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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참…힘드네요

 
글쓴이 : 익명 날짜 : 2021-11-24 (수) 01:49 조회 : 650 추천 : 15    
하… 어떻해  해야될지  너무막막하고 내 자신이 초라하네요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폰으로 쓰고있어 오타 많을 거 같네요

7년간 만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에게 환승이별을 하게되었습니다
양가 부모님 다 알고 지낸 지도 꽤나 오래되었고
양쪽 집 은 당연히 저희둘 결혼을 할거란걸 알고있었지요

사람 일이라는게 정말 한치 앞도 모르는일 이네요

저희는 연애초반 서로 너무 잘 맞아서 3개월 만에 동거를 했습니다
그 이후 쭉 같이 살면서 7년 이라는 연얘를 하게 되었습니다
만나면서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별별 일이 다 있엇지요
올해 혼인신고를 하고 코로나 풀리면 식장 잡을 계획까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언제 부터인가 뭔가 달라진걸 느껴지더라구요
7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보고 살다보니 느낌이 오더라구요

당연히 저는 뭔가 느낌이 와서 물어봤습니

호칭은 그냥 너 라고 할게요

요즘 무슨일 있어 너 좀 변한알고있어?
내가 너 오랬동안 봐왔지만 요즘 너무 낫설게 느껴져
어떤게 문제 있는데 솔직하게 말해줘

처음엔 아무일도 아니고 난 그대로 인데 왜 그러냐
하더군여 여친 집 사정 뻔이 알아 또 집에 무슨일있나 했습니다

 그래서
 무슨일인지 나도 알아야 너 문제 같이 해결이 될거아니냐
우리 그동안 잘 같이 해결 했자나  편하게 말해줘
이런식으로 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참… 처음에 하는말이
저와 해어지고싶다  저에게 맘이 없다
사랑하는 맘없이 더이상 저와 함께 하고싶지않다
어의가없더군요 몇일전까지만 해도 저에게 혼인신고부터 빨리 하자고
저와 혼신신고라고 빨리하고싶다 우리 만난지 오래됬는데
아직까지 안하는게 말이 되냐며 그런 말을 한 사람이
이제 와서 이런말을 하니 …뭔가 촉이 오더군요

제가  너 솔직하게 말해줘 나 너 7년간 하루도 안빼고 다 봐왔어
지금 내가 너 보면 모를것같아 나 속이고있는거 알아
솔직하게 말해줘  너 표정만 봐도 다알아 그러니 솔직하게 말해

이러고 한 10분 정적이 흐르고
말을 꺼내더군여 ……
여자친구와 저는 같은 회사를 다니고있었습니다
그 회사에서 한팀으로 (여자친구 포함) 일하는 사람들중 저에게는 동생이였던
그놈 한팀으로 일을 하다보니 술자리도 많았고
서로 자주 보게되고 그랬습니다  저에게도 잘 따르던 놈이였구요
여튼 그런 관계였고 그 동생놈은 다른 개인적으로 일이생겨 그만두었고
그만 두었지만 자주 만나며 지냈었죠
제가 3일정도 집을 비울때  일이터진거죠
참…믿을게 없더군요
집을 비워 있을동안 그 동생놈이 놀러왔고 술을 먹다 실수로 하게되었다
제가 그래서 그래 그건 실수야 사람이라면 한번쯤 할수있다
그랬는데 … 그게ㅡ전부가 아니더군요
그건 시작에 불과한 일이고  제가 집을 비운 그날 부터
계속 몰래 만남을 가지고있었고 서로 사랑을한다 합니다
같이 일을 다니는데 어떻해 몰랐냐 ..
그놈은 회사를 그만둔 샹태이고 여자친구는 이런저런 일로 쉬였습니다
쉬는 날에도 저에게 칼같이 뭘하는지 딱딱 연락을 했기에
전혀 눈치를 못챈거죠

그래서 저에게 여자친구는 해어져 달라고 하더라구요
몇일  밤낫를 매달리고 설득하고 울며불며 다 해봤지만
소용없더라구요 …..  여자친구는 지금 그놈을 많이 사랑한다
정리할수없다 저애게 마지막까지 해어져 달라했고
저도 해어지자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직까지 저의 집에서 동거중이라는 것과 같은 회사를 다니고있는거죠
집문제는 여자친구가 집에 매달 보내는 돈 때문에  집을 구해서 못나가는 상황
이고 지금집에 남는방이 있어서 그 방에서 살고있습니다
내쫒을려 했습니다 그런데 정이라는게 참…

앞으로 계속 이렇게 살거냐 물으니
곧 나간다 그놈집에 살겟다 조금만 참아달라고
겨우 방한칸 한사람 살기도 빠듯한 하고 벌레까지 나오는 그런집에
그런 집에서 살수있겟냐 물으니 집은 문제가 아니다 그놈땜에 가는거다
참 ….
회사는 둘다 옴길수 없는 상황이여서 답도 없습니다
일때문에 묶여있는 상황이라 회사에서는 티도못내고 하….
미쳐갰네요

제가 뭘 잘못을 했다면 이런일 감당 하죠 제잘못도있으니
어디를가나 뭘 하던지 여자친구가  저에게 1순위 였고
보모님들도 지인들도 너무잘해준다고 장인 장모님께서는
항상 잘해주고 그러는 모습이 너무 고맙다고 할정도였으니 말 한거죠

어디에 말할수도 없고  맨날 눈팅만 하다 너무 답답해 글을 쓰게됬네요

바다용가리 2021-11-24 (수) 02:01
원래 그런사람인겁니다...결혼전에 발견한게 다행이에요...시간이 해결해줄겁니다. 당장 할 수 있는것부터 하세요..빨리 내보네시고..양가에는 솔직하게 이야기 하세요...어짜피 헤어지면 남입니다. 헤어지는데 착해질 필요 없고...손해 안보는게 우선입니다...누군가에서 상처를 줬아면 그사람도 그 대가는 치뤄야겠죠...어짜피 여자친구분 그 동생이랑 오래 못갑니다...님하고 만나면서 아는동생을 만났는데..그 두사람사이에 신뢰가 생길까요...절대 안생깁니다...그냥 이제부터 님은 님의 인생을 사세요...손해보지 마시구요...
도털모 2021-11-24 (수) 10:25
후우.. 참으로 힘든 시간이시겠네요. 글쓴님에게 위로를 드립니다.

일단 글쓴님이 가장 우선적으로 행하셔야 하는 행동은 여자 친구분을 빨리 내보내셔야 됩니다.

지금 바람핀 남자 집에서 벌레가 나오는데 갈꺼냐 라는 질문을 하실때가 아니죠. 바람피고 약속을 져버린건 여자친구인데

이미 바뀌어 버린 마음을 되돌리겠다고 같은 회사에서 얼굴 보는것도 미칠지경인데 같이 동거를 이어간다니요?

이건 정말 최악수를 두고 계신걸로 판단됩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여자의 마음은 결정이 되었고, 현재 상태에선 되돌릴 수 없다는 의미라고 생각됩니다.

즉, 지금 글쓴님이 아무리 설득을 한다고 하더라도 여자의 마음은 글쓴님이게 향하지 않고, 오히려 구질구질하게 느껴지며

잘못을 한 여자쪽이 오히려 갑이 되고 큰소리를 치며 오히려 관대한 마음으로 용서를 해줘야 되는 글쓴님 입장이 을이 되어버린

현실이 됩니다.

거기에 이 상황이 오래 지속될수록 글쓴님에 대한 이미지와 혹시 일말이라도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오히려 줄어들게 됩니다.

즉, 쿨하게 헤어지면 그래도 내 예전남친이 좋았지 라며 좋았던 추억 보정이 되고, 좋았던 기억만 남게 되는데

이별을 구질구질하게 끌게되면 오히려 그런 추억마져 사라지고, 글쓴님에 대한 기억이 질려버리거나, 생각하기도 싫은 상태가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



차라리 쿨하게 보내고, 지금 여자친구가 월급을 때서 자기집에 보내는게 글쓴님에게는 중요한게 아닙니다. 어차피 헤어지면

남이고, 여자친구 집안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자기 딸의 편을 들지 글쓴님의 편을 들지 않습니다. 뭐 한두번 글쓴님의 편을

들어줄수도 있으나 어차피 남 아닙니까.. 시간 지나면 자기딸이 우선일겁니다.


여자분께 따로 서로 대화를 해서, 너의 마음이 돌아선건 잘 알겠다. 하지만 니가 같은 회사에 같은 집까지 살고 있으니 정말

괴롭다. 이미 떠나겠다고 마음 먹은 사람을 되돌려보겠다고 닥달하는게 너도 고통, 나도 고통이다, 오늘이라도 당장 집에서

떠나달라.
도털모 2021-11-24 (수) 11:03
이렇게 대화 하시고 빠르게 여자친구를 내보내세요.


이제 여기부터 중요합니다.

이별을 하시고 글쓴님이 어떤 방향을 취하실지가 중요합니다.


1. 쿨한 이별을 선택 후 다른 여성을 만난다. -> 가장 좋은 선택지라고 판단됨.
2. 이별 후에 좋은 이미지를 남기며 예전 여친이 돌아오길 기다린다. -> 악수이긴 하지만.. 그정도로 좋다면야..
3. 복수를 진행한다. -> 직장내에 여친이 바람펴서 떠나갔다는 사실을 알리며 쌍년이라고 주변에 떠벌린다. (본인 평판도 안좋아질수있음)
                                  공격 당한 여친이 오히려 역으로 사내 여론 조작하며 반격할 수도 있음.


1번이나 2번은 행동하실게 비슷합니다. 그냥 쿨하게 헤어지고, 직장동료나 주변인들이 물어보면 직접적인 사유는 말씀하지 마시고

그냥 그렇게 되었어 라며 얼버무리시고, 자세한 사유는 말씀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사람들도 처음에는 궁금해하더라도 몇달만 지나면

관심끕니다. 그리고 여친과 같은 직장에서 일할때는 사무적으로만 대하시고, 사적인 대화는 아예 안하시고, 배려하거나 도와주거나

이런것도 선을 그으시고, 그렇다고 글쓴님이 타부서나 이직 하시는건 손해보는거니깐 왠만하면 추천안하고, 오히려 여자분이

타부서나 이직하시는게 맞지만. 뭐 자기도 아쉬울거 없는데 내가 왜? 라는 생각을 할테니 그냥 냅두세요. 글쓴님이 너무 힘들면

선택하시고..

그러면서 다른 여성분이 눈에 들어오면 또 새로운 사람 만나 보시는거고. 어차피 이별의 상처는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야 없어집니다.

그렇게 몇개월 정도 지나다 보면 이젠 헤어진 여자분이 생각이 바뀌실 수도 있습니다. 이게 확율이 낮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처럼

붙잡고 설득하고 하는것보다 확율이 높을겁니다.


여자분도 이미 글쓴님과 7년을 함께 했습니다. 이게 단순 권태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고, 나도 모르게 새남친과 글쓴님을 비교하게

될겁니다. 그러면서 새남친의 단점이 보이기 시작하겠죠.
     
       
도털모 2021-11-24 (수) 11:14
사람사이의 관계라는게 그냥 데이트하고, 만나고, 할때와 같이 동거하면서 그사람의 생활 습관을 직접 경험할때와는 또 천지

차이니깐요. 그때 여친님이 고민을 할겁니다. 새남친과 헤어지고 다른 남자를 만날 것인가, 아니면 예전 글쓴님에게 다시

만나자고 할것인가를요. 근데 글쓴님이 쿨하게 헤어졌고, 현재 글쓴님이 새로운 여친이 없고, 좋았던 기억이 많다면

글쓴님이게 다시 만나고 싶다고 얘기를 할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또 다른 새로운 남자를 만나겠죠.


그리고, 3번인 복수의 경우 추천을 드리진 않습니다. 사실 주변인이나 사내 직장동료들에게 여친이 바람펴서

파혼했다 라는 소리를 해봐야 글쓴님이 크게 얻을 건 없습니다. 사람들도 면전에서야 여친이 잘못했네 라며

동조할지 모르지만 뒷담화로는 남자가 얼마나 못해줬길래 7년이나 동거까지 해서 사귀어놓고 다른남자한테 갔겠냐라고

할수도 있고, 그 소리가 분명 여자친구 귀에 들어갈것이기 때문에 남자가 잘못했던 사소한 부분을 꼬투리 잡아서

역공을 할 수도 있죠. 뭐 진흙탕이 되어버려서 두분 다 좋은 결말은 아니지 싶습니다.



그냥 요약하자면 쿨하게 보내주시고, 새로운 이성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이미 이렇게 사건이 벌어지면

추후에 봉합을 하더라도 잘되기는 어렵더군요. 신뢰에 금이 갔기 때문에 혹시라도 다시 만나게 되더라도

쉽게 오해가 생기고 깨지기가 쉬우니깐요.. 모쪼록 너무 힘들어하지 마시고..


아 그리고 가장 좋은, 가장 통쾌한 복수는 글쓴님이 새로운 이성을 만나서 결혼까지 잘 하시고

예전 여친은 글쓴님을 그리워하며 후회하게 만드는것이 베스트 이지 않을까요?

바람으로 시작된 관계가 오래가진 않더군요.. 끝입니다..
aaasddd1 2021-11-24 (수) 11:48
돈없어서 아직도 안나가고 전남친 집에 붙어있는 년도 대단하네ㅋㅋ
기레기죽음나… 2021-11-24 (수) 18:21
결혼전에 발견하신게 다행입니다.
결혼하시고 나서도 분명히 비슷한 일이 있었을 겁니다.
여자 마음 돌리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만 포기하시고, 더 좋은 사람 만나세요.
윌크라스 2021-11-25 (목) 20:14
그냥 글쓴이 님을 응원하고 싶어지네요 .

힘내세요 . 

님 잘못이 아닙니다.

그냥

응원해드리고 싶습니다.
스타그 2021-12-01 (수) 11:10
힘내시고 빨리 내보내세요. 저랬는데도 같이 있다는건 치가 떨릴 정도인데;;
따라쟁이 2021-12-01 (수) 12:57
인간은 동물입니다 종족번식과 성욕이 있지만
지적생명체로서의 존엄을 지키기위해
무수히 많은 욕구를 누르고 살고있는거죠
그러니 살짝 이야기해보세요  혹시
3p,,,,,,,

죄송합니다 ^^;
기분많이 다운이실것같아서,,,,,
네버님 2021-12-01 (수) 15:45
이미 혼인신고를 했으면 민사소송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때로는 법의 힘을 빌리는 것이 관계 정리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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