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 이상 뛰시는분들 5km 뛰면 안 힘드신가요?

덜 힘들껄요..
결국 몸이 적응할테니까요.
똑같은 강도로 운동해도, 심박계로 측정해보면, 결국 점점 내려가더라구요.

그쵸? 이게 10대20대때 비보잉 하면서 날라다닐때는, 정말 힘든것도 모르고
왜 남들은 이게 안될까? 생각했던거 같은데.. 20년 운동 쉬고 아저씨 되서 하려니까..

모든게 마음대로 안되네요.  이걸 어떻게 했었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몇바퀴씩 뱅글뱅글 돌아도 괜찮았는데, 그냥 제자리에서 한바퀴만 돌아도
어질어질 하고요.      내몸이 내몸이 아니네유.. ㅠ.ㅠ

운동이 힘든게 몸이 계속 적응하기때문에
정말 목적이 있는 운동이라면, (특히 다이어트나, 철인3종같은 )
강도를 계속 높여야만 같은 칼로리를 소모해요.
칼로리소모가 결국 심박수랑 관련이 있거든요.
똑같은 강도로 운동해도 심박수가 전보다 낮아지는 셈이죠.

예전에는 철인3종경기 준비하는 선수들 보면, 심박계 착용하고 운동많이 하더라구요.
체력증진 목적이니..

저도 지금은 말고, 5년뒤쯤에 철인 3종을 한다는 막연한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운동한지 이제 3개월차라.. 지금이게 고통인지 힘든건지 부터..

제몸의 회복속도 이런것도 감을 못잡겠더라고요. 예전에 운동할때는
근육 하나하나에 감각이 있던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과장하면 신경이 끊어진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요. ㅎㅎ

심장은 항상 터질꺼 같으니까, 아직까지는 저한테는 고강도 인가 봅니다. 히히..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와 ㅋㅋ 저도 15년 만에 연습실 일주일에 한번식 나가서 몸풀고 있습니다.ㅋㅋㅋ
근데 진짜 딱 그 느낌이에요.. 그땐 왜 남들은 이걸 못하지.. 하고 답답했었는데...

저도 달리기로 초반에 운동시작할때 언제다뛰나ㅜㅜ

생각했는데 하루 일주일 몇달 하니 뛰는재미 살빼는

재미들여 즐겁게까진 아니고 즐기는편입니다

약간의 근력운동후 본격적으로 달려보면

초반에 좀 힘이 안나긴하더라구요 오히려 3,4바퀴쯤부터

예열이됐는지 힘도 덜들고 잘달려짐

간혹 늦은시간 여자분 앞에보이면 더힘나구요ㅡㅡ

맞아요. 오히려 한두바퀴 돌고 나면 차라리 낫더라고요. 그리고 끝부분에 다시 힘들고..

요새는 웜업을 좀 짧게 하는데 (예전5분에서 지금 3분)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몸이 좀
잘 안풀리는 기분이네요.

저도 빨리 즐기고 싶어요. 전 주변 둘러보려고 고개만 돌려도 오히려 호흡이 꼬이고해서..
최대한 앞만 보고 멍하게 달려야 덜 힘들더라고요.

운동할때 4킬로정도 자전거 타고 가서 620m 운동장 2바퀴 걸으면서 몸풀고 뛰기 시작해서 10km정도 천천히 뛰면서 18바퀴 돌고 2바퀴 다시 걸으면서 쉬다가 자전거 타고 620m 운동장 10바퀴 돌다가 다시 집으로 가는데.. 음악 들으면서 뛰면 괜찮고 또 그날 먹은 음식이 고기면 이상하게 덜 힘듦.ㅋㅋㅋ 18바퀴 뛰고도 어? 더 뛸 수 있겠는데 함.

네..?  저..저기요..    인간들 게시판입니다!!
와.. 저도 빨리 그런날이 왔으면 하네요..

하루에 10키로씩 뛸때
일단 첫 1키로 정도는 몸 안풀려서 좀 힘들구요
그후로는 비슷해요 5키로를 뛰나 10키로를 뛰나
오버페이스로 한번씩 쭉 뛸때나 힘들지 내 페이스에 맞게 뛰면 글케 큰 차이는 안나는 느낌이에요
근데 5키로 뛰면 좀 운동 안한 느낌이에요 ㅋㅋㅋ

그런거 같긴해요. 처음이 좀 힘들고 그 뒤에 페이스 잡히면 계속 반복하는 느낌..
그러다가 호흡 흐트러지면 힘들어지고요. 저도 5km 쯤은 빨리 익숙해졌으면 좋겠네요.

오 저랑 똑같으시네요 .. 저도 초반 1키로나 2키로 정도는 좀 힘들고 ..그후로는 아무생각 없이
힘든거 없이 무난히 뛰죠 ..

20k 달리기 가끔 하는 일반인 입니다. 봄 가을 하프 마라톤 자주 나가고요.  보통80~150위 안쪽 정도의 성적입니다.
마라톤 일반인이 150위 성적이 이면 나름 엄청 잘 하는 거라고 주변에서 이야기 합니다.
보통 마라톤 동호회 등등 운동 단체들이 차지하는 순위라고...
5k나 10k나 그나물에 그밥이에요. 그냥 똑같이 힘들어요.
그런데 자주 달리다보면 자기 몸에 맞는 속도 찾게 되요. 나름 힘들면서 버틸 수 있는 속도(호흡리듬속도).. 그 속도보다 더 빠르게 달리면 힘들고 느리게 달리면 편안하고.. 그래요

페이스 조절이 중요하다고 하던데, 잘은 몰라도 이런 의미인가 봅니다.
편안한 속도로 계속 달리는게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아무것도 모르다가
대충이라도 머리에 어떤 상태가 되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니까 좀 편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아니요. 페이스 조절은 자기 몸에 맞는 (속도 & 호흡리듬) 찾은 다음에 그 기준에서 페이스 조절을 하는 것이고요.. 자기 몸에 맞는 (속도 & 호흡리듬) 찾지 못하면 페이스 조절에 기준이 없으니...의미가 없어요..자주 달리기 하시다보면 호흡 몇번에 어느 속도 등등 나와요..
예로) 습습(흡입) 후후 내보내기 이거 한 셋트에 4걸음 3걸음 2걸음 등등..달리다보면 그 기준이 있어요. 기 기준만들어지면 거기서 부터 페이스 조절.. 하는 것이쥬..
뭐. 저야 그냥 교육 없이 뛰다보니 이런 설명이지만 뭔가 전문적으로 배운분 있으면 다르게 설명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ㅎㅎ

네, 페이스 조절이라는걸, 저는 자기 속도 찾는다는 뜻으로 얘기한거였는데,
그런뜻이 아닌가 보군요. 맞아요. 달리다 보면 호흡과 발걸음등이 착착 맞아떨어지는
기분이 들때가 있더라고요.        덕분에 감을 좀 잡을수 있을꺼 같네요. 감사합니다!!

처음 1~2km까지가 힘들지 10분쯤 지나면 호흡도 편안해지고 그냥 달려져요..ㅋ 일단 오래달리는게 목표라면 자신만의 속도와 호흡을 익히셔야 돼요.. 페이스 신경쓰지 마시고 시간보다는 거리 위주로 달리시면서 몸이 그 거리를 달릴수있게 익숙해지는게 좋더라구요.. 그렇게 익숙해진 다음에 거리 더 늘리고 일정거리이상 달리게 되면 페이스 조절하면서 시간도 줄이고..

그렇군요. 속도보다, 거리랑 시간이 중요하다고 한게 이런것때문이었군요. 감사합니다!

네에 5km는 가볍게 뜁니다.(키로당 5분 10~20초 페이스)
10km로 뛰는거 자체는 크게 힘들진 않는데, 다음날 컨디션이나 근손실(?) 우려가 있어서 자주하지는 않아요.
올해부터 달리기 연습했구요. 처음엔 힘들고 발목, 종아리, 무릎에 통증이 와서 냉찜도 많이 하고 파스도 붙이고 페이핑도 하고 별짓 다 했는데 이제는 10k 뛰어도 아무렇지도 않아요. 10k는 5번 정도 뛰었구요. 평소에는 5~7km 정도 뜁니다.
근력운동도 예로 드셨는데 제가 중량 스쿼트도 같이 하고 있는데요. 처음할때는 40kg도 엄청 힘들었는데요. 지금은 100kg 까지 할수 있게 되었는데, 60~70kg는 80~85kg 본세트 하기전에 가볍게 몸풀기로 할수 있게 되더라구요.
암튼 그렇습니다.

오오.. 대단하십니다. ㅠ.ㅠ

지금 제가 발목 종아리 무릎 통증 와서 두려운 상태네요. 발을 뻗고 앉으면..
무릎이 역으로 꺽일꺼 같은 두려움이 들정도고, 오래 앉아있다 일어나면 무릎이 아프더라고요.

저도 지금 테이핑 생각하고 있었는데, 꾸준하게 하는게 결국 정답인가 보네요.
감사합니다!!

아 미드풋 스트로크 주법 연습하세요.
발의 중간부분으로 착지하면서 발목에 힘빼고 적절한 보폭을 찾는것이 핵심이에요.
통증오면 즉시 운동 멈추고 냉찜하면서 최소 일주일간 휴식. 정형외과가서 관절염증약 타다 먹어도 효과 괜찮아요.

80 90 100 벤치 와리가리 하는데 가끔 40으로 고반복 60으로 고반복도 합니다.. 운동강도가 무게나 속도만이 아니라서. 설정을 바꿔주년 똑같이 힘들어서 ㅋㅋㅋㅋㅋ

운동은 힘들죠 하다보면 조금 덜 힘들더라고요ㅎ 제생각입니다.

심박수 = 180-나이

이 심박수 유지를 목표로 하세요.

이 이상을 넘어가게 되면 유산소 능력 키우는데 저하가됩니다.

컨디션이죠.
그리고 저는 달리기 전에 단백질 보충제 반잔 마시고 3시간 동안 아무것도 안 먹습니다.
운동하기 3시간 안에 탄수화물 섭취하면 들 힘들긴 하지만 운동에 의미가 없기 때문이죠.
탄수화물 태울려고 운동 하는 것인데 섭취하고 운동한다면..그만큼 더 오래 뛰어야하기 때문에..의미가 없죠.

네 님 말대로 그렇긴 합니다.
제작년에 한주에 5일은 15km 한번씩은 40km이상씩 달렸습니다.

오래뛰고 많이뛰니 10km가 어느새 우습게 느껴졌습니다.
근데 제가 멀리 뛴 이유는 들 힘들수록 지겨워 집니다.
그리고 정신적으로 다가오는 고통속에서의 성취감이 전혀 느껴지지가 않았고요.

호흡 다리의 고통은 똑같았습니다.
다만 몸이 가벼워 졌다라는 것이죠.
그러다보니 오래 뛰어도 피곤함이 들 밀려오는 느낌이였습니다.
결국 그게 지루함으로 이어져 더 멀리뛰게 된 영향이죠.
너무 오래 뛰면 몸에 좋지 않지만 뇌가 마약처럼 멈추지 말고 계속 뛰게 만듭니다.
어느 순간 고통에서 무감각 해집니다. 새벽에 뛰면 앞도 안보여집니다.
밤하늘에 빛춰지는 별밖에 보여지지가 않아집니다.
공허함 그 자체가 됩니다.
그냥 뛰는 겁니다. 우주라는 나만의 세상에서 홀로 이어폰에 꽂은 음악을 들으며..달리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