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이곳은 아침입니다!
많은 분들이 후기를 원하시고, 이참에 잘해보라고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많아서...
설레는 마음에 잠을 설치다가 아침 일찍 일어나,,,
그래 조금만 더 용기를 내보자 아니면 말지 뭐 하는 심정으로 행동을 옮겨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제 헤어지기 전에 맥도날드 먹고 싶다 했었는데 문이 닫아서 못먹었던게 기억나...
그 분 업무 시작하기 전에 맥모닝 세트 두개 사서 직접 배달 갔습니다.
(다행히 제 숙소랑 그리 멀지 않음)
동네 근처가서 맥모닝 사진 찍어보내니까
“부럽다...”이러길래...
“창문 열어봐” 이랬더니 맥모닝 들고 서있는 절 보고 엄청 놀래더군요 ㅋㅋㅋ
막 미쳤냐고 "오빠 미쳤어?"(이건 한국말로함.)라고 하는데 웃기면서 귀여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원래는 계획은 그냥 전달만 하고 올 생각이었는데...
온 김에 같이 먹고 가라고 해서.. 어떨결에 그분 집에 입성했습니다.
재택중이라 오래 시간은 못낸다고 하면서 인사로 뽀뽀…한 번 더 하고…
(러시아는 기본 인사가 허그인데.. 엄청 반갑게 허그 해주시더니 볼에 한번 해주심)
테이블에 앉아 맥모닝 메뉴 확인하고는 “어떻게 자기 좋아하는 거 알았냐”며 입에 뽀뽀 한 번 더 해주셨습니다.
(어제 커피는 그분이 라떼 비스무레한거 시킨거 기억나 라떼로 사갔고, 대화중에 맥모닝이 아니라 아침에 파는 버거라고 해서 맥모닝중에 버거 같은거 사감. 사이드는 혹시 몰라 해쉬 하나, 감튀 하나 삼)
어쨋든 예측한게 재수 좋게 맞아떨어져서 점수 좀 더 따고 같이 맥모닝 먹고 뽀뽀 몇번 더 받고 이따 밤에 자기가 맛있는거 사준다는 약속 받고 헤어졌습니다!
아직도 어떻게 하는게 맞을까 확신이 안서는데…
오늘은 기온도 영상이고… 따뜻해져보고 싶긴하네여 ㅠㅠ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사진은 신나서 감튀 먹여주시는 그분 손입니다.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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