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즈나 트로피코 생각하고 시작했다가 내가 RTS를 하고 있나 느낄정도로 눈코뜰새 없이 바쁜 아노1800을 하다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A섬에서 곡창지대를 만들고 여기서 나온 밀로 밀가루를 만들고 또 그거로 빵을 만들어서 노동자를 먹여 살리고 있었는데 추가로 옆 섬 B에 확장을 하면서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A에서 생산되는 밀은 바로바로 밀가루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재고가 남지 않고, 빵은 비록 넉넉하진 않지만 노동자들 인구 문제가 생기진 않을 정도의 재고는 쌓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B섬으로 확장하고 나서 보니 그쪽 노동자에게도 빵이 따로 필요하더군요.
근데 A섬에 나름 생각하고 지정해놨던 곡창지대가 있는데 B섬 노동자까지 먹일 빵을 만들자니 곡창지대를 늘려야겠는데 자리가 모자라서 다른구역에 만들어야 하게 생겼습니다.
물론 B섬에서 먹일 빵은 B쪽에 곡창지대를 만들고 빵공장을 만들어도 되겠습니다만, A섬의 경우를 생각해 볼 때 B섬 역시 같은 테크로 운영한다면 빵이 재고가 생길테고 여분은 팔아도 좋겠지만 그것보다 A섬의 여분의 빵을 B섬에 가져다주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만약 빵이 모자르게 된다면 B섬에만 곡창지대를 새로 이쁘게 만들어서 B에서 밀을 뽑고 이걸 A섬으로 옮긴 다음에 A섬에서 빵만들어서 다시 B에 충당하는게 낫지 않나 싶었습니다.
근데 무역 설정을 하면 배가 알아서 왔다갔다 하면서 A섬에서 제가 지정한 만큼의 빵을 싣고 B섬에 내려주고 돌아와서 또 싣고 다시가고 이걸 반복하지 않습니까? 그럴 경우 제가 딴짓하다가 어? 하는 순간에 A섬 빵을 몽땅 B로 옮겨버리는 대참사가 일어나진 않을까 하는 겁니다. 이게 무서워서 생각날때마다 각 섬의 재고를 확인하고 배를 일일히 수동으로 조작하고 있습니다 -_-
결론적으로 제가 궁금한건 A섬에 빵의 재고가 100을 초과할 경우 초과된 분량만큼만 알아서 B로 옮기고, 만약 B섬의 빵 재고가 100정도까지 차면 그냥 빈손으로 왔다갔다 하게끔 하는게 가능한가입니다. 즉, 두 섬간 자원을 정확히는 아니라도 비슷비슷하게 자동으로 배가 알아서 옮기게끔 하는게 가능한지가 궁금합니다.
언뜻 생각하기에 A교역소와 B교역소의 빵 최소재고량(?)을 100으로 지정해두면 무역선이 알아서 하려나 싶긴한데 정확한 정보가 궁금하여 또 질문글 남깁니다.
추가 질문.
신대륙에 진출하고 나면 세계지도를 두개 왔다갔다 하면서 운영하나요? 섬 2~3개만 되도 머리 터질거 같던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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