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에는 글 처음 써보네요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만기때까지 신규로 들어올 세입자 찾는거 협조안하고 (방 안보여줌 or 주말한밤중10시~12시에만 집구경 가능하다고 얘기)
만기날 돈안들어오면
임차권등기명령 바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방법대로 해도 저는 안전할지, 혹시 합법적인 선에서
더 고통스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제목만보면 진상세입자처럼 보일 수 있으니 상황부터 정리하겠습니다.
1. 입주 전 부동산 계약 당시 상황
- 전세대출 1억받고 들어가는데 임대인 왈, "무슨 1억씩이나 대출을받나 세상좋아져서 월세살사람이 전세들어오네"
- 계약서 쓸 때 도장 책상에 툭 던지고 부동산 직원한태 "니가알아서 쓰고 도장찍어"
- 임대인 임차인 도장다찍고 (계약금 5% 라고 계약서에 써있음) 계약금 5% 송금했는데
"왜 5% 냐고 세상에 당연히 10% 지 5% 가 어딨냐"고 지x해서 결국 제가 오케이 더보내줄께 하고 다시 송금하고 계약서 다시씀
2. 입주 직후 (만하루도 안된 때임. 이삿짐은 미리 안옮김) 상황
- 폼벽지가 한쪽 벽에 허리아래만 붙은곳이 여러벽면에 있어서 그냥 뜯고 내돈으로 다시하자 생각하고 뜯어봤더니 곰팡이가 대혼란
다른곳도 뜯어보니 어마어마함. 사진도 여러장 있으나 저녁시간이라 ㅋㅋㅋㅋ..
- 임대인한태 이건 벽지문제가 아니니 곰팡이제거를 전체적으로 해달라고 했음. 근데 도배는 알아서 하라는 소리만 앵무새처럼 하길래
곰팡이가 이렇게 심각한거는 목적물을 정상적으로 사용수익할 수 있도록 수선, 유지하여야 할 임대인 의무를 소흘히 한 거니까
그냥 전세 빼겠다고 복비랑 계약금 돌려주시라고 했더니 몇시간 지나서 해주겠다고 함
3. 곰팡이공사 끝나고 본격적으로 입주한 후 상황
- 계약서에 분명 관리비 항목중 인터넷이 써있는데 인터넷 안됨. 되게해달라고 했더니 다른집은 인터넷 알아서하는데 왜해달라는거냐고 함
결국 또싸워서 임대인이 인터넷 설치해줌
이렇게해가면서 입주했습니다 ㅋㅋㅋ
저래가면서까지 입주한이유는 위치랑 가격이 좋아서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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