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괴롬힘

이런걸 다 당해봤네요.

1년이 안된 지금까지 

이 당시를 생각만 하면 온 몸뚱이가 증오로 가득 차서

고민상담 합니다. 생각만 하면 머리가 뒤죽박죽이라 글도 엉망일 겁니다.

작년

어느 지방 공공쪽 갑회사의 협력사(하청업체) 경력 정직으로 지방 파견 근무 시작 했습니다.

4명이 한 팀 입니다.  (A: 차장(팀장), B: 과장, C: 대리, 저 )

1명이 빠져 제가 들어 갔고요. 

그 빠진 인력(차장)으로 부터 업무 인수 받지는 못 했습니다. 제가 오기전에 나갔기 때문이죠. 2년 계약을 했는데 1년만에 나갔다 더군요.

그래서 저 보다 6개월 정도 먼저 들어온 신입 C 에게 업무 설명 들었습니다.

계산해 보면 6개월 이내에 전체 4명 중 2명의 인력이 교체 된 것입니다.

저들 중 오래된 2명(A, B)은 지방 파견직인데도 수 년 동안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2 대 2 로 분위기 안좋아져서 2명이 나갔나 보다라고 생각했었죠.

참고로 제가 하는 일은 기술직 입니다. 제 눈엔 B(경력속인)와 C 는 초보라 여겨집니다.

A 는 저와 비슷한 경력, 연배입니다.

지방 숙소를 잡고 짐을 옮기고 출근을 했습니다.

첫 날 부터 A, B 가 느낌이 안좋긴 했습니다.

B 는 언행과 책임감이 쓰레기 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제가 문제 제기 할때 A 도 공감했습니다. 그러나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라...

아래 제가 당한 일입니다.

1. 점심식사 따로하기 (묻지도 않기)

2. 사무실에서 무시하기

3. 사적인 모임에 끼워주지 않기 (지방이라 퇴근 후 만날 사람이 회사동료 뿐)

4. 업무관련 정보 공유 안하기

그 오래된 A, B 가 계획적으로 저를 따돌리고

얼마 되지 않아 C 도 동참시켜 그 짓을 하는 겁니다.

참다 참다 팀장 A 에게 따졌습니다.

그 날에는 A 가 인정하고 미안해 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다음날 제가 너무 과민반응 하는 걸로 얘기 하더군요.

작년에 직장내 괴롭힘 방지법이 시행될 정도로 사회 이슈 였었죠. 

그래서 짤릴것을 걱정해 그들끼리 입을 맞춘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A, B 스스로 그들의 자리를 철밥통으로 만들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듣게 된 소문인데

그 팀에서 나간 선임들도 저와 같은 상황을 겪고 퇴사했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갑과의 꾸준한 계약을 위해 C, D, E... 를 제거 했을 수 도 있습니다.

결국엔 저도 제거 됐습니다.

작년에 그 팀을 떠나면서 회사에 A, B 징계를 요청 했습니다. 

하지만 회사도 인력장사라 이도저도 못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제 화가 풀릴 거라 생각해 참았지만, 여전합니다.

그래서 좀 혼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법적으로 가기까지 보다는 그들이 다시는 그 짓을 못하도록 하고 싶은데 어찌 하면 될까요.

공공이라 신문고라는 것도 있고,  레드휘슬도 있고

노동부도 있지만

제가 이런쪽은 전혀 알지를 못해 화병만 돋구고 있네요.

PS. 고민상담 글이라도 쓰니 맘이 정리도 되고 그냥 위안 받는 느낌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