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습니다

헤어짐의 아픔이란 고통이 심하죠. 많이 힘드시겠어요.
사랑의 상처는 새로운 사랑으로만 치유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만남은 이별을 예약된 것이라 하지요.

사랑이 깊을 수록 아픔이 크고, 사랑에 빠진 사람일 수록 상대방에게 종속적인 사고를 하게 됩니다.

아름다운 이별이란 것은 상대 인생의 보다 큰 행복을 위해서 내 욕망을 접었을 때가 아닐까요.
사귐과 헤어짐을 여러번 반복하면서
다양한 여성들의 그 엿같은 성격을 파악하고 다룰 수 있게 되는게 상저받지 않는 일일거라 생각하네요.

헤어지고 홀가분하다면 아름다운 이별이 아닐까요

그런건없어요 원래 그런겁니다

나름 아름다운 이별 같은걸 하려 노력했고 그당시에도 이정도면 아주 깔끔하고 이쁘게 헤어졌다 생각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ㅈ같은건 똑같아요

아름다운 이별이 있을까?
사랑이 깊을 수록 이별이 힘들고 계속해서 생각나죠
헤어지기 전에 모질게 싸우고 정을 떼었다 싶어도 시간이 지나면 보고싶고 생각나고 그런거죠

없지.. 이젠.. 남보다 못한사이임
충분히 가슴아파해도 됨.
안좋았던건 기억 안나고 좋은거만 기억나는게
진짜 괴롭지만 참 간사한게 더 잘난사람 만나면
싹 잊혀져버림..

웃긴건 더 잘난사람들이 무조건 나타난다는거
다음 이성을 위해 여지껏 못했던 몸관리도 좀 하고
놓치지 않을 준비, 만날 준비를 해야죠

그냥 하나의 경험이라고 생각하셔요.
저에게 많은 힘이 됐던 책의 구절 하나 적어볼게여

 그러므로 만남이란 놀라운 사건이다. 너와 나의 만남은
단순히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넘어선다. 그것은 차라리 세계와 세계의 충돌에 가깝다. 너를 안는다는 것은 나의 둥근 원 안으로 너의 원이 침투해 들어오는 것을 감내하는 것이며, 너의 세계의 파도가 내 세계의 해안을 잠식하는 것을 견뎌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일 거다. 폭풍 같은 시간을 함께하고 결국은 다시 혼자가 된 사람의 눈동자가 더 깊어진 까닭은. 이제 그의 세계는 휩쓸고 지나간 다른 세계의 흔적들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더 풍요로워지며, 그렇기에 더욱 아름다워진다.
 헤어짐이 반드시 안타까운 것은 아니다. 그것은 실패도, 낭비도 아니다. 시간이 흘러 마음의 파도가 가라앉았을 때, 내 세계의 해안을 따라 한번 걸어보라. 그곳에는 그의 세계가 남겨놓은 시간과 이야기와 성숙과 이해가 조개껍질이 되어 모래사장을 보석처럼 빛나게 하고 있을 테니.

이별에 아름다움이 있을 수 있나...

아름다운이별? 그건 모르겠습니다만, 그 인연은 거기까지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