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징크롬 소리소문없이 나온 잘만든 2D게임

16비트 시절 (슈퍼패미콤 메가드라이브)을 보내보신 분들이라면

아마 처음엔 굉장히 어려워도 결국엔 갓겜이구만 하면서 클리어하실만한 작품입니다.

메가드라이브시절의 혼두라와 메탈슬러그를 섞은 게임이라고 보면 되는데

그 완성도가 유럽제작진이 만든것치고는 전성기시절 코나미의 작품에 버금갈 정도로 괜찮습니다.

보스마다 고유의 패턴을 갖고 있고 단한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긴장속에

패턴을 파훼해가며 컨트롤 실수없이 클리어해나가야 합니다.

무한컨티뉴가 되기때문에 연습은 충분히 할수 있고요.

(근데도 굉장히 어렵긴 어렵습니다 졸구간은 거의 외워야 될정도인건 좀 단점...)

여태까지 인디게임들 중에서도 원더보이라든가 파이날파이트계 벨트스크롤액션장르에서

많은 리메이크가 있었고 16비트시절의 감성팔이를 노린 작품들이 많았는데요.

삽질기사정도 외에는 제대로된게 없었다고 봐도 무방한데,

이게 간만에 나온 혼두라를 제대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랜만에 엑박패드들고 초딩시절 여행갔다왔네요

적의 총알에 스치기만해도 죽기 때문에 혈압높으신분들에겐 추천안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