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엔 별거 아닌데 화내는 친구 제가 이상한거 일까요?

무관심보다는 관심이 좋지 않나요??? 친구 의도는 소소한 재미를 공유하자는 의미인거 같은데... 관심이 없다면
그런것도 보내지 않겠죠?...
호들갑 까지 떨거는 없을꺼 같구요... 한번씩 맞장구도 쳐주고 그러세요~ 저도 와이프한테 가끔 보내는데 재밌어하면 저도 기분 좋더라구요~

아뇨 그게 서로 안맞는거죠. 호응을 강요하는건 상하관계에서나 있는거죠.
사회생활이 내가 100을 준다고 100이 돌아오는건 아니잖습니까.
이 경우는 심지어 준것도 아니잖아요.

본인 이야기라면 고치세요.
님이 말하는 건 이번 일에 대한 이야기만 하고 있지만
상대는 평소에 쌓인 대미지를 말한 겁니다.

매번 성의 없이 ㅋㅋ 이 딴 거로 답글 달면 정말 욕 나오죠.
자기가 먼저 대화 유도하는 거도 아니고
그렇다고 전화를 하면서 무슨 재미를 주는 거도 아니고

사람과 사람은 이런저런 사연이 있지만.
관계는.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끌어 갈 수 없습니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데
저쪽은 노력을 하는데 이쪽에선 ㅋㅋ 이딴 걸로 매번 넘기면.
욕 안 하면 성인이라고 해야지요..


입장 바꿔서..
상대와의 관계를 이어 가려고 항상 님이 노력을 합니다.....
밥도 사고 커피도 사고 영화 연극 콘서트 줄줄이 매번 보여주고 깔깔대면서 말 거는데..
상대는 만나도 [ ㅋㅋ] 톡도 [ ㅋㅋ] 전화해도 [ ㅋㅋ] 이걸로 대답한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얼마나 절친한지는 모르겠으나 이혼한 친구한테 파혼하는 이유 같은 재미없는 내용을 보내는건 무례하다 봅니다.
또 오랜 기간 그런 글들을 보내는데 한결같이 ㅋㅋㅋ라고 답하면 아 재미없나보다 혹은 관심없나보다 생각하고 그만 보내야 하는거 아닐까요.
대화를 하고 싶으면 일상내용을 말 하는게 더 나을거 같은데요.

무시한다고 생각이 들수있을듯..ㅎ

저도 ㅋㅋㅋ만 보면 입에 거품물리던 케이스라 친구분 조금 이해합니다. 도대체 ㅋㅋㅋ를 어떻게 읽어야하며 여기에 든 의미를 어떻게 해석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언젠가 부턴 이딴생각하는게 병신같다고 느껴져서 그냥 그러려니합니다. 친구분도 아마 저처럼 ㅋㅋㅋ분노병에 걸린걸지도 모르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겁니다 -_-;

매번 똑같다면 상대방도 기분나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