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할인 기간이라길래
살거 없나 둘러보다가
오리와 도깨비불 사서 주말에 시간 가는지 모르고 했습니다.
키마 보다는 패드로 하는게 더 재밌을 것 같아서
오래 전에 산 패드로 즐기는데
이게 뭐 엑박이나 플스 정품도 아니고 그 때 당시 지하상가 게임샵에서 싼걸로 사기도 했고
오래 쓰기도 해서 그런지
가시 밟거나 맞았을 때 진동 울리면 그 진동이 10초 이상 지속이 되더군요 ㅠㅠ
그래서 앞으로 스팀 연말 세일도 있을 거고 지금 마땅히 빠져서 하는 게임도 없고
이 기회에 스팀 게임 좀 빠져보자 생각하고 바로 패드 질러버렸네요.
이게.. 기존에 쓰던 패듭니다 ㅎㅎ
13년도인가 툼레이더 리부트 하려고 샀던건데
그 때 쓰고 쳐박아 뒀다가
몬헌 월드 나왔을 때 100시간 이상도 이걸로 플레이 했었죠 ㅎ
진동만 지 멋대로 구는거 빼면 고장도 안나고 참 오래썼습니다.
왼쪽 조이스틱이 밑에 있어서 한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입력할 때 너무 힘들어요
얘가 오늘 배송 온 따끈따끈한 놈입니다 ㅎㅎ
일반 동글 보다 리시버가 더 좋다는 글을 많이 봐서 정품 리시버도 주문해서 무선으로 쓰려고 했는데
쿠팡 로켓배송에서 품절이라 천상 일반으로 시켜서 기다려야 될 것 같아서 5핀 케이블(3m;;) 같이 시켰네요
확실히 그립감도 좋고 진동도 부드러우면서도 묵직한게 만족 스럽네요.
패드로 할 만한 게임 뭐가 있을까요?
평소 게임 취향은
- 디아3 (이번시즌 한 3일하고 손 안대는 중...)
- 몬헌 (아본까지 790시간 정도 했습니다.)
- 하데스
- 배틀그라운드 (안 한지 한 3~4개월 됐습니다.)
이 정도고요. 몬헌은 진짜 빠져서 엄청 재밌게했었고
다크소울 시리즈나 세키로 같은 3D 매운맛 로그라이크는 별로 취향이 아닌 것 같아요
애써 키운거 다 날아가고 처음부터 시작하는 허탈감이 너무 화나서요 ㅎㅎ
지금 생각하고 있는건
배트맨 아캄나이트,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어세신 크리드 오디세이, 레데리2 정도인데요.
GTA5도 초반 한 10%하고 손 떼고 위쳐3도 사 놓곤 2번 도전 했다가 반도 못 가고 손 떼서 그런지
레데리2가 너무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뭔가 스토리에 묶여서 진행하는게 싫은 걸까요 ㅠ
그래도 남들이 대작이라 그러고 스토리 좋고 여운 남는 다는 느낌을 저도 느껴보고 싶어서
미련은 자꾸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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