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매치메이킹 왜 지원안하냐는 불만
매칭되면 파티 구성하는데야 불편함은 없겠지만
완전 공략되서 의사소통없이 플레이가 가능할때까진
십중팔구 그냥 팟쫑 날 겁니다 보스의 클리어 자체는 10분이 채 안걸리지만 한국인들끼리 의사소통을
하면서 역할을 나누고 합을 맞추는 과정조차 시행착오로 보내는 시간이 꽤 걸리는데 -_-
1넴에서 내가 미니건으로 등을 따면 강제 어글 되고 이걸 눈치껏 다른 팟원들이 나한에 오기전에 가슴
의 초록창을 쏴서 깨줘야 내가 어글 풀 시간이 생기는데 죽더라도 초록창을 쏘라니 정말 짜증이...
공팟 매칭 돌려서 8명 중 4~6명은 중궈가 들어온다면? 딜 미터기 도입된 뒤 4인팟에서 대다수 중궈의
딜이 내 절반인 경우가 숱하던데...매칭되고 게임을 해도 그냥 자동 헬게이트 오픈일 듯...
2. 난이도
경험상 대개 온라인게임의 1넴이 허들 역할로 관광온 팟들을 필터링 역할을 하던데
디비전2도 똑같이
허들입니다 2넴, 3넴이 전투에 초점이 맞춰있어서
체감 난이도가 덜한데 1넴은 협동심 테스트라...
체감상 난이도 자체는 일반몹은 영웅 난이도급인데 보스는 영웅 오브 영웅...일정 시간 동안 유저들이
얼마나 생존하면서 퍼즐도 풀고, 딜을 할 수 있냐는 테스트 같더군요
게다가 한번 다운 됐을때는 무한 소생이 가능하지만 죽었을때 각자 딱 한번씩만 팟원을 살릴 수 있는
기회만 있기 때문에 8인 전원 생존력이 요구됩니다 여기에 타임어택까지 더해져서...일정 시간 내에
클리어 못하면 자동 전멸...
일정 시간동안 생존+퍼즐+꾸준딜이 중요한 건데 "전 극딜러인데요" 라며 방 20만, 피 7만 이하 라면
컨이 되지 않는 이상 정말 자주 누울 겁니다
참고로 갑바에 파괴불가 보정하면 팟원들 중 가장 오래 생존할 수 있습니다 방어24만+피통12만 기준
3. 진행 편의성
매칭 시스템이 없어서 욕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반면 체크포인트 기능을 칭찬하는 사람들은 없더군요
천애명월도에선 레이드가 귀속이 되버려서 고정팟 아니면 레이드 자체가 힘들었던 반면
디비전2에선 각자 개인별 보스 클리어한게 따로 기록되서 2넴까지 클리어했다면 3넴부터 트라이하는
다른 팟 들어가서 다시 할 수 있도록 해놨더군요 물론 1넴부터 공략하는 팟 참여도 가능하고 웃긴게...
1넴부터 3넴까지 클리어하지 않았어도 4넴만 공략하는 팟에 참여가 가능...-_-
3. 재미
7시간이 게눈 감추듯 사라진 거 보면 재미는 있습니다 밸런스 자체가 뭐랄까? 아예 준비가 안됐다면
시작부터 좌절이겠지만 1인분 몫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조금만 더하면 끝이 보일 것 같으면서 막판에
한번의 실수 혹은 딜이 조금 부족해서 클리어를 실패해서 다시 매달리게 하는?
미친 난이도라고 하기에는 실제 게임해보면 그닥 어렵지 않습니다
근데 4넴 같은 경우 방송으로만 봤는데...막넴인데 억지스러운 구성이 다소 실망스럽더군요 1넴의
협동심이 개개인의 소통과 역할이라면 4넴은 2인 1조로 소통과 역할이라 파트너와 소통, 다른 조와
소통까지 일사분란하게 안되면 그냥 전멸...
4. 보상
재미와 별개로 가장 실망스런 부분인데 1편이 호흡기 달았다가 생존DLC 이후 기사회생한 이유가
4셋,
6셋의 등장인데 레이드로 각 시그니처 복합셋을 주는 건 좋지만 클리어 기준으로 겨우 4개...
그것도 일주일마다 겨우 4개입니다 4넴까지 다 깼다해도 다시 깰 경우 초록템을 안주네요 스탯
고정도
아니고 랜덤인데 일주일에 겨우 4개씩 모아서 언제 내가 원하는 스탯의 풀셋을 모으라고?
매주 이걸 할 거냐고 내 자신에게 물어보니 "글쎄..."이 답변 밖에 안나오네요
5.1편 레이드와 비교
1편은 전투 비중이 높고, 퍼즐이 단계단계를 넘어가기 위한 장치에 불과했는데 억지스러운 RPG 식으로
치우쳐진 느낌이랄까...1넴의 실드 전개로 몹이 총알에 면역...총알에 면역??? 2넴의 가스 공격...아니
요원들 마스크는 무용지물 방산비리인가, 3넴은 댕댕이들끼리 짝짓기 해서 피 회복...
이 뭥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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