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 계약하고 이제 5개월 지났나.
꽤 열심히 다니다가 3개월 정도 지난 뒤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서 안가기 시작했어요.
두 달동안 간간히 가면서 상황을 좀 지켜봤는데 코로나가 잠잠해질 기미가 안보이네요
제 주변에 백신 못맞는 암환자가 계셔서 지금같은 추세면 앞으로도 쭉 못나갈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결단을 내리고 전화해서 문의했습니다.
그랬더니 계약할때는 12개월 할인가로 계약했고 환불은 정상가(1달 이용료)로 계산하기 때문에 이미 환불받을 금액이 없다네요
그니까 계약할때는 12개월 약정 1달가격(4만원)인데 환불할때는 정가인 15만원으로 계산을 한다고 하네요.
코로나가 잦아들거라는 섣부른 판단으로 12개월을 덜컥 계약한 내 잘못도 있고, 코로나 때문에 환불해주기 시작하면 타격이 클 헬스장도 이해가 가긴 하는데 저런 계산법 자체는 좀 이해가 안가네요
신규회원들 거의 100% 1년 계약을 할텐데 한 달 정가를 정해놓은 건 이런 환불을 막기 위한 시스템이구나 싶기도 하고..
한 30만원 날린다고 생각하니 속이 좀 쓰리네요.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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