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하자마자 사놓고 밀봉도 안뜯어보다가 설휴일기간에 플레이 드디어 해봣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하시듯 게임 자체가 필요 이상으로 디테일하며 빠릿한 진행을 못합니다.
모든 것을 느긋하게 순간순간을 즐기며 해야하는 게임이에요.
당연 몰입이 안되면 엄청 지루할겁니다..
저역시 초반 챕터2까지는 잘만들긴 했는데 이동이 너무~ 지치더군요.. 말을 하루종일 타고다녀야함;
게다가 동물 가죽얻기도 꽤나 번거롭습니다.. 3성 동물 찾아서 헤드샷만 깔끔하게
사슴놈 도망도 얼마나 빠른지..
지쳐서 하루 쉬었다가 진행했는데, 이게 적응이 되버리니까 이런것까지도 재미를 느껴버립니다.
동물사냥,갱단 동료들과의 대화,말타고 자동이동 해놓고 시네마틱으로 감상하기
특히 이동을 직접 해야하는게 랜덤 인카운트 이벤트를 정말 잘 만들어뒀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행인인데도 간단하게 끝나는것도 있는반면
웬만한게임 서브퀘스트 저리가라할 분량이 대다수입니다.
디테일 살아있습니다.. 늪지대에 시체 버리면 시체모양으로만 딱 파임
그냥 길지나는 중에 어떤 부상입은 사람이 도와달라고 합니다
의사한테 데려다 주고나면, 의사가 감염이 되서 팔을 잘라내야 한다고 합니다.
플레이어한테는 안봐도 되니 가도된다 하지만, 끝까지 구경하면 저렇게 슥삭슥삭 팔을 잘라버립니다 ㅜㅜ;
이게 그냥 길지나가다 생기는 이벤트 수준입니다;
모든것을 잃고 절망하는 아저씨.. 꿈도 희망도 없습니다 ㅜㅜ 편하게 보내드립니다
맨날 촌동네만 보다가 생드니 오면 입벌어집니다.
그래픽은 뭐 더 말하지않겠습니다.
대체 플스성능으로 어떻게 이런 그래픽을 뽑았는지;
1070Ti에 풀옵한 오디세이보다 더좋게 느껴집니다 솔직히
정말 '잘'만든 게임입니다.
지루하신 분들 빨리 진행하려고 하지말고 경치구경한단 맘으로 한번 해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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