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이 암이라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건지 궁금합니다..

먼저 제 아버지가 아니라는 점..

여자친구 아버님이 암판정을 받으셨고 9/14일부터 방사능 치료를 받으신답니다..

저랑 여자친구는 나이차이가 있는 편이며 여자친구는 23살로 초대졸이고 

제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일하다가 저랑 심하게 다투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백화점 내에 있는 옷가게에서 일을 하다가 저랑 다시 만났고 

제가 아직 어린 나이이니 공부를 하면 어떻겠냐는 조금은 강한권유로 대학편입에 꿈을 키웠습니다.

그렇게 올해 말 즈음 편입시험도 있고 토익점수도 올려야 하는 시점에 여자친구 아버님이 암판정을 받으시면서 일을 못하시게 되었고

하나 있는 남동생은 다음주 군입대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버님의 치료비를 부담해야 하는데 어머님의 벌이로는 부족할거같고

여자친구의 외할머니가 여자친구보고 "너라도 거들어라" 라는 식으로 말씀 하셨다네요....

그래서 지금 중요한 편입공부 시기인데 고민이 많아져서 하루에도 저한테 몇번을 이 일로 연락하더라구요..

자기가 지금 편입공부를 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다며, 돈을 벌어야 할 것 같다며 말이죠..

괜히 제가 공부해서 대학에 편입하라는 진로를 심어준것이 화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떠한 자세한것들을 다 적기엔 무리가 있고 그냥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하시겠어요 여러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