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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너무 x같고 지랄맞고...

 
글쓴이 : 익명 날짜 : 2019-11-19 (화) 20:33 조회 : 3069 추천 : 20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서 글이라도 써 봅니다...


10년 동안 아르바이트, 분식점, 보험설계사.. 안해본 일이 없습니다.


아버지는 말기신부전증에.. 어머니는 새벽 3시까지 고깃집에서 일하시는데.. 불법적이지만 않으면 어떤일이든 닥치는데로 해왔습니다.


아버지는 건설업하시다 망하셔서 빚더미에 오르면서 스트레스때문인지 병을 얻으셨고 5년간 매주 투석을 받으시며 힘겹게 사십니다..


어머니는 아픈 무릎을 부여잡고 새벽까지 일하시고...


아는 형이 보험일을 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하여 시작했지만 쉽지않았고.. 그래도 300~400 정도 벌었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았었죠...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해왔었습니다.


지금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건강이 악화되어 보험일을 그만두고 건설회사 영업부(기획부동산 아님)에서 한달 130-150을 받으며 일을 하고 있고 부모님의 빚과 병원비를 10년간 갚으며 지내오면서 남은 빚이 1500 정도로 많이 줄였죠..


근데 갑작스럽게 보험회사로 부터 1000만원의 내용증명을 받았습니다.


중간에 보험회사를 한번 옮겼는데 스카웃비용인줄 알았던 처음 받은 그 금액과 환수 부분을 합쳐 전부 토해내야 한다는 군요..


제가 잘못한 거니 갚겠다 하였지만 목돈을 한번에 갚지 않으면 안된다며 신용보증 회사로 넘긴다고 하더군요..


결국 넘어갔는지 오늘 전화와서 신용불량자가 될 수 있으니 보험회사와 합의를 하라 하는데... 개같은거 몇백이라도 넣어야 합의한다고 하는데.. 몇백이 어딧습니까..


보증금 100만원 월세 40만원(가스,인터넷포함)의 반지하방에 살고있는데.. 그게 가당키나 하겠습니까 제가...


회사 옮긴지 2달도 안되서 신용대출도 안된다고 하고.. 햇살론도 안되고 다 안되네요...


몇일을 고민하다보니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있습니다.


열심히 살았다고 하지만.. 30대 중반이 넘어서서 아직도 이러고 사는 제 자신이 오늘따라 너무나 한심하네요...


돈을 얼마를 벌던 매달 스스로 용돈을 10만원 정도 밖에 쓰지 않았더니... 그나마 친구들도 다 끊겻고 오로지 일만 하고..

술이 생각나면 생라면에 소주 2병먹는게 낙으로


그래도 많이 갚았으니까... 조금만 고생하면 되겠지 싶어서 이렇게 살아왔는데.... 끊이 보이지 않네요..



누군가 도와줄사람도 없고.. 그냥 누군가가 빚만 통합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밖에 없는데.. 그것도 안된다고 하네요..



식탐이 많아 먹는거로 스트레스 푸는데... 돈이 없어 밀가루 반죽을 많이 하고.. 라면 한봉지 사서 물 많이 해서 라면스프에


미친듯이 수제비해먹었습니다... 남들이 잘먹어서 살찐줄 알지만... 매일 이렇게 먹으니.. 살은 계속 찌네요..



언제까지 이렇게 살게 될지.... 너무 힘듭니다...


로또도 돈이 있어야 사지...에효...



그냥 부념해봤습니다....


죄송하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뭘 해야할지 너무 막막해서... 그래서 써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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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짱 2019-11-19 (화) 22:01
지금 제 주변에 아마도 님만큼 힘든 사람 한분 있습니다.
저도 오랫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었고요(지금은 왠만합니다)

이건 제 의견입니다만..
제 생각에는 1000만원 당장 갚을 상황도 안되는데 몇 백이라도 줘야 합의를 하겠다고 하는 상황인데
당장 해결할 수 없다면은
그냥 두시고 개인회생을 하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물론 금액이 너무 적어서 안될 수 도 있는데
보험회사에도 안갚겠다는게 아니라 당장 이걸 해결 할 수 있는 상황이 안되고
매달 얼마씩 갚겠다고 하시되, 그래도 조율이 안되면은 상황이 이러해서 협조요청한건데 어렵다고 하시면은
개인회생하겠다고 하세요
채권회수 업체에서도 개인회생들어가면 어쩌지 못합니다.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지금까지 해오신대로 하나씩 해결하다보면 어느순간 터널끝이 보일껍니다.
저는 5년동안 신용불량으로 살았는데.. 꿋꿋히 버텨서 지금은 다 해결하고
잘 살고 있습니다. 님 힘내세요!
     
       
글쓴이 2019-11-19 (화) 22:16
속이 터지고 앞이 안보이네요...하...
그래도 위로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ㅠ
님이 해주신 말대로 한번해봐야겟어요..ㅠ
          
            
엠주인 2019-11-27 (수) 15:02
진짜 열심히 사신거 같네요.

미래는 알 수 없지만 지금처럼 열심히 사시길 바랍니다.

언젠가 계기가 올겁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다스시디어스 2019-11-19 (화) 23:17
위로의 한 마디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네요

건강이 우선입니다. 멘탈 잘 잡으시고 힘내세요!!
     
       
글쓴이 2019-11-23 (토) 09:40
감사합니다..!
iverson 2019-11-20 (수) 01:56
힘내십시요
법이나 금융에선  일반인들이 알지못하는영역이 상당히 많기때문에 금융기관이나 법률사무소 등 이런 곳에 가셔서 상담 받아보시는것이 가장 좋을듯 합니다.
제가 단지 학생일뿐이지만 법 공부하다보니 정보력에서 일반사람들이 많이 밀려 손해보는 경우가 엄청 허다하더군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글쓴이 2019-11-23 (토) 09:40
고맙습니다..
내가엄청나 2019-11-21 (목) 00:33
잘 알아보시면 돌려주지 않아도 될 돈인지 확인하시는게 우선인거 같아요
     
       
글쓴이 2019-11-23 (토) 09:41
확인했는데 갚아야 한다고 하네요..
까막스 2019-11-21 (목) 08:06
계약서라든가 증명사항이 있는게 아니라면 구두계약은 증명하기 힘들어서 글쓴이가 채무사항 없습니다. 글쓴데로 스카웃비용인지 뭔지 알게 뭡니까? 대신에 내용증명이나 이런거는 바로바로 대응해야되는데 일반인이 기업상대하기 힘든게 이런부분이죠.대응안하면 자동동의가 되기때문에 우편물 확인 잘하시고 잘 모르겠거든 법원민원센터 들고가서 도움받으세요.
     
       
글쓴이 2019-11-23 (토) 09:41
감사합니다..
휴지끈티팬티 2019-11-21 (목) 11:09


.
     
       
글쓴이 2019-11-23 (토) 09:42
힘이되는 사진이네요.. 고마워요!
맘마얌 2019-11-21 (목) 13:55
갚을 이유 없는거 같은데.....한번 알아보세요....
쿠키다 2019-11-21 (목) 23:49
힘내라고는 말씀 못드리겠습니다. 이미 짜도 더이상 안나올만큼 힘내고있으시니까요.
같이 화이팅 해요...많은 나이가 들고 결혼은 커녕 집도 없이 살고 빛이 있고..참 먹먹하죠...ㅎㅎ....
     
       
글쓴이 2019-11-23 (토) 09:42
화이팅 입니다. 일을 하나 더 늘려야 겟어요..
한우 2019-11-23 (토) 16:35
저도 힘내라는 말밖에 못해드리겠네요..상황은 비슷하지만 그냥...제 처지가 조금 님보다 괜찮은 정도일뿐이네요.
요즘 저도 일이꼬여서...직장을 그만두고 막노동판에 전전하고있습니다만..

여기분들도 딱하긴 님과 마찬가지이고..저보다 심한사람이 수두록해서..
어휴.. 사람이 선한데...상황이 꼬여서 들어오는사람이 꽤 많습니다.
아무튼...고생하시고요.

조금더 정황하게 알아보세요. 노력하는만큼 보답받을거에요.
     
       
글쓴이 2019-11-27 (수) 22:32
우리 함께 힘내보아요.. 위로 고맙습니다..
대형팬더 2019-11-25 (월) 02:11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무료로 상담 가능하니
상담한번 해보시구요
열심히 사셨는데 포기하지마시구요
살다보면 죽으란 법은 없더라구요
힘내세요.
     
       
글쓴이 2019-11-27 (수) 22:32
아..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ㅜ
거부할수없는 2019-11-25 (월) 18:27
그래도 참 열심히 사시네요.
응원합니다.부모님도 건강하시길 빌어봅니다.
     
       
글쓴이 2019-11-27 (수) 22:31
위안이 되네요 고맙습니다..
최낙지 2019-11-25 (월) 18:43
힘내세요
     
       
글쓴이 2019-11-27 (수) 22:31
감사해요..ㅇ
웬디마이 2019-11-26 (화) 22:24
힘내세요.
저도 35살까지 매일 빚독촉에 시달리며 살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왠만큼 이상 삽니다.
참고 살다보면 좋은 날이 반드시 옵니다.
좌절하지 마세요.
     
       
글쓴이 2019-11-27 (수) 22:31
아... 뭔가 희망이 보입니다..
골게터® 2019-11-27 (수) 09:59
아직 살날이 훨씬 더 많으니 더 바짝 조이세요.
자살 충동 일으키게 만드는 1억이아니고 1천만원이니 다행으로 생각하시고요.
홀몸에 1000만원은 금방 극복됩니다.
힘내시고요.
     
       
글쓴이 2019-11-27 (수) 22:30
고맙습니다..
귀차니즘대마… 2020-02-02 (일) 14:59
뭐라해야 위로가 될지. 그래도 하루하루 버티시다보면 좋은날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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