회생활하다가 혼자만의 시간동안 집중하는게.. 생각보다 힘듭니다. 사고모드가 대인모드랑 고독모드랑 달라요. 창작할땐 고독모드로 들어가야하는데.. 일하고 사람만나면서 웃고떠들고하다가 고독모드로 전환하는게 잘 안되더군요. 일을 병행하는게 힘들어서 차라리 일을 그만둘까 싶기도 합니다. 근데 먹고살려면..ㅠㅠ 특히 저는 집중력부족탓인지 생각이 이리저리 많이튀는데 온전히 집중하는게 굉장히 힘드네요.

힘든데 어디 말할때가 저도 없어서 주저리주저리 써봅니다. 어제도 새벽 4시까지 졸음을 이기면서, 벽에 머리받아가며 물건 집어던져가며 쇼를하며 글을 쓰려했습니다.
추천 0
     
       
rank캐드버리글쓴이 2019-01-05 (토) 15:55
글이 안써질땐 억지로 쥐어짜낸다고 나오는게 아니더라... 라고 글쓰시는 분들이 그러더라고요. 꼭 글에만 그런게 아니라 모든 창작활동은 그런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는듯 합니다. 근데 그걸 쥐어짜내면서 힘들다 하면 창작활동은 내가 느끼는대로 고통스러운 것일 뿐이고..
 이것도 과정중에 하나일 뿐이다. 하고 차분한 맘으로 임하면 그리 고통스러운건 아니지 않을까요??? 뭐 내내 힘든거만 있는게 아니라 가끔씩 쑥쑥 잘 풀릴때도 있잖아요. 그렇게 슬럼프가 있어야 또 잘 풀려서 기분 좋은 순간도 오고 그런거 아닐까...싶네여

우리도 막 뭐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기억이 1도 안나서(할라고 쥐어짜면 더 안남) 포기하고 있었는데 뒤늦게, "아! 그거였지!" 하고 기억나는 경우 되게 많잖아여 ㅎㅎㅎㅎ 되게 쌩뚱맞게 말이죠

그래서 그렇게 생각을 차분하게 정리하고 분류하는걸 도와주는게 명상이라고들 하데여
창작하시는 분들 명상 많이들 하더라고요
추천 0
rank부르마 2019-01-05 (토) 15:55
"하고싶은 일을 위해 그 과정을 고민하니 고민마저도 즐겁네요" <= 무진장 하고 싶으신가보네요
그 정도면 해야죠


추천 0
rank자이스까 2019-01-05 (토) 15:55
글밥...참 힘듭니다.
추천 0
rank무의사결정 2019-01-05 (토) 15:55
30이면 비슷한 나이대 친구네요..

힘내세요
ㅋㅋㅋㅋㅋ

머든 어차피 한번사는 인생 하고싶은거 살아아죠
추천 0
rank야앙누 2019-01-05 (토) 15:55
부럽네요 저는 40살이 다 되도록 뭐를 해야 하나 몰라서 이리저리 해매기만 하는데
추천 0
rank맹꽁이22 2019-01-05 (토) 15:55
가즈아
추천 0
rank이토짱짱맨 2019-01-05 (토) 15:55
다들 나이에 관심 ㅋㅋㅋ 서른즈음에
추천 0
rank겨울하늘 2019-01-05 (토) 15:55
저도 20대 후반에 제가 하고 싶고,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발견했던 바보였습니다. 그 직무가 공학계열이었는데 그 후 30여년 그 일을 하게 되었지요. 그러나 경제적인 기반이 받쳐주지 못하면 결국 사회생활에서 소외 당하는 현실을 맞이하더라구요. 후회는 안합니다만 가족들이 고충을 겪었고, 편견이 심한 사람으로 변했습니다. 노후를 걱정하면서도 지금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만족과 행복은 나만 느끼고, 내 스스로 평가한다는 것에 위안삼으면서 살아가고 있습지요. 내가 지금도 만족하니 나는 참 운이 좋은 인생을 사는구나 합니다. 성공과 건투를 빕니다.
추천 0
     
       
rank캐드버리글쓴이 2019-01-05 (토) 15:55
감사합니다!! 진정으로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야 자기 삶을 산다고 하는 듯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에 대한 걱정이 일단 없어야 맘 편히 뭐든 할 수 있겠져 ㅎㅎㅎ;;;

근데 그 의식주가 힘든 상황에서도 영감을 얻은 사람들-조앤 롤링 이라든가... 다른 밑바닥에서 올라온 사람들- 보면 진짜 신이라는게 있구나, 신이 주신 재능이구나, 싶습니다. 단순히 그 사람 혼자의 노력이 전부가 아니라요.
추천 0
rank나비냐옹 2019-01-05 (토) 15:55
김은숙작가도 31살에 시작했답니다.
힘을내세요.

김은숙 작가는 과거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강원도 가구공장의 경리로 취직했지만,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부모님께 거짓말을 하고 서울로 상경했다고. 이후 김은숙 작가는 서울예술전문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대학로에서 연극 대본을 쓰며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고정적인 수입도 없이 월세 30만 원 짜리 반 지하 방에서 겨우 끼니를 연명하게 힘들게 지내 꿈을 포기하려고 했다는 것. 그때 우연히 드라마 집필 제안을 받았고, SBS '태양의 남쪽'을 공동 집필하면서 드라마 작가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추천 0
     
       
rank캐드버리글쓴이 2019-01-05 (토) 15:55
이래서 제가 기적이랑 신을 믿습니다
김은숙 작가의 재능과 노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죠. 다만 그 재능과 노력 외에도 "운"은 많은 작용을 하죠. 드라마 집필 제안이 그 운이라고 봐요........ 물론 그정도 재능이라면 그 때의 집필 제안이 없어도 다른 기회가 찾아왔겠지만,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사람은 기회를 알아보는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조앤 롤링도 처음 원고 허접해서 출판사들한테 뺀찌 먹다가 안목이 있는 사람이 알아봤고, 그 덕에 지금 자리에 갔져.
똑똑한 사람이 기회가 왔을 때 기회를 알아보고 잡더군요
추천 0
rank매일저염식 2019-01-05 (토) 15:55
100세시대에 30에라도 하고 싶은 일을 찾은 것은 축하드릴일이죠..^^
화이팅입니다~~~
추천 0
rank향기캡슐 2019-01-05 (토) 15:55
일은 그래도 꼭꼭 하세요

일하면서 중간중간 아이디어 메모 정도만 하고

집에 와서 시나리오 짜고 휴일에 출판사나 영화사에 넣어보고요

파이팅입니다
추천 0
     
       
rank캐드버리글쓴이 2019-01-05 (토) 15:55
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법륜스님도 그러시더군요 사람은 일을 해야한다고
하기싫은데 억지로 앉아서 책상앞에 12시간 앉아있는거보다 일 끝나고 2시간 짬내서 하고싶어서 하는 공부가 더 효율적이라고 하시더군요. 절실함이 다르니까요. 그 말씀 완전 동의.
지금 하는 일이 저한테 최적인 이유가, 저는 혼자 일하고, 일하는 시간이 긴데 앉아서 일을 합니다. 그래서 안바쁠때는 이렇게 이토도 자주 하고 그러져. ㅋㅋㅋ 저 쉬는날엔 이토 거의 안해요. ㅋㅋㅋㅋ 운이 좋아서 정말 좋은 보스를 만나서 이렇게 제 할일만 제대로 하면 그 외 시간엔 다른거 해도 전혀 터치 안하십니다. 보수도 좋아서 먹고사는데 걱정 없이 잘 지내고 있고요.. 운이 참 좋네여 제가 ㅎㅎ 그래서 제가 하고싶은거 해도 뭐라고 터치할 사람이 없어여 개꿀!!
그래서 제가 글 올린 요일을 보면 특정 요일에는 글을 안올리는걸 발견하실 수 있ㅇ습니다..
추천 0
          
            
rank향기캡슐 2019-01-05 (토) 15:55
부럽습니다~~~~틈틈히 시나리오 써서 성공하시길~
추천 0
               
                 
rank캐드버리글쓴이 2019-01-05 (토) 15:55
아직 아이디어 1도 안나왔어요 그냥 자신감만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자감도 자신감입니다!!!!!!!!!!! 자신감이 있으면 근거는 만들면 됩니다!! 핳하핳
추천 0
rank최프로다 2019-01-05 (토) 15:55
40 먹고 새로운 일 도전중입니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공부도하고 교육도 받고 실습도 하고

어느정도 되면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도 배워보고 창업 준비를 해볼 생각입니다.

열심히 해보시게요~~^^  좋아하는 일 할 수 있다는것만으로도 행복한거 같아요 ㅎ
추천 0
rank처단된코멘트 2019-01-05 (토) 15:55
웰컴 투 30대~~!!!!
추천 0
rank우비11 2019-01-05 (토) 15:55
대부분의 작가는투잡합니다. 유료연재하는 조아라 문피아 가서 소설 연재하면서 돈 벌어보세요
추천 0
rank겨울사내 2019-01-05 (토) 15:55
요즘시대에 30대 늦은거 아닙니다.
추천 0
rank노래가좋앙 2019-01-05 (토) 15:55
30살이면 늦은 건 아니죠
추천 0
rank초고열용광로 2019-01-05 (토) 15:55
지금부터 시작하시면, 나이 마흔에는 뭔가 이루어져 있지 않을까요.
추천 0
ranksean87 2019-01-05 (토) 15:55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한 사람입니다.
추천 0
rank박하사랑 2019-01-05 (토) 15:55
부럽습니다.....전 아직도 뭘 잘하는지 뭘 좋아하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하고자 하시는일 꼭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추천 0
rank소금조금 2019-01-05 (토) 15:55
뭘 좋아하는지 알아낸것도 쉬운건 아니더군요
추천 0
rank블루헤드21 2019-01-05 (토) 15:55
시나리오 작가는 직장 다니시면서도 가능합니다. 제 생각에는 뭔가 자기 작품을 단편이라도 한번 써보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추천 0
     
       
rank캐드버리글쓴이 2019-01-05 (토) 15:55
넵 ㅎㅎㅎㅎㅎ 일 하면서 병행하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추천 0
rank최씨입니다 2019-01-05 (토) 15:55
비슷하게 성공한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죠
성공사례야 기사로도 많으니까 넘어가고, 아는 동생사례인데...
남친이 은행에 다니던 사람이었죠 제법 안정적인 직장이고 괜찮았는데, 갑자기 뮤지컬이 하고 싶다고 퇴사하고 작은 봉사뮤지컬단체에서 연습하고 극단같은데도 기웃거리고 했는데, 급격히 줄어든 수입에 미래도 불투명하니 동생도 불안감이 커져갔죠. 동생은 현실을 보라고 하고 남친은 꿈을 쫓고싶다고 하고 싸우다 결국 헤어졌는데, 2년뒤에 한다리 건너 들어보니 그 남친은 다시 은행들어가려고 취업스터디모임에 나오고 있다더군요.....
실패한 전남친에게 그럴줄알았다며 비웃는 동생보면서 실패로 잃는게 너무 큰일은 안하는게 낫겠다 싶었죠
다행히 시나리오작가는 부업으로 가능한 일이니 영화처럼 다 때려치고 글쓰는데 몰빵하는 일은 없길ㅎㅎㅎ
추천 0
     
       
rank캐드버리글쓴이 2019-01-05 (토) 15:55
밥은 먹어가면서 해야져!! ㅋㅋㅋ 감사합니다
무모한 열정으로 다 때려쳐서 밥 굶고 다른 사람한테 민폐주고 그러고 싶지 않아여;;;;
지금 일자리 유지하면서 틈틈히 연습하는거 충분히 가능해서요!! 이것도 제 복이져 ㅎㅎㅎㅎ
추천 0
rankNier 2019-01-05 (토) 15:55
되도안한 헛소리그만하시고

 른 장가가셔서 부모님 손주안겨드리시고

회사일 열심히해서 행복한가정 꾸리길바랍니다
추천 0
     
       
rank캐드버리글쓴이 2019-01-05 (토) 15:55
ㅎ_ㅎ 왜 헛소리라고 느끼셨을까요...
행복한 가정도 제가 행복해야 꾸릴 수 있지 않을까요? ㅎㅎ 아직은 결혼 생각은 없네요. 부모님도 결혼해라 뭐해라 하면서 압박주진 않으셔서 다행이져.. "네가 알아서 하겠지 뭐~"
추천 0
rankMinmay 2019-01-05 (토) 15:55
힘내세요.
제 사촌남동생도 멀쩡하게 잘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딱 글쓴이 나이때
요리를 하고싶다면서 한식하고 일식 배우기 시작햇었는데요
지금 서울에 2개인가 한일 이자카야식으로 하고 지방에도 몇개 또 내놓는다구 들었어요~
첨엔 좀 고생 많이하지만 포기하지마시고 화이팅입니다.
추천 0
rank없다뮤 2019-01-05 (토) 15:55
추천 0
rank킴치키 2019-01-05 (토) 15:55
돈이 없으면 뭐 남눈치보고 쫓기듯 사는건데
주변만 봐도 여유되는 분들은 정말 나이 상관없이 인생 잘 즐기더라구요 ㅎ
추천 0
     
       
rank캐드버리글쓴이 2019-01-05 (토) 15:55


아아 그렇습니다...
일단 돈에 대한 걱정이 없으니 본인이 정말 하고 싶은걸 찾아서 즐기면서 사는 거 아닐까요? ㅎ.ㅎ.. 그건 부럽... 그 분들은 돈도 있고 인생에 의미도 있는 분들. 참한 분들은 그렇게 부를 쌓은 후에 정말 봉사를 다니면서 참 행복을 느낀다는데... 좀 이해할 수 있을거같아여.. 남한테 좋은 일 하는거 내 기분이 더 좋아지더라고요. 한 때 그런거 다 가식이라고 생각했던 저를 반성반성..(제가 공감력 부족이었습니다......... 크으)

그래도 돈 많아도 인생의 의미를 못찾고 망나니처럼 사는 사람들은 현실에도 많고 영화에도 많이 나오잖아요... 베테랑의 유아인처럼. 전 그 사람들이 돈이 많을뿐 행복하게 산다고 생각은 전혀 안들어요. 공감력이 결여된 쏘시오패스, 혹은 싸이코패스 같아서 정말로 즐거운 감정을 잘 느끼고 살거라곤 생각이 안들거든요.. 감정스팩트럼이 많이 망가진거죠. 행복함, 슬픔(공감에 의한)은 없고 분노, 증오, 혐오같이 자극적인거만 남은 사람들.
우리 기준에서야 돈이 많아서 부럽다, 지만 돈이 많다고 정말 다 행복한건 아닐거같아여!
추천 0
rank불오크 2019-01-05 (토) 15:55
일단 하고 싶으면 해보세요 어차피 인생은 그런거 아임니까
추천 0
rank칫솔과치약 2019-01-05 (토) 15:55
전 개인적으로 30살 전까지는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군전역 후에 다른 분야에 흥미가 생겨서 다니던 대학을 중퇴하고 다시 수능을 봐서 29살에 대학에 다시 입학했습니다.
추천 0
rank백종투 2019-01-05 (토) 15:55


!!
추천 0
rank삼성블루 2019-01-05 (토) 15:55
좋은글이네 응원한다임마.
추천 0
     
       
rank캐드버리글쓴이 2019-01-05 (토) 15:55
혹;;; 감사합니다. ㅋㅋㅋ 츤츤!!
추천 0
댓글 더보기
   


인기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 위로
맨 아래로

공유하기

이토랜드 로고

계정 찾기 회원가입
소셜로그인
카카오톡 계정으로 로그인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