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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29 진로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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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날짜 : 2020-08-04 (화) 12:55 조회 : 3068 추천 : 9

안녕하세요 요즘 진로 고민 때문에 여기 게시판에 질문 좀 하고 싶습니다

현재 나이는 29살 남 인데

학력은 제가 지금 고졸입니다 (재수를 준비했다가 망해서 바로 군입대를 했습니다)

원래는 요식업쪽으로 장사를 할 생각으로 요식업종으로 일을 하고 있었는데

대충 7년정도 요식업쪽에 있다보니 더 이상 이 쪽일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들고 그리고 사소한 자격증도 없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물리치료사 쪽으로 알아보고있는데

위에 써놨듯이 제가 학력이 고졸이라서 일단 학점은행제로 해서 대졸자전형으로 준비를 할 생각인데 지금 제 나이에 시작을 해도 될지 고민입니다

주변 지인들은 너는 살도 빼고 담배도 끊은 놈이니 가능하다고 하는데 솔직히 제가 느끼는 느낌은 나이가 나인지라 망설여집니다 계속 요식업으로 가야할지 아니면 물리치료사나 다른 길을 찾아야 할지

그리고 혹시 하게된다면 준비기간이나 이쪽의 미래는 어떨지 조언을 구하고싶습니다

작은동전 2020-08-05 (수) 03:32

나이라는게 웃긴게 자신을 올가매는 족쇄 같더군요 이 나이때에 이래야한다.. 계속 저도 생각하다 보니 남들 시선이 뭔 상관일까요 나이 40에 대학교가는 사람들은 어떻게 다닐까요?ㅇ그냥 하고 싶은거 하는게 인생인거같네요

호순돌 2020-08-06 (목) 12:11

필요에 의해서 좀더 전문화된 교육을 받는곳이 대학교입니다. 실제로 많은사람들 면접을 보아왔지만 서울대,연대,고대 아니면 학력자체로만 봤을때 그렇게인정해주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얼마나 자기 전공을 잘살려서 전문화된 인재인지가 중요하겠지요.
진로는 둘중에 글쓴분이 고민을 하셔서 좀더 전망이 있거나, 적성에 잘맞는 직종군을 선택하시면 될것같습니다.

doil 2020-08-06 (목) 18:10

29에 저는 첫 직장도 안다녔던 40대 중반입니다.
전혀 늦지 않았고, 오히려 잘못된 방향에서 시간만 낭비하다가 30대 끝나는 것보다 훨씬 좋다고 봅니다.

fldna 2020-08-14 (금) 08:11

29살에 하고픈일 있으면 아주 좋은거죠~

힘차게 전진하세요~

그런데 물리치료사는 왜 하려고 하시죠?

전에 이수근하고 서장훈하고 하는 고민 상담 프로에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다니는 애들이

허무하다고 나온일이 있어요. 대학교 들어가기 직전까지 대학만 보고 달려와서

그 목표를 이루니까 너무 허무하다고 하는거에요,,마치 끝판왕 깬것처럼..

위에서 왜 물리치료사가 되려고 하는지 물어본것도

물리치료사를 목표로 하면 , 물리치료사가 되어도 허무해질 수 있고

안되면 안되는데로 목료를 못이루어서 속상할 수 있느데

내가 왜 물리치료사를 하려고 하는지, 물리치료사가 된후 어떻게 살것인지, 무엇을 하면서 살것인지

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도전하면

혹시 실패하더라도, 다른일 또는 다른부분으로 충족을 시킬 수 있기 때문이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