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기기를 처음 구매했는데, 사용이나 관리에 대한 팁이 있을까요?

우즈메 2020-08-15 (토) 19:46 조회 : 1157 추천 : 2

오큘러스 리프트 S입니다. 아직 택배 도착은 안 했네요.

VR 경험은 어느 가게에서 컨텐츠 감상용으로 잠깐 썼던 PSVR이 전부입니다.

어느 제품군이든 써보신 분들의 경험담을 토대로 현명한 사용법이나 관리에 대한 유용한 정보가 있으면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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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번레 5장 전편 24년 2월 23일 개시
http://youtu.be/xwAheN8OanY　　Escape from Tarkov OST - Dark Horizon
http://youtu.be/wq9deTUvcy0　　Escape from Tarkov OST - Denial
http://youtu.be/Wk1mgGI1QHs　　Escape from Tarkov OST - The Blood We Spill
http://youtu.be/yLHw-OsJxS8　　레전드 클로버 OST - pray (霜月はるか 시모츠키 하루카)
http://youtu.be/k9Ftb-aIf4s　　Heaven Burns Red OST - Popcorn N' Roses
http://youtu.be/rkXNCDhOzO4　　Heaven Burns Red OST - Long Long Sp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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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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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sel 2020-08-15 (토) 20:17

안면패드를 그냥 사용하면 나중에 땀에 절어서 냄새나고 변색되고 쭈글쭈글해집니다
교체용 안면패드를 사시거나 (정품 아니어도 됨)
VR 체험 시설 가면 주는 것과 같은 일회용 커버를 준비해놓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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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메글쓴이 2020-08-15 (토) 20:33

영상을 보니 안면 패드 세척은 무난한 수준 같더라구요.
그래도 여분이 있는게 계속 이어서 쓰기엔 좋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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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설냥냥 2020-08-15 (토) 22:35

대부분 사용 몇번하고 집어 던질테니 관리할 일은

거의 없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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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kEE 2020-08-15 (토) 23:12

저는 레이싱게임용으로 쓰는데 관리는 위에 말씀해주신 안면패드 말곤 관리해줄게 딱히 없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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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메글쓴이 2020-08-15 (토) 23:15

컨트롤러는 그립 커버가 있으면 신세계라는 말이 있던데 필수는 아닌 거죠..?
일단 렌즈가 걱정입니다. 안경 유저인데 안경 안 쓰고 뿌옇게 보인다면 안경을 써야해서요.
(마이너스 시력 아닙니다. 안경 없이 0.5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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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kEE 2020-08-16 (일) 00:10

저는 리프트s는 아닙니다만.. 찾아보니 손에 밴딩해서 쥐고있지 않아도 되게 해주는 것 같은데.. 있으면 편할거같긴하네요 ㅋㅋ 저는 말씀드린대로 레이싱게임용으로 산거라 컨트롤러는 사실상 게임할때 쓰질 않아서.... 전 바이브 htc초기에 샀던거라 안경쓰고 써야했고 안경써도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안경없이 0.5정도면 랜즈거리조절이 된다면 그걸로 안경없이 충분할것도 같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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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메글쓴이 2020-08-16 (일) 07:53

네 컨트롤러 자체에 스트랩이 있어보이더라구요. 떨어질 염려는 없겠음..
IPD는 리프트S는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로 조절된다고 하네요.

저도 바이브를 사고싶긴 했는데 베이스 스테이션 놓을 자리가 애매함(스탠드 포함) + 유선 주렁주렁 극혐이라 리프트S로 갔습니다 ^^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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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01 2020-08-16 (일) 23:16

바로 위 댓글부터 하나씩 보자면 먼저 본인의 정확한 PD를 알아야 됩니다 이거 대충 맞추는 사람들 있던데 초점 안맞는 렌즈끼면 멀미나 어지러움이 생기듯 VR에선 그 부작용이 배멀미 수준입니다

특히 바이브는 하드웨어 방식임에 비해 리프트S는 실제 렌즈 IPD는 63.5mm에 고정되어 있고 소프트웨어로 조절하는 방식인데 최대 72mm라 각별히 신경써야 됩니다 간혹 대충 맞춰도 괜찮다는 무식한 사람들 있던데 잘못되면 내사위나 외사위 질환이 생길 수 있어요

내사위나 외사위는 잘못된 IPD 때문에 눈이 강제로 적응하느라 안구가 바깥으로 벌어지거나 안으로 모이는 사팔뜨기 증상인데 눈이 금방 피로해져서 안압이 올라가거나 두통, 집중력 저하나 사물이 막 흔들려보여 일상 생활에 장애를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렁주렁 케이블 이야기인데 리프트S의 헤드셋과 본체 연결선 길이가 5미터에요 바이브가 6미터구요 주렁주렁 극혐이면 오큘러스 퀘스트를 선택했어야...여튼 이렇게 선이 길까요? PCVR은 룸스케일 방식이기 때문이죠 님이 체험해봤다는 플스의 VR은 반쪽 짜리에요 수신부를 항상 향해있지 않으면 PSVR은 작동이 안되죠

반면 PC의 VR은 주어진 공간 안에서 수신부와 상관없이 마음대로 움직이고 그것이 정확히 트래킹되서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방식입니다 방 구석구석까지 갈 수 있어야되니 데이터 케이블이 5m 씩이나 되는게 장점인데 이게 또 단점이에요 케이블이 길다보니 머리에 쓴 상태에서 누가 뒤로 당기는 것 처럼 무게감이 생기고 목에 부담이 가죠

특히 룸스케일 활용한다고 움직이다보면 이 선에 어느새 몸이 감기는데 이때 재수 없어서 자빠지는 대형 사고가 가끔 터져서 굉장히 위험하죠 그래서 천장에 릴 혹은 누르면 감기는 개줄 같은 걸 달아서 케이블을 천장에 고정시키는 방법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 필수라고 보면 됩니다 얼마 안썼는데 천자라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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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메글쓴이 2020-08-17 (월) 05:24

HMD 위주로 설명해주셨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선 주렁주렁이라 표현한 건 바이브의 HMD + 베이스 스테이션 2개의 전원선을 감안할 때와 비교해서 그렇게 표현한 거에요.
리프트 S는 베이스 스테이션 대신 뚝배기 카메라로 트래킹을 하니..
컨텐츠를 고사양 게임 위주로 즐길 거라 퀘스트는 저한테 논외였습니다. PC로 직접?? 연결해주는 오큘러스 링크 케이블이 있어도 체감 해상도가 리프트S 하위호환 수준이라더라구요.

게임은 의자에 앉거나 거의 제자리에서 즐길 예정이고 비트 세이버 같은 매우 동적인 게임들은 안 하려고 합니다. 많이 쳐줘도 하프 라이프 알릭스 정도..
애초에 집에 공간이 별로 없어서요 ㅎㅎ

IPD는 저도 사기 전부터 우려하던 부분인데 상세한 설명 주신 덕에 사용 시 신경써서 세팅해야함을 느꼈습니다. 요건 제 친구(바이브 유저)는 대수롭지 않게 말하던 부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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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01 2020-08-18 (화) 00:17

퀘스트가 스탠드얼론 방식인데 나중에 큰 인기를 끌게된 이유가 버추얼 데스크탑이라는 VR앱을 사용해서 스팀VR 구동이 가능해져 일반 VR헤드셋처럼 무선 환경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거든요

와이파이를 이용하기 때문에 5미터짜리 연결 케이블이 필요 없어져 방이 좁은 사람들이 거실이나 다양한 장소에서 룸스케일을 맛볼 수 있게 해주거든요 게다가 리프트S는 1280 X 1440 LCD 인데 퀘스트는 1440 X 1600 OLED 라서 화질의 정도도 다르구요

뭐 그래도 중고로 큰 부담없이 VR 입문하는데 적절한 선택이니 본격적인 4K VR 제품군들이 나올때 다시 갈아타면 될 겁니다

다만 바이브에 비해 베이스 스테이션 없기 때문에 셋업은 편하지만 카메라의 아웃 트래킹 방식은 사각 지대가 존재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많은 개발사들이 이 문제를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다수의 게임들에선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오큘러스가 일종의 플랫폼처럼 자사 VR헤드셋에서만 작동하도록 일부 게임을 독점 형태로 만들어놓는 바람에 반대 진영에 있는 바이브나 밸브는 오큘러스에서 실행은 되지만 원할한 컨트롤이 되도록 배려는 하지 않죠

장소 제약 때문에 https://youtu.be/9mCwDf2XqMU 요런 혹은 https://youtu.be/0k0SZ3ewLTY 로코모션 트레드밀들이 개발되고 있죠 이런 장비를 쓰냐 안쓰냐의 VR체감은 엄청나게 다릅니다 비싸서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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