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업 자세좀 봐주실분 계신가요?

이쿠타에리카 2022-01-19 (수) 23:52 조회 : 1209 추천 : 14

https://youtu.be/Jc1OYlXtVQU

푸쉬업만하다 풀업3일차 하고있습니다

가슴을 내밀고 한다고 하는데 잘안되는거같기도하고

행동들이 많이 부자연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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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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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마나 2022-01-20 (목) 11:09

영상에서는 등근육이 제대로 안 쓰이고 어깨관절에 부하가 많이 가고 있네요.
턱을 거는 거에 의식하지 마시고 쇄골을 터치한다 생각하시고 올라가면서 가슴을 여는데 좀 더 집중해보세요.
만약 안 된다면 풀업 밴드를 좀 더 강한거로 해서 보조하시거나
차라리 의자를 밟고 올라가서 탑 위치에서 자세를 잡고 천천히 등 긴장잡고 네거티브로 내려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쿠타에리카글쓴이 2022-01-20 (목) 14:00

@세라마나

지금은 밴드가 검정이고

그린도 사놨었는데 그린으로 확실한

자세를 먼저 잡고 넘어가봐야겠군요...ㅠ

화염의사도 2022-01-20 (목) 11:14

3일차라는걸 감안하면 좌우비대칭도 별로 없으시고 자세도 나쁘지 않은편입니다. 다만 2가지만 말씀드리자면 가슴이 봉으로 직선상의 궤도로 올라가고 계신게 아니라 뒤로 빠지면서 올라가고 계신건 맞아요. 이건 글로는 이해하기 힘든부분이 있는데.. 가족분들에게 부탁해서 뒤에서서 좌우견갑을 받쳐서 올라갈때 수직으로 위로 밀어달라고 해보세요. 그걸 계속 하다보면 느낌을 잡을수 있습니다. 겹갑이 고정되지 않고 계속 풀리고 어깨에 부담이 많이 가게 보이는 이유가 이런 이유입니다.
그리고 그립을 썸리스 그립으로 잡고 계신데 이게 단기적으로 봤을때는 전완근의 개입을 줄이기 때문에 수행능력이나 등근육을 활용함에 있어서 약간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긴 합니다만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전완근의 개입이 떨어져 전완근 발달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여서 당기는 운동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인 전완근이 발달하지 않습니다. 중급자 이상이면 썸리스도 괜찮지만 초보때는 오버그립으로 전완근을 발달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글을 너무 길게 써도 아무런 피드백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댓글을 잘 안쓰는 편인데 영상까지 올리셔서 몇마디 쓰고 갑니다 ㅎㅎ

이쿠타에리카글쓴이 2022-01-20 (목) 13:59

@화염의사도

자세한 설명감사합니다ㅠ

잡는 그립은 찾아봤는데 저도 바꾸는게 나은거같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맞는거였군요..

의식적으로 어깨에 힘을주는거같은데

가슴을 앞으로 내민다 라는게 참 쉽지가안네요ㅠ

존슨씨 2022-01-20 (목) 16:14

어깨와 견갑골이 좌우 불균형한 상태로 동작하는 것이 아니라면 측면을 촬영해 관찰해보면 도움이 될 것 같으네요~ 운동시 상,하체의 포지션과 각도가 어떠한지를

만약 본인이 등근육의 발달에 목적을 둔, 특히 광배근의 활용을 중점에 둔 기술 풀업을 한다라면(풀업도 목적에 따라 기술적 특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보디빌딩식 풀업만이 풀업의 정석이자 모든 것은 아닙니다.)
바를 중심으로 웟가슴이 그대로 수직 상승이 되어야 견갑골의 후인하강이 자연스레 이루어지고, 이 때 중부승모근의 참여를 통해 광배근의 내전과 신전 기능이 최대 활성화되는데..

다만 견갑골을 떠받치는 주변 근육들의 힘과 협응의 기능이 떨어져 불협화음이 발생하면 당길 때 어깨가 불안정해지고 이에 대한 보상 작용으로 승모근과 어깨, 팔의 개입이 크게 증가합니다. 그래서 등이 말리거나 등보다 팔 운동을 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이건 대부분의 초보자가 해당되는 내용이고 영상에서도 그런 점이 발견되세요. 초보 때는 이게 정상입니다. 등에 근육이 없는데 어떻게 등으로 잘 당기겠어요? ㅎㅎ 그래서 당기는 작업 이전에 후면사슬을 깨우고 안정시킬 기본 과정이 필요함.

오래 매달리기가 비록 단순하고 지루해 보일 수 있지만 전신 스트레칭과 동시 견갑을 깨우고 안정시키는 최고의 기본 운동입니다. 사용하는 그립의 방법이나 양팔의 간격이 적절한지? 하체 포지션을 통해 무게중심을 이동하는 방법도 찾아보고.. 생각없이 매달려있지 말고 구석구석 디테일하게 접근해보는거죠.
마치 아기 때처럼 두 발로 서서 발바닥으로 무게중심을 찾아 버티는 감각을 익히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래야만 넘어져서 다치지않고 제대로 걷고 달릴 수 있으니까요.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최소 2분은 매달려서 버티는 상태가 기본 바탕이 되어야 하고 이후 절정 수축(당긴)상태로 1분을 버티는 훈련. 그리고 네거티브(신장성수축). 아마 이 과정에 익숙해지면 밴드없이도 스스로 더 좋은 길을 마련해 찾아갈테니 간절할 수록 기본에 더 집중하라는 조언 전합니다.

이쿠타에리카글쓴이 2022-01-20 (목) 22:59

@존슨씨

철봉잡고 버티기가 확실히 모자른듯하네요...

지금 30초인데 2분까지 늘려봐야겠습니다 ㅠㅠ

그후에 당기고 풀고? 그다음에 풀업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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