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앞전에도 한번 글을 올렸었습니다.
그때는 빚을 지고 있는 규모도 정확하게는 몰랐고.. 대략적으로 3~4천만원 안밖의 저축은행이나 햇살론 같은 것으로 빚을 졌다고만 들었습니다.
어린시절에도 비슷한 사고를 친적이 있었고.. 그때는 집에서 나중에 알게되어서 해결을 해준적도 있습니다.
이제 동생 나이가 30대초반이구요.. 저는 결혼해서 저도 여유가 있는게 아니라 도와달라는걸 도와줄 수는 없고 또 사실 도와줘도..
사람이 달라지려면 어떻게 해야될지 들은게 있으니 도와줘도 될까라는 생각 많이 했구요.
그래도 가족이라 아예 모른척 할 수 없어서.. 대출내서 1000만원 빌려줬습니다. 동생이 빌린 대출 이율이 너무 높아서 이자라도 조금 줄이고 조금이라도 더 해결하고 버티는데 힘이 되었으면 해서요. 믿었구요.
근데 하는 행동이 이상해서 보채보니.. 빌려준돈에 대부분을 다시 도박하는데 썻다고 하고.. 부모님이 동생 주려 따로 모아두고 있는 통장에 있는 돈도 다 꺼내서 썼다고 합니다.
빚규모도.. 대충 감으로는 6000~ 7000정도 되는거 같은데요..
사실 부모님이 모르시길 바랬고.. 그냥 동생이 잘버텨서 나중에 장가갈때 집에서 도와주실꺼니까.. 그때 알아서 잘 해결했으면 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이 동생이 통장에서 돈을 꺼내가신걸 알았고.. 어머님이나 아버님이 화가 많이 나신거 같습니다. 아마 화보다 많이 실망했을꺼고..
어머님 예전에 암수술하신 적도 있어서 그냥 너무 걱성스럽구요..
모르게 해드리고 싶었고 그래서 동생하고 요즘 계속 통화 많이하고 잔소리하고 버티라고 하고 혼내고 그랬는데.. 부모님이 도박을 다시 했다고는 들으신게 아니지만 그렇게 아시는거 시간 문제일것 같고..
제가 어떻게 해야될까 너무 답답해서 한번 도움을 구해봐요.. 능력이 되서 해결해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부모님 상처받으실꺼 생각하니 그냥 너무 답답하구요..
지금 일단 도박치료센터에 통화하고 상담 잡아놨는데.. 금전적인 부분부터.. 어머님 아버님 생각하니 너무 답답합니다..
(시사)
장모 : 윤서방 자꾸 이럴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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