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머리숱땜에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탈모는 아니고 그냥 선천적으로 머리숱이 적어요. 정확히는 숱이 적다기보다 숱이 없다는 표현이 맞을것 같네요.

머리숱도 없는데 머리카락 자체도 힘이 없고 가늘어 더욱 답이 없네요.

두피클리닉에 가서 카메라로 두피를 보니 머리가 그렇게 휑해도 빈모공은 하나도 없더라고요.

작년엔 모발이식 상담을 받아봤는데 모발을 추출할 뒷머리 자체도 숱이 많은게 아닌데다가 결정적으로 모발이식은 빈모공에 하는건데

저는 빈모공이 없고, 머리카락이 있는 모공에 이식하면 기존에 있던 머리카락도 빠질 위험이 크다면서 안하는게 좋다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두피문신도 알아 보았는데 제 경우엔 모공 사이 간격이 넓어 티가 많이 날거고, 인터넷에서 알아보니 아직 부작용도 제법 나오는 시술이라

그것도 포기했습니다.

직장동료가 머리길러서 파마를 해보라고 하는데 어떨까요? 한번도 파마를 해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될지 아예 모르겠습니다.

머리숱이 좀 덜 적어보일지, 어느정도 바람을 맞아도 가늘고 약한 머리카락이 나부끼지 않고 잘 버텨줄수 있게 될런지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이마저도 별 효과가 없으면 눈물을 머금고 가발이나 맞추려고 합니다 ㅠㅠ

저처럼 적은 머리숱을 가진 분들 좋은 방법이나 해결책 있으면 공유 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