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이 있는거 같음

회사에서 누군가를 계속 마음속으로 싫어함.

1~5번까지 직원들이 있다고 치고

1번을 굉장히 싫어하고 불편하게 생각함. 

1번을 피함.  말도 안하고 무표정에 상대방도 내가 자기를 싫어한다고 생각하는구나 싶을 정도로 행동함

그 와중에 2, 3번도 좋아하진 않지만 1번보단 나으니까 그래도 가끔 커피도 한잔씩 하고 얘기도 좀 함.

4, 5번은 그냥 무난한 사람들. 별 관심 없고 그냥 저냥 불만 없이 지냄. 싫다는 감정 없음.

그러다가 1번이 퇴사를 함. 

그러면 갑자기 2번이 안좋게 보이기 시작함. 

전에 1번을 너무 안좋게 봐서 미처 못 봤던 2번의 안좋은 점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 예전에 나한테 잘 못했던 일들이 생각남. 

예전 1번과 비슷하게 대하게 됨. 3,4번이랑 커피 먹고 얘기도 좀 하고 지냄. 5,6은 그냥 별 관심 없음. 이런식으로 반복.

회사에서도 계속 싫어하고 집에 가서도 그 세끼를 어찌 조질까 문득문득 생각남. 스트레스 받을 정도.

스트레스 받다가도 무슨 사정이 있었겠지 하고 넘어갔다가 또 갑자기 생각나서 화가 남.

인성이 쓰레기인것 같은 생각이 듬.

병원 가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