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랑 거리두기가 완화가 되니 본격적으로 사람들이 해외 여행 떠나려고 난리 법석이네요.
저는 한국 시민이라 현지인들 여권 대란과 전혀 상관이 없지만 회사 동료들 이야기 하는게 가관이네요.
연돈도 아니고... 새벽부터 여권사무소 앞에 줄을 서야 들어갈 수 있다고 하네요 ㅋㅋㅋㅋ
이게 무슨 일인지... 나참...
회사 동료 하나가 처음에 메일인(Mail-in)으로 여권 신청했는데 다다음주에 출국해야 하는 상황에 두달이 다 되도록 여권을 받질 못하자 초초해지고 전화 연결도 안되서 어제 새벽 3시에 어찌된 영문인지 문의 하려고 줄을 서려로 갔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일찍 갔는데도 자신이 48번째였답니다. ㅎㅎㅎㅎ
아놔...
여권 사무소가 아침 8시반에 여는데 그때 직원이 번호 나눠주면서 80번 이후로는 다 집에 보냈다고 하네요
ㅋㅋㅋㅋㅋ
12시 조금 넘어서 상담 끝내고 돌아왔답니다. 다행히 다음주 쯤 여권을 받을 거라고 했답니다.
4월초에 신청했는데 6월 중순에 받는 상황...
다른 동료는 여권 사무소 대신 연방정부 사무소를 통해 여권을 5월말에 신청했는데 8월초에나 받을 수 있다고 통보 받았답니다.
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부터는 TMI 입니다.
캐나다 여권 신청을 하려면 예약을 하던지 예약없이 워크인(Walk-in)을 하던지 메일인(Mail-in)을 하던지 3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예약은 출국 스케쥴을 증명 할 수 있는 경우에만 가능하다네요. (비행기표나 기차표 등등)
빨리 발급을 받으려면 추가로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집으로 우편 배달을 받는 경우엔 추가 비용이 없지만 여권 발급 사무소에 가서 직접 픽업을 하려면 무조건 추가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메일인은 신청서와 출생증명서 같은 원본 서류까지 동봉해서 보내야 하기 때문에 꺼려하는 사람들이 있고 재대로 처리가 될지 확실치 않은거 같아서 꺼려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그래서 지금 워크인이 난리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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