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8일 18972 걸음 12km

미세먼지 보통

기온 영상 20도

바람 조금

비 북적북적 내림

여동생네에서 며칠 지내셨던

어머니가 무사히 돌아오셨습니다.

저녁 때 어머니 모시고

근사하게 식사하려고 했는데

비도 내리기 시작했고

피곤해 보이셔서

여러가지 주문해서

맥주 한잔 했습니다.

피곤한 어머니는 쉬시게 하고

운동 나서려니

빗방울이 좀 더 굵게 내리기

시작합니다.

우산들고 마스크 쓰고

흥얼거리면서

나왔습니다.

운동하는 강변에

아무도 보이지 않고

저 혼자 덩그러니 있었습니다.

목표거리 마칠 때까지

지나친 사람은

서너명 정도가 전부입니다.

비 내리는 날

아무도 안보이는 긴 강변을

혼자 거닐 때

그 운치는 너무 좋습니다.

이런 느낌 다른 분들도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촉촉하게

미션 컴플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