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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스포/장문) 레데리2 엔딩/에필로그 후 소감

글쓴이 : 세번째인생 날짜 : 2019-01-13 (일) 06:32 조회 : 1006 추천 : 2  


우선 스토리나 분위기가 굉장히 인상적인 게임이었습니다. 뭔가 사라져가는 시대에 대한 올드 블루스 같은 느낌이 들었네요.
처음에는 오픈월드, 자유도때문에 하게 되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스토리때문에 게임을 붙잡게 되었습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게임 시스템이 좀 답답하고 단순 반복에, 새로울 것이 없다고 느껴져서 식상하게 다가왔는데.. 그래도 스토리가 궁금해져서 계속 플레이하게 됐네요. 

1편은 플레이하지 않았는데 마지막에 크레딧 올라오고 레데리 1편의 스토리 요약본을 찾아보니 좀 씁쓸합니다. 1편의 프리퀄이 2편이었다니.. 결국 존이 평범한 삶을 살길 바랐던 아서의 바람과는 달리 존 역시 비참한 끝을 맞이하는군요. 스토리 내에서 총잡이나 무법자의 삶의 끝이 모두 좋지 않았다는 걸 떠올려보면 처음부터 게임이 말하고자하는 바는 정해져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서라는 인물의 관점에서 살펴보면, 아서는 종종 게임 내에서 서부 미개척지로 상징되는 자유를 바랐지만 시대의 흐름상 법과 문명이 확장되어감에 따라 아서와 같은 개인의 열망은 충족되기 어려워졌고.. 결국 시대의 흐름에 순응하거나 혹은 저항하다가 사라지거나 하는 수 밖에 없었는데.. 아서는 후자였으며 게임이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도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스토리 중반부터 아서의 꿈에 숫사슴이 잠깐씩 등장하는데 그 숫사슴이 아서를 상징하는 동물이 아닐까 생각했네요. 병이 악화됨에 따라 숫사슴도 빈번하게 등장하고.. 엔딩에서 숫사슴이 고개를 돌려 화면을 바라보는데 뭔가 마음이 짠했습니다. 찰스의 말대로 그의 영혼이 더 좋은 곳으로 갔다면, 사슴의 모습으로 광활한 미개척지에서 자유를 누리고 있을지도 모르죠.

그 밖에 인물들에 대한 짧은 인상을 남긴다면..

더치 - 더치하면 호제아를 떠올릴 수 밖에 없는데.. 그도 그럴 것이 대치적인 인물이기도 하고, 게임의 초반부터 끝까지 둘의 의견이 줄곧 상충했었으니까요. 게임상 캐릭터의 이야기나 젊었을 적 사진을 보면 둘은 꽤 오랫동안 함께 해왔다는 걸 알 수 있는데, 그 긴 기간 함께 해왔다는 걸 보면 분명 둘이 잘 맞는 측면이 있었을 것 같지만, 본편의 흐름에서 둘이 계속해서 극명히 부딪치는 걸 보면 둘 중 하나는 변했다는 걸 추측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은 둘 다 변했을 수도 있죠. 호제아가 변했다면 호제아는 나이가 들면서 시대의 흐름에 순응하거나 아니면 시대의 바깥으로 조용히 사라져버리길 원했고, 반면에 더치는 시대의 흐름을 거부하고 자신의 이상에 따라 시대를 변화시키고자 한 인물이었지만 연이은 실패로 인해 자신의 룰도 스스로 져버린 인물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물론 둘 다 공통적으로 '자신들의 시대는 이미 지났다'라는 걸 뼈저리게 이해하고 있긴 했을겁니다. 그 생각에 대한 둘의 반응이 달랐을뿐이죠.

개인적으로 스토리를 진행하는 중에 가장 답답한 인물(아이 헤브 어 갓뎀 플랜!)이었는데, 이해가 전혀 안되는 건 아니었습니다. 의도치 않은 실수, 연이은 실패, 수십년간 자신과 함께 해온 갱단의 일원들은 점점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고.. 그 와중에도 야망과 자존심만은 변하지 않아서 자신은 아직 할 수 있다, 나를 계속해서 믿어줘라고 말하고 싶었겠죠. 그래서 어떻게든 성과를 내보려고 했고요. 그 다급함이 결국 연이은 문제들을 낳긴 했지만... 종합적으로 자신의 열망을 놓지 못하고 스스로 좌초되고 만다는 점에서 굉장히 현실적인 느낌의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서가 더치에 대해 상담하자, 레인폴이 말했던 "글쎄, 나는 사람이 변한다고 생각하지 않네, 시간이 흐를수록 본질에 가까워진다고 생각할 뿐이지" 라는 의견이 굉장히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서와 갱단 일원들은 더치가 좀 이상해졌다고 봤지만, 더치에게 자신의 룰(예시 - 무차별한 살생 지양)은 결국 부차적이었거든요. 초조함 속에서 그게 하나씩 벗겨지면서 더치 본연의 모습이 드러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보는 내내 짜증나고 답답했지만 그래도 좀 처연한 인물이었습니다. 특히 1편에 나오는 더치의 마지막을 보면 말이죠. (그냥 타히티나 갈 것이지...) 

호제아 - 갱단의 조언가이자, 마지막 브레이크를 담당한 인물 같았습니다. 더치가 갱단의 행동을 책임진다면, 호제아는 갱단의 두뇌, 이성 이런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캐릭터 외견이나 대화에서 연륜?이 느껴져서인지 신뢰가 가는 인물이었네요. 특히 인물들 간의 상호작용 대화들을 들어보면 심리적인 부분에서 갱단 내 상당히 큰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것 같았고요. 때문에 그의 죽음 이후로 갱단이 빠르게 와해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 아니었을까 생각하게 되네요. 아서 역시 호제아에게 꽤 많은 부분을 기대고 있었던 것 같은데.. 만약 호제아가 살아있었다면 갱단이 어떻게 되었을까 이런 생각을 자꾸만 하게 됩니다.      

메리 - 첫 퀘스트를 했을때만 해도 곱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주어지는 정황만 해도 '가족의 말에 따라 전 남자친구를 버리고 새 남편과 결혼한 뒤, 곤란한 일이 생기자 전 남자친구한테 찾아와서 부탁한다' 였는데.. 한마디로 '쌍년'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후속 퀘스트들을 하다보니까 아서와 메리의 관계가 좀 애틋해지더군요. 메리 입장에서 아서한테 감정적으로 계속 끌리는데, 아서는 온갖 범죄를 저지르고 다니는 무법자 망나니였고.. 아서의 곁에 있고 싶어도 그의 곁에선 미래가 보장되어있지 않았죠. (그런 부분에서 아비게일은 여러모로 대단한 여자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메리 나름대로 머리로는 그런 부분을 이해하고 있어서 결국 결단을 내리긴 했지만, 마지막에 아서의 무덤에서 눈물을 흘리는 걸 보니 좀 안타까웠습니다. 가정 형편도 좋지 않아서 더 그렇기도 했고요.

세이디 - 첫 인상은 죽고 싶어 환장해서 문제를 일으키고 다니는 미친여자였지만,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존보다 더 든든한 버팀목처럼 느껴지더군요. '이런 성질의 여자와 결혼한 남편이란 캐릭터는 도대체..?' 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복수에 목매는 전형적인 복수자 캐릭터였는데, 그런 부분을 제외하고도 가장 큰 의리를 보여준 캐릭터라서 좋았습니다. 개인으로 놓고보면 가장 안좋은 상황에 놓여있었음에도 무리에서 가장 올곧고 제정신인.. 좀 아이러니한 캐릭터였습니다. 아서를 자신의 남편을 제외하면 가장 좋은 남자로 보고 있었으니, 아서가 살아있었다면 파트너로서 둘이 함께 돌아다녔을 수도 있었겠네요.

- 엔딩을 보기전까지 이 캐릭터가 1편의 주인공이었다는 걸 몰랐습니다. 사실 에필로그가 아니면 스토리상 비중이 큰 인물도 아니었으니까요. 제작사가 의도한건지 모르겠는데, 캐릭터 볼륨으로 따지면 그냥 갱단 일원 B 정도로 존재감이 크지 않다고 느꼈어요. 다만, 에필로그를 마치고 1편의 스토리 요약까지 보고나니 이전 시리즈를 접한 분들에겐 상당히 애착이 큰 캐릭이겠구나 싶었죠. 좀 아쉬웠던 부분은 어려서부터 아서와 함께해온 아서의 형제같은 포지션이었는데, 본편 이야기에서 그 부분을 더 깊이 건드려줬으면 캐릭터에 좀 더 감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었네요. 의리같은 부분은 솔직히 세이디 지분이 더 컸다고 느껴서.. (물론, 에필로그에서 마이카에게 복수하러 가는 부분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1편까지 묶어서 생각해본다면 아서보다 더 비극적인 인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서의 비유대로, 아서는 '빈 껍데기'였거든요. 반면에 존은 친구 덕분에 새로운 삶을 시작할 기회를 얻었고, 그런 환경도 있었으며, 노력도 했지만.. 그 모든 것이 비극으로 끝나니 참 안타까운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비게일 - 좀 히스테리컬한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서한테 종종 뭔 부탁(강요)을 하러 오는데, 안들어주면 죽일 것 같이 노려보고, 날카롭게 소리치고.. (아, 하기 싫다고!) 캐릭터 이야기를 보면 창녀였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서 존과 만났고, 갱단에 들어오게 됐는지 궁금하더군요. 자신을 끝까지 도와준 아서의 복수를 하러간다는 존을 뜯어 말릴 정도로 자신의 가족(존, 잭)을 누구보다 우선하고 살뜰히 챙기기때문에, 1편에서 존의 죽음이 그녀에게 얼마나 비극적이었을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그녀에게 1편에 비하면 2편은 행복한 한 때였네요. 

마이카 - 전형적인 개자식, 행동도 그렇고 사람 속을 슬슬 긁는 말뽄새도 더러웠습니다. 아직 캐릭터 성격이 완전히 드러나기 이전인 초반에는 그래도 그냥 좀 미친놈인가보다 싶었는데.. 중반부부터 캠프에서도 시비를 걸어오더니.. 후반부에는 말하는 내용도 얼마나 짜증나던지 '적대시하기'로도 성이 안차서 총으로 겨누려고도 해보고.. 막 다이너마이트도 던지고 그랬네요. 마지막 엔딩에서 존을 돕는 선택지를 골라서 바위 위에서 마이카와 주먹질을 하게 됐는데 그때 정말 본편의 모든 전투를 통틀어 가장 긴장감있게 한 것 같습니다. 한대씩 때릴 때마다 얼마나 희열감이 들던지... 따지고보면 아서가 곁에 없을때도 간신배처럼 계속 더치한테 접근했을테니 갱단 비극의 원흉의 가장 큰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니면.. 그저 갱단의 운명을 좀 더 빨리 앞당긴 인물일지도 모르겠네요. 애초에 본편 스토리 이전에 배를 터는 계획도 마이카와 더치가 구상했다고 하니까 첫 단추부터 잘못 꿰인거죠. 마이카의 죽음은 얘가 비열한 인물인만큼 좀 비참하게 죽었으면 했는데, 그냥 미친놈같이 죽어서 그냥 미적지근했습니다.  

찰스 - 첫 인상부터 좀 비범하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굉장히 우직한 캐릭터였습니다. 자신만의 올곧은 신념을 갖고 있어서 그 신념에 반하는 행동에는 동참하지 않고, 비판도 서슴없이 하더군요. 다만 제작사가 캐릭터를 그렇게 의도해서 그런지, 믿음직한 동료가 한명 꼭 있었으면 했던 순간에는 부재중인 게 좀 얄밉기도 했습니다. 에필로그에서 길거리 권투사를 하고 있다길래 얘가 좀 망가졌나싶었는데, 현명하고 우직한 건 처음부터 끝까지 가더군요. 또 그의 행동이 재밌었던 부분은 존에게 '아서가 복수를 바랐을까'라며 동료의 복수 자체에 대해서 회의하면서도 그 행동에는 동참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해도 해야할 때 해야할 일은 하는 현명한 인물인 것 같았네요. 다만, 인디언 부족을 돕는다고 남겠다고 했으면서 왜 갑자기 길거리 권투사가 되어있는지는...? 에필로그 이후 북쪽으로 갔다는데, 어떤 식으로 살지 궁금하네요.

스트라우스 - 좀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였던 것 같습니다. 스크루지 같이 돈에 목매는 영감 같으면서도 고문받을 때 끝까지 갱단에 대한 정보를 일절 불지 않았다는 걸 보면.. 의리가 있었던 건가 싶기도 하고.. 사실 아서의 죽음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것 같은 인물이긴 합니다. 스트라우스가 아서를 다운즈 가문에 돈을 수금하러 보내지만 않았어도..

다운즈 부인 - 모든 서브퀘스트를 통틀어서 가장 인상적인 퀘스트였습니다. 어떻게보면 아서의 삶을 통째로 변화시킨 계기를 만들어준 퀘스트였으니까요. 엔딩 이후에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수금 퀘스트 이후 한참 뒤 창녀로 살고 있는 모습을 봤는데 처음에는 다운즈가 누구였는지 기억 못했다가 인터넷으로 찾아본 결과 누군지 알게 되고.. 첫 모습과 괴리가 커서 꽤 충격적이더군요.

엉클 - 말해 무엇합니까, 술 주정뱅이.. 1편에선 마지막이 그래도 의리있는 죽음이었다고 하던데..

스완슨 - 술 주정뱅이2, 그나마 후반에 정신을 차리긴 하는데.. 그 전까지는 어찌나 귀찮게 구는지.. 캠프에 가면 술을 퍼마시면서 이상한 노래를 부르거나 신세 한탄하면서 아서한테 접근해서 '나중에' 버튼을 연타하게 만들었네요.

- 뺀질뺀질하고 입만 가벼운 캐릭터라서 좋은 인상은 없었는데, 너무 어이없게 죽으니 좀 측은하더군요.

- 머리 나쁜 고릴라? 후반에는 캠프에서 배신자니 뭐니 짜증나는 발언들만 해서 마이카 다음으로 짜증나는 인물이었네요. 아서도 빌과 마주치는 족족 머리가 달렸으면 생각좀 하라고 외치는데.. 애초에 설득이 통할 상대가 아니었다는 생각입니다. 

하비에르 - 가끔 이 친구가 갱단 캠프에서 노래 부르면서 흥을 띠울 때 꽤 좋은 분위기를 가진 캐릭터라고 생각했었는데, 후반에도 더치편에 붙고 1편에도 혓바닥만 놀리는 형편없는 인물로 등장하니 좀 실망스러웠었네요. 

그림셔 - 뭐야 시X 내 돈 돌려줘요! (아니 너가 씻으라고 잔소리하는 거랑 돈을 받아가는 건 무슨 상관인데!)

몰리 - 이 인물도 좀 안타까웠습니다. 후반에 자신이 다 발설했다고 거짓말하는 게 밝혀지면서.. 그렇게 해서까지 더치의 관심을 끌고 싶었나 싶었네요. 어쨌든 더치가 콜름 오드리스콜에 대한 복수에 목매는 걸 보면 아직 그 여자에 대한 감정이 남아있었을 것 같고, 갱단의 상황이 안좋아지면서 더치도 여유가 없어지고 자연히 몰리는 귀찮은 대상이 되어갔을테니까요. 

틸리 - 아서가 엔딩에서 승자는 '존'뿐이라고 했지만, 진정한 승자는 '틸리' 뿐인걸로 밝혀졌군요.          


후속편 계획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후속편으로 나온다면 누가 주인공이 될지 궁금해지네요.
이렇게 스토리가 탄탄해서 몰입했던 게임은 위쳐3 이후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가장 아름답고 오랜 것은 꿈 속에만 있어라.

필립모리스 2019-01-13 (일) 06:41
후속작은...
존 아들한테 죽은 1편의 악역의 아들이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떠나는 여정.
ㅈㅅ..

그보다 락스타의 게임은 언제나 한발 앞서나가죠.
결정적으로 gta5 나 레데리2나 이미 싱글만으로 돈값 하고 남을정도인데
온라인까지 지원해주고. 사후지원도 쩔고.
다음작은 또 어떤 괴물이 나올지.
우선 가장 유력한 후보는 락스타 산하의 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불리2 더군요. 그 다음이 gta6일듯.
누텔라핫초코 2019-01-13 (일) 09:44
다운즈 부인은 골프사업인가가 대박쳐서 아들이랑 신문에 나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영상으로는 배타고 어디론가 가는것만 나오는데 신문사서 기사 보다  보면 언급된다고 본거 같네요
발노리 2019-01-13 (일) 12:29
너무 사람들이 빨아잿겨서 오히려 실망했던 게임
현실을 반영한것까진 좋았으나 너무 반영을 한나머지
초보자들에게는 불친절한게임으로 기억됩니다
개인적으로 같은게임인데 싱글보다 온라인은 재밌게했네요 'ㅁ'
     
       
필립모리스 2019-01-14 (월) 07:12
근데 오히려 레데리2에 적응을 해버리면 다른게임들의 가벼움에 참을수가 없음정도.
진짜 레데리2이후 아직까지 다른 게임이 안잡히네요. 레데리2 하던 감이 완전 사라져야 다른게임을 할수 있을듯. GTA시리즈 마다 그랬었는데 이번엔 레데리가 또 한건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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