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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협상때 이걸 빌미로 딜을 거는거 괜찮을까요?

글쓴이 :

익명 날짜 : 2021-10-27 (수) 09:35 조회 : 1347 추천 : 7

입사할때 내일채움공제 신청을 했습니다.

근데 인사과 내부에서 인계가 안됐습니다

뒤늦게 확인하고 신청할려니 9월달부터 조건이 바뀌어서 신청이 안되더라구요

처음 신청했을때 진행이 됬으면 정상적으로 진행이 됬을 상황이구요

1차적으로 인사과 잘못이긴 하나...퇴사자가 퇴사하면서 인계를 안하고 나간 상황이라 누구 찝어서 잘잘못 따지기도 애매한 상황이에요

그리고 중간에 확인 못한 제 잘못도 어느정도 있는거 같아서 일단은 그냥저냥 넘어갈려고 하는데...

추후 연봉협상때 이걸 빌미로 연봉을 올려달라고 권유해도 될까요?

연봉협상이라는게 그 사람의 가치를 판단해서 진행이 되는걸텐데 가치 외의 사항으로 딜을 거는게 좀 걸리네요

인사쪽 근무하시는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새벽커피한잔 2021-10-27 (수) 20:08

그 회사의 문화가 어떻냐에 따라 회사 마다 다 다르다고 판단됩니다.

인사과가 따로 있으신 걸로 봐서, 규모가 어느정도 있는 회사라 보여집니다.
그리고 본인이 받은 피해(?)도 당연 억울한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회사의 내부 오류나 과실들을 딜의 핵심주체로 들춰내서 좋을 일은 없지 않을까요?
그게 회사의 성장 및 발전방향과 맞물려 있다면야, 지적 및 수정보완으로 본인의 캐리어가 쌓이겠지만,
연봉협상하는 주체도 본인의 연봉의 가감에 대해 객관적인 자료와 최종결정권자의 지시에 따라 가치를 매기기 때문에,
본인이 재직중인 곳에서 몇년을 근무하셨는지, 본인이 회사의 어떤 역활로 기여 하는지 등을 협상의 키로 고려해 보셔야 할 듯 합니다.
귀하의 피해사건이 회사 내에서 공공연하게 문제제기 된 사항이 아니라면, 제 생각에는 마이너스로 작용할 듯 합니다.

오히려, 객관적인 입장에서 본인의 케리어 및 업무성과를 부각시키시고, 마지막으로, 협상 대상자에게
'본인의 이러이러한 사고가 있었고, 이로 인해 적잖은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그러니, 최종결정권자에게 조금만 첨언해 주시면 안되겠습니까?'라고 전달 해 줄 것을 인간적으로 부탁해 보시는게 더 현명하지 않을까요? 인사팀장도 사람입니다. ^^

그러니, 명확하게 자신의 희망연봉을 요구하시고, 그에 대한 객관적인 가치를 이해시키시고, 절대 거짓말을 꾸미려 하지 마시고, 혹시 다른 회사의 오퍼가 있으시면 그것도 활용하시는 등, 본인의 처음 제시한 부분을 분명하고 명확하게 이해시키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양념으로 그 사건을 소스로 뿌리셔서 좋은 결과를 얻으셨으면 합니다.

가시기 전에 많이 연습하고 가시는 것도 도움이 되실듯 합니다.
협상엔 왕도가 없습니다만, 협상을 위한 협상은 하지 마시길...

nervous 2021-10-30 (토) 09:10

해줄 이유가 없어보이는데...

sdakje 2021-11-08 (월) 21:45

본인이 생각해도 아닌거 같죠?
그럼 아닌게 맞습니다.
무리수 두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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