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는 서머시즌부터 기량악화로 주전경쟁에서 밀린 상태였습니다.
롤드컵 와서도 조별예선을 제대로 뛰어본 것도 아니고, 그나마의 경기에서 이렇다할 폼을 보여주지도 못했고요.
에포트로서는 한계가 너무 뚜렷했기 때문에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마타를 부른 거겠지만,
결과는 보다시피 노틸서폿으로 앞에서 버티는게 전부였습니다.
마타의 최대장점은 시야싸움에서 앞서나가면서 상대를 옥죄는 오더인데, 그런 모습도 안 보였고요.
페이커는 솔직히 엄청 잘했다고 봅니다. 미드차이네 뭐네 해도 미드라이너로서 이기기 위한 변수를 많이 설계했어요.
밴픽에서 지고 들어갔다고 전문가들이나 팬들은 말하는데, 저는 그렇게는 안 봅니다.
SKT는 매경기마다 달라붙어서 이기는 조합을 선호했고, G2는 그걸 카운터하기 위한 조합을 많이 짰어요.
두 팀 다 자기 조합이 할만하다고 믿었으니까 그렇게 픽을 짠 겁니다. 밴픽보다는 인게임에서의 역할수행에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SKT는 LCK우승팀으로서 할 수 있는 걸 다 해봤고, 4강까지 올라간 것만 해도 호성적입니다.
2020년 스토브리그가 기대되네요.
(축구)
김민재는 왜 벤치였는지를 증명했던 경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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