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시에 나가서 이제 집에 들어왔네요.
압구정역~신사역 근방에 있는 병원 입니다.
내용은 별 거 없습니다. 제가 머리가 나빠서 그 병원에서 했던 얘기 생각나는 대로 써볼게용.
첫번째 병원은 6000모+@에 900만 아래입니다. 절개법. 코로나로 20% 할인중. 정수리 부터 m자까지 두루두루.
사진 찍고 다른 환자들한테 예시 사진 보여주는걸로 활용하면 서비스로 어느정도 더 심어주시는 듯.
원장님 경력 20년 넘고 경력 이렇게 많은 사람 얼마 없다네요. 불만 갖고 찾아오는 환자 없고..as는 따로 없음.
설명도 편하고 친절하게 해주심. 저 같은 경우는 심게 될 모 가(뒷통수쪽)1개에 3개씩(?) 있는게 많다고 심기만 하면
대박(?)날 거라고 하심 ㅋㅋㅋ
단, 심고 나서도 먹는약(피나계열), 바르는약(미녹시딜) 둘다 꾸준히 해야 한다고, 안하면 다른곳이 다 빠진다고 강조 하심.
뒤에 두 병원에 비해 약간 아날로그 느낌. 원장님 풍채가 인터넷이랑 다름. 살 엄청 찌셔서 잘 하실 수 있을까 라는 쓸데 없는 걱정 조금있음.
프로스카 처방 받음. 6개월 6만2천원. 프로페시아 만든 회사에서 만든 거라고 함.
두번째 병원
엄청 깔끔하고 깨끗하고 직원들도 많고 의사들도 많음. 모발이식만 하는게 아니고 성형도 같이 해서 그런 듯.
예약시간보다 10분 먼저 갔는데..총 40분 기다림..ㅡㅡ상
담 실장이 먼저 보고 이런저런 호구조사 좀 하고...
원장님 상담 받으러 갔는데 이쪽저쪽 보시더니..탈모는 맞는데 모를 심을 곳이 없다..머리가 많이 가늘어져서 그렇지 빠지진 않았다..
먹는 약 바꾸고(원래 피나 계열 먹었는데 아보다트 추천해주심) 6개월 정도 더 드셔보시고 다시 와라 하심.???
심어 달라고 하면 심을 수 있는데 아마 만족도 크게 떨어질거다. 하심. 이식 했는데 생각보다 잘 안되면
1년 안에 as해주신다고 하심.
남자는 as받는 사람 10프로도 안된다고 함.여자는 15프로 정도.
걍 별얘기 안하고 알겠슴다 하고 나옴.
근데 생각해보니 아보다트 추천해줬는데 처방전도 안해주고 진료비도 안받음..??읭???
세번째 병원
원장님 굉장히 잘 생김. 훈남 스타일임. 인기 엄청 많았을 듯. 같은 남잔데 외모만 봐도 신뢰가 생김.
두번째 병원이랑 같은 진단 내리심.
내가 엄청 중요한 일을 앞두고 지금 아니면 할 시간이 없거나 해서 무조건 한다고 하면 해주겠는데
지금은 역시 하지 않고 아보다트 계열로 바꿔서 6개월 먹고 바르는약도 같이 해보고 내년 초에 다시 보자고 하심.
2주에 한번씩 사진 찍어서 비교 해보라고 하시고. 저랑 비슷한 사례자 사진을 찾아서 보여줬는데 그 분이 정수리는 약으로 어느정도
커버하시고 앞쪽 라인을 3천모 정도 심으셨다고 했는데 7개월 뒤 사진 보니까 괜찮았음. 그니까 **씨도 이분 처럼 해보고
6개월뒤에 차도가 없으면 그때 다시 얘기 하자고 하심. 여기 원장님도 지금 심게 되면 6천모 정도 심어야 할 것 같다고 함.
아보다트 처방 해주셔서 사옴. 6개월치 18만 좀 안된듯.
아 그리고 담배 끈으라고 하심. 모발이식 하려고 담배 끈은지 8일 됐다니까 잘했다고 꼭 금연 하라고 하심.
이상입니다.
1번 병원 원장님이 굉장히 자신있어해서 끌리기는 하는데 다른 두곳이랑 너무 달라서 고민 됨.
2번은 병원 깔끔하고 수술하면 하루 재워준다고 함.(수술 후 담날 병원 또 가야 해서 아예 병원에 있어라 는 이유) as도 있어서 맘에 듬.
3번은 원장님 인상이 너무 좋고 좀 진심으로 대하는 느낌? 대머리 마음 다 안다 이런 느낌 받음.
세군데 갔는데도 마음을 못 정하겠네요 ㅋㅋㅋㅋㅋㅋ
(기타)
의외로 알려지지 않았다는 술자리 예절.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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