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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 아가씨 어떻게 생각하나요?

[댓글수 (17)]

로얄프린스 2021-10-10 (일) 21:37 조회 : 4274 추천 : 20

오늘 서울에서 친구 하고 술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20대 초반 얼굴도 이쁜 아가씨가 와서 파인애플 좀 팔아 달라고 다가 오더라구요

이게 뭔가 싶어서 ( 전 서울 사람이 아니라 이런것 처음봐서 ) .... 안 그래도 오늘 서울에 비가 많이 왔는데

그 파인애플 아가씨는 우산도 안 쓰고 다녀서 비를 쫄딱 맞고 물에 빠진 생쥐 마냥 그렇게 애처로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5천원 주고 파인애플을 사서 술안주겸 먹었는데 .... 왜 이쁘고 젊은 아가씨가 편의점 같은데나 회사 같은데 가서

일을 하지 이렇게 비를 맞아 가면서 파인애플을 팔고 있을까 곰곰히 생각 해봤네요 서울에는 젊은 사람들이 일할 자리가

많이 없어서 그런걸까요? 아직도 비를 쫄딱 맞고 그 애처로운 표정을 지어면서 파인애플 좀 팔아 달라는 그 아가씨

얼굴이 자꾸 아른 거리네요 저한테는 머리털 나고 처음 겪어 보는 쇼킹할 정도로 충격적인 경험담 이였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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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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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브 2021-10-10 (일) 21:43

파인애플파는게 알바하는거보다 많이 버나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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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브 2021-10-10 (일) 21:43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파인애플파는게 알바하는거보다 많이 버나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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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zGren 2021-10-10 (일) 21:47

서울 사람이여도 이런 건 처음 봅니다. 물론 돌아온지 아직 1년도 안 됐지만...

비 맞아가면서 파인애플을 판다는게. 흔한 일은 아닌 거겠죠?

술 드시던 곳에서 생 파인애플을 다시 손질해서 내준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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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디오 2021-10-10 (일) 21:50

https://youtu.be/TWFtTbHpuAw
https://youtu.be/5Asor2CePDw
구글찾아보니 관련영상들이 바로 나오네요.

추천 0

Cinex 2021-10-11 (월) 12:24

요즘도 파인애플 팔러 다니는 사람이 있네요
십오년전쯤 고기집에서 몇 번 보긴했는데
파인애플 들고서 칼로 슬라이스해서 맛 보라고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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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구백 2021-10-11 (월) 12:30

알바로 버는거보다 파인애플로 팔아 먹는게 돈이 더 잘벌림
님만봐도 불쌍하다고 사주는데 다른 사람도 어떻하겠슴?
바로 지갑 열리죠 비맞고 처량하게 파는거... 다 노하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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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에요 2021-10-11 (월) 12:35

학생때 부채 초콜렛 술집 돌며 팔던 친구가 있었는데

대학생이 학비 벌러 왔다고 하면 흔쾌히 사주는 아저씨들 덕에

저녁타임 4~5시간에 10~40만원 벌었다고 하더라고요

96학번 입니다.

요즘은 부채대신 파인애플인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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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INE 2021-10-11 (월) 17:50

영등포 고구마 팔던 누님들 신종판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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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좌 2021-10-11 (월) 19:25

와 나도 예전에 과일팔러 왔던 아저씨 생각나네. 맛 한번씩 보라고 주고..

다른 테이블서 사먹던데? 밖에서 손질 다 해서 먹기좋게 갔다주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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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집사 2021-10-11 (월) 19:33

설 명절쯤에는 복조리 팔던 알바도 있었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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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불량배 2021-10-12 (화) 10:48

빈랑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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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홍홍 2021-10-12 (화) 14:15

그거 서이비 종교임. 주위에 책임자 남자있음. 그냥 구걸하면 돈이 안되니까 파인애플 같은거 팔아서 돈 받음. 싸구려 파인애플로 존나 비싸게 팔아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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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돌돌 2021-10-12 (화) 15:55

코로나 전에 술집 밀집한 곳에 종종 있었어요.
컨디션같은건 아직도 있지 않나요?
이쁘장한 아가씨가 취객들에게 비싸게 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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