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할 수 없는 3D멀미....

큰 화면 대비 보여지는 화면이 작으면 멀미가 생깁니다....
옵션에 FOV(Field of View)가 있다면 치수를 늘려서 보여지는 시야각을 넓히거나....
작은 모니터로 플레이 하거나... 큰 모니터로 해야 한다면 거리를 두고 플레이 하시는게 멀미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화면 떨림 같은 옵션도 있으면 꺼주시는게 좋습니다..

이도 저도 안돼면 멀미약 드시고 해보세요..
VR같은 경우 멀미가 심한데
멀미약 먹고 두세번 하면 몸이 적응돼서 멀미가 개선되는데... 피씨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ㅎㅎㅎ

@검은밤

위쳐3는
옵션-게임플레이에
시야각(FOV)
관련 옵션이 있다고 하네요.. 시야각 옵션을 큰 값으로 바꿔 보세요..

@검은밤

저도 비슷한 방법을 쓰는데 멀미약은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1인칭은 꿈도 못꾸고
3인칭은 해봐야 알수 있더라구요
3인칭중에 일부는 옵션 잘 건들여주면 할만해지기도 하구요
갓옵워, 호제던 이거 멀미 심했고
몬헌월드, 라이즈는 둘다 200시간씩 넘게했고
그렇네요 ㅎㅎ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VR 개발쪽이라 인지부조화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하고있습니다.

차멀미나 3D멀미나 VR멀미는 모두 인지부조화에서 생깁니다.
그럼 인지부조화는 뭐냐면 뇌의 인지와 실제몸이 따로따로일 경우 혼란이와서 멀미가 생기는것 입니다.

택시 뒷좌석에서 책이나 폰을 보고있으면 멀미가 옵니다.
폰에 집중하다보면 뇌는 내가 멈춰있거나 직진을 하고있다고 인지하는데
실제 택시는 가속 감속 커브 등등 다이나믹하게 움직이니 뇌의 인지와 달라지면서 멀미가 오는것 입니다.

VR을 착용하고 롤러코스터 게임을 하면 멀미가 옵니다.
VR 안에선 롤러코스터가 왼쪽으로 급커브 중이라면 내 몸이 오른쪽으로 쏠릴것을 대비하여 본능적으로 몸이 왼쪽으로 움직입니다.
근데 현실에선 몸이 가만히 있으니 순간적으로 뇌와 몸의 인지부조화가 생기면서 어지러움증이 누적됩니다.


그럼 몬헌월드와 다른3D 게임의 차이는 뭐냐면 조작과 인지의 차이입니다.
몬헌월드는 내가 조작하면서 화면이 어떻게 바뀔꺼라는것을 뇌가 미리 인지하고 딱 그렇게 움직이기 때문에 어지러움증이 안생깁니다.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타 3D게임은 내가 조작을 하고있지만 미묘하게 내 뇌가 인지하는것과 다르게 움직이면서 데미지가 쌓이고있다는 뜻 입니다.  이부분은 처음엔 어지러울 수 있지만 조금씩 조작이 익숙해지면 어지러움증이 생기지 않게 됩니다.

창 크기를 줄이게되면 그만큼 몰입이 덜 되기 때문에 뇌도 몸을 움직이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인지부조화도 덜 생깁니다.
내가 움직인다는 생각이 들어야 반사작용도 생기고 어지러워지기 때문입니다.

@dizma

저도 패드로 처음 게임할때 엄청 멀미나던데 익숙해지니까 안나더라고요

@dizma

@dizma

게시자가 말하는 의도를 이해하지 못한 답변인거 같습니다.
원글쓴이가 궁금해 하는 점은 왜 3인칭 3d 게임들 중에서 어떤 게임은 멀미가 심하고 어떤 게임은 멀미가 심하지 않은가라는 부분입니다. 저도 3d 멀미가 심해서 이걸 절실히 느끼거든요.

멀미가 심한 사람 기준으로 3d 울렁증은 익숙해져서 나아질 정도의 무언가가 아닙니다.
그래서 본인이 할 수 있는 3d 게임을 발견하면 왜 이 게임은 다른 게임과 다르게 멀미가 오지 않는가를 궁금해합니다.
이 기준이 명확해진다면 일단 사고 좌절하는 경우 없이 애초에 가려서 게임을 사거나, 또 절실하게 즐기고 싶은 게임이 있는 경우엔 멀미를 최소화하는 가이드 라인이 될 수 있거든요.

@cainite

답변을 잘 읽어봐주세요.
3인칭 게임인데 VR을 예로든것은 같은이유에서 멀미가 생기기 때문이고
VR이 3D게임보다 몰입도가 높기때문에 증상도 더 크게 나타납니다.

"멀미가 심한사람" = "공간인지가 떨어지는 사람" 입니다.
훈련으로 익숙해질수도 있고, 멀미에 무뎌질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나이를 먹어가면서
공간인지능력이나 몸의 반응속도가 점점 느려지기 때문에 멀미는 점점 심해지게 됩니다.

똑같은 3인칭 3D게임인데 어떤건 멀미가 심하고 어떤건 안생긴다는 것은
본인의 뇌 인지가 따라오냐 못따라오냐의 차이입니다.

몬헌월드는 조작이 익숙하기 때문에 멀미가 덜한것입니다.
즉 내가 직접 운전을 하고있는 경우와 비슷합니다. 차멀미가 있는 사람도 내가 운전을 할때는 멀미가 덜합니다.
이유는 내가 오른쪽으로 가려고 인지하고 조작했을때 내가 예상한만큼 이동되기 때문에 인지부조가 없어서 입니다.

타 3D게임은 내가 조작하고있지만 조작이 능숙하지 못한 경우입니다.
예를들면 전기차를 운전하는데 게임패드로 조작을 한다고 상상해보십시요. 
아날로그스틱의 감도가 익숙치않아 내가 조작을 하고는 있지만 내가 원하는대로 딱 맞게 조작되지는 않습니다.
대충 조정해서 목적지까지 사고없이 도착은 했지만 차에서 내리면 멀미가 있을것입니다.
미묘하게 인지부조가 생기는것들이 누적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게 조작이 익숙치않은 게임의 경우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도 패드조작이 익숙해지면 핸들과 유사한정도로 조작하게 될 수 있습니다.

어떤게 멀미가 생기고 안생기냐의 명확한 기준은 어떤게임이냐가 아니라 어떤 움직임이냐 입니다.
1. 지면이 수평일경우 안정되지만 지면이 기울어지면 멀미가 생깁니다.
2. 정면으로 직선이동을 할 때는 안정되지만 방향전환을 할 때는 멀미가 심해집니다.
  특히 방향전환 후 뇌는 눈에 보이지않는 뒷공간과 옆공간이 어떻게 되어있는지를 머리속으로 재배치 하는데
  방향전환 각도를 정확하게 인지못할경우 공간재배치가 안되어 내위치를 인지하지 못합니다.

@cainite

3. 직선이동은 어지럽지 않지만 곡선이동은 인지난이도가 높아 어지러움이 조금씩 쌓입니다.
4. 지면이 좌우로 기울어진것보다 앞뒤로 기울어질경우 몸의 방어본능 때문인지 피로도가 심하게 쌓입니다.

이런식으로 카메라의 조작방법과 이동속도에 따라 내의도대로 잘 조작되는 게임은 어지러움증이 덜하게되고
조작이 불편하여 내가 의식한대로 조정되지 않을경우 어지러운 게임이 됩니다.

초창기 FPS게임들은 조작방법이 제각각이었지만  1인칭게임의 경우 조작이 익숙하지않으면 멀미가 심해진다는것을 알게된 게임사들이 이후로는 만국공통의 FPS조작체계를 따르게 되며 조작으로 인한 어지러움증이 많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방향전환 속도나, 가속/감속 까지 완전히 똑같이 할 수 없기 때문에 사람마다 게임마다 조작의 익숙함은 다를 수 밖에 없었고, 컴퓨팅 성능에 따라 프레임이 떨어지는경우 더더욱 어지러움증이 커지기 때문에 하드웨어의 성능도 중요하게 보게 된 것 입니다.

@dizma

아, 이제 무슨 얘긴지 이해했습니다. 익숙이란 단어 사용을 완전히 잘못 해석했었네요.
이 말대로라면 3d 멀미란 결국 플레이어 개개인에게 선택 가능한 비디오 옵션을 많이 넣는것 정도외에는 기술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봐야겠군요. 오히려 플레이어 개개인과 게임의 궁합에 가까운 걸로 보이니 답이 없네요.

@cainite

아 추가로 완전 1인칭 FPS는 완전 몰입이기 때문에 멀미가 쌓이기 쉽지만 (ex:오버워치,카스)
몬스터헌터 처럼 캐릭터 등뒤에 카메라가 있는 3인칭 뷰나 (ex: 엘든링,젤다의전설)
바이오하자드4 처럼 캐릭터의 어깨 뒤에 카메라가 걸쳐있는 숄더뷰 게임은 (ex: 갓오브워)
같은 3D라 하더라도 캐릭터가 화면상에 고정되어있기 때문에 어지러움증이 덜합니다.

레이싱게임의 경유 카메라뷰를 여러가지로 설정할 수 있는데
같은 게임이더라도 핸들도 보이지 않는 완전 1인칭뷰가 가장 어지럽고
운전석 시점에서 차량 내부와 핸들이 고정되어있고 전면유리를 통해서 밖이 보이는 뷰는 덜어지럽습니다.
3인칭뷰로 차량 뒤에서 차를 바라보는 뷰로 플레이를 하면 거의 어지럽지 않습니다.

조작은 같은데도 카메라의 시점에따라 완전몰입과 제3자 시점에 따라 내 몸의 반사신경이 다르게 작동되기 때문입니다.

전 다른건 괜찮았는데 파 크라이 시리즈에서 멀미를 느꼈습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실생활에서도 멀미 같은건 못 느꼈는데...

처음 느껴보는 멀미에 당황했음...

위쳐3는 옛날에 초창기 할땐 멀미 없었는데
한글음성 나온 이후 해보니 멀미 엄청 심해졌더군요.
뭔가 멀미 나오게 패치된듯 하네요.

레데리2는 몬헌월드처럼 멀미가 약한 편입니다.

사람 마다 멀미가 심한 게임도 다른가 봅니다.

전 몬헌 월드, 호제던, 갓오브워 정도만 플레이가 가능했고

위쳐3 나 고스트 오브 쓰시마 등 대부분의 3D 게임은 플레이 하기 힘들 정도로 멀미가 심합니다.

93년에 둠이 나왔을 즈음부터 3D 멀미가 있다는 것이 알려졌을 것이고, 연구도 했을 것 같은데..
해결법이 밝혀졌다면, 게임회사들이 적용 했을텐데, 아직도 먼 일인듯 싶네요..

저는 1시간 정도 하고 멈출 수 있어서 차라리 잘 됐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fps멀미가 심해서..
대학 때는 멀미 참아가면서 친구들이랑 메달 오브 아너도 하고 헤일로1도 엔딩 보고 그랬는데 나이 드니까 도저히 못참겠네요.
유일하게 멀미 안나는게 데스티니.
그런데 며칠 전에 몇년 만에 마인크래프트 했는데
멀미 나서 바로 뻗음..
아니, 예전에 했을 땐 멀쩡했는데??

전 겪어보질 못해는데 fov값 따라서 멀미 증상이 생길수도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