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8인)과 8월 여름 휴가 캠핑을 하기전에 연습삼아 매송 오토 캠핑장 1박 2일을 방문했습니다.
데크는 9번,21번,22번 대여했어요.
다들 캠핑 경험이 적거나 없어서 막 3박4일 4박5일 해보기전에 연습이 필요했어요.
처음에 도착한 3명이 타프부터 치는데 폭우가 ㅠㅠ 으아아아 외치면서 결국 설치 성공.
메인 기둥에는 선이 두개 필요하며 메인기둥끼리 연결해줄 선도 있으면 편할 것이라 라는걸 몸으로 배웠습니다.
소나기가 지나가고 텐트 치는데 저 사진에 보이는 저게 좀 설치가 귀찮은 타입이었습니다. 난 저런거 안사야지.
다른 두개의 텐트는 원터치라 10분도 안걸렸어요.
데크에는 데크에 사용되는 고리가 있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다행히 제가 몇개 챙겼어요.(타프살때 다이소에 가니까 있더라구요)
접이식 화로 듀얼 링크스!!! 대충 3년전에 사고 한번 써먹었던 건데 생각보다 튼튼하네요.
8명이서 화로 두개쓰니 기다릴 것도 없이 고기가 보급 됍니다.
술 안먹는 친구들은 무알콜 맥주, 기분내고 싶은 친구들은 맥주. 맛있는 술에 환장한 친구들은 양주 섭취 ㅎㅎㅎ
친구가 [심술]이라는 술도 사왔는데 민트+코코넛 향으로 달달한게 맛있었어요. 사진에 램프 끼워놓은게 바로 그 병입니다.
네이버에 검색하니 고기량은 소고기는 인당 200g, 돼지고기는 400g정도로 계산하면 됀다고 해서 돼지고기+닭고기 3.2kg샀는데 왠걸...
급히 마트로 가서 삼겹살 1.5kg을 더 샀습니다. 남김 없이 다 먹었어요.
거의 세시간동안 불피우고 먹고 마셨는데 2.2kg숯과 낚시터에서 구매한 1만원짜리 장작으로 딱 좋았어요. 몇 키로인지는 모르겠어요.
아침에 무려 6시30분에 깼습니다. 1시까지 술마셨는데... 원인은 다양한데 첫째로. 해뜨자마자 텐트가 뜨거워져서 '이래서 위에 타프 씌우는갑다...'했고 둘째로 호수너머 군부대에서 기상나팔 소리가 ㅋㅋㅋㅋ 주말인데 고생한다 ㅋㅋㅋ
음.. 뭘 더 써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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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특징은 좀 시끄러운 캠핑장이예요.
사람이 아니라. 주변이 ㅋㅋ
캠핑장을 ktx가 가로지르고, 전투기가 날아다니고, 바로 옆이 도로라 차소리도 ㅎㅎㅎ
화장실은 비데까지 있는 깨끗한 화장실 입니다.
데크 주변 주차 공간에는 픽을 못박아요. 다 자갈이라 박아도 그냥 빠져요.
설거지장 넓고 따뜻한물 잘나와요.
샤워장은 제가 안들어가봐서 모르겠네요. 대충 화장실에서 씻어버려서...
쓰레기장 근처에는 자리잡지마세요. 냄새가 좀 난대요.
길건너가 호수입니다. 낚시터죠. 근데 신기하게도 벌레가 거의 없어요. 방역 작업을 열심히 한다는 뜻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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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밋는 경험이었고 전 노지 캠핑 경험 밖에 없는데 그마저도 부모님과 갔던거라 데크랑 화장실의 존재가 이렇게 편할 줄은 몰랐어요.
친구들도 만족했고 여름 휴가때 방문 목표는 가평 [화랑오토캠핑장] 입니다.
몇년전에 펜션 예약하러 가평갔을때 들러서 구경했는데 굉장히 좋더라구요. 여름 기대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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